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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할께요

속상 조회수 : 19,869
작성일 : 2018-05-21 09:42:42

좋은 댓글들 고마웠어요
댓글 많아지니
원글만 보고 정황모르고 오해하시는 댓글이 많아
점점
상처받네요
내공부족으로
삭제합니다!

IP : 61.78.xxx.132
1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mmm
    '18.5.21 9:4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보면 아빠랑 똑같아질거라는거 아셨을텐데 마음의 준비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 2. 본인
    '18.5.21 9:45 AM (116.126.xxx.237)

    행복을 위해 사세요.
    자식도 결국 타인이예요.

    더 늦기전에 본인을 찾으시길..

    아들은 때 되어서 둥지를 떠났을뿐이에요.

  • 3. ㅠㅠ
    '18.5.21 9:46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자식도 다른 인격체잖아요.
    자기 앞가림 잘 하게끔 희생하신거...자식이 잘 가져갔음 님은 다 하신거예요. 이제 놓으세요.

  • 4. ㅇㅇ
    '18.5.21 9:46 AM (222.114.xxx.110)

    원글님 인생을 사시길요. 취미가 같은 친구 만드셔서 놀러다니세요. 즐기세요.

  • 5. 아드님도 불쌍하네요.
    '18.5.21 9:48 AM (110.9.xxx.89)

    원글님은 좋은 아빠라도 있었는데...
    바람둥이에 괴팍한 아빠에 자기만 바라보고 사는 애 같은 엄마에.... 어디 맘 붙일때가 없네요.
    아들이 아빠가 될 순 없어요. 아들이 나가서라도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세요. 아들을 위해 견뎠다지만 아들도 저런 환경에서 행복하지 않았을 겁니다.

  • 6. ...
    '18.5.21 9:49 AM (1.233.xxx.201)

    아드님이 그나이라면 현시대에선 님도 한참 젊으신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밖으로 눈을 돌려서 님 자신만의 일을 하세요
    운동을 하신다든지 취미활동을 하신다든지...
    세상 밖으로 눈을 돌려보시면
    너무나 많은 즐거운 일들이 많아요
    그러면 점점 아들에게 의존하는 님의 마음이 바뀌실꺼예요
    지금도 늦지 않있어요
    우선 옷을 입고 현관 문을 나서서
    님이 할일을 찾아보세요
    자꾸 자신의 일을 만들어보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남편이나 아들에게 의존되어지던 님의 생각이나 생활이 바뀝니다

  • 7. 어쩔수 없죠
    '18.5.21 9:50 AM (59.3.xxx.141)

    어차피 나중에 결혼하면 떨어져 살게 되는데
    좀 당겨졌다고 생각하시고 맘 비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운동도 다니시고 돈도 벌러 다니시고
    더 나가서 종교도 가지심 더 편할거 같네요.
    괘씸하다는 생각만 하면 그 생각에 갇혀서
    나를 돌아볼 겨를이 없어지니까요.

  • 8. 애가
    '18.5.21 9:50 AM (223.38.xxx.221) - 삭제된댓글

    튕겨져 나갈 환경에서 자랐네요
    자기에게 보상심리 보이는 엄마도 부담이죠

  • 9. ....
    '18.5.21 9:50 AM (221.139.xxx.166)

    아들에게서 행복을 바라다니 놀랍네요.
    아들은 자식이예요. 자식은 떠나보내야 하는 존재예요.

  • 10. ..
    '18.5.21 9:50 AM (116.127.xxx.250)

    할만큼 하신거같네요 나가 산다니 본인 편한대로 사셔야할거같네요 건강 잘챙기며 사세요 ㅠ

  • 11. ㅇㅇ
    '18.5.21 9:51 AM (175.223.xxx.239)

    님.. 아들 불쌍해요. 얼마나 숨막힐 지 ㅠㅠ
    님 인생 사셔야죠.

    20살 넘으면 그냥 알아서 살으라 하고 냅두세요.

  • 12. ,,,,
    '18.5.21 9:51 AM (115.22.xxx.148)

    품안에 자식이라 하잖아요..이미 품을 떠난 자식에대해 미련을 버리시고 저만큼 키웠으니 내 할일 다 했구나 생각하세요..지금은 서운하고 힘드시겠지만 마음정리 깔끔하게 하시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다라는 마음으로 친구도 사귀시고 운동도 하시고 관심을 본인한테 두고 사세요

  • 13. 이젠
    '18.5.21 9:52 AM (220.126.xxx.56)

    다른데 정을 붙이셔야죠
    님만 그런거 아니고 님 아들만 나쁜거 아니예요
    아이를 정성껏 잘 길러서 이제 정신적으로도 독립했다 생각하면 님은 충분히 잘 하신거잖아요
    저도 아들하나 길렀지만 엄마에게 섭섭하게 구는거 다 그러려니 하면 마음도 편해요
    나이들어 내몸 아픈거 건사하느라고 다른데 신경 많이 쓰고
    그동안 못한것도 하면서 내시간 늘리고했더니 홀가분하고 기분도 평안해요
    아직도 가끔 신경쓰이게 하는 아들을 보면
    독립을 덜했구나 좀 나이들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여친이랑 뭘하든 한두마디 참견만 하고 와서 떠들면
    들어만 주고 그러죠 뭐
    이제 님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요 안챙겨주는 남편은 적당히 무시하고 지내면 돼요

  • 14.
    '18.5.21 9:52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다른 집들은 어떠신가요?
    결혼전까지는 아들이 집에 있으면서
    엄마랑 시간도 보내고
    뭐하고 사는지도 보면서
    그렇게 지내지 않나요?

  • 15. 죄송한데
    '18.5.21 9:53 AM (108.161.xxx.169)

    아들을 남편대신 의지하고 사는 시어머니 얼마나 끔찍한지 생각해보세요. 일찌감치 거리두는 아들이 현명해보이네요. 님 인생 아들이 어찌 못해줘요. 남편한테 못받은거 자식한테 기대하지마세요. 멀쩡히 잘 자라준것만해도 그자식은 자식노릇 다 한거에요.

  • 16. ..
    '18.5.21 9:53 AM (116.127.xxx.250)

    재수해서 대학간 딸도 안그래요 친구들만나고 옷도 혼자 보라다니구 같이 안가겠대요

  • 17. 아니요. 안그래요
    '18.5.21 9:55 AM (110.9.xxx.89)

    아들들 중딩만 되도 친구가 최고고 엄마는 밥이랑 고기 주면 좋고... 집에선 말도 잘 안하고 그래요.
    어느 집 아들이 엄마랑 그리 살갑게 지낸답디까?? 그 집 아들이 특이한 경우에요.
    글고 다른 집 아들이 다 그런다한들 우리집 아들이 안 그런데 거기다 대고 니가 잘못했다 하면 사이만 더 멀어져요.
    아들이 남의 집 엄마는 나가서 돈도 벌고 날마다 7첩반상 차려준다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안해준다고 하는거나 이거나 똑같아요.

  • 18. ㅁㅁㅁㅁ
    '18.5.21 9:55 AM (39.7.xxx.70)

    남편이랑 사이 안좋아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엄마의 기대에 부응해주는 아들 흔치 않은거 같아요..
    제 친척도 일찌감치 나가서 여자랑 동거하데요..
    그 아이에게도 집이 편하지 않았나봐요..

  • 19. dd
    '18.5.21 9:56 AM (121.169.xxx.216)

    세상에 아직도 이런 엄마가 있다니 ㅠㅠ 아들이 20살도 넘었는데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사회부적응하는것보단 훨씬 나은 것 같은데..

  • 20. 딸도
    '18.5.21 9:56 AM (211.193.xxx.76)

    엄마랑 안놀아요;;;
    용돈 줄때나 엄마엄마 하지

    안놀아 주고 돈만 받아 가는 자식이래도 자식이니까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하구먼유
    무심하다고 섭섭하지 않아요 전혀

  • 21. //
    '18.5.21 9:5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24살이면 다 알아요
    집안 돌아가는 사정~
    부모가 사이 나쁜거 엄마는 맨날 아프고
    우울한거 매일 보고 지내야하는데
    집에 들어오고 싶겠어요?
    자식한테 너무 의존적이시네요

  • 22. dd
    '18.5.21 9:58 AM (121.169.xxx.216)

    아이고 자식이 삶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다 들어있네 ㅠㅠㅠㅠㅠ

  • 23. 토닥토닥
    '18.5.21 9:58 AM (210.113.xxx.12)

    서운해도 어쩌겠어요. 24세면 당연히 떠나보내야죠. 당연히 독립하는것이고 연애도 하고 잘 풀렸으면 최고의 효자죠. 주1회 문자면 평균이상은 될거에요. 더이상을 기대하심 님은 더 힘들어지고 아들은 더 멀어질거에요. 흐뭇하게 바라보고 서운한맘 갖지마세요. 장성하면 부모를 떠나 새가정을 이루는게 자연의 순리에요.

  • 24. ............
    '18.5.21 9:58 AM (211.192.xxx.148)

    엄마랑 시간을 보내다니요.

    초등 고학년만 돼도 자기방콕인데요.
    중고등되면 엄마말 두 마디만 되면 그때부터 말주먹이 나옵니다.

  • 25. 마키에
    '18.5.21 9:58 AM (119.69.xxx.226)

    그 나이엔 그래요 좀 더 커야 엄마 소중한 거 알아요
    지금은 그냥 내버려두시는 게 좋아요

  • 26. 12345
    '18.5.21 9:59 AM (39.7.xxx.110)

    아들에겐 그런 엄마 왕부담이예요.아이가 엄마의 정성을 먹고잘 자랐네요.이제 독립하세요.울아들은 사춘기때 내치던데..

  • 27. 어휴
    '18.5.21 9:59 AM (125.182.xxx.27)

    부담스럽네요 어머님 자기인생은 자기가사는거지 아들이 넘 부담스러울듯해요 혼자잘사시면 아드님이 더 자주올거예요

  • 28. ..
    '18.5.21 9:59 AM (175.212.xxx.63)

    사람에게 멀지만 가깝지 않을 만큼만 해요
    남편과 자식에게도 마찬가지

  • 29.
    '18.5.21 9:59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다니고
    프리랜서로 일도 합니다만
    저는 사소한 거 챙기고 마음을 나누고
    그래야 만족이 되는 스타일의 여자인데
    아무도 그런가족이 없으니
    외롭더라고요
    너무너무 무심한 아들이 참 서운합니다

  • 30. ..
    '18.5.21 10:00 AM (175.223.xxx.139)

    아들이 집에 안들오고 여친이랑 같이사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제발 아들 그만 놓아주세요

  • 31. 그러다
    '18.5.21 10:00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나중에 며느리 보면 싸이코로 몰려요
    그러지 마세요
    애잡고 울고 불고 외롭다 허무하다 타령에
    안봐도 비디오
    지금 겨우 50대 언저리일텐데 왜 그렇게 삽니까
    재밌게 사세요
    애는 그 지경에도 공부 잘해서 자기 갈길 가는데
    왜 엄마는 갈길 못찾고 아직 헤매나요

  • 32. ...
    '18.5.21 10:02 AM (223.38.xxx.170)

    딸27, 아들23, 둘다 가족단톡방도 안읽어요.
    울 애들은 고교부터 기숙사, 대학도 학교앞 원룸과 기숙사에 있느라 집에는 거의 없습니다.
    큰 애는 회사도 멀어도 회사앞에서 살아요.
    저는 가족에게서 위안을 바라지 않아요. 저는 저대로 잘 살아요.

