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바 놓쳤다가 잡았어요;;;

십년감수 조회수 : 20,224
작성일 : 2018-08-21 17:15:03
집에 10년 터울 코카도 있는데 얘는 요새 쿠싱도 있어서 1분만 나가도 헥헥거리는 게 심해져서 어지럼증 올거같고 원래도 게을러서 산책이 절실하지 않은데
두살 먹은 시바 새퀴는 에너지가 넘쳐서 매일 산책을 시켜도 심심하면 꼬리잡기 하며 침대위에서 이불을 솜사탕으로 만들어 버리곤 해서 오늘도 이 더위에 하네스에 길이조절 줄을 달고 나갔어요.
근데 요놈이 어깨에 비해 머리가 작다보니 목을 움츠리면 하네스에서 머리가 빠져나갈수있다는 걸 아는것 같아요.
앞다리를 다 넣고 등뒤에서 잠그는 방식의 하네스이고, 목줄이고 하네스고 일어날수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에게서 눈을 떼지 않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몇개의 하네스를 돌려 쓰는데, 몇주전에도 한번 쏙 빠져나가는 걸 눈으로 바로 보고 있던 바람에 곧바로 잡아서 다시 하네스를 채워 들어왔었는데,오늘은 하필 줄이 최대로 길게 늘려져 있던 상태라 개가 뒤로 주저앉으며 하네스에서 빠져나가는 신기술을 번히 보면서도 개줄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보니(줄어들어봐야 이미 개는 도망간 빈줄 ㅠㅠ) 개한테 손이 닿질 않았어요.
몸이 빠져나가자마자 이 새퀴가 쌱 몸을 돌려 아파트단지를 달려나갑니다..
아무개야 거기서..!!하며 쓰레빠 신은 발로 따라 달려보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인도를 따라 달림
50여미터 전방에 유모차 몰고오던 엄마 깜짝 놀라 개 잘 달려가라고 비켜주심
그 10여미터 뒤에 오던 남자가 잡아볼까하다가 허리 숙이다 맒
시바 새퀴는 바람같이 좌회전하더니 6차선 도로를 건너(는 걸로 추정하며 저는 열나게 뜀..도로변 관목 때문에 개는 안보임) 몇몇사람..아마 유모차 엄마와
그 뒤의 남자의 어어...!!하는 아슬아슬한 비명이 들림.나도 모르게 으어어 어떡해~~같이 비명지르며 뜀 ㅠㅠ백날 가도 교통체증은 없는 도로지만 나름 열개 넘는 노선버스 공항버스 지나다니는 길이라..
반대편 인도로 올라선 그 날랜 시바가 보임 (이 대목에서..맘으로는 포기했죠 ㅜㅜ )
보라색 간호사 복장을 한 여자가 어슬렁 개 쪽으로 걷고 있다가 "걔 좀 잡아주세요 안물어요!!!"하며 뛰는 제 소리를 듣고 개가 사라진 4,50미터 길이의 골목으로 따라감
하지만 간호사 쓰레빠 복장이라 그닥 빠르지도 않았고..아 저 시바는 오늘로 이별인건가 절망하며 따라 달렸어요.
열심히 무단횡단을 해 골목을 따라 뛰다보니 골목 지나 오른쪽으로 사라진 시바를 따라간 간호사가 개새퀴..를 안고 나타나심
제 나이가 오십이 넘어서..아 전단엔 뭐라고 써붙이지..회사간 아이들한텐 뭐라고 보고하지..걱정하며 땀뻘뻘 흘리며 뛰어봤지만 달아나는 날랜 시바를 잡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더라구요.
땀 두어방울 살짝 흘린 간호사가 안고온 개를 건네주며 "하네스 바꾸셔야겠어요 시바는 도망가면 못잡아요"하며 홀연히 사라지는데 그 찰라에 저는 간호사 가슴의 병원 이름을 보고 말았죠.
다신 못보게 될줄 알았던 개를 받아안고 개줄과 하네스는 질질 끌며 벌렁거리는 가슴으로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한숨 돌리고 보니 정말 기적같은 일인 거예요.이 잽싼 시바를 잡았다니요..!
좀있다 나가는 길에 동네 스타벅스 카드라도 한장 만들어다 드릴까봐요. 병원이름 찾아보니 집에서 이삼분 거리의 건물에 들어있는 치과더라고요.
12시 좀 넘어 그 사단이 난 게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다리에 힘이 돌아오질 않고 있어요..;;




IP : 1.237.xxx.156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바가
    '18.8.21 5:16 PM (121.133.xxx.55)

    참 빠르더라구요.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시바는 시바가 좋아하는 간식도 함께 들고
    산책 나가야 한다는 소리 들어봤어요.

  • 2. 달리기
    '18.8.21 5:17 PM (211.226.xxx.127)

    달리기는 잘못하셔도 글은 재미나게 잘 쓰십니다~~
    추격전이 눈 앞에 펼쪄지는 듯. 잡아서 다행입니다.

