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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사는 돈은 왜이렇게 아까울까요

스타일 조회수 : 8,135
작성일 : 2018-11-13 10:06:05

저는 30대 직장인인데,

옷사는 돈이 왜이렇게 아까울까요...


먹는 것이나, 필요한 것에는 돈이 아깝지가 않거든요.

여행 가는 것도 저렴하게 다니긴 하지만, 가서 맛있는 거 먹고 구경하고 하는것에는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필요한 물건도 이왕이면 좋은 것 사서 오래 쓰는 편이고,

뭐든 오래써요.  물건도 옷도......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기도 하구요.,


근데 옷은 정말 돈이 왜이렇게 아깝죠.

옷도 항상 깨끗하고 오래입어요.


마음에 드는 옷은 정말 구멍 날정도로요 ㅎㅎㅎ


계절이 바뀔때마다 옷장에 입을 옷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ㅠㅠㅠ

주변 친구나 여직원들은 옷이 항상 바뀌고 거기에 돈도 잘쓰던데,


저는 왜이렇데 돈이 아깝죠



그래서 스타일도 단조롭기도 하거니와 심플하고 튀는 옷이 없어서 다 오래입어요 ㅎㅎ



근데 제가 프리랜서라면 진짜 교복처럼 옷입을것 같아요.

차라리 옷이 유니폼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진짜 직장 생활때문에 어쩔수 없이 옷을 사게되는데....

돈이 아깝지만

사회생활 하려면 사야겠죠 ㅠㅠ



다들 옷에 얼마나 투자하고 돈을 쓰시는지요.

IP : 112.76.xxx.16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18.11.13 10:0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부모님 영향 아닐까요

  • 2. 옷이
    '18.11.13 10:12 AM (223.38.xxx.206)

    관심사가 아니라 그래요.. 옷이 즐거움, 변화 이런 걸 잘 못느끼시니. 전 옷이 주는 활력이 엄청 큰데..전 식비에 드는 돈이 제일 아까워요.

    근데 이런저도 유니폼은 선호해요 일하는데 편하고
    아침에 신경 덜 쓰고 무엇보다 돈이 굳죠.
    옷에 관심없으심 지금보다 더 단조롭게 입어서 저 사람 스타일이 그것처럼 보이게 할수는 있어요. 깔끔하게만 하면..

  • 3.
    '18.11.13 10:15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옷살때가 제일 좋은데ㅎ

  • 4. ....
    '18.11.13 10:19 AM (121.179.xxx.151)

    전 여행가는 돈이 제일 아까워요.


    사람마다 관심사,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 5. ...
    '18.11.13 10:20 AM (220.75.xxx.29)

    제목보고 저랑 비슷하다 하고 들어왔어요.
    정말 옷이 관심사가 아니어서 그렇다는 위의 댓글이 정답 같아요. 옷이 다 옷이고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몸을 가리고 춥고 덥고 제대로 맞추면 다 좋다랄까... 괴랄하게 입지는 않지만 옷 좋아하는 친구들처럼 쇼핑 다니는게 즐겁지도 않고 예쁜 옷에 피가 끓지도 않고 안 사고 돌아나온 옷을 생각하며 밤새도록 고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저도 물건 하나 사면 고장날때까지 부서질때까지 쓰는 타입이에요.

  • 6. 관심사
    '18.11.13 10:22 AM (211.248.xxx.216)

    서로 다르니까요.
    저는 여행가서 쓰는 돈이 아까워요. 가도 당일치기로 다녀올수 있는 곳을 가지
    낯선 곳에 가서 숙박하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여행의 즐거움을 모르는 거겠죠.
    전 반면에 옷욕심은 있어요. 온라인으로 옷구경하다보면 꼭 사지않아도 가격비교되는 것도 재밌고..
    그러다 맘에 드는 옷은 찜해놨다가 세일할때 사구요.