  • 33. ㅡㅡㅡ
    '18.5.21 10:02 AM (116.37.xxx.94)

    자식은 자식.남편은 남편.
    자식이 남편이될순 없어요

  • 34. @@
    '18.5.21 10:02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같군요. 저도 내게 집착하는 엄마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저희 엄마도 남편과 사이 안 좋고 저에게 헌신하셨어요. 저도 명문대 나왔구요. 엄마는 내 마음에 평생 부채 같은 존재에요. 그래서 저는 제 아들에게 쿨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해요. 아들보다는 제 행복을 위해 살고 싶어요.

  • 35. ...
    '18.5.21 10:03 AM (14.49.xxx.82)

    아들은 그런거 싫어해요
    작은거 나누는거 말이 그렇지 님 하소연듣고 찡얼대는거 아들이 들어주는거잖아요

    이젠 아들이 님한테 질린거에요

    아들 좀 놔주세요 아들은 그게 싫다잖아요

    잘 살고있는것만으로 감사하게여기세요

  • 36. 이상한
    '18.5.21 10:03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아빠 남편인거 아들도 알아요.
    그런데 엄마가 자식앞에서 아빠 쉴드 치는거..
    자식입장서 보면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고..말안통하는 엄마라고 느꼈을겁니다.

  • 37. 올가미
    '18.5.21 10:05 AM (175.223.xxx.155)

    님이 그럴수록 아들은 더 벗어나려고 할거예요,
    그냥 냅두세요.
    일부러라도 신경을 꺼보세요.

  • 38. 남편이
    '18.5.21 10:05 AM (220.126.xxx.56)

    안해주는걸 누가 대신 해주나요?
    아들에게 바라는게 같이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며 늙어가는 남편의 역할이네요
    그건 좀 아닌듯요
    저부터도 그런건 아들이든 딸이든 다 자란 자식에게는 원하지 않네요

  • 39. 저 결혼하고
    '18.5.21 10:06 AM (116.126.xxx.237)

    시어머니
    매일 우셨대요.
    다른 자식이 있는데 뭘 그리..
    그렇게 애틋한 엄마가 결혼할때 아들 옷 한벌도
    안 보내셨어요. 다른 자식 입힌다고..
    그 눈물바람덕에 전 시아버지, 시동생들한테 공공의 적이 되었구요.

    자식은 때되면 떠나는게 정상이예요.
    님의 어머니처럼
    아들한테도 님존재가 애같은 엄마일수도 있어요.
    쿨하게 보내시고 본인 삶에 집중하세요.

  • 40. @@
    '18.5.21 10:06 AM (58.121.xxx.139)

    저희 엄마 같군요. 저도 내게 집착하는 엄마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저희 엄마도 남편과 사이 안 좋고 저에게 헌신하셨어요. 저도 명문대 나왔구요. 엄마는 내 마음에 평생 부채 같은 존재에요. 그래서 저는 제 아들에게 쿨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해요. 아들보다는 제 행복을 위해 살고 싶어요. 아들에게 칭얼거리는 엄마가 아닌 나무 같은 엄마가 되주세요

  • 41. 헐 올가미가 따로 없네
    '18.5.21 10:07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엄마하고 놀며 시간 보내는 20대 남자가 정상은 아니죠

  • 42.
    '18.5.21 10:07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20살부터 24살까지 전혀 터치를 안했어요
    부담주지않으려고 ᆢ
    잘못한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부모마음을 모르네요
    아예 부모는 돈만 대주는 사람으로만
    아는듯해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께 깍듯하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려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ㅠ
    미운 시댁이라도 부모니까
    주1회 반찬해다드리고
    찾아뵙고
    그러는데요

  • 43. ..
    '18.5.21 10:08 AM (175.223.xxx.176)

    아들은 부모의 불화를 보며 성장했죠. 싫을 겁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도 사춘기만 되도 아들은 남 같아요. 친구, 여친과 놀지 부모에게 미주알고주알 안해요.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아들로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님만 상처받고 나쁘게 발전하면 집착하게 됩니다. 24살 아들 입장에서는 자기만 바라보는 엄마, 부담스러워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님 인생 사세요. 취미생활 하고 배우러 다니고 놀러 다니고 등등. 아들은 님 남편 아니에요.

  • 44.
    '18.5.21 10:0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24살 남자애가 집에서 엄마랑 놀면 그게 이상한 거예요.
    원글에게 있는 어린애같은 엄마, 아들도 똑같은 소리할 거 같네요.
    아들 혼사길 막지 말고 정 좀 떼요.

  • 45. 4444
    '18.5.21 10:09 AM (219.255.xxx.219)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혼자 잘살궁리나 하세요
    아들은 여자있으면 잘삽니다
    홀로서기 하세요
    저는 다 큰딸 하늘로 보내고도 아들하나있는 놈한테도
    부담줄까봐 연락 필요할때만 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에요
    아들 입장에서 엄마가 본인만 바라기하면 얼마나 부담스러울까요
    입장을 한번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아들도 부담주는 엄마보다도 씩씩한 엄마을 원할겹니다
    혼자 즐기세요 아들 남입니다 신랑을 한번보세요
    신랑이 신랑엄마를 챙기던가요 아니잔아요
    세상은 그냥 그냥 사는겁니다
    울고싶을때울고 자고 싶을때자고 먹고싶을때먹ㄱ고
    세상도 아들도 신랑도 원글님 없어도 잘 돌아갑닏
    외로운 사람들끼로 우리 또 한번 열심히 살아봅시다
    화 이팅이요

  • 46. ....
    '18.5.21 10:09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훌륭한 분이세요
    남편을 인내하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셨어요
    다른 엄마같으면 히스테리적으로 변하고 영원히 아들에게 집착해 올가미 찍겠지만
    성숙한 분이니 이런 상황이 힘들지만 성찰하고 계시네요
    그게 인생인거 같아요
    내가 아들을 내보내는 건 내 살을 떼어내는 아픔이죠
    하지만 지금 떼어내야 제일 상처가 적고 빨리 아물어요
    아들은 내가 소소한 일상나눌 상대는 아니예요
    딸도 그런상대가 안되는데요
    그리고 엄마랑 소소한 일상 나누는 아들은
    아내될 사람 힘들어 트러블 생기고 이혼말 나오느 쌈박질 해요
    그걸 바라진 않으실거니
    얼른 훌훌 날려보내세요

  • 47. 저 결혼하고 2
    '18.5.21 10:10 AM (116.126.xxx.237)

    울시어머니 주특기가 눈물이예요.

    왜 우시는지 뻔히 보여요.

    저희 남편이 젤 싫어하는게 여자 눈물이예요
    질린거죠..
    어머니는 그걸 모르고 본인 눈물이 무기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 48. 심리상담받으세요
    '18.5.21 10:10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아들은 남편이 아닙니다.

  • 49. ....
    '18.5.21 10:12 AM (106.102.xxx.178) - 삭제된댓글

    아들이 현명하네요. 올가미 시어미 되고 싶으세요?

  • 50. ..
    '18.5.21 10:12 AM (211.36.xxx.120)

    제 미래 모습 같네요
    님 참 대단하세요 수고하셨어요...
    님같은분은 차라리 딸이 있었으면 나았을까요?

    제 남편도(장남)일찍 혼자된 시엄마랑 같이 오래 살았는데요
    일반 남자들하고 다르게 다정다감, 책임감 등등 있어보였는데
    실상은 내부는 더 뻔뻔한 아들이었어요
    결혼하고 알았죠
    저한테도 개차반임

  • 51. ...
    '18.5.21 10:13 AM (119.69.xxx.115)

    그러지마세요. 님 아들 그나마 힘든 환경속에서 잘 큰게 님한테 도와 준거에요. 아들이고 딸이고 성인인데 자기인생 살라고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 맨날 자식 줄 잡고 사시는데 맨날 세상 중심이 자기 희노애락에 자식들 반응해야하는 사람인지라... 자식들이 효자효녀인데도 질려합니다. 부모한테 잡혀서 더 잘 못 풀렸어요.. 저희 신랑 원래 부모들이 다 그런 줄 알고 살다가 결혼 후 처가부모님들 보고 놀랐어요. 본인은 부모는 당연히 자식한테 집착하는 줄 알고 살았는데 안그런 부모도 있다는 걸 안거죠 . 처가모임에 더 적극적이에요. 울고매달리는 부모는 이제 본인도 힘든거죠 .

  • 52. 아이고
    '18.5.21 10:15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울고불고 하다니요
    그런 비이성적인 행동은 안하는데요
    오히려
    안들어와도 바뻐서 그렇구나
    하고 너무 놓아주고 4년을 보내게 했거든요
    그랬더니 동거하고ㅠ
    그건 자기 외동이라 외로워서 그렇다고ㅠ

  • 53. @@
    '18.5.21 10:15 AM (58.121.xxx.139)

    저희 엄마 이야기.댓글로 남겼던 사람인데요. 자식은 절대로 부모마음 몰라요.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님이 베푼 희생과 사랑을 님 아들은 그 자식에게 베풀 겁니다. 그게 동물로서의 인간의 본성이고 자연의 순리에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매번 저에게 문자도 잘 안하고 살갑게 굴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엄마와 가깝게 지냈을 때 그 징징거림과 집착이 질리고 싫어요. 저도 밝고 행복하고 흔들리지 않는 나무 같은 엄마를 갖고 싶어요. 님 아들 마음도 그럴거에요

  • 54. 에휴
    '18.5.21 10:16 AM (58.140.xxx.232)

    본인도 어린애같은 엄마 계셔서 싫다면서 왜 아들에게 스스로 어린애같은 엄마가 되세요? 님 친정어머니랑 다를게 없잖아요.
    이제 아들은 아빠없는 아들되어도 상관없을듯하니 이혼하고 새삶 사세요. 그동안 아들 의지하고 지나간 삶 버틴것만으로도 아들역활 톡톡히 한거 아닌가요? 저는 아들만 있고 다 키웠는데 그리 생각하고 아무기대 안해요.