  • 3. 우사인볼트라면 잡았을까요
    '18.8.21 5:22 PM (1.237.xxx.156)

    어찌나 날랜지
    저 늙은 코카도 어려서 두어번 놓친 적이 있지만 코카는 술래잡기 놀이처럼 얼마간 도망가다 기다리는 게 있어요 나잡아봐라 식으로요.
    근데 이 새퀴는 그냥 바람이예요.집에 돌아와 욕조에 찬물 받아 들어앉아서 가족 카톡에 "아 저 개새퀴"했더니 애기한테 욕한다고 애들이 난리치더라고요.
    지들 출근한 새 잃어버렸으면 그 원망은 어쩔뻔 했는지 땡볕에 달리면서 진짜 눈앞이 캄캄했다니까요..ㅜㅜ
    여태 검색하는데 딱히 저 새퀴가 못빠져나갈 하네스는 없는 것 같아요;;;

  • 4.
    '18.8.21 5:22 PM (116.41.xxx.150)

    시바 시바 하셔서 저는 오해할 뻔요. ㅋㅋ

  • 5. 오해하실까봐
    '18.8.21 5:23 PM (1.237.xxx.156)

    시바새퀴라고 적고 싶은 거 참았는데도 ㅎ

  • 6. 다행
    '18.8.21 5:24 PM (125.177.xxx.43)

    고놈 참 ..
    개는 작정하고 도망가면 못잡아요
    하네스 단단한거 찾아보세요

  • 7. 잡았다 놓쳐야 시바인데 갸우뚱
    '18.8.21 5:24 PM (203.247.xxx.210)

    하면서 들어왔다가
    제가 다 숨이 찹니다ㅎㅎㅎㅎㅎㅎ

  • 8. 제가 생각해도 기적입니다
    '18.8.21 5:26 PM (1.237.xxx.156)

    간호사 언니 진짜 능력자예요 간호사쓰레빠 아시죠?그거 신고 촐레촐레 뛰는 거 같더니 건물 뒤에서 그 새퀴 안고 나타나는데 눈을 의심했어요.
    달리는 기세 봐서는 잡을수 있을 거 같지 않았거든요.

  • 9. 아 진짜
    '18.8.21 5:26 PM (49.173.xxx.36)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계속 웃었어요.
    원글님은 아찔하셨을 텐데 웃어서 죄송해요 ㅋㅋㅋ
    근데 시바든 아니든 개린이, 개춘기일 때는
    이것들이 혈기왕성 하다 보니 산책하면서도
    여차해서 줄을 놓지면 무조건 우다다다 뛰어가더라구요.
    저도 여러번 놓쳐서 제가 잡기도 다른 사람들이
    잡아주기도 했었어요.
    간호사 분한테 스벅 기프트 카드 선물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나저나 시바 녀석 운 되게 좋았네요 ^.^

  • 10. 동물병원
    '18.8.21 5:27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간호사 언니인가요.
    쉬바시키 귀엽고 간호사 언니 멋있어요. ㅋㅋ

  • 11. ...
    '18.8.21 5:29 PM (222.236.xxx.17)

    글읽다가 계속 웃었네요..ㅋㅋ

  • 12. ㅋㅋㅋㅋ
    '18.8.21 5:29 PM (222.103.xxx.72)

    글 완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실상은...그 개 제 앞으로 달려왔으면 전 기절했겠지만요.^^

  • 13. ㅋㅋㅋㅋ님 역시 그렇겠죠?
    '18.8.21 5:32 PM (1.237.xxx.156)

    이 새퀴가 진짜 사람은 절대 안물어요.처음 보는 사람이 아무리 성가시게 하고 입에 손을 넣어도 어른이 애기발 물듯 장난으로 앙만 하지 물질 않아서 "개 좀 잡아주세요 안물어요~!!!"소리치며 쫓아갔는데..마주 오는 사람들이야 그말이 믿기겠어요 어디 ㅠㅠ
    저라도 그렇게 미친듯 달려오는 시바새퀴 보면 무서울거같아요.아 진짜 시바새퀴..자꾸 욕나오네요
    어찌나 소리 지르며 뛰었는지 맥주두병으로도 통증이 가시질 않아요;;

  • 14. mm
    '18.8.21 5:33 PM (182.172.xxx.81)

    아 잼나요
    그 간호사언니에게 스벅카드 충전해서 가져다드리면서 잡는 노하우 전수받으세용 ㅎㅎ

  • 15. ...
    '18.8.21 5:33 PM (119.66.xxx.5)

    그러게 시바가 고집도 세고 목줄도 그리 잘 푼다면서요~~ 식겁하셨겠어용!!

  • 16. 우와
    '18.8.21 5:35 PM (210.123.xxx.31) - 삭제된댓글

    땀 많이 흘리셨을텐데 전 이 글 너무 웃겨요.
    한 편의 수필을 보는 듯해요.
    시바새퀴~~~~ㅎㅎ
    간호사분 능력자네요.

  • 17. 진짜 기술자예요 저 새퀴
    '18.8.21 5:36 PM (1.237.xxx.156)

    주저앉는것처럼 뒷다리 접으면서 목을 살짝 움츠리면 채울때 어 이거 작은거아닌가 싶었던 하네스가 쏙 빠져요.
    꼬리잡기 아니라 어떤 쇼를 해도 이제 외출금지다 이새퀴야

  • 18. ㅎㅎ
    '18.8.21 5:3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시바새퀴 불쌍하네요.
    한참 달리고 싶을 나이일텐데...