  • 7. ..
    '18.11.13 10:23 AM (125.133.xxx.171)

    옷에 따라 마음가짐도 자신감도 상대가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걸 드라마틱하게 못느끼는거겠죠..
    음식에는 느꼈을거고요..
    식구가 참 잘입고 다니는데 저는 보면서도 못따라하겠어요
    옷 잘입는게 중요하단걸 보면서도요

  • 8. 저는
    '18.11.13 10:30 AM (61.74.xxx.243)

    옷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제경우는 미용실이나 화장품에 쓰는 비용은 1년에 한 10만원정도인데, 옷에쓰는 비용은 한 2000만원 넘는듯.. 맘에드는 옷이 있으면 꼭 사게되요. 디자인이 예쁘면 패딩도 색깔별로 4개산적도 있음.

    옷방 미어터지는데, 스타일이 비슷하다보니 믹스앤매치해서 입을수 있어 참 좋아요.

  • 9. wisdom
    '18.11.13 10:36 AM (211.114.xxx.56) - 삭제된댓글

    의상, 외식, 머리, 화장 쓰는 돈이 다 아까워요. 사교육비도 적당한 금액 이상은 아까워요.
    안 아까운 돈이 없네요. 오를 만한 집 산 돈 외에는.
    그렇다고 안 쓰는 건 아닌데 아깝긴 하다는 것. 그래도 각 항목별로 내가 정한 금액 내에서는 쓰고 봅니다.

  • 10. ㅇㅇㅇㅇ
    '18.11.13 10:37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음 결혼하셨나요? 결혼하신 준들이 좀 더 그런 경향이 있고... 외모에 대한 투자가 자기에게 돌아올 이익이 더 적은사람들, 결혼했거나 투자해도 티가 잘 안나는 사람들, 외모가 강점이
    아니거나... 또는 아예 넘 이뻐서 뭘 입어도 이쁘면 또 옷사는것 아까워하더라구요.
    구리고 보통 마음이 허하고 자기가 돈중받고 있지 못해서 외모라도 꾸며서 어떤 가상의 지위의 모습을 재창조하겠다거나 다른 내세울 권력 - 학벌, 직업, 직업에서의 대우와 유명세- 등으로 자존감이 채워지지 않을때 옷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요.
    교수들이나 전문직에서 사회적 성취와 자아실현 가능한 여자들이 외모에 신경 덜 쓰고 남자들만큼 털털한 이유가, 바빠서도 그렇지만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약자가 아니라서 남자랑 비슷한 위치라 외모에 신경써서 과시하거나 선택되는것에 신경을 안써도 되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명예로 자아가 충족되서 외모와 과시로 충족하지 않아도 마음에 만족감이 충분하구요.그리고 지위가 위로 올라갈수록 외모신경을 덜 써도되고 오히려 그래야 강해보이고 남자에게 의지하고 대상화 안되도 되는 존재로 보이는게 있어요. 그래서 여자들은 완전 놓아도 되는 상황이거나 또는 포기해버렸거나죠. 중간에서 충족 안되고 남자에게 잘 보여야 사회적 위치가 보장되고 그게 위급할수록(술집여자 결혼적령기 부자남편이나 남친에게 잘보여야하는 상황 사회적 환경이 남성시선이 중요함 등등) 돈과 시간을 투자 많이 무의식적으로 해야하고 위급하지 않을수록 다른곳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죠

  • 11. 직장에도
    '18.11.13 10:38 AM (121.130.xxx.60)

    보면 되게 옷 안사입는 여자들 있어요
    항상 비슷한 똑같은옷만 입는데 지겨워보이죠
    옷이란게 자신을 어느정도 꾸미는데 드는것이거든요
    자기 스타일이 어떤지 스타일링하는거구요
    그거를 아예 안한다고 보셔야죠
    정말 다 포기한 중년아짐같은 분위기 나게 되는데 30대가 벌써 그럼..흠..

  • 12. wisdom
    '18.11.13 10:38 AM (211.114.xxx.56)

    의상, 머리, 화장 쓰는 돈이 다 아까워요. 사교육비도 적당한 금액 이상은 아까워요.
    맛있는 거 사 먹는 돈은 안 아까워요.
    몇 십만원 고급 음식도 기념일에 팍팍 먹어줍니다.
    그렇다고 다른 항목에도 돈을 안 쓰는 건 아니고 내가 정한 금액 내에서는 쓰고 봅니다.