  • 55. //
    '18.5.21 10:1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랑 똑같네요
    자식들 머리 굵어지면 집안 분위기 어찌
    돌아가는지 다 알아요
    제가 결혼 빨리 한 이유는 친정탈출이었어요
    자식한테 너무 의존하려 하지마세요
    나는 이랬는데 그러지 좀 마세요
    질립니다 너무 질리면 진짜 얼굴 보는것도 싫어요
    부부사이 나쁘면 이혼하고 혼자 사세요
    그게 자식들 입장에선 더 속편해요
    내마음 알아주니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니 어쩌니
    그런 소리 좀 그만하세요
    자식들도 살다 힘들어도 그런 부모라
    말한마디 못하고 참고 살고 있어요

  • 56. 이래서 배우자의 부모를 보는 구나
    '18.5.21 10:17 AM (95.108.xxx.62) - 삭제된댓글

    남편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아들에게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하루 아침에 고쳐질리가 만무할텐데
    며느리를 보면 미칠 노릇일 듯.
    아들이 와이프를 잘 보호해야겠네

  • 57. TT
    '18.5.21 10:17 AM (223.62.xxx.13)

    이해해요. 남편이랑 애착이 형성되지 못하시니 아이에게 삶의 이유를 투영하고 아이가 독립하니 다시 외로워지기 시작하죠.
    남들이 그러지말라 해도 안될거에요.
    인생을 그리 살아오셨으니까요.

  • 58. 딸도 그래요
    '18.5.21 10:18 AM (211.245.xxx.178)

    저는 무심한 성격이고 남편이 자상한 성격이예요.
    물론 성격만요.ㅠ
    남편한테도 나중에 우리애들이 부모한테 당신처럼 했으면 좋겠다할정도로요.
    그리고 딸이 남편이랑 성격이 똑같아요.
    또래 애들보다는 순하고 저하고도 잘 노는것도 맞는데요..
    밖으로만 돌아요.
    친구들과 남자친구들과만 놀아요.
    아침에 딸 화장하는 잠깐의 시간동안만 저하고 잠깐 얘기해요.그러면서 하루는 쫑알거리기를, 엄마랑 얘기하느라 늦는다는거예요.ㅠ
    그 화장하는 십분도 안되는 시간을요.
    에휴....
    아들은 더해요.
    밥만 주고 밥값만 주면 좋은 엄마고 큰소리 안나요.
    조금이라도 상관하려면 난리가 납니다.
    아들은 저 닮았거든요.ㅠ
    애들 무심한거 나 닮은 탓이려니합니다.
    남편이 그리 무심하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지요.ㅠ
    자식 주워온거 아니면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편하고 나 닮습디다.ㅠ
    이제는 원글님만을 위해서 살아요 제발..ㅠ

  • 59. ㅡㅡㅡㅡ
    '18.5.21 10:18 AM (115.161.xxx.93)

    뭐라 할말이...... 요즘도 이렇게 지내는 분이 있군요. 넘 속상하시겠지만, 달라지셔야할 듯.. 남편에게 실망해서 아들바라기하시면 아들이 죽어나요. 님 자신에게 더 안좋고요....

  • 60. ...
    '18.5.21 10:19 AM (125.178.xxx.106)

    본인도 어린애같은 엄마 계셔서 싫다면서22222222
    아들은 아들인생 살게 두세요.

  • 61. .........
    '18.5.21 10:21 AM (216.40.xxx.50)

    차라리 남자를 사귀세요.
    그게 더 현실적이네요.
    애도 다 컸고 명문대에 잘풀렸으니 이제 됐어요.

    저희엄마 나이 63살에 좋은남자 만나 신혼 불태우네요.
    님은 그거보다 젊으시잖아요.
    새로운 삶 만드세요.

  • 62. ..
    '18.5.21 10:23 AM (175.223.xxx.195)

    이래서 결혼할 때 상대 부모 보라는 겁니다. 부모가 사이가 좋아야 자식이 덜 괴로워요. 부부 불화 심한데 성격 자체도 의존적일 경우 그 스트레스나 집착이 고스란히 자식에게 가더라구요. 전에는 자기랑 시간 보냈는데 결혼하더니 안그런다고, 며느리 혹은 사위도 꼴 보기 싫어해요. 자식 부부가 가정 일구느라 자기 안봐준다고...

  • 63. ...
    '18.5.21 10:25 AM (39.7.xxx.81)

    아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하셨지만 아드님이 다 알거예요...그리고 아드님에 대한 기대감 의지 정성이 무거웠을 수도 있구요...이제나 저제나 연락 안오나 기대하고 다정한 말 행동 바라지 마셨으면해요...하면 좋고 안해도 그대로 괜찮은거 아닌가요...24세 아들이 여자친구와 동거하는게 더 문제인것 같은데요...부모로서의 권위와 위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아드님한테 너무 감정적인 부분만 기대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 64. 사실
    '18.5.21 10:25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아들앞에서는 한번도 싸운적없어서
    부부사이가 나쁜지도 전혀 몰라요
    단지 아빠가 성격이 좀 안좋다라고만
    생각하지요
    아빠도 엄마도 늘 존경한다하고 ㅠ
    그러니 너무 잘살고 있는듯 보이는것도
    아닌거같아요

  • 65. ....
    '18.5.21 10:25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지금이 기회예요
    힘들게 하는 남편 버리고 무심한 아들 버리고
    나를 위해서
    나를 즐겁게 하는 일을 하면서 재미나게 사세요~

  • 66. ...
    '18.5.21 10:26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사소한거 챙기고 마음 나누고 이런게 일상에서 필요한 분이면
    지금이라도 남자친구 만드시는게 낫겠어요.
    아들에게서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건 무리입니다

  • 67.
    '18.5.21 10:26 AM (116.126.xxx.237)

    원글님이 부모님께 기쁘게 해 드리려고 그렇게 하신건
    칭찬받고 싶어서잖아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지
    남 비위 맞춰주면서 살지 않아요.

    저도 맏딸, 맏며느리라 그렇게 교육 받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근데 40이 넘어서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가장 예쁜 나이의 아들..
    행복 누리게 그냥 놔두심 안 될까요?
    결혼하고 저희남편
    엄마 찾는거 못 봤어요.
    제가 말 안하면 엄마 생신도 모르구요 - -

    법륜스님 강의에 20살이 넘으면 서로 갈길 가는게
    서로에게 좋다던데
    그것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 68. 서운한 맘
    '18.5.21 10:28 AM (116.126.xxx.237)

    알겠어요.

    근데 그 답은 아들은 아닌듯 해요 ㅠㅠ

  • 69. 아니
    '18.5.21 10:2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가 나쁜 걸 왜 아들이 알아야 하나요.
    아들도 남편이 지칠 거 같아요.

  • 70. ...
    '18.5.21 10:28 AM (1.232.xxx.215)

    여기서 하는 날선 말들 넘 서운하게 여기지
    마시고요... 힘드셨을텐데.. 훌륭하신 분 같아요. 서운하신 마음도 이해가 가요.. 저 아는 분은 아이들 초등 때 사별하시고 혼자 안해본 일 없이 다 해가며 아들 둘 키워 명문대 보내놨더니.. 결혼하고 거의 연락두절됐어요. 명절에도 안찾아오고요. 해외 파견나갔다가 잠시 들어와도 엄마한테 전화 한 통 안하고 그냥 출국하고 그러더군요... 제가 옆에서 보면서 가슴이 미어져요... 얼마나 외로우실지... 그냥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하는 것 같아요.

  • 71. ..
    '18.5.21 10:29 AM (220.120.xxx.177)

    한 집에서 오래 살았는데 부모 불화 모르겠어요?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 정도를 모를 수는 있겠지만 불화 자체를 모를 수는 없어요.

  • 72. 성인
    '18.5.21 10:29 AM (178.62.xxx.200) - 삭제된댓글

    자식이 문제인 경우는 독립을 못하고 부모 등꼴 빼먹는 거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독립 못하고 나가 살면 문제지만
    아니라면 원글님이 문제인데 왜 그걸 자식탓을 하는지
    자식은 부모도 남편도 아니에요
    남편과 사이가 안좋고 숨막히면 자식은 더 힘들게 성장해요.
    이혼이 자식한테 안 좋을까 참았다고 하는데 부부 사이 나쁜건 더 안좋아요.
    벗어 날 수 있을 시기에 맞춰 나가는 게 쉬운게 아닌데 그 시기를 안 놓친거 같네요

  • 73. ..
    '18.5.21 10:30 AM (223.38.xxx.89)

    피드백 보니까
    아들이 왜 그런지 알겠어요. 다른건 다 빼고봐도 초중딩만 되도 엄마 품 떠난다는데엔 답 없으시고 난 좋은 부모이고 아들이 무심하다.아들이 나한테 잘못하고 섭섭하게 한거다. 이러시잖아요.
    부모 사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20대 아들에겐 자기의 인생이 있는데 동거가 싫으시면 그 점만 정확히 이야기하고 막으세요.

  • 74. ..
    '18.5.21 10:31 AM (222.237.xxx.149)

    저도 아들 대학 2학년
    사춘기를 대학 가서 심하게 앓았어요.
    그때 맘에서 많이 내려놨어요.
    캥거루족 보다는 낫다.
    독립을 좀 빨리 시키는거다.
    원글님 아들 정성다해 키우셨으면
    그걸로 다 한 거예요.
    훌륭하세요.
    이제 원글님 위해 사세요.
    응원해요

  • 75. 12345
    '18.5.21 10:32 AM (175.209.xxx.47)

    다 큰 아들이 엄마랑 조근조근 일상을 이야기하는 아들은 없구요.그나이에 딸도 안그래요.
    환상을 깨세요.저도 준비중이예요.인생은 원래 혼자.