  • 19. 삼산댁
    '18.8.21 5:49 PM (59.11.xxx.51)

    욕하는줄 알았어요 ㅋㅋ

  • 20. .....
    '18.8.21 5:50 PM (14.39.xxx.18)

    견주의 부주의로 개나 다른 사람들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찻길에 뛰어 들어 개나 개 잡으러 뛰어 드는 사람이 차에 치이거나 차가 망가졌으면 어쩌려구 관리를 그따위로.,,

  • 21. 글 읽으며 같이 뛰었습니다.
    '18.8.21 5:52 PM (203.246.xxx.74)

    시바 잡으러..ㅋㅋㅋㅋㅋ

  • 22. ㅇㅇ
    '18.8.21 6:00 PM (175.223.xxx.204)

    인적드문 곳에서 코카가 도망갔는데, 미친듯 쫓아가며 아무리 불러도 쳐다도 안보고.. 점점 격차가 벌어지다 애는 이제 점으로 보이구 ..
    쟤랑 인연은 다 끝났구나..하는 찰나에 그점이 안움직이더라는..
    마지막 숨을 끌어내어 사력을 다해 뛰어가보니.
    사람만나서 반가움에 펄쩍대며 오줌지리느라
    잠시 멈췄더라는요 ㅜㅜ
    오줌흘리는 개보구 인상찌푸리며 귀인은 사라지시고..
    아우 똥깡아지들 ㅜㅜ

  • 23. ...
    '18.8.21 6:00 PM (220.126.xxx.31)

    동네 공원 산책하다 만나는 시바가 저희 강아지만 보면
    반갑다고 들이대고 난리를 치더니 어느날 멀리서
    저희 강아지를 보자마자 몸을 어떻게 살짝 꼬면서 틀더니
    귀신같이 목줄에서 탈출해 미친듯이 달려오다라구요.
    이놈의 자슥 미식축구 선수인 줄.
    저희 강아지를 덮지더니 제 발아래 벌렁 누워 난리를 치고
    시바 주인은 미안합니다라며 얼굴이 벌개져서 달려오는데
    전 시트콤 한장면 같아서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
    주인이 거의 다 와가니 얼른 일어나 다시 내빼려고 폼 잡길래
    제가 확 잡아서 안아 올렸더니 좋다고 헥헥 거리더군요.
    주인분에게 인계했는데 주인이 그 어떤 목줄과 하네스도
    이 자식을 묶어둘 수가 없다고 울상이었어요.
    젊은 총각도 그 지경이니 50대 원글님의 낭패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시바색휘 이 더운날 쥔 아줌니 개고생 시키고 말이야.

  • 24. ...
    '18.8.21 6:02 PM (125.186.xxx.159)

    입양 초기에 똥치우느라 줄을 발로밟고 열심히 치우고 있는데 이놈이 가슴줄에서 빠져나와 맞은편에서 똥치우는거
    디다보고 있더군요....
    식겁했어요.
    그뒤로 가슴줄만 믿으면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 25. 찾아서
    '18.8.21 6:04 PM (211.38.xxx.42)

    찾아서 다행입니다.(잡아서?)

    그래도 개 잡아주세요 안물어요는...저는 못합니다.
    워낙 무서워해서..그분도 그랬을거고...

    그래도 안물어요..이해 못하는 1인입니다..ㅠ.ㅠ

    그래놓고 다 물더라구요..ㅠ.ㅠ 새끼라서 안 아프다는데 얼마나 무섭다고
    뜬금..제 하소연을..ㅠ.ㅠ

  • 26. ..
    '18.8.21 6:06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그게 개들이 주인보면 도망가고
    남보면 좋아하며 이뻐해달라고 엉겨서 그럴지도 몰라요.
    주인은 묶을게 뻔하니까요 ㅎㅎㅎ

  • 27. ㅇㅇ
    '18.8.21 6:07 PM (175.223.xxx.204)

    그럼 그냥 잃어버려야하나요 ㅜㅜ
    안무니까 안물어요 하는거죠..
    물론 안무는개도 물게되는 상황이 오기도한다지만
    이것저것 따지고있을수가 있을지 ..
    안물어요 해도 무서워하는사람은 못잡아주는 거구
    개안무서워하는 사람은 잡아줄수있는거죠

  • 28. 운전하는
    '18.8.21 6:18 PM (223.62.xxx.168)

    사람이 놀라서 핸들이라도 꺾을까봐 무서워요.
    극강 하네스를 찾으신후 산책시키셔야 엄한 사고를 예방하겠어요. 글은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 29. 그때는
    '18.8.21 6:20 PM (211.186.xxx.158)

    반대로 뛰어야 해요.

    그럼 멍이들은 어리둥절 해서 쫒아와요.ㅋㅋㅋㅋ


    잡아서 다행이예요.
    工 이렇게 생긴 가슴줄 써보세요.

    얼굴 못 빼내요.

  • 30. ..
    '18.8.21 6:20 PM (222.234.xxx.19)

    원글님은 시바새퀴 잡아서 다행이고

    나는 이 글이 느무느무 재미있을뿐이고

  • 31. 훈장님 한분쯤 나와줘야 82죠 ㅋ
    '18.8.21 6:31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18.8.21 5:50 PM (14.39.xxx.18)

    견주의 부주의로 개나 다른 사람들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찻길에 뛰어 들어 개나 개 잡으러 뛰어 드는 사람이 차에 치이거나 차가 망가졌으면 어쩌려구 관리를 그따위로.,,


    관리부주의를 원글에서 못찾은건 저뿐인가요

  • 32. ..
    '18.8.21 6:35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

    어우~ 진짜 눈앞에서 보고 있는것 같네요. 어찌나 설명이 찰진지..ㅋㅋ
    그느무 새퀴... 주인 엄청 애먹이네요..ㅎㅎ
    그나저나 간호사분 대단하네요. 개 좀 아시는분 같아요.
    시바 못잡는다는것도 알고 그날쌘 녀석을 잡아온것 보면..ㅋㅋ
    두살먹었으면 클만큼 다 큰거죠?

