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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는데 여유로워진 분들은 지금 소비형태 어떤편이예요..???

,,, 조회수 : 3,975
작성일 : 2018-07-28 16:33:11
자수성가한 분들중에서 절약하고 저축하는거 몸에 밴 분들 많잖아요..
전 그거  이해가 가거든요.. 그게 습관이더라구요..
제가 딱 20대때 집 사고 싶어서 진짜 죽자살자 알뜰하게 살았거든요...
이게 지금 30대인 지금도 그 습관이 몸에 밴 느낌이예요... 
그냥 남들한테 궁상맞는건 들키기 싫으니까 덜한데 
제 스스로 아낄수 있는건 아끼는편이거든요.. 
돈을 아무리  잘벌어도...그냥 저축액이 늘어나지 소비액이 딱히 늘것 같지는 않거든요....
아까 다른사이트에서 본글인데 소비 형태 떄문에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그 글읽다가 그런분들은 태생이 그런 환경에서 자랐나 싶기도 하구요.... 
평범했는데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82쿡님들 지금 소비형태는 어떤편인데요.

IP : 222.236.xxx.1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4:37 PM (221.188.xxx.52)

    제가 비슷한 경우인데, 소비의 세계를 아느냐 마느냐 그 차이더라고요.
    쓰는 맛 알게되면 절약 습관이 남아도 또 잘 쓰게 돼요.
    평범하게 살다가 어찌어찌 소비의 세계로 들어갔더니 그 세계는 또 다른 룰이 있더라고요.
    남들과의 비교도 소용없고 소비의 세계 그 문을 여느냐 안 여느냐 그 차이에요.
    운 좋게도 쓰는 맛 모르는 분들은 아껴가며 재산 더 일구고
    소비의 세계 문을 연 분들은 나름 그 세계를 즐기면 잘 살더라고요. 절약하는 습관은 남아도 잘 쓰고 살아요.

  • 2. ..
    '18.7.28 4:37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 사는 집이 20억짜리여도 전기요금 체크하고,
    저도 다주택자지만 저를 위한 소비는 절제하죠.
    대신 남한테 쓰는 밥값 차값 아끼지 않구요.
    태생이 금수저 아닌 이상 DNA 에 절약이 새겨져있죠.

  • 3. ...
    '18.7.28 4:42 PM (222.236.xxx.117)

    맞아요..남들한테는 뭔가 욕 얻어 먹기 싫으니까 친구들 만나고 하는날은 좀 그냥 푸는편인데.. 뭐 매일 만나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뭔가 저도 저를 위한 소비는 절제하게 되는것 같아요...소비의세계를 평생 몰라야 하는군요..ㅋㅋㅋ

  • 4. 두 부류 같은데
    '18.7.28 4:4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끝까지 가는 스타일과 다시 돌아오는 스타일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 5. ㅇㅇ
    '18.7.28 4:46 PM (211.36.xxx.197) - 삭제된댓글

    수입느니 소비도 늘어요.
    비례해서 느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늘었죠.
    나한테 쓰는돈이 특별히 는건 아니예요.
    여전히 화장품 옷같은거 제대로사본지 몇년되었어요.
    있는걸로 다 쓰기로 했어요. 느는비용을보니
    보통 사업으로 재화늘수록 인맥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10년전보다 챙겨야할 경조사비가 수십배증가.
    똑같이 국내여행을 가더라도 지난날처럼 숙소나 식비를 최저가로 검색하느라 시간쏟아붓지않고 여행 경험과 좋은정도에따라 더 많은비용을 쓴다해도 아무렇지않게 쓰는정도요.
    장볼때 수입산고기만 고르다 이젠 인증되고 소규모로 키워진 농장의 국내산고기에 손을 뻗는정도죠.

  • 6. ㅣㅣ
    '18.7.28 4:58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제일 많이 달라진건
    한우 먹고싶을때 맘대로 구입해서 구워 먹고
    대학생자녀 여행간다 했을때 돈 걱정 않고 경비 대주고
    남편 한번씩 라운딩 가는게 취미인데 잘놀다 오라 할 수 있고(회원권 있음)
    저는 인터넷보세쇼핑몰에서 몇만원,10만원대 정도는
    그냥 긋고 가방20~50만원대 정도는 사도 비싸다 생각은
    없는

    이 정도이지 호강한다 생각하며 사는 생활은 아니죠
    물론 이 정도 수준이 맘편히 소비할 수 있는 수준이니
    그럴지도 모르구요
    펑펑 쓰며 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럴정도로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 7. ,,
    '18.7.28 5:02 PM (222.236.xxx.117)

    211님 같은 그런거야 있죠.. 전 평범하고 남동생은 개는 저희 또래에 비해서 많이 버는편이라서 넉넉한 환경인데 개만 봐도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펑펑 쓰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부동산 재태크에 관심많고 투자하고 그렇더라구요..제가 말하는건 소비 형태 펑펑요.ㅋㅋ

  • 8. ..
    '18.7.28 5:14 PM (175.223.xxx.154)

    개는 멍멍이.
    걔.