  • 76.
    '18.5.21 10:33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그동안은 우리에게 잘하려하지말고
    니 자식들 한테나 잘하라고
    그랬거든요
    부모챙기지말고 부부가 먼저다
    그랬더니 그말 곧이 곧대로 ㅠ
    아들이 인생목표가 빨리 우리집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거래요ㅠ
    너무 외롭고 순진한 외동은 이렇더라고요ㅠ
    엄마 아파 못일어나면 그래도 안부는 물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 77. 명언
    '18.5.21 10:35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어릴 때는 사랑을 듬뿍 주고
    사춘기가 되면 멀리서 바라 보고
    성인이 되면 정을 끊어라

  • 78. 자기 몸이
    '18.5.21 10:36 A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쇠약해져 가는 것과 아들 동거는 아무 상관이 없죠
    차라리 아들이 너무 일찍 동거해서 걱정된다 글이면 그에 맞는 답들이 있었겠지만.
    운동하고 몸에 좋은 거 챙겨먹는 게 님 몸에는 더 좋아요
    나이 50줄이면 다들 쇠약해져요
    자기연민은 약도 없답니다

  • 79. 법륜
    '18.5.21 10:36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스님 정토회도 다니고
    거기 수련도 다니는 사람이라
    20살 넘으면 떠나보내라해서
    20살부터 터치를 안했더니ㅠ
    너무 남남이 되네요

  • 80. ....
    '18.5.21 10:37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나 싶네요
    친구들 사귀세요. 아들, 남편, 시부모,친정엄마 종종거리며 가족바라기로 오십여년 살았으면
    싸움도 하고 눈도 흘기고 그러다 토닥토닥하는 친구들이 있어야죠
    오십줄 넘어 친구 없으면 가족관계도 아주 이상하게 흘러갑디다

  • 81. 20대
    '18.5.21 10:38 AM (125.182.xxx.27)

    는 한창놀때예요 연애도하고요 결혼하고 자기가정가지면 잘할껍니다

  • 82. 답!
    '18.5.21 10:38 AM (116.126.xxx.237)

    돈 많으면
    부모 찾습니다.

    지인 보니
    시가가 잘 사니
    다 시댁 근처에 옹기종기 살며
    시어머니가 어떤 권력을 휘둘러도(?) 다 맞추며 살더라구요
    .
    외식을 해도 시어머니가 다 내니 부담없고
    집, 차, 아이교육비까지 다 내어주고
    밉보이면 재산 못 받으니 형제 모두 엄마한테 잘 하더라구요. 50이 넘어도 늘 엄마만 찾아요 ㅠㅠ

  • 83. 아휴
    '18.5.21 10:41 AM (37.140.xxx.197) - 삭제된댓글

    답답한 원글님 그만 징징대고 차라리 남친을 만드세요.
    그래 네 아들 천하의 죽일놈에 개새끼라고 욕을 해 줘야 직성이 풀리나요?

  • 84. @@
    '18.5.21 10:42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님도 참 요령도 없으시네요. 20살짜리 앞에두고 부모 챙기지 말고 너 잘살아라, 부부 중심이다 그런 마음에도 없는 말은 왜 하세요? 그런 말은 결혼하는 아들에게 부모가 하는 말이구요, 20살의 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식이 성인으로 사회에서 독립할 수 있게 지지해주고 그 과정을 조용히 바라봐줘야죠.

  • 85. @@
    '18.5.21 10:43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님도 참 요령도 없으시네요. 20살짜리 앞에두고 부모 챙기지 말고 니 자식 챙겨라, 부부 중심이다 그런 마음에도 없는 쓸데없는 말은 왜 하세요? 그런 말은 결혼하는 아들에게 부모가 하는 말이구요, 20살의 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식이 성인으로 사회에서 독립할 수 있게 지지해주고 그 과정을 조용히 바라봐줘야죠. 답답..

  • 86. 에고
    '18.5.21 10:44 AM (61.84.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들에게 잘했고 최선을 다했고 문제가 없었는데
    아들이 배은망덕하게 정이 없다는 이야기잖아요.
    그게 화나고 억울하신 건가요?
    내 삶이 불쌍하고 보답을 아들에게서라도 받아야겠다고 느끼시나요?
    본인의 억울함은 남편에게서 풀고
    아이와의 좋았던 과거 망치지 마시고 그냥 이대로 놓아주세요.

    아무래도 애한테 잘못한거같아 그렇게 비위맞추고 좋은 소리 하지 말고 울고불고하소연하고징징대며
    아들에게 연약하게 굴어서 동정받고 효도받을 걸....이런 사고로 회항하시면
    서로에게 파국이 오는 겁니다.
    제주변에도 아들흉보는 엄마들 많습니다.
    저도 대학생딸 간간이 흉봅니다. 요새 애들...그러면서요.
    그래도 맘접으세요. 대세예요.
    내인생 보답받으려고 애키운 거 같잖아요. 그런 시어머니 정말 싫거든요.

    곧이곧대로
    잘 사는 아들을 응원하시구요.

  • 87. @@
    '18.5.21 10:44 AM (58.121.xxx.139)

    님도 참 요령도 없으시네요. 20살짜리 앞에두고 부모 챙기지 말고 니 자식 챙겨라, 부부 중심이다 그런 마음에도 없는 쓸데없는 말은 왜 하세요? 그런 말은 결혼하는 아들에게 부모가 하는 말이구요, 20살의 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식이 성인으로 사회에서 독립할 수 있게 지지해주고 그 과정을 조용히 바라봐줘야죠. 자식이 잘못했을 땐 따끔하게 야단도 칠 수 있고요.. 답답..

  • 88. ㅁㅁ
    '18.5.21 10:45 A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자식은 내가 낳았으니 정성들여 키우는건 당연인겁니다
    그러나 아들에게서 남편을 찾으려하면 착각이지요

    나이들면 누구나 아픈거고
    다스려가며 사는겁니다

  • 89. 남탓
    '18.5.21 10:45 AM (178.62.xxx.200) - 삭제된댓글

    초딩 고학년만 돼도 부모 터치가 안먹히는데
    20살 남자애를 터치 한다고 부모말을 듣나요?
    아들한테 너무 집착하는 거 아닌가요?
    수련회에선 좋은 처방을 했는데
    수련회 탓하는 원글님 모습을 한번 보세요
    모든 건 다 남탓.. 남이 보기에도 숨 막혀요 헐

  • 90. ,,,,
    '18.5.21 10:46 AM (115.22.xxx.148)

    한참 애인좋아하고 친구좋아할 나이입니다.. 20대때 엄마랑 살갑게 구는 애가 몇이나 된다고..도리어 마마보이소리 듣습니다..그냥 내버려두세요..장가가고 철들고 자식 낳고 하면 자연히 돌아봅니다. 꼴랑 4년 안봤다고 너무 우는소리하시네요

  • 91. 댓글들
    '18.5.21 10:48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갱년기라 그동안의 수련을 잊고
    오늘은 감정적으로 너무 슬프고 외로워서
    여기다 하소연을 했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개차반 남편도
    저를 인정하고 이혼무서워서
    나쁜짓은 이제 안해요
    물론 다정하게 하는건 본적이 없어서
    할줄도 모르고
    저보기엔 답답하고 소통은
    안되지요ㅠ
    애인만들고 그러는거는 적성도 아니고요 ㅠ
    그냥 이렇게 나의 수련이다 하고
    살아가겠죠뭐
    그동안 그리 살았듯이 ᆢ
    그래도 가끔 너무 무너지넹ᆢㄷ

  • 92. 아이구
    '18.5.21 10:48 AM (175.223.xxx.30)

    댓글들이 왜이래요?
    원글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자식이 내가 먹은 마음대로 착착되나요?
    정답이 어디 있어요?
    알고보면 자신들도 하지 못하면서
    글쓰는건 쉽게....

  • 93. ...
    '18.5.21 10:48 AM (125.179.xxx.156) - 삭제된댓글

    이 많은 조언과 격려에도 원글님은 댓글로 계속 똑같은 징징징...
    죄송하지만 아들이 왜 집 나갔는지 알 것 같네요...

    말로만 부모 챙기지 마라하고 행동은 절대 안 그랬을 듯..

  • 94. 역지사지
    '18.5.21 10:49 AM (220.74.xxx.16) - 삭제된댓글

    님이 친청엄마가 어린애라고 느끼듯이
    님 아들도 자기에게 매달리는 님을 어린애라고 느끼며 피곤해 할겁니다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게 참 힘들긴 해요 ㅠ

  • 95. 답답해서
    '18.5.21 10:51 A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얘기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어쩌다 이런 집 얘기 듣다보면 가슴 답답해져셔
    오히려 하소연하는 사람 배우자에 감정이입되더군요
    남의 말 안듣더라구요 본인만이 세상 제일가는 피해자.
    우리 옆집 아줌마랑 이사와서 처음 두번 차마시고 5년째 피합니다 기빨려서

  • 96. ...
    '18.5.21 10:51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한것은
    너무 속마음을 감추고 가면을 쓴채로 아들을 키워왔네요
    남편이랑 불화가 있으면 있는대로
    아들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원하는 대로 솔직하게 표현했으면
    아들이 엄마 힘든것도 알고 원하는 것도 알기는 할텐데
    부부 사이 이상없는 척
    연기하니 그런줄 알고
    너는 니 가정 챙겨라
    엄마말대로 여친 챙기잖아요

    가면쓰고 위선적으로 사신거 자신의 욕망에 정직하지 못한거
    왜 아들 탓을 합니까
    아들 황당하겠어요
    혼자 마음속에 폭풍이 왔다갔다 하는 거
    아들이 어떻게 알아요 점쟁이도 아니고

  • 97. 지나가다 한 마디
    '18.5.21 10:53 AM (116.40.xxx.2)

    차라리 남자를 사귀세요.. 이 댓글은 대체. 어이가 없어서.


    20살이 되면 아이를 떠나 보내라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건 말이죠. 어려서부터 아이가 제대로 존중받으며 자유의 주체로 20살이 될 때까지 성장했을 때,
    그때나 적용되지요. 헌데 우리 20살 또래 아이들 가운데 그런 아이들은 절반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러니 그런 방식을 적용하면 불행한 일만 더 늘어나죠. 아이는 완전히 부모와 정신적 유대감을 해체하고(부모가 떠나 보냈으니) 따로 판단하고 따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그 나이의 아이들이 다 컸나요?
    사리분별을 간섭이 아니라 부모의 따듯한 조언의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은 책무죠.
    그것도 꼭 이렇게 하라가 아니라, 이렇게 하는 것이 엄마의(아빠의) 판단으로 옳다고 믿어 왔다. 결국 네가 판단하겠지만 맘 속에서 잊지 말아라.


    부모와 20대 아이 관계, 순식간에 거의 타인처럼 되기 십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걸 아이의 독립이라 둘러 말하죠. 천만의 말씀이죠. 외국 명문가들이 그리 하던가요?

  • 98. 원글님
    '18.5.21 10:54 AM (116.126.xxx.237)

    이해하고
    주변에 외동아들 잘 키우고
    힘들어하시는분들 봤어요.

    아들도 대견하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과를 얻은거 보니
    성실한 아이 일 것 같아요.

    이제 인생의 한 챕터가 끝났으니
    새로운 챕터를 씩씩하게 시작하세요!
    이제 달린 혹(?)또 없겠다
    홀가분하잖아요?

    아까 온다는 시어머니 댓글 올린 사람인데요
    저희 남편 시댁에 전화, 왕래
    다 자기 엄마때문에 부담스러워해요.