  • 33. ....
    '18.8.21 6:37 PM (58.238.xxx.221)

    어우~ 진짜 눈앞에서 보고 있는것 같네요. 어찌나 설명이 찰진지..ㅋㅋ
    그느무 새퀴... 주인 엄청 애먹이네요..ㅎㅎ
    그나저나 간호사분 대단하네요. 개 좀 아시는분 같아요.
    시바 못잡는다는것도 알고 그날쌘 녀석을 잡아온것 보면..ㅋㅋ
    저도 애들이 말티스새퀴한테 3번이나 물린거 목격한지라
    아무리 안문다고 해도 절대 못잡아줫을거 같은데..

    두살먹었으면 클만큼 다 큰거죠?

  • 34. ..
    '18.8.21 6:42 PM (119.70.xxx.103)

    저는 반대의 상황이였는데, 며칠전 동생이랑 7살조카랑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갈색 시베리안 허스키가 어느집에서 뛰쳐나왔어요.
    집안에 있어서 목줄을 풀러놨던지 흥분해서 이쪽끝에서 저쪽끝으로 뛰어다니며 날뛰는데 진짜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어요. 주인인지 젊은여자하나랑 남자둘이 뒤늦게 나와서는 서로 잡아보라고 미루기만 하고. 조카는 놀라서 울고불고
    골목 이쪽저쪽으로 뛰어다니는 통에 어디로 피할때도 없고 정말 무섭더라구요.
    나중에 여자주인이 잡아서 안고 오는데 주인보다 키가 더 커서 제대로 안지도 못하더라구요.
    사과도 없이 지나가길래 대놓고 노려봤더니 그때서야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밤에 자기전에 조카가 꿈에 개가 나올것 같다고 하면서 도대체왜 사과를 안하냐고 했대요.
    다음날까지 무섭다며 얘기도 못꺼내게 하더라구요.
    원글님 하고는 상황이 다르겠지만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 35.
    '18.8.21 6:44 PM (223.62.xxx.84)

    다행 진짜 십년감수네요
    녀석 잡기놀이했나봐요 ㅠㅠ
    은인을 만나셨네요 그 분 너무 멋짐
    원글님도 수고하셨어요

    윗님 2살은 아직 어려요 애같음 ㅠㅠ

  • 36. 30분전쯤 나오는길에
    '18.8.21 6:55 PM (118.131.xxx.203)

    스타벅스 카드 사 들고 병원앞에 가서 혹시나 싶어 전화했더니 안받네요.6시 퇴근인가봐요.낼아침에 가서 인사드려야겠어요.

  • 37. 원글댓글
    '18.8.21 7:18 PM (119.64.xxx.229)

    보고 놀랍니다.다른사안에는 엄격하고 까칠하면서
    이내용이 하하호호 넘어갈 일인가요? 시바견이 주인부주의로 죽을수도 있었고 사람이 다칠수도 있었는데
    하네스 튼튼한것 많아요. 본인이 못찾은걸 하네스 탓으로 합리화 시키지 마시구요 저도 반려견 십년넘게 키우는 사람입니다. 산책시 이탈은 꿈도콧꿀 상황이고 애초에 그런일도 일러나지 않게 합니다

  • 38. 에이 윗님
    '18.8.21 7:24 PM (125.184.xxx.67)

    다행히 해피엔딩이잖아요.
    좋게 말해도 다 알아 들어요.

  • 39. 아~시바
    '18.8.21 7:31 PM (39.7.xxx.78)

    읽는 내가 다 힘들다...ㅠㅠ
    원글님 욕보셨어요.

  • 40. 와~~기립박수요!!
    '18.8.21 9:01 PM (218.38.xxx.149)

    ㅋㅋㅋㅋ
    원글님은 고생하셨겠지만
    머리 속에서 시트콤 한편이 그려져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컬투 라디오에 보내시면 빵 터질 듯~~!!

  • 41. 십년감수하셨네요
    '18.8.21 10:14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러프웨어 웹마스터 하네스가 절대 안빠진다네요. 아님 목줄도 같이 하는 분도 봤어요

  • 42. 윗님 감사해요
    '18.8.21 10:39 PM (1.237.xxx.156)

    정말 필요하던 하네스 정보~
    11년째 키우는 코카도 있지만 시바견은 같은 개라도 머리가 몸에 비해 작은지라(목보다 얼굴이 좁아요) 목줄도 안되고 코카한테 문제없던 하네스도 쏙 빠지는 거 보니 특단의 하네스가 필요하겠더라고요.
    첨듣는 저브랜드 검색해보니 얼기설기(?)잘 잡아줄것같네요.

  • 43. 제댓글 땜에 놀랐다는 분
    '18.8.21 10:43 PM (1.237.xxx.156)

    제가 언제 한번이라도 하하호호 했나요?
    일이 일어난 시각부터 지금까지 벌렁대고 화나고 다행스럽고 감사합니다.
    하네스가 튼튼하지 않아 생긴 일이 아니고,웃자고 쓴 글이 아니라 잡아주신 분 너무 고맙고 신기해서 쓴 글이예요.