  • 13. dd
    '18.11.13 10:48 AM (116.121.xxx.18)

    저도요.
    비싼 옷 다시는 안 사요. 몇 백 짜리 옷 3년 지나니 유행 금방 바뀌는 거 보고 옷은 그냥 기본만 해요.

    미장원 비용도 넘 아깝고요. 세상에 한 달만 지나면 머리 금방 자라는데, 십 몇 만원 우습게 깨지는 거 보고
    동네 할머니들 다니는 미용실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책 사고, 여행 가고, 맛있는 거 먹는 비용은 별로 안 아끼네요.

  • 14. aa
    '18.11.13 11:0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그냥 깔끔하게 입는 정도.
    화장 잘하고 머리 잘 만지니 어디가도
    안꾸민다 소린 안들어요
    대신 여행하는데 드는 돈은 안아까워요

  • 15.
    '18.11.13 11:10 AM (125.132.xxx.156)

    ㅇㅇㅇㅇ님 멋진댓글 잘읽었습니다

  • 16. .....
    '18.11.13 11:11 AM (110.11.xxx.8)

    저는 머리, 화장품, 피부관리....이런건 정말 돈 아까워서 최대한 안 씁니다. (미용실 1년에 한번..-.-)
    그런데, 전업임에도 불구하고 옷은 가끔 사는편이예요.

    이유가 옷만큼 득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어요. 시즌 지나면 할인율이 어마하게 떨어니지까요.
    코트같은 비싼옷은 주로 생일선물로 받는편인데, 올해도 소위명품 브랜드라는 300만원짜리
    캐시미어 코트 70만원에 샀어요. 기본스타일이라서 구가다(?)느낌 나기전까지 몇년은 잘 입을것 같아요.
    남편도 제가, 어디서 무슨옷 봐 놨어...하면 군소리 없이 사줍니다.

    그런데 역시 윗님들 말마따나 원글님이 옷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더 그럴거예요.
    관심을 가지고 보면 이 돈에 이 정도 퀄리티면 절대 돈 안 아깝다...라는 옷이 나오거든요.

  • 17. dd
    '18.11.13 11:17 AM (116.121.xxx.18)

    o o o o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222222

  • 18. ....
    '18.11.13 11:18 AM (121.179.xxx.151)

    0000님 같은 댓글을 일반화하면 그것 또한 위험하죠

    일반인들 중 사회적 지위, 명예로운 직업의 소유자가 몇 프로나 될까요

    그런 특정한 경우를 일반적인 경우까지 적용하면
    그것또한 일반화의 오류고요.

    0000님 처럼 외모에 자신없거나 꾸며도 득될 것 없는 사람들의
    자기합리화가 내면에 충족하면 꾸미지 않고 신경 덜 쓴다....이죠

  • 19. 길게도
    '18.11.13 11:32 A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쓴 분 있네요.. 논문쓸 기세 ;;;;;
    그런 거 1도 상관없이 옷은 취향인 사람 많아요
    여행 좋아하듯. 그낭 짜증;

  • 20. 길게도
    '18.11.13 11:35 AM (223.38.xxx.206)

    쓴 분 있네요.. 논문쓸 기세 ;;;;;
    그런 거 1도 상관없이 옷은 취향인 사람 많아요
    여행 좋아하듯.
    옷 좋아하면 허하고 자아감이 부족..
    명예있는 사람은 반대.
    저런 현실감 없는 이론 그냥 짜증만;

  • 21. ////
    '18.11.13 11:36 AM (211.198.xxx.71) - 삭제된댓글

    그냥 자기 이야기 하는듯하면 괜시리 공격적이되며 짜증내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냥 여행 좋아하듯 그런 사람이 어디있어요 여행을 과하게 좋아하는것도 다 사회삼리적 이유가 있는것인데.
    그리고 지위가 높은 사람 주변은 다 그런사람들이고
    아닌 사람들은 주변에 그런 사람이 안보이겠죠.