    그런 관계 만들지 마시고
    안 보면 잘 있겠지 생각하고
    오면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 99. 그러게요
    '18.5.21 10:54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수련하면서 저도 더 성숙해져가고 있는중ㅠ
    부모되는거 배워가는중 ᆢ
    공사중이네요
    그래도 여긴 속마음 얘기하고싶어
    그랬네요
    절 잘 모르시니 올가미니 그런말하시는거겠죠
    혹시나 그럴지도 모르고요
    다 새겨 듣겠습니다
    고마워요

  • 100. 오타
    '18.5.21 10:55 AM (116.126.xxx.237)

    온다- > 운다

  • 101. ....
    '18.5.21 10:57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훌륭하신 분 같아요

  • 102. 오늘부터
    '18.5.21 11:01 AM (178.62.xxx.200) - 삭제된댓글

    님 한테만 집중하세요.
    부지런한 분이신거 같은데 하나에 빠지면 습득도 빨리 하실거 같아요.
    세상엔 재밌는게 많아요. 취미 생활 거리도 찾아보고 드라마 보고 덕질하고 맛집 투어도 하고...
    오직 님이 원하는 재미를 한번 찾아보세요.

  • 103. ᆢ ᆢ
    '18.5.21 11:01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 한마디 님의 글이 와닿네요
    그 지점이 석연찮아서 답답했는데
    생각해볼만한 좋은 답글이세요 ᆢ

  • 104. 댓글들 이상하네요
    '18.5.21 11:02 AM (223.62.xxx.154)

    고작 24살 짜리가 동거를 한다는데 엄마가 속 안상할 일인가요??
    저희애도 스물세살인데요. 내보내긴 했어요.
    가까운 학교지만 자취시킵니다.
    남자애들은 여자애들하고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키우는게 맞더라구요. 그렇지만 사생활은 별개죠.
    같이 룸쉐어하는 형이 나이가 꽤 있지만 인터넷 쇼핑도 하고 막노동도 하면서 자기개발중이고 외로워서 여자있어야 한다 이러지 않아요.
    제 생각엔 지금 어머니가 아들에게 올가미가 아니라 그런 부분때뭄에 실망감을 느낀거 같은데요? 강한 통제력이 필요한데 그게 안 먹히잖아요
    아들들은 다른 방식으로 키워야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동거하는 애도 다른 집 딸내미에여.
    지금 뭔가 책임지긴 너무 이름 나이이고 등록금 지가 내는게 아니라면 독립이 아니죠.
    어머니 너무 무른거 같은데요??
    아들 그리워하는게 그리고 어찌 올가미인가요??
    저도 내보내고 전화한통 안하고 오히려 단톡방에 아들만 도배를 하지만 마음으론 그리워요.
    애가 한번 왔다가면 너무 맘이 안좋아요.
    그게 부모맘이죠.
    다르게 양육은 하되 마음의 그리움까지 지워야 하나요.
    정말 여자들 너무 못됬네요.
    왜 남의 아들을 당신들 남편에게 감정이입시키나요.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 자취할때 그리움도 없었고 전화도 없었고
    이불 한번 사준적 없었지만 올가미 같았어요.
    사랑이 많아 아들을 잘 챙기는 시어머니가 올가미가 된다고 누가 그래요.
    시어머니 마음은 그냥 하늘이 내린 심술같은거고 부모자식간 사랑하고는 달라요.
    제가 겪여보니 우리 어머님은 딱히 아들들 사랑하지도 않아요.
    보고싶어하는거도 없고
    다만 결혼시키고 나서 며느리는 달달 볶더군요
    그런데 아들도 볶아요.
    진짜 아들 사랑하는 여자는 시집살이도 안시켜요
    우리 엄마보니 장가보내놓고 그전엔 올가미 같던 엄마가 아들이 뭐라고 할까봐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살더군요.

  • 105. ....
    '18.5.21 11:07 AM (223.38.xxx.52)

    자식은 보답하는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고생하셨지만 아들은 이제 놔 주세요.
    아들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자란 성인이 된 겁니다.

    저도 외동아들 키우는지라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 106. 223.62
    '18.5.21 11:08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님 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늘 이성적으로 잘 대처했다가도
    가끔 몸아프고 우울하면 속마음이
    나오네요 ᆢ
    에효

  • 107.
    '18.5.21 11:11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고지식해서 요령이 없어요ㅠ
    요령배우고파 여기에 물어보는것도 있지요 ㅎ
    다른 엄마들은 장성한 아들들과 어떻게
    관계하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무조건 방치도 아니고
    조언도 조심스럽고
    균형을 맞추기가 전
    참 힘드네요

  • 108. 갈켜주면 할것입니다~
    '18.5.21 11:15 AM (59.13.xxx.231) - 삭제된댓글

    위에서 좋은 말씀들 주셨고 원글님도 원인과 결과와
    앞으로 갈 방향에 대해 다 인지하시지만 조금보태어

    남자라는 동물은 당연히 희생하는 줄 알고
    그게 얼마나 자신의 희생에서 부터 나오는 지
    잘 모릅니다.

    타고나면서 자연스레 받고만 자라다 보니
    엄마는 아내는 당연히 그련사람이었구나..!!

    원글님이 못견디게 힘드신것 같고

    공주병보다는 시녀병에 가까왓을 듯한데.....

    '나원래 그런 사람 아니야 난원래 공주과야~!!'

    꽃은 물도 관심도 필요 하듯이 나도 그래 하고
    간간이 여우처럼 공주병과로 관심유도법을 쓰보시는
    것도 인생의 지혜일듯 합니다.

    남편분 나이먹고 힘떨어 지고 잘하는 척 할때 특히

    어차피 앞으로는 힘의 균형이 원글님에게 쏠릴테요
    간간이 잘못한 옛이야기로 스트레스 주면서 권력?질
    좀 해서 가르키고 사세요

    앞으로 남은 긴시간 입니다.

    여기서 코칭받아서
    철없는 신랑 아들래미 조금씩 조금씩 가르켜서
    집안일도 시키고 전화도 하고 선물도 할줄
    알도록 만드는 것은

    남녀 평등하게 힘의 균형이 이루어 지고 있는
    시대의 지혜일 텝니다.

    남자들은 가르쳐 주지 않으면 하게끔 상황 만들지
    않으면 절대 스스로는 안 합니다

    아니 못합니다.몰라서. 그게 남자입니다~

  • 109. 간호사
    '18.5.21 11:17 AM (182.221.xxx.139)

    님글을 읽어보니, 죄송하지만 신경증적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신체화 증상으로 늘 아픈것이 내면에 본인한테 관심을 달라는 어린아이의 마음이거든요.
    남편한테는 그 관심을 받을 수 없으니까 아들한테 매달리는것 같아요.

    아들이 집을 나간것도 집이 편치 않으니깐 그런겁니다.
    헌데 그런 아들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볼수 있어요.
    집을 나가지 않고 부모와 살았다면 아들은 많이 힘들었을거예요.

    아들은 잘 살고 있으니, 그냥 지켜만 봐주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10. 223.62
    '18.5.21 11:18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님의 댓글 잘 읽어보니
    맞아요
    동거 도덕관념 어른에대한 예의ㅡ이런것들이 걱정되요
    그건 제 도덕기준엔 아닌데 ᆢ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는 요즘애들 다 그렇다고 차라리 냅두라 그러는데ㅠ
    그 여친부모가 허락한게 저는 신기해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 111.
    '18.5.21 11:19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친구말로는 우리가 조건좋은 집이라
    여친쪽에서 잡은거라고ㅠ

  • 112.
    '18.5.21 11:22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59.13님 저한테 딱 필요한 조언이세요
    요령 넘 감사해요

  • 113. ㅣㅣ
    '18.5.21 11:23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군대는 갔다왔나요?
    24살에 동거라? 대학가에 그러는 애들 더러 있다지만
    황당하긴 하네요

    한번 만나서 서운한거 얘기를 하세요
    저희딸이 대학2학년인데 엄마아빠 생일,어버이날 챙기는
    걸 전혀 안해서
    올해 어버이날 일주일전에 말했어요
    이래저래서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케잌 하나를 사오든 양말 한짝을 사오든 카네이션 화분을
    사오든 카드든 정성과 마음이 있냐 없냐 인거라고

    다른 친구들은 형제자매가 있는 애들이 대부분이니
    한명이 아무 생각없어도 다른 한명이라도 의논을 해오면
    아무 생각없던 애도 따라가는건데
    너는 외동이니 너가 아무생각 없으면 그냥 그걸로 끝나는
    거라고
    친구들한테라도 무슨 날이 다가오면 물어보라고
    대학생정도 되면 그만한 철은 생길 나이라고.
    아에 대학을 멀리 가 있는 경우도 아니고 매일 얼굴 보고
    살고 있는데..
    엄마아빠는 너 생일이면 찰밥에 미역국에 반찬에 다 차리고
    케잌에 선물이나 축하금 주지않냐고
    다 기분 문제인거라고.
    아빠도 말은 안하지만 서운할거라고.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화분이랑 남편과 저 선물
    받았는데 다 합쳐서 3만원 정도 였는데
    남편은 카네이션화분 사무실에 들고가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있어요
    화분 사진찍어 저랑 딸한테 보내주고.
    선물 사준거 쓸때 마다 우리딸이 선물 줘서 너무 잘쓴다
    하고.

    철없는 애들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달라 해야 해요
    엄마 아프다하면 전화 한통 해보는게 사람사는 정 아니냐
    하며 서운한거 얘기를 하세요

    두명세명 자식 있는 집은 자식들도 경쟁을 하며 자라요
    부모한테 더 사랑 받으려는 경쟁, 적어도 덜 사랑받고
    싶지는 않는 마음.
    근데 외동은 그게 없잖아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부모 생각 하는게 좀 약해요
    그러니 일반적으로 봐서 이건 아닌거 같다 싶으면
    기분 나쁘지않게 얘기를 해야 알아들어요

  • 114. 그런데
    '18.5.21 11:24 AM (119.75.xxx.114)

    듣고보니 아들이 더 불쌍한데요

    그런 쓰레기같은 아빠 밑에서 공부 열심히 했으면 됐죠.

    불쌍한 아들 그만 놔주고 쓰레기같은 남편한테서 벗어나서 행복해지세요.

    아들한테 의지하고 붙잡기 시작하면 끝이 안날듯...

  • 115.
    '18.5.21 11:26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간호사님 맞아요 신경증적인 증세
    있어요ㅠ
    수련으로
    책으로
    친구들로 달래며 사는데
    가끔 너무 외롭고 훅 우울해요

  • 116. 나 자신을 먼저보기
    '18.5.21 11:32 AM (59.5.xxx.74)

    나를 객관적으로 제대로 볼 수 있어야
    그런 "나"라는 사람에게
    아들이라는 타인이 느꼈을 감정을 이해하실텐데.