  • 44. ㅇㅇ
    '18.8.21 10:45 PM (175.223.xxx.204)

    https://m.cafe.naver.com/shibanara/82648

  • 45. 십년감수하셨네요.
    '18.8.21 11:11 PM (58.236.xxx.205)

    시바는 어쩔 수없이 목줄 해야겠네요.
    우리 강이지도 가슴줄 빼는 요령알아서
    틈만 되면 빼려고해요.
    똘똘한 강아지들이 고 요령을 금방 눈치채더라구요.
    애쓰셨습니다.

  • 46. 같은
    '18.8.22 1:11 AM (220.87.xxx.253) - 삭제된댓글

    반러견인으로써 이 글을 읽는데 참..ㅡㅡ

    앞으로는 좀 주의하시길요.
    제목이 자극적이고 더욱이 약간의 시트콤같은 상황이 짜여진 각본같아 웃음코드가 있지만 .. 참 ...나...

  • 47. 같은
    '18.8.22 1:11 AM (220.87.xxx.253)

    반려견인으로써 이 글을 읽는데 참..ㅡㅡ

    앞으로는 좀 주의하시길요.
    제목이 자극적이고 더욱이 약간의 시트콤같은 상황이 짜여진 각본같아 웃음코드가 있지만 .. 참 ...나...

  • 48. 개 좀
    '18.8.22 1:15 AM (58.124.xxx.39)

    똑바로 키워요. 제발.,

  • 49. 사람이 하는일이니
    '18.8.22 1:27 AM (223.38.xxx.130)

    그런날이 있는거죠
    실수인 날 .운 나쁜날 . 뭔가에 씌운거처럼 안보이는날.
    그런날이 있고 다 그런거죠

    그럴수도 있죠. 뭘또 똑바로 키우니 마니 저런답니까

  • 50. 노노
    '18.8.22 1:35 AM (39.7.xxx.197)

    목줄만 있는건 더 잘 빠져요.
    고개를 요래요래 휘저으면
    쓕 빠집니다.

    목줄만 있는거 쓸땐
    항상 개보다 뒤에 서 있어야 해요.
    개보다 앞에 있으면
    멍이가 고개 요래요래 해서 빼기 쉽거든요.

  • 51. 추천합니다~
    '18.8.22 2:06 AM (122.35.xxx.152)

    http://www.oraeorae.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10861&xcode=024&mcode=...

  • 52. --;
    '18.8.22 3:10 AM (1.224.xxx.8)

    이런 글에 훈계하는 분들은 참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이네요.
    애 잃어버렸다가 너무 힘들게 찾았다. 죽는 줄 알았다는 글에도
    애 제대로 보라고 훈계할 건가요?
    엄마 자격 없다, 애를 1분 1초도 눈에서 떼지 말아야할 것 아니냐고 야단칠 건가요?
    참나....

  • 53. 신호등 앞에서
    '18.8.22 4:29 AM (58.231.xxx.66)

    시바개다. 와 실물이다. 하니깐 고딩딸이 조용히 내 옆으로 오더니 하는말....엄마 대로에서 욕하는거 아니에요....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 54. sugar
    '18.8.22 4:40 AM (148.252.xxx.85)

    개 별로 관심이 없는 저는 이 글을 읽고 시바견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 보기까지 했습니다. 원글님덕에 관심이 생기네요. 게다가 순하다고 생각하니 참 귀여워요

  • 55. ㅇㅇ
    '18.8.22 5:47 AM (121.168.xxx.41)

    저도 시바개 찾아봤는데
    의외로 평범하네요. 우리나라 시골개와 비슷한 거 같아요

    글 재밌게 잘 봤어요^^

  • 56. 두근두근
    '18.8.22 6:18 AM (59.8.xxx.21)

    제가 욕 한번 할게요.
    요 간나 시바 새끼!ㅎㅎ

    간담이 서늘했던 순간이었는데
    저는 재미 나는지 ㅎㅎ
    왜 이렇게 글을 찰지게 잘 쓰셨는지요.

    요눔 시바 녀석도 엄청 스릴 넘치고 재미 났겠군요.ㅎㅎ

    줄 잘 하시고
    다신 도망갈 빌미 주지 마셔요.
    휴 시바눔 때문에 엄마 명줄 짧아질뻔 했잖아 요눔아!!

    청심환 한 개 안드셔도 되겠어요?
    사실 저도 읽으면서 얼마나 애간장 탔는동요!ㅎㅎ

    모두 쓰담쓰담

  • 57. 이런 글에도 훈장질 하는 사람 나와줘야 82죠 ㅋㅋㅋㅋ
    '18.8.22 6:58 AM (223.62.xxx.79)

    반려견인으로서 ○ 반려견인으로써 ×

    개 놓쳤다가 잡았다는 게 무슨 자극적인 제목인가요.엄청 쉽게 자극받는 스타일인가봐요~
    시바는 푸들 같은 애들이랑은 달라요.정말 날쌔고 개구져요.

  • 58. 시바하면
    '18.8.22 7:07 A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

    뉴욕 보리 생각납니다 광고로 돈버는 멋진 보리요ㅎㅎ

  • 59. 애들이 편한 하네스면 안돼요!
    '18.8.22 7:24 AM (68.129.xxx.115)

    인정머리 없게 느끼겠지만
    저희 애들도
    낙낙하게 편하게 입힌 하네스는 밖에서 어깨를 움추리고 머리 뺴고 도망가더라고요.
    그래서
    전 저희 애들이
    엄마 불편하게 왜 그렇게 해... 할 정도로 딱 끼는 하네스 채워서 데리고 다닙니다.
    얘네들은 왜 밖에만 나가면 말을 더 안 듣는지 !!!
    그나저나
    간호사아가씨 개 좀 키워 봤나 봐요.
    너무 고맙네요.