  • 9. ,...
    '18.7.28 5:18 PM (222.236.xxx.117)

    개는 멍멍이이죠..ㅋㅋㅋ 걔...

  • 10. 사람인
    '18.7.28 7:0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먹는 재료만 좋아졌어요. 사람 욕심 끝이 없네요.
    차가지니 집갖고 싶고 집있으니 상업용빌딩 갖고 싶고 그래요.

  • 11. ..
    '18.7.28 7:31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아낄려는 노력 만큼이나 쓸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그러데, 습관이 되면 상황에 안 맞게 안 쓸려고 하고, 돈 쓰게 되면 스트레스 받아요.
    자기한테 안 쓰는 사람이 어떻게 남한테 쓰겠어요.
    그러니, 말이 좋아 남 잇을 때는 쓰고 나 있을 때는 안 쓴다는 말을 하지만.
    결국은 인색해진 게 표만 안 날 뿐이지 인색해진 성향이 된 거죠.
    인색해진다는 게 별거 없어요. 형편에 맞지 않게 아끼는 게 인색한 거죠.
    자신한테 빵빵 써줘야 남한테도 쓸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렇게 하려고, 알뜰하고 검소했던 노력 만큼이나 노력을 해야 해요.
    그렇게 되어야 남한테 쓸 때도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어요.
    그게 진정 여유죠.
    가난이나 검소는 트라우마를 남기는 것 같아요.
    사고 방식을 돈 아끼는 쪽을 최우선으로 하는 거죠.
    저희 형제 중에 명절이면 내려오지 않는 형제가 있어요.
    진짜 절대로 꼭 필요한 데만 쓰거든요. 자기한테 쓰는 것은 교통비, 술값, 헬스비 이 정도 외에는 한푼도 쓰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남한테도 못 쓰는 거예요. 부모 찾아가고, 형제들 용돈 주고 .. 또 거기 가느라 교통비 쓰고 하는 것을 아깝다 생각하는 거죠.
    이게 평소에 자신에게도 인색하게 쓰다보니, 저절로 생긴 사고방식 때문에 그렇거든요.

  • 12. wii
    '18.7.28 8:53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20대에 수입이 괜찮았다가 전재산 다 날렸고 그 후로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으로 살 때도 명품백도 갖고 싶은 거 있으면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가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딱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자식이 앞가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셨을 거에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도 최소 5배 이상 비용 들여 다니고. 아버지 용돈 고정적으로 1년에 천만원 정도 드리고. 여향비 정도는 내가 내드려요.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건강에는 돈 아끼지 않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스케일만 커졌지 쓰는 건 비슷해요.

  • 13. wii
    '18.7.28 8:57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20대에 수입이 괜찮았다가 20후반에 오피스텔 한채값 날렸고 그 후로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 150 정도로 살 때도 명품백도 갖고 싶은 거 있으면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가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딱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자식이 앞가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셨을 거에요.
    책만 사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봤구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도 최소 5배 이상 비용 들여 다니고. 아버지 용돈 고정적으로 1년에 천만원 정도 드리고. 여향비 정도는 내가 내드려요.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책도 거의 다 사봐요. 돈 없을 때 빌려 밨으니 지금 내가 사봐야 출판시장 돌아간다 생각해서요.
    건강에는 돈 아끼지 않고요.
    친구나 직장후배들 만나면 내가 사는 편이나 보는 횟수를 막 늘리지도않아요. 경조사비 단위가 좀 달라졌고요.

    쓰는 스케일이 달라졌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14. wii
    '18.7.28 9:03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20대에 수입이 대기업 직장인 두세배 되었다가 20후반에 전재산인 오피스텔 한채값 날렸고, 그 후로 10년 생활이 어려웠어요.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 150 정도로 살 때도 명품백도 갖고 싶은 거 있으면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가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피부관리도 하고 살았어요. 강제로 미니멀하게 살았는데 그게 많이 불편하진 않았어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자식이 앞가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셨을 거에요. 동생 결혼할 때도 냉장고 한대로 끝냈고요.
    책만 사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봤구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도 최소 5배 이상 비용 들여 다니고.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책도 거의 다 사봐요. 돈 없을 때 빌려 밨으니 지금 내가 사봐야 출판시장 돌아간다 생각해서요. 건강에는 돈 아끼지 않고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1년에 천에서 1200정도 씁니다. 여행비 정도는 형제들 부담 안 시키고 제가 다 부담하고 차도 사고나서 페차하신다길래 제가 사드렸어요. 대학졸업 후 차 사주셨던 거 생각해서요.
    친구나 직장후배들 만나면 전보다 괜찮은 곳에서 1,2차 거의 다 제가 사지만 만나는 횟수를 막 늘리지는 않아요. 경조사비 단위가 좀 달라졌고요.