    글보니 땡깡부리는 애처럼 내 마음만 중요하고 누가 위로해주길 바라는것 같아요.
    나만 안타깝고 나만 아프고 나만 위로받아야 하고.

    나를 이해하고 제대로 보셔야
    아들도 보이고 그 마음도 보이는 거예요.
    그걸 도와줄 전문가를 찾아보세요,
    혼자 하시기엔 거의 불가능하죠.

  • 117. 에고
    '18.5.21 11:37 AM (125.141.xxx.83) - 삭제된댓글

    모임이나 주변 또래들과 대화좀 하세요.
    누가 그나이 아들을 끼고 있나요?
    대학 들어가면서...아들을 위해서 놓아주는 연습하다가..
    군대가면서 놔주는 겁니다.
    내마음에서 떠나 보내 주는 거지요.
    그래야 자식도 건강하게 독립합니다.
    님처럼 질척(죄송합니다) 대면...아들이 도망가지요.
    엄마를 너무 잘 알아서, 집에 있기 무서울 겁니다.
    쿨하게 엄마는 이제 편하다...네가 잘커서 홀가분하다..
    (속으로는 내곁에 있어주~~~) 겠지만..이런 멘트 날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만 사랑하는 아들로 남아야지요.
    올가미 시엄니 되겠어요

  • 118.
    '18.5.21 11:39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59.5님 82쿡이라 익명이니 가감없이
    땡깡부리며 얘기한거예요ㅎ
    내속마음을요
    맨날 문프님 지지글에 열심히 댓글 달고있는
    죽순이라 ㅋ
    그러다보니 82에 정들어서
    오늘은 위로및 조언좀 받아보려고요

  • 119.
    '18.5.21 11:50 A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여기에 이런글은 처음 올려봤는데요
    보다보니 저도 남의 원글에 댓글달때
    좀더 주의깊게 읽어보고
    생각깊이 해보고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격성 멘트를 들으니 저절로 설명과 더불어
    자기 방어적 댓글을 달게 되네요 ㅋㅋ

  • 120. ..
    '18.5.21 11:52 AM (180.66.xxx.164)

    전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해오~~~ 부모자식간도 기브앤테이크인데 그렇게 신경써 키웠는데 너무 나몰라라하면 서운하죠~~ 다른분들은 20넘으면 동거해도되고 연락 끊고 지내도 쿨하실껀가봐요? 그래도 부모자식간인데 결혼전 동거가 왠말이고 때되면 자식도리도 하고 얼굴보며 살아야죠 원글님이 무슨 올가미인가요?
    월글님 시간되면 아들붙잡고 속얘기좀하세요 . 니가 이러저래한건 엄마가 좀 서운했다 그리고 무슨날은 여친은 안봐도되니 얼굴보고 살자고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줄아냐~왜 얘기를 못하세요~~ 말안하면 아무도 안알아줘요~~

  • 121. ..
    '18.5.21 11:56 AM (116.120.xxx.152) - 삭제된댓글

    가방 싸들고 여행가세요.
    난 이제 자유다! 외치세요.
    자식한테 얽매여 살았던 25년 과감히 던져버리라구요!

  • 122. 12345
    '18.5.21 11:56 AM (175.209.xxx.47)

    주위엄마들 둘러보세요.사춘기시작.대학 입학.군대
    아들,딸 엄마 다들 서운해하고 놓아줍니다.자식위해 떠나보내야 해요.저도 정성껏 키웠습니다만.아이를 위해 내인생 살때예요

  • 123. ㅣㅣ
    '18.5.21 12:00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동거도 하지마라 한다고 말듣는 게 아니니 그렇게 됐겠지만
    여사일 아닌 걸로 보이네요
    아무리 성인이고 자유라지만 24살에 무모돈으로 그건
    아니지싶네요
    저 같으면 경제적인거 다 끊어요
    집도 서울, 아들 학교도 서울 인거 같은데
    집 나가서 동거 하고 있는게 일반적이진 않죠 24살에

    펄펄 끓는 24살에 여자랑 그냥 사는데 당연히 재미나겠죠
    부모한테도 누구한테도 책임과 의무는 없고 재미만 있는
    그런 생활인데. 여친도 마찬가지.
    부모 생각할 틈이 없죠

  • 124. ㅣㅣ
    '18.5.21 12:05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24살에 자기 아들,자기 딸 동거한다 해보세요
    여기 엄마들이 그래 잘했다 내지 니 마음대로 해라
    하며 돈 꼬박꼬박 보내주고 싶은지
    일주일에 한번 문자 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동거 부터 문제로 보이네요

  • 125.
    '18.5.21 12:07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고마워요 조언요
    여행 많이 다니고요
    친구들도 만나고 그냥 저도 일상이 바뻐요
    떠나보내는거 알고 20살부터 터치를 안해서
    동거까지 하고 있다니까요ㅠ아이고
    근데 너무 심하게 무심하고
    철없는거같고 도덕적으로 아닌거같고
    외동아들 떠나보내고 저는 갱년기라 급우울 모드라
    외롭고 ᆢ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도하고
    맘이 안좋아서 글쓴거예요
    죄송하지만 댓글들을 좀 읽어주세용 ^^

  • 126. 그러니까
    '18.5.21 12:10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애초에 애 동거가 포인트 같은데
    글이나 댓들이나 자기 외로움 아픔 남편과 불화만 호소하니
    반응이 이럴 수밖에

  • 127.
    '18.5.21 12:11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121.145 님 그러게요
    제 맘을 딱 아시네요
    경제적 지원은 끊었어요
    알바해서 지가 벌어요
    근데 차가 있어요
    어제 차도 가져오라했네요

  • 128. ᆢ ᆢ
    '18.5.21 12:13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님 ᆢ듣고보니 님말씀이 맞네요ㅋ
    제가 너무 우울해서 잠시 이성을 놓고
    제 감정을 쓰다보니
    핵심은 거기네요 ㅠ

  • 129. ㅣㅣ
    '18.5.21 12:15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그러니 참지말고 아들한테 얘기를 하라구요
    아들한테 돈 벌어서 나 먹여살려라, 돈 잘벌어서 나 호강시켜라, 너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도 참고살았다, 나하고 여행
    가자, 나하고 쇼핑하자 하며 힘들게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래저래서 서운하다 말을 못해요?
    24살에 여친이 좋아서 동거 까지 하겠다고 집나가놓고
    집에 자주오는 것도 아닌거 같고
    전화도 뜸한거 같은데
    거기다 경제적으로는 계속 지원하고 있고
    왜 서운한 걸 말을 못하나요?

  • 130.
    '18.5.21 12:15 PM (211.36.xxx.57)

    자기팔자 스스로 꼬지 말고 집착을 버리세요
    우울해한다고 해결 되나요???
    해결안되는건 포기하고 맘비우고 잼나게 사세요
    글만봐도 답답한데 내라도 멀리하고싶겠다
    자식이 멀어지면 다컸구나 생각하세요

  • 131. 공감
    '18.5.21 12:22 PM (125.183.xxx.190)

    원글님 마음 공감 또 공감합니다
    아들들의 무심함 무관심이 주는 저 깊은 공허함 외로움을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엄마가 아픈데도 한마디의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없으면 더 슬퍼지죠
    가족중 누군가 아프면 관심을 보이는게 일종의 가족의 의무 아닌가요
    원글님이 큰 걸 바라는게 아니고 다 큰 아들이 마음 아프고 몸 아픈 엄마에게 작은 관심하나 주지않은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동거가 어떻게 독립이나요
    자기 아들들 아니라고 참 너그럽네요들
    원글님이 속마음과 다르게 가정을 아무일 없듯 지킨것도 아픈 원인 중 하나일거에요
    속 풀고 살아도 병 생기는데....

    저도 아들들이 너무 무심할 땐 마음이 너무 아프거든요
    애써 스스로 위로도 해보지만 그게 참 ....

    원글님이 아들에게 바라는 작은 관심과 위로받고싶어하는 마음을
    82님들이 너무 펄쩍 뛰며 댓글들 다니
    오늘은 참 야속한 82님들이네요

    더구나 자매도 엄마도 안계신 원글님
    제가 위로 듬뿍해드립니다

  • 132.
    '18.5.21 12:36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125.183님 너무나 고마워요
    눈물이 줄줄 나네요
    진심어린 동감 받는것은
    깊은 치유의 힘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 한사람의 인생을 느낌을 그 여정을
    어느누구도 알수 없겠죠
    가족도 모르는데요 ㅋ
    그런데도 아시는듯 따뜻하게 위로해주신
    선물
    고맙게 힘으로 간직할께요

  • 133. ㅜㅜ
    '18.5.21 12:41 PM (119.194.xxx.222)

    결혼하고 나서 또 돌아옵니다. 아직 젊어서 그래요. 철좀 들고 나면 자기만 헌신적으로 돌봐주었던 엄마은혜 기억할거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본인 인생 즐기면서 좀 기다려주세요. 특히 아들들은 그나이때 더 심할거에요. 조용히 기다려주는걸 더 큰 사랑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힘든시간 다 보상받는 시간이 오시길 바래요.

  • 134.
    '18.5.21 12:46 PM (211.114.xxx.20)

    일단 아드님 내려놓으세요 아드님이 아직 어리니 철이없어 그럴거에요

  • 135.
    '18.5.21 12:53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119.194님 82에 글쓴 보람이 있네요
    그 시간을 지내보신 분의 경험담이
    듣고 싶었거든요
    힘들었던 수많은 시간들의
    눈물의 몇 드럼통은 될꺼라서ㅋ
    부모는 늘 기다림이네요ㅠ
    그게 부모라는 자리겠지요

  • 136. 82의 장점
    '18.5.21 12:59 PM (59.5.xxx.74)

    이곳 연령차가 크다보니
    두 세대의 방응이 흥미롭네요.
    이걸 서로 새겨들으면 두 세대에게 모두 좋을것 같아요.

    며느리나 젊은 세대 입장은 엄마가 아들에게 위로를 바라면 올가미 다....라는거.
    엄마연령의 입장들은 그래도 서운한거 공감한다 라는거.

    답은 없는듯 ㅠㅠ

  • 137. 28살 아들엄마
    '18.5.21 1:17 PM (221.166.xxx.92)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려요.
    그저 저넘들 나중에 지마눌한테
    지애비랑 똑닮았다 소리 안듣고 살면 되요.
    우리가 낳았으니 우리 책임이죠.
    그저 지인생 재미나면 되요.
    남의딸한테 흉 안듣고요.
    남딸이 흉보기 시작하면 지옥되요.

    건강챙기고 힘내세요.