  • 60. ㅋㅋ
    '18.8.22 7:54 AM (1.224.xxx.8)

    후기 꼭 알려주세요.
    그 간호사분 후기!! ㅋㅋㅋ

  • 61.
    '18.8.22 7:59 A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

    왜 너는 시바라서 한국서 이유없이 욕을 먹니 ㅜ

  • 62. ,,,
    '18.8.22 8:13 AM (218.38.xxx.19)

    원글님 이제 좀 진정되셨나요?
    멋진 시바견이 이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군요.
    똑똑하다더니 정말 그런가보네요.

    다른게 아니고, 가슴줄을 한번 만들어써보세요.
    저는 다행히도 미싱이 있고,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용감하기까지 해서
    가슴줄을 만들어사용합니다.
    머리로 뭔가를 끼워 사용하는걸 저희 강아지가 싫어하는게 보여서요.
    이래 저래 얼기 설기 되도록 연구해서 손바느질로라도 도전해보세요.

  • 63. 엘비라
    '18.8.22 8:25 AM (115.160.xxx.211)

    아..원글님..진짜 식겁하셨겠어요...
    정말 이별했으면..어쩔..
    주변가족들한테 평생원망은 약과고
    이시바새끼가 어디서 어떤 고생을 하고 있을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서..
    (제가 멍멍이를 잃어버린적이 있거든요..그래서 그때의 아찔한 마음..절절히 알아요.
    전단지 붙이고 사방팔방 찾아 다녀서 찾긴 찾았읍니다..ㅎㅎ)

    간호사랑 만난 훈훈한 후기 기대합니다.

  • 64. 223.62.xxx.79님은
    '18.8.22 8:35 AM (220.87.xxx.253)

    남의 댓글에 비아냥 거리는게 종특이신가봐요~~
    ㅎㅎ

  • 65.
    '18.8.22 8:45 AM (211.36.xxx.180)

    시바견이 귀엽네요ㅋㅋ 도망가는 와중에도 사람보면
    반갑다고 꼬리치고 ㅋ

  • 66. 전문용어가 너무 많아서 ㅋ
    '18.8.22 8:54 AM (210.183.xxx.241)

    새퀴, 개새퀴, 시바새퀴.. 더 재미있어요^^

  • 67. 순이엄마
    '18.8.22 9:02 AM (112.187.xxx.197)

    아 웃겨. 저도 욕하시는줄 알았어요.

    딸이이 인형이 시바견이예요.

    저는 강아지 이름이 '시바'인걸 몰랐구요.

    딸 : 애들이 시바 서로 달라해

    나 : 하은아 그렇다고 욕하면 어떻해?

    딸 : ???

    개 이름이 시바인걸 그제서야 안줄 알고 가끔 장난쳐요.

    시바 이리와.. 시바 내놔....

  • 68. 글만 읽어도
    '18.8.22 9:20 AM (125.177.xxx.11)

    숨이찹니다. 비디오 오디오 다 지원되는 글이네요. ㅋ

  • 69. ...
    '18.8.22 9:27 AM (70.79.xxx.88)

    글을 너무 잘 쓰셔서 저도 심각한 상황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고생하셨어요. 제 친구가 시바를 키웠는데. 완전 사고뭉치. 뭔지 알 것 같아요. 뭐 저런 애가 다있어 했거든요 ㅋㅋ. 우리 개도 길가다 하니스에서 빠져나온적이 있었는데 시껍했어요. 다행이 얘는 빠저 나오기면하고 그냥 서서 꼬리 흔들고 처다봄. 두마리 중 이 녀석은 저만 보고 따라오는 개라서 다행이였어요. 원래 하니스 없이도 걸을 녀석인데 차도로 뛰어들거나 그럴까봐 항상 줄을하고 나가거든요. 와. 진짜. 근데 도망갔으면 상상하기도 힘들어요. 한번은 프렌치 불독이 풀고 우리 애들한테 뛰어와서 기겁한적도 있어요. 주인 어쩔 줄 몰라하고. 프렌치 불독도 목이 머리보다 커서 도망 잘 치더라고요.

  • 70. 세라블라썸
    '18.8.22 9:34 AM (116.34.xxx.97)

    고생하셨겠지만 저는 흥미진진하게 읽었네요^^
    하네스 바꾸셔야겠어요~~
    러프웨어 추천해요 비싸도 돈값합니다

  • 71. ㅋㅋ
    '18.8.22 9:47 AM (58.127.xxx.20)

    글 너무 생생하게 잘 쓰시네요. 시바 때문에 고생하셨겠지만, 읽는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저도 시바 한마리 키워 보고 싶은데, 님 글을 보니 감히 엄두가 안 나네요..
    그냥 얌전한 푸들 한마리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 72. 배고프다고!
    '18.8.22 10:10 AM (121.134.xxx.136)

    https://www.youtube.com/watch?v=fz73pWzIs8o

    자기주장 확실한 시바견 얼굴한번 보세용!!