    쓰는 스케일이 달라졌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15. wii
    '18.7.28 9:07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20후반에 전재산인 오피스텔 한채값 날렸고, 그 후로 딱 10년 생활에 여유가 없었어요.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 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 150으로 살 때도 비상금은 갖고 있어도 저축에는 연연하지 않았어요. 그때 스탐백이 맘에 들어서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화장품도 맘에 드는 거 쓰고 피부관리도 하고 살았어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자식이 앞가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셨을 거에요. 동생 결혼할 때도 냉장고 한대로 끝냈고요. 책만 사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봤구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도 최소 5배 이상 비용 들여 다니고.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책도 다 사봐요. 돈 없을 때 빌려 밨으니 지금은 나 같은 사람이 사서 봐야 출판시장 돌아간다 생각해서요. 건강에는 돈 아끼지 않고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1년에 천에서 1200정도 씁니다. 여행비 정도는 형제들 부담 안 시키고 제가 다 부담하고 차도 사고나서 페차하신다길래 제가 사드렸어요. 대학졸업 후 차 사주셨던 거 생각해서요.
    친구나 직장후배들 만나면 전보다 괜찮은 곳에서 1,2차 거의 다 제가 사지만 만나는 횟수를 막 늘리지는 않아요. 경조사비 단위가 좀 달라졌고요.

    쓰는 스케일이 달라졌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16. wii
    '18.7.28 9:12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20후반에 전재산인 오피스텔 한채값 날렸고, 그 후로 딱 10년 생활에 여유가 없었어요.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 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 150으로 살 때도 비상금은 갖고 있어도 저축에는 연연하지 않았어요. 그때 스탐백이 맘에 들어서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화장품도 맘에 드는 거 쓰고 피부관리도 하고 살았어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자식이 앞가림 못한다 생각하니 속상하셨을 거에요. 동생 결혼할 때도 냉장고 한대로 끝냈고요. 책만 사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봤구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비도 전보다 최소 5배 이상 들여서 가고.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책도 다 사봐요. 돈 없을 때 빌려 봤으니, 지금은 나 같은 사람이 사서 봐야 출판시장 돌아간다 생각해서요. 건강에는 돈 아끼지 않고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1년에 천에서 1200정도 씁니다. 여행비 정도는 형제들 부담 안 시키고 제가 다 부담하고 차도 사고나서 폐차하신다길래 제가 사드렸어요. 대학졸업 후 차 사주셨던 거 생각해서요.
    친구나 직장후배들 만나면 전보다 괜찮은 곳에서 1,2차 거의 다 제가 사지만 만나는 횟수를 막 늘리지는 않아요. 경조사비 단위가 좀 달라졌고요.

    쓰는 스케일이 달라졌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17. wii
    '18.7.28 9:15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20후반에 전재산인 날렸고, 그 후로 딱 10년 여유가 없었어요. 몇년 공부하느라고 주2일 과외하면서 생활비만 딱 벌었고. 그 후에 원하는 업종에 진입했을 때도 몇 년간은 생활할 정도의 수입만 있었어요.
    월 100- 150으로 살 때도 명품백도 하나 사고. 세븐진 사 입으면서 살았고, 친구 만나면 밥값이나 커피값 정도는 내고 살았어요. 술을 안 마시니 큰 돈 들일 없었고. 유럽여행도 갔고요.
    대신 아버지한테는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 못 드리고 살았어요.어쩌다 드려도 돌려주셨고요. 책만 사보는 대신 도서관에서 빌려봤구요.

    지금도 쓰는 내역은 비슷한데 전보다 단위가 높아졌고 여유롭게 쓰죠. 여행비도 전보다 최소 5배 이상 들여서 가고. 먹는 것 식재료 좋은 거 고르고. 친구들 만나면 더 사려고 하고. 옷 같은 건 전에는 심사숙고해서 적은 갯수를 샀다면 지금은 이것 저것 사보는 편이고. 책도 다 사봐요. 돈 없을 때 빌려 봤으니, 지금은 나 같은 사람이 사서 봐야 출판시장 돌아간다 생각해서요. .
    아버지한테는 1년에 천에서 1200정도 씁니다. 여행비 정도는 형제들 부담 안 시키고 제가 다 부담하고.
    친구나 직장후배들 만나면 전보다 괜찮은 곳에서 1,2차 거의 다 제가 사지만 만나는 횟수를 막 늘리지는 않아요. 경조사비 단위가 좀 달라졌고요.

    쓰는 스케일이 달라졌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18. wii
    '18.7.28 9:18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없을 때도 평범할 때도 쓸 건 쓰고 살았어요. 스케일만 커졌지 소비패턴은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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