  • 138.
    '18.5.21 1:30 PM (118.34.xxx.205)

    대학시절은 그야말로.만끽하는시절이고
    해야할일 하고싶은일 무궁무진해요
    오히려 엄마랑 집에만있다면 그게 더 문제죠

    여친이랑 동거하는건 좋다할순없지만
    그만큼 해방되고싶은마음도 클거에요

    저도 대학때 부모는 안중에도 없었어요
    엄마가 집에도 잘안온다고 서운해하고화내기도했지만
    그러거나말거나
    애인이 더좋고 공부할것도 진로도 생각할게 넘나 많은시기죠
    오히려 나이들면 부모생각나죠.

    대학때 바쁘게 사는 게 둥지벗어날 준비하는거고
    자연스러운거에요. 그반대가 비정상. 너무 자식만 바라보지마세요. 우리나라가 고딩때까짖얼마나 애들 잡는지.아시잖아요. 대학가서 숨 좀 쉬는거죠.

    그치만 성적이나.나쁜짓은 안하는지 책임감있게 행동은 하게 가르쳐야해요.피임도요.

  • 139. 자식은
    '18.5.21 1:4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부모의 등을 바라보면서 자라죠.
    이 말 나이 들수록 실감합니다.
    큰아버지가 장손으로 제사 받드는 집 동생많은 집에서 살뜰히 할머니 챙기시고
    정년하자마자 할머니 댁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서
    아침저녁마다 문안인사하고 점심후에는 들여다보며 수십년 사셨는데
    오빠 도도한 도시남자 샐러리맨이었는데 큰아버지 쓰러지시자마자 오빠가 직장 그만두고 간호하고
    지금은 더 나빠지셔서 요양병원 계신데 본인은 한번도 말한적 없는데 매일 병원 들러서 큰아빠 식사 시중 든대요.
    말도 외마디 겨우 하시고 사람을 알아보는지 아닌지 알수도 없는데 평소에 미식 좋아하셨어서 매일 다른 음식으로 도시락 싸서 12년째 요양병원 매일 오는 사람으로 병원에 소문났더군요.
    큰아버지 성함으로 병실 찾았더니 오늘은 아드님이 왠일로 안오신다고 대신왔냐길래 저는 그냥 지나는 길이라 들렀다니까 매일 점심시간 지나고 오는데 오늘 아직 안왔다고(3시경)..
    큰아버지 모실려고 병원 가까운 곳에서 식당하는데 그날 위생교육이라 늦었다고 하더군요.
    오빠가 그렇게 사는 줄도 몰랐고 젊어서 하도 멋쟁이라 그렇게 할줄 몰랐는데 본인은 그 어려운 일을 너무 당연히 하고 당연한거니까 아무한테도 얘기 안해서 더 놀랐네요.

    부모 따라하는거예요.
    자식한테 그정도 공들이셨으면 자식은 그 자식한테 그렇게 쏟으며 살겠죠.

  • 140. ㅣㅣ
    '18.5.21 1:45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군대는 갔다왔는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군대 갔다오면
    철 좀 들어 부모에 대한 마음도 좀 깊어지던데요
    돈 다 끊고 차도 압수해서 팔아버리세요
    압수해서 가지고 있지말고.
    그 다음은 철들길 기다리는 수 밖엔 없죠뭐
    외동에 경제적으로 별로 부족함 없으면 철 안들 확률이
    많아요 저희 외동딸 보니

  • 141. ㅣㅣ
    '18.5.21 1:46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세월가면 철 들기도 하겠죠

  • 142. ..
    '18.5.21 2:02 PM (183.98.xxx.13) - 삭제된댓글

    그동안 힘든 시절 아들 바라보며 힘내서 살았으니 그것으로 된거죠
    앞으로는 또 다른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면 되겠죠.
    그렇게 살다보면
    아들도 더 커서 엄마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할 날은 반드시 올겁니다.

  • 143. ..
    '18.5.21 2:03 PM (183.98.xxx.13)

    그동안 힘든 시절 아들 바라보며 힘내서 살았으니 그것으로 된거죠
    앞으로는 또 다른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면 되겠죠.
    그렇게 살다보면
    아들도 더 커서 엄마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할 날은 반드시 올겁니다.
    (하지만 실수하거나 나쁜 행동은 하지 않도록 가르칠 것은 가르쳐야 합니다.)

  • 144. ....
    '18.5.21 2:05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아들도 외로운 청년기를 보냈어요.
    20세가 법적으로나 성인이지, 풋익고 연한 마음을 가진 아이예요.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조언,사랑과 격려 표현에 힘을 얻어서 밖으로 뻗어나갈 수 있어요.
    그 때부터 아들의 일상에 전혀 터치를 안한 건 아들 입장에서 굉장히 외로운 일이 되었을
    것 같아요. 부모의 부재랄까.
    그리고 '부모에게 잘하지 말고 니 자식들한테나 잘하라고' '부모 챙기지 말라고' 하신 것도
    어린 청년 입장에선 어쩌면 엄마가 먼저 자기에게 벽을 친다는 느낌으로 왜곡되었을 수도
    있구요.
    아이가 지금 외로워 보여요.

  • 145. ..
    '18.5.21 2:07 PM (223.62.xxx.127)

    글 읽고 눈물이 왈칵 나오네요. 토닥토닥
    딸 키우면서 맘고생 많이 했는데 둘째 아들 낳고 사는게 넘 즐거워요 보기만해도 이쁘고 ... 글 읽는 내내 공감 되고 제 모습도 보게 되네요. 제 아들을 보다가 시어머니를 뵈면 존경하게 되요. 저도 아들 크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들고요
    제 남편 나이들수록 부모님 챙기던데 님 아들도 그러지 않을까요.
    넘 속상해마시고 님이 즐거운 일들을 찾아보세요
    화이팅!!!

  • 146. 아내 그리고 엄마
    '18.5.21 2:1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들은 요.
    결국 쉴곳을 찿더군요.
    그래서 쉼터가 되주기로 했어요.
    물론 쉽지않죠.
    나도 힘들때도 많고 위로 받고 싶을때도 많고 때론 외롭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쉼터가 되주어야 겠단 생각은 늘 가슴 한켠에 있어요.
    별거아냐 편안하게 생각해라
    그래 잘했어,이젠 좀 쉬세요..등등..
    아,나도 쉬고 싶은데...
    주말되면 짜증도 치밀고 어디로 도망을 갈까 싶은 생각도 불쑥불쑥 나지만
    또 마음을 바꿔 되도록 웃는 얼굴로 편안함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시간 나 혼자라서 푸욱 쉬려고요.

  • 147. 마음에도 없는 빈말을 하고
    '18.5.21 2:24 PM (42.147.xxx.246)

    내 마음을 알아 주지 않네 하시면 그 아들이 아직도 어린데 어찌 님 마음을 알아 준답니까?
    솔직히 말을 하세요.

    저는 감기에 들리면 우리아들 고등학생일 때도 밥을 하라고 합니다.
    일부러라도 저는 밥을 안해요.
    자식도 부모에게 해드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해요.
    아이들이 무슨 생각이 깊다고 알아서 해 주길 바라나요.

    아들이 1주일에 한번 문자를 보낸다면
    아들에게 네 목소리도 듣고 싶으니 전화를 해달라고 하세요.
    싫다고 하면
    너를 길러준 부모가 자식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것 당연한 것 아니니?
    물어 봐야 지요.

    저는 이치에 맞는 말을 했는데도 아들이 뭐라고 하면
    네 엄마로써가 아니고
    인생의 선배로써 하는 말이야 .
    합니다.

    아무말도 안하더군요.틀린 말이 아니면 수긍을 하네요.
    너무 말을 길게 하면 듣기 싫어하고 단순명료하게 말을 하면 이해를 합니다.

  • 148. dd
    '18.5.21 2:29 PM (114.200.xxx.189)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한테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못해서 외출도 안하는 은둔형 마마보이보단 100배 나음...

  • 149. 그냥
    '18.5.21 2:43 PM (203.247.xxx.203)

    지나칠 수가 없네요..저희 엄마 같아요..
    아들앞에서 싸우지 않아서 모른다고요..? 정말 모를 것 같으세요..?
    다 알아요 다 압니다. 바람 피우는 아버지, 희생하는 엄마...그 안에서 살아온 제 모습..
    저도 엄마의 희생으로 잘 자랐지만..집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배우자 만나 행복해요.
    아들 놔주세요..저희 엄마도 이젠 절 놓았답니다. 한결 마음이 가볍고, 행복해요..

  • 150. 맞아요.
    '18.5.21 2:47 PM (61.252.xxx.198)

    잘 살다가도 한번씩 무너질때가
    있죠. 자식때문에 기쁘고
    자식때문에 슬프고 자식때문에
    하늘이 무너지기도 하구요.

  • 151. 진쓰맘
    '18.5.21 2:49 PM (121.130.xxx.50)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모두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어요.
    아들이 위로해준다고 외로움이 해결되진 않으리라는 거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외로움은 자신이 사랑을 베풀 때 잊혀지곤 하지요.

    만약 동물을 좋아하시고 책임감이 강하시다면 반려동물도 한번 고려해 보시라 의견드려요.
    고양이나 강아지.
    부부 관계의 대화도 좀 더 늘어나고
    아들도 동물을 좋아한다면 좀 더 자주 본가로 들어오겠지요.
    한번 반려동물을 들이면 끝까지 책임을 지어야 하는 일이니 그 점은 꼭 남편분과의 동의가 있어야 하겠고
    글쓴님도 깊게 생각해 보셔야 할 일이긴 합니다.

  • 152.
    '18.5.21 2:51 PM (121.147.xxx.170)

    여기 82분들은 다 쿨병에 아주도인같은
    분들이네요
    저도 아들둘
    너무 너무속상한일이 있어서 그래 이제부턴
    남의아들이라 생각하고 무관심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게 마음까지 아무일 아닌것처럼 쿨해질수 있겠어요
    섭섭한거는 섭섭한거죠

  • 153. ...
    '18.5.21 2:57 PM (121.168.xxx.35)

    자식이 품안에 있을 때 최선을 다 해서 키우셨고,
    그 자식이 이제 다 커서 떠나려고 하는 상황이인데요...

    이제 마음을 비우셔야해요.

    저도 외동 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나이 차이 나는 동생을 부모님 대신해서 키웠는데요...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저와 크게 대립하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이 왔었네요.
    그 이후로 제 아이를 키우면서... 온갖 정성을 다 해 키우지만...
    조금씩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때가 되면 잘 보내리라 다짐해요.

    뭔가 소일거리를 찾으시거나 일을 시작해 보세요.
    인생... 결국은 혼자 가는 겁니다.