  • 73. 간호사 만나고 왔어요~
    '18.8.22 10:23 AM (27.176.xxx.67)

    진료실 들어가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접수대에 앉아있더라고요.맑은정신에;;보니 앳된 아가씨예요.
    저보다 1초 먼저 들어간 아저씨 초진 접수 쓰는 거 기다려서 "저..어제 시바.."하니까 어리둥절한 표정이길래
    "어제 도망가는 개 잡아주신.."하니 "아아~~!!"하면서도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기절초풍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잡으셨냐고 물어보니 다른 개 똥을 만나 냄새맡느라 주춤하는 놈 꼬리를 움켜쥐었다고..집에서도 개를 기른다고 하데요.
    살그머니 별다방카드를 내밀었더니 아유 하면서도 좋아하는 표정이 우리 딸들보다 또래이려나 어릴려나 너무 이쁘고 귀여웠어요.

  • 74. 배고프다고님 ㅋ
    '18.8.22 10:28 AM (27.176.xxx.67)

    우리 시바는 식탐이 너무 없어서 같이 사는 코카한테 맨날 뺏겨요.지밥그릇이 비어도 시뜩도 않고..단하나 욕심내는 게 한번 나가면 더놀고싶어서 안들어가겠다고 버티(다가 하네스 빠지)는 거예요 ㅠ다 자랐는데 8키로대라 시바 중에 작지요.

  • 75. 글 재밌게
    '18.8.22 10:28 AM (125.182.xxx.65)

    쓰셨고 멍뭉이 사랑하는 마음도 잘 느껴지는데요.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그렇게 줄풀려서 돌진하는 강아지 너무 무서워요.거의 트라우마 생길 지경이에요.
    부디 주위 일반인들을 생각하시어 꼭 하네스 바꾸시고 길에서 풀리지 않게 해주세요

  • 76. 위 아기엄마님
    '18.8.22 10:32 AM (27.176.xxx.67)

    줄풀려 돌진해오는 강아지를 보는 사람만큼이나 그 뒷모습을 보는 사람도 트라우마 생길 거 같아요.애시당초 안매고 나가는 멘탈이면 모를까 일단 맸다면 그줄은 안풀려야 하는 거고, 풀렸다면 사고잖아요..
    이런 사고 다시는 안생기게 댓글님들이 추천해주신 하네스 참고해 골라보고 있답니다.배송완료 전까지 가택구금입니다!

  • 77. .....
    '18.8.22 11:11 AM (218.55.xxx.126)

    '18.8.21 5:50 PM (14.39.xxx.18)

    견주의 부주의로 개나 다른 사람들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찻길에 뛰어 들어 개나 개 잡으러 뛰어 드는 사람이 차에 치이거나 차가 망가졌으면 어쩌려구 관리를 그따위로.,,

    -----------------------------

    진짜 할말없게 만드네....

    이 상황에서 차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공감능력 제로....

    혹시 주변에서 싸이코패스 소리 안들으세요?

  • 78. 누리심쿵
    '18.8.22 11:19 AM (106.250.xxx.62)

    러프웨어도 2단은 잘 빠져요
    그래서 저도 3단으로 바꿨어요 절대 네버 안빠집니다 ㅋ

    https://yosemite.pet/23/?idx=301&NaPm=ct=jl4idpb4|ci=0Fpq003qLRLpjWbuQvjJ|tr=p... 2단

    http://www.veryverydog.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0&inflow=nav... 3단이예요

    다른 제품도 비슷한 디자인 있으니 찾아보세요

    그나저나 글을 참 맛있게 쓰시네요^^

  • 79. ㅇㅇ
    '18.8.22 11:22 AM (58.65.xxx.49) - 삭제된댓글

    사실 양면적인 글이죠
    나에게는 애지중지 귀여운 아이지만 남들에게는 시바새퀴인거죠.
    지금은 에피소드고 깔깔거리시지만, 사고났다면 무개념 개빠되는겁니다.
    이쁜 아이 진짜 남들에게 욕쳐듣는 ㅅㅂ ㅅㅋ 안되게 개관리 잘하세요

  • 80. olivee
    '18.8.22 11:28 AM (211.104.xxx.185) - 삭제된댓글

     개 좀

    '18.8.22 1:15 AM (58.124.xxx.39)

    똑바로 키워요. 제발.,
    ==============================================================

    원글이 뭘 잘못했다고 이런소릴 듣죠???
    지나가다 얻다대고 웬 훈계질인지
    생판 남인 나도 기분 나쁜데 원글님 황당할듯

  • 81. ...
    '18.8.22 11:36 AM (14.32.xxx.13)

    하네스 정말 얼릉 바꾸세요.
    그렇게 놓쳐서 교통사고로 죽은 강아지를 알거든요. T.T

    무탈하게 강아지가 돌아와서 천만 다행이에요

  • 82. ㅎㅎ
    '18.8.22 12:57 PM (1.236.xxx.4)

    ㅎㅎㅎㅎ 글 잘 쓰시네요
    시바때문에 힘드셧겠지만 재밌어요.
    급방 찾아서 다행이네요

  • 83. ....
    '18.8.22 2:47 PM (110.70.xxx.50)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ㅎ 오디오 비디오 지원 222

    간호사분께 "저 어제 시바.. "는 욕하는 줄 알았겠ㅎ ㅠ ㅎㅎㅎ 간호사분 넘 고맙네요. 찾아가 인사해 주셔서 제가 다 감사해요~!^^

  • 84. 차츰
    '18.8.22 2:52 PM (121.168.xxx.170)