  • 22. ..
    '18.11.13 11:44 AM (49.165.xxx.180)

    222말씀 공감.
    제 주변 과하게 옷 좋아하는 사람.자존감 대박 낮더만요.
    전업이 옷 너무 자주 바꿔도 좋아 보이진 않아요
    이건 커리어 있어도 마찬가지.

  • 23. 저는
    '18.11.13 11: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옷에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그만큼 삶이 여유없고 바쁘다는 거에요. 그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제가 스티브 잡스처럼 거의 옷을 안 바꿔입고 사는데 20대까지는 막스마라 소털 코트, 페레가모 바라 구두, 샤넬 가방 맞춰들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남자처럼 입어요. 일에 치여서요. 경제적으로는 지금 더 부유하지만 스트레스는 훨씬 심해요.

  • 24. 저는
    '18.11.13 11:5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옷에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그만큼 삶이 여유없고 바쁘다는 거에요. 그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제가 스티브 잡스처럼 거의 옷을 안 바꿔입고 사는데 20대까지는 막스마라 소털 코트, 페레가모 바라 구두, 샤넬 가방 맞춰들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남자처럼 입어요. 일에 치여서요. 경제적으로는 지금 더 부유하지만 스트레스는 훨씬 심해요. 스티브 잡스와 저커버그가 옷을 그렇게 입는 건 옷입는 것 같은 일에 결정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래요. 저도 그래요. 그만큼 외부 스트레스가 큰 상태고요.

  • 25. 유리지
    '18.11.13 11:5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옷에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그만큼 삶이 여유없고 바쁘다는 거에요. 그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제가 스티브 잡스처럼 거의 옷을 안 바꿔입고 사는데 20대까지는 막스마라 소털 코트, 페레가모 바라 구두, 샤넬 가방 맞춰들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남자처럼 입어요. 일에 치여서요. 경제적으로는 지금 더 부유하지만 스트레스는 훨씬 심해요. 다 어두운 옷인데 소재는 좋은 거 입어요. 거칠거리거나 뻣뻣한 거 싫어요. 스티브 잡스와 저커버그가 옷을 그렇게 입는 건 옷입는 것 같은 일에 결정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래요. 저도 그래요. 그만큼 외부 스트레스가 큰 상태고요. 근데 그들도 옷촉감에는 예민하다 들었어요.

  • 26. 나도
    '18.11.13 11:56 AM (110.70.xxx.21) - 삭제된댓글

    옷에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그만큼 삶이 여유없고 바쁘다는 거에요. 그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제가 스티브 잡스처럼 거의 옷을 안 바꿔입고 사는데 20대까지는 막스마라 소털 코트, 페레가모 바라 구두, 샤넬 가방 맞춰들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냥 남자처럼 입어요. 사업하는데 일에 치여서요. 경제적으로는 지금 더 부유하지만 스트레스는 훨씬 심해요. 다 어두운 옷인데 소재는 좋은 거 입어요. 거칠거리거나 뻣뻣한 거 싫어요. 스티브 잡스와 저커버그가 옷을 그렇게 입는 건 옷입는 것 같은 일에 결정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래요. 저도 그래요. 그만큼 외부 스트레스가 큰 상태고요. 근데 그들도 옷촉감에는 예민하다 들었어요.

  • 27. ...
    '18.11.13 11:58 AM (112.184.xxx.71)

    제일 아까웁고 안쓰는돈은 여행비
    당일치기 아니면 고문이예요
    음식 잠자리등
    누가 공짜로 유럽여행 시켜줘도
    반갑지가 않아요