    추천해주신 개린이가 못푸는 리드 줄 고려해봐야겠네요

  • 85. ..
    '18.8.22 4:11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개는 그러다 한순간인데 목줄 리드줄 둘 다 채우고 다니셔야 할 거 같아요 시바 성격이 별난 경우가 많더라구요
    중성화 안 시켰으면 중성화도 꼭 시켜주세요
    스트레스로 돌출행동하는 경우도 있어요
    암튼 넘 다행입니다
    저 아는 지인이 강아지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전 상상도 할 수 없을 일이에요 ㅈ

  • 86. 친절하게 링크 걸어주는 사람
    '18.8.22 4:21 PM (49.174.xxx.41)

    훈계하는 사람..역시 82답네요ㅋ

    원글님은 간이 쪼그라들고 십년 감수했겠지만,글이 너무 찰지고 재미있어요..

    근데 시바견이 엄청 호기심 많고 산만한가봐요?도망가면서도 할건 다했네요.똥냄새 맡고ㅋㅋㅋ


    저런 스벅카드 같은 사례를 받아본적 있는데,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세상이 선순환이 되기를~~

  • 87. ..
    '18.8.22 4:22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댓글 보면 진짜 싸이코들 넘 많아요

    저희 집에 유기견으로 데려온 비글 순둥이는 집을 몇 번 나가서 스스로 비오는 날 찾아오기도 했고 기적처럼 다 찾았지만 시바 애들은 별나서 주인이 놓치면 힘들거에요 중성화 안 되어있으면 시켜주세요
    넘 다행이에요

  • 88. 뭔가
    '18.8.22 4:23 PM (112.166.xxx.17)

    평소에도 엄청나게 독특하고 재밌으신 분 같아요 원글님,
    오십이 넘으셨다는데,, 저도 유쾌한 중년이 되고 싶네요 ㅎㅎ 글에서 젊음이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시바 잡으셔서 정말 다행! 대 성 공!

  • 89. 찾아서
    '18.8.22 4:29 PM (211.38.xxx.42)

    ㅇㅇ님 제가 따진게 아니고 그냥 말한건데..
    (이런사람도 있다~라는 뜻에서요.)

    아무리 안 문다고 해도 무서운 사람은 무섭다는거고요
    아무리 안 문다고 해도 안 무는게 못 봤다는겁니다.(아직까진)
    무섭게 뭐라하시면 뭐 ......

  • 90. 훈계질은 제가 실수한게 있으니 그렇다 치고
    '18.8.22 5:31 PM (223.38.xxx.87)

    제가 하하호호 깔깔거린다는 분은 환청이라도 들으시는 건가요?
    코카 11년만에 어찌어찌 시바라는 낯선 품종을 기르게 되어 시바가 그렇게 날랜 놈인지 몰랐었고 행여 앞으로 시바나 그런 체형의 개를 기르게 되실 분들 하네스 참고하시고 간호사 같은 귀인도 세상에 있더라 올린 글인데 엉뚱한 소리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350 중 1 트럼펫 전공...돈은 없는데 11 @@ 2018/09/28 2,431
860349 애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두라고 하잖아요. 5 에ㅐㄱ 2018/09/28 1,524
860348 카페에서 감기가 옮은듯한데요. 47 저질체력 2018/09/28 7,056
860347 설탕 1kg은 약 몇 리터 일까요? 11 12345 2018/09/28 21,540
860346 메이크업 배우고싶은데 주말만 가능해서요 3 해보자 2018/09/28 1,157
860345 은행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25 입금 2018/09/28 18,203
860344 아파트 헬스장요 3 ... 2018/09/28 2,423
860343 불금인데...... 9 불금 2018/09/28 1,506
860342 대학생 아이가 방문을 절대 안닫아요 35 비밀 2018/09/28 18,281
860341 질긴 미역국 어찌하면 좋을까요 5 이룸 2018/09/28 926
860340 (급질) 소고기 무국에 액젓 조금 넣어도 될까요? 5 간이 안돼요.. 2018/09/28 1,616
860339 이상한 시댁 분위기 9 도리도리 2018/09/28 5,149
860338 락스물 준 합정의 한 식당 3 ㅡㅡ 2018/09/28 4,572
860337 대구에 치매 잘 보시는 의사 선생님 6 ### 2018/09/28 1,376
860336 25 질문 2018/09/28 355
860335 초등자녀 훈육, 대화가 아닌 욱하게되요.. 5 마마 2018/09/28 1,297
860334 韓 "제주관함식서 자위함 욱일기 내려라" vs.. 12 전범기라니 2018/09/28 1,444
860333 스포츠타올이 많아요 2 스포츠 2018/09/28 1,417
860332 영국에서 국내로 송금 받으려면? 파운드화 2018/09/28 430
860331 비위 잘 맞추시는 분 노하우 좀 22 어렵다 2018/09/28 4,748
860330 딴지인용) 박근혜 vs 문재인 정부 업무추진비 비교 3 심재철아웃 2018/09/28 880
860329 박근혜는 변기를 왜 바꿨던 거에요? 45 아직도 의문.. 2018/09/28 16,183
860328 자한당의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막기 위한 공작 4 ㅇㅇㅇ 2018/09/28 701
860327 부모에게서 받는 무형의 자산도 4 ㅇㅇ 2018/09/28 1,806
860326 심재철 김성태 김관영 김진태 이딴것들 5 ... 2018/09/28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