    그대신 옷 외식 좋아합니다
    비싼옷도 가끔사요
    입는것보다 옷걸이에 걸어놓고
    감상하기를 더 즐기는듯^^

  • 28.
    '18.11.13 11:58 AM (175.207.xxx.147) - 삭제된댓글

    무슨 구구절절,,그냥 옷좋아하는 사람 있고 안그런 사람 있는거죠 그리고 취향도 관심도 같은 사람이라도 바뀌기도 합니다

  • 29. dd
    '18.11.13 11:59 AM (112.144.xxx.154) - 삭제된댓글

    전 뭐 복잡한 심리 이런거 다 차치하고
    그냥 외출할때,,,내 모습이 맘에 안들면 나가는거 자체가 싫어져요
    사실은 외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그런데
    이젠 나이 들고 체력이 딸리니
    집에서는 편하게 있게되지만
    그래서 요즘 제일 관심사는....편하면서도 폼나는 옷들과 소품
    제 별명이 폼생폼사에요..ㅎㅎ
    유럽 여행 가면서도 아웃터를 세가지 가져갔어요
    무스탕,버버리패딩,스웨이드 코트....무거워 죽는줄

  • 30.
    '18.11.13 12:02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뭐 벗고 다니거나 더러운거만 아니면 그냥그런가보다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거에 신경쓰고 사는거죠 뭐.

    근데 과하게 옷 좋아하는 사람 자존감 대박 낮더라고 말하는 것도 웃겨요
    솔직히 옷에 너무 신경 안쓰는 분들 몇번 봤는데 그 분들이 자존감 높은것도 아니고 이상하긴 마찬가지였음.

    너무 넘치는것도 너무 모자라는 것도 남들이 보기엔 둘다 이상해요.

  • 31. dd
    '18.11.13 12:04 PM (112.144.xxx.154)

    전 뭐 복잡한 심리 이런거 다 차치하고
    그냥 외출할때,,,내 모습이 맘에 안들면 나가는거 자체가 싫어져요
    사실은 외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그런데
    이젠 나이 들고 체력이 딸리니
    집에서는 편하게 있게되지만
    그래서 요즘 제일 관심사는....편하면서도 폼나는 옷들과 소품
    제 별명이 폼생폼사에요..ㅎㅎ
    유럽출장 가면서도 아웃터를 세가지 가져갔어요
    무스탕,버버리패딩,스웨이드 코트....무거워 죽는줄

  • 32. 제주변은 반대
    '18.11.13 12:06 PM (211.176.xxx.58)

    사회적으로 많은걸 이룬 사람들이
    오하려 더 외모에 신경써요
    깔끔하고 정성껏 관리된 외모가
    타인에게 호감을 준다는 걸 잘알아서겠죠

    고가 브랜드 명품을 걸쳐서가 아니라
    본인 체형에 잘맞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옷을 잘고르고
    체형과 머리 스타일 관리를 잘하더라고요

  • 33.
    '18.11.13 12:10 PM (202.30.xxx.24)

    저는 예쁜 옷 (= 주로 비싸면 예쁘더군요 ㅎㅎㅎ) 사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없어서 슬퍼요.
    먹는 거에는 잘 쓰는데 옷에는 이상하게 안 써지더라구요. 상대적으로.
    그릇 같은 것도 가끔 큰 마음 먹고 사는데, 옷은 못 삼;;;;
    제 동생은 반대 ^^;; 십년된 사은품 그릇 쓰면서도 지 옷은 철마다 사더라구요 ㅋ

    저도 옷에 쓰는 돈이 좀 안 아까웠음 좋겠어요.
    그런데 그러려면 돈을 정~~말 많이 쓰거나, 혹은 제 몸뚱아리를 바꿔야해서;;;

  • 34. ...
    '18.11.13 12:10 PM (210.90.xxx.137) - 삭제된댓글

    일년에 한 9개월은 입는 최애 헐랭한 바지가 있는데
    건조기 덕에 거의 매일 입어요. 집에서.
    2만원 주고 사서 도대체 몇년을 입는건지..
    이거 입은 날로 n등분하면 하루에 100원정도 될듯.
    한편 230만원 주고 산 코트는 왜이리 안입어지는지
    10번도 안입었어요. 1회에 23만원.. 버리지도 못함.ㅠㅠ
    얼마주고 사든 속된 말로 뽕을 뽑을 수만 있다면
    옷사면서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저한테는 비싸게 주고 얼마 못입은 옷들이 많아요.
    옷입는 센스와 옷보는 안목 부족으로 사는 순간에도 몇번이나 입게될지 감이 안오니
    항상 옷사는게 아까워요.. 고르는 시간도 의미없고..
    척척 사서 너무 잘입었다 하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 35. 전 그냥
    '18.11.13 12:12 PM (222.106.xxx.20)

    전 그냥 이계절엔 베이직한 니트에 블랙청바지 입어요.
    다 구차나요ㅋㅋㅋㅌㅌ
    니트만.7개쯤있고 그걸로 돌려입어요.
    옷장에.화려한 원피스도있고 엄청비씬코트도있고 다하는데
    지하철타고.찡겨다니고
    사무실에서도 때에따라 급히 막 뛰댕길일도있고
    예쁘게입고 입고못다니겠어서요.

  • 36. ...
    '18.11.13 12:20 PM (218.55.xxx.192)

    저는 옷 좋아하는데 엄청 꾸미는 편은 또 아니예요 옷장보면 거의 무채색 계열에 스트라이프..소재나 계절별로 다를뿐 다 비슷해요 슬립온에 청바지나 블랙진 즐겨입고 편하게입는데도 계속 비슷한 옷이 사고싶어요 2년정도 입으면 후줄근해지는데 못참고 비슷한걸로 새거사고 그렇네요 1년에 몇백씩 옷사는데 쓰는건 또 아니지만 관심은 많고...맨날 비슷한거 사는데 그냥 관심을끄는게 나을까싶기도 하네요

  • 37. 사회적
    '18.11.13 1:11 PM (175.210.xxx.119)

    사회적 지위 좀 안나왔음 좋겠어. 백인들 블론드 =에어헤드 처럼 전형적인 구시대적 편견아닌가요?

  • 38. oooo
    '18.11.13 1:41 PM (125.132.xxx.120)

    oooo 댓글 쓴 님은 좀 잘나가는 직업과 교류 안해본 분이신듯 ㅎㅎㅎ
    저 전문직에 잘나가고 남편도 전문직에 잘나가고 해서 주위 사람들 다들 잘나가는, 학력 좋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람들입니다만,
    이런 사람들도 외양에 신경 많이 씁니다 ㅎㅎㅎ
    대대로 잘살았던 사람들이 많아서 단골집에서 맞춰입기도 하고 명품옷도 잘 사입고요
    오래전부터 외국 생활, 외국 여행 자유로웠으니 면세점 출입도 자연스레 잘하고
    좋은 물건도 아주 알아서 잘 사고 잘 씁니다

    여자가 사회적 지위가 없어서 외양에 목숨건다니, 그리고 그 말에 동조하는 댓글들이라니
    웃고 갑니다 ㅎㅎㅎ

  • 39. 옷중요
    '18.11.13 3:39 PM (106.102.xxx.236)

    한눈에봐도 싸구려 중국산 소재 번들번들한 치마나 원피스같은거 입고 선다방나오는거보고 안타깝더라구요..tv보며 엄마가 코치안해주나싶었어요

  • 40. 교수들은
    '18.11.13 7:39 PM (66.199.xxx.176)

    교수들은 자아가 충족되어서 외모에 신경 안쓰는게 아니라
    논문 쓰느라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 쓰는 거에요.
    승진 전까진 너무 바쁘네요... 아이 케어하고 논문 쓰고 그 외 잡다한 일들로...
    여유가 생기면 노력은 할텐데... 여유가 생기니 이미 늙어 버렸네요...ㅜㅜ

  • 41. 한가한
    '18.11.13 7:42 PM (66.199.xxx.176)

    한가한 전문직들은 외모에 신경 많이 쓸거에요.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돈은 있겠다... 외모 가꾸겠죠...
    이 외모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남들에게 안뒤질려고...

  • 42.
    '18.11.14 8:39 AM (183.96.xxx.21)

    옷 기본으로만 장만해 놓으시고
    스카프로 분위기를 바꿔 보세요
    저도 요즘 검정 그레이 롱 자켓 번갈아 입으면서
    스카프 3개로 바꿔 매 주니까 분위기 달라보이네요
    스카프도 실크 아니더라도 싸고 예쁜 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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