  • 154. ....
    '18.5.21 2:57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부모가 되고 싶기도 하고
    내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버리고 싶기도 해요
    이상적인 모습과 내 본질이 크게 다르지 않으면
    그 간극을 성숙해져가며 마음공부를 해가며 메워질텐데
    전 그 간극이 큰거 같아요

    기본적인 가족애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위로받고 서로 챙기며 살고 싶은 사람이
    끊임없이 수련하며
    기대하지 말자 마음 먹어가며 살아야 한다니 너무 쓸쓸해요

    내 안을 풀어놓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몸이 아파요
    질러대고 앙금없이 내키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없어 장수한다 하대요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서운한거 너무 삼키지 말고 표현하셨으면 해요
    당장 호들갑 떨면서 뭐 해주진 않더라도
    내 엄마가 이런일에 서운해 하더라는 아들이 알고 있게 해주세요

    예전에 할머니가 어린손녀를 키우고
    희생만 하고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것을 좋아했는지 어떤때 행복해 하셨는지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의 실체가 하나도 없더래요
    하다못해 할머니가 뭘 싫어했는지도 모르겠더래요

    부모자식간에도
    모든 인간관계에도
    나의 기호 나의 마음을 먼저 표현해주는 사람이 편해요
    설령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 대한 파악이 이뤄진 상태라 대하기가 편해요

    젤 힘든 사람이 속을 모르겠는 사람
    마음이 폭풍인데 아무렇지 않아하는 사람 인거 같아요

  • 155. ....
    '18.5.21 3:00 PM (125.176.xxx.3)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부모가 되고 싶기도 하고
    내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버리고 싶기도 해요
    이상적인 모습과 내 본질이 크게 다르지 않으면
    그 간극을 성숙해져가며 마음공부를 해가며 메워질텐데
    전 그 간극이 큰거 같아요

    기본적인 가족애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위로받고 서로 챙기며 살고 싶은 사람이
    끊임없이 수련하며
    기대하지 말자 마음 먹어가며 살아야 한다니 너무 쓸쓸해요

    내 안을 풀어놓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몸이 아파요
    질러대고 앙금없이 내키는 대로 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없어 장수한다 하대요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서운한거 너무 삼키지 말고 표현하셨으면 해요
    당장 호들갑 떨면서 뭐 해주진 않더라도
    내 엄마가 이런일에 서운해 하더라는 아들이 알고 있게 해주세요

    예전에 할머니가 어린손녀를 키우고
    희생만 하고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것을 좋아했는지 어떤때 행복해 하셨는지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의 실체가 하나도 없더래요
    하다못해 할머니가 뭘 싫어했는지도 모르겠더래요

    부모자식간에도
    모든 인간관계에도
    나의 기호 나의 마음을 먼저 표현해주는 사람이 편해요
    설령 나쁜사람이라도 그 사람에 대한 파악이 이뤄진 상태라 대하기가 편해요

    젤 힘든 사람이 속을 모르겠는 사람
    마음이 폭풍인데 아무렇지 않아하는 사람 인거 같아요

  • 156. ddd
    '18.5.21 3:05 PM (116.121.xxx.18)

    각자 자기 입장에 따라 댓글 달아서 그래요.
    저는 원글님 마음 공감하고, 쓴소리 댓글들도 고맙네요.
    원글님
    연애하고 동거하면 부모가 안중에 없어요. 그럴 시기인 거 같아요.
    그러다 안정되면 다시 부모 찾아요.
    아드님 잘 키우셨으니 자립하면 다시 돌아올 거예요.

    미국 유학 간 조카 보니
    미국에는 동거가 너무 흔해요.
    엄마 신경 안 쓰는 거 고맙게 생각하세요. 잘난 아들이니 여친도 생기고 동거도 하는 겆.
    속 썩이고 사고 치고 돈 달라는 거 보다 훨씬 낫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라도 때때로 속 뒤집어놓을 때 많고
    서운할 때 많죠.
    이제 떠나보낼 때 맞는 거 같아요.
    그냥 아들이 잘 살기를 기도하고 원글님도 편하게 사세요.
    그래봤자 부모자식이예요.

  • 157. ...
    '18.5.21 3:10 PM (23.125.xxx.193) - 삭제된댓글

    "아빠없는 아들 안만들어 주려고 ㅠ 피눈물 흘려도 애앞에선 티안내고
    좋은 아빠라 얘기하며 온갖 정성으로 길렀어요."

    아드님 처자분이 모쪼록 사는것만 같이 했음 좋겠네요.
    이런 시어머니 생긴다고 하면 진짜 등이 오싹할듯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면서 완전 올가미 찍을듯...

  • 158.
    '18.5.21 3:14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엄마가 혼자사시고 쎈 편이라 맞춰드리는게
    도리같아서 착한딸로 살다가
    아 그게 아니다싶어
    이제는 거절도 하고 그러는데요
    더 기 쎈 남편을 만난거예요ㅠ
    자기하고픈대로 해야되고
    신경질 많은 스탈이 두분이 같아요
    지금은 저도 할 말은 하지만
    잘 먹히지는 않아요 ㅎ
    아주 친한 친구들은 있는데
    그래도 친형제랑은 다르더라고요 ᆢ

    암튼
    반려견 고민해보고
    때로는 내의견도 이야기하고
    그래야겠네요

    어제 차를 가져오라했더니
    지금은 미안한 맘도 없고
    차뺐기는 원망만 있는거같아요
    그래도 할수없죠 ᆢ
    남편은 너무 무섭게 아이를 다그치는것 밖에 몰라서
    제가 더 힘들어요
    아이가 반발하니
    중재하고 다독이고 그래야되요

  • 159. 그래도
    '18.5.21 3:16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부모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살고 있는게 대단하네요.
    원글님도 차까지 가져 오라 한거 보면 대단 하고요.
    글쎄, 저같으면 아들 보고 싶다는 마음도 표현하고
    뭐 도와줄건 없는지도 물어볼거 같네요.
    조금 기다려 주면 아들도 엄마 마음
    헤아릴줄 알거예요.

    그런데 저위 어떤님 단 한분이 아들은 지금 외로운 상태라고 썼던데
    같이 살면서도 아들하고 속얘기를 안하셨나요?
    뭔가 서로 예의 있게 지낸 듯 보여서요~

  • 160. 권유~
    '18.5.21 3:21 PM (110.8.xxx.183)

    신앙. 운동, 취미생활을 해 보세요

    하루가 모자랄것 입니다

  • 161.
    '18.5.21 3:21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들은 외동이고 정이 많아 늘 외로워 했어요
    그래서 여친한테 푹 빠진것도 있겠죠
    예전에는 속얘기를 했는데
    여친생긴후로는 연락도 잘 안하니
    기회가 잘 안생기더라고요
    밥먹어도 여친을 꼭 같이 데리고 오고ㅠ

  • 162. 솔직히
    '18.5.21 3:29 PM (116.40.xxx.2)

    82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근거없다고 믿는 말,

    - 자식들 말썽 한껏 피우다 결국 다 품안으로 돌아온다 (언제?)
    - x차 지나가면 벤츠 온다 (확률적으로?)

    모든 상처가 아무는데는 엄청나게 긴 세월이 흐르죠. 깊은 상처는 더 긴 세월을...

  • 163. 저는 딸만
    '18.5.21 3:31 PM (183.99.xxx.17) - 삭제된댓글

    둘인데요. 하나는 대딩이네요. 만약 동거한다면 어떻하나 ?? 속으로만 걱정이 많은데요.
    생각하면 동거를 걱정하는게 아니고 애가 생기면 양육할 상황이 안되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건가???
    만약 동거하다 헤어지면 그 마음아픔을 견뎌낼수는 있을까?? 하는 거더라구요.

    그러면서 든 생각이 ,,,,애가 원하고 감당하는대로 나는 그냥 뒤에서 도와주자~~는 마음뿐이네요.
    동거가 도덕적으로 잘못 되었다 ~~그런 개념도 없고 순결~~이런 개념도 없습니다. 이혼하면 안된다 ~~ 그런 개념도 없습니다. 단지 애가 생기나면 내 위치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줘야 겠다 그런 생각뿐입니다.

  • 164. 원글님
    '18.5.21 3:31 PM (116.40.xxx.2)

    그런데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차를 가져오라 하셨다는데..
    음, 여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수반되어야 하거든요.
    자칫 그냥 감정적 대응처럼 받아들여 진다면, 상황이 점점 더 수습하기 어려워져요.
    아이 스스로 그리 하겠다고 한 것인지, 아마 그건 아니겠죠.
    지금처럼 지원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쯤 역지사지는 필요해요...

  • 165. 저도 차는 좀
    '18.5.21 3:40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차 있다가 없으면 아이에게는 힘든일 일것 같아요.
    어차피 아들이 몰던차이고
    아들이 기름값은 벌어서 낼터이니
    차 압수는 좀 생각해볼 문제 같네요.
    남편이 화내면 여친하고 헤어졌다고 하고 라도
    차는 줘야 할거 같아요.
    용돈 벌어서 쓴다면 차가 있어야 기동력도 될거 같은데요.
    그러다 아들의 마음이 얼어 붙을까 염려 됩니다.

  • 166. 셀러브리티
    '18.5.21 3:52 PM (220.76.xxx.182)

    이거 내 친구가 쓴글같당.
    맨날 울던데

    진작 떼어내고 정붙이면 안되는게 바로 자식 그중에서도 아들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서적 독립하시고 취미생활 하세요.

  • 167. ....
    '18.5.21 3:53 PM (210.117.xxx.136)

    원글에 쓰신 " 어린애 같은 엄마만 계세요" 라고 본인 어머니를 표현 하신것처럼 아들도 엄마에 대해 이런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아이들 20대되면 자기만의 인생 경험 위해 이기적이고 바쁜을 하는 시기 아닌가요?...

    누구나 갖는 그런 성장시기 중 하나잖아요 .... 우리도 그랬고..

    이제 돌볼아이가 다 컸으니 엄마도 또 다른 인생 사는 준비를 하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인생의 순환이죠 아들과 함께 하는거 말고 이제 나혼자 잘 살아갈 계획 새롭게 세우는 시기구요

    다이어트 운동을 하든지 영어공부나 다른 자격증 시험준비등등...아들키우는라 못했던 하시고 싶은거 하라는

    좋은 싸인이라 생각하세요.

  • 168. ...
    '18.5.21 3:55 PM (118.44.xxx.133)

    아이도 그 분위기 다 알아요. 아마 그 집안을 도망가기 위해서 나가사는 방법으로 동거를 택한걸수도 있어요.
    어머니가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추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아이는 귀신같이 그걸 알아채거든요.
    또 이기적인게 자식이라... 어머니의 헌신보다는 본인이 탈출하고 싶은 그 마음이 훨씬 클 수 있고요.

    그리고 차 가져와라. 경제적지원 끊겠다.
    돈으로 나를 좌지우지하려는구나. 싶어서 아들이 더 날뛸수도 있어요. 물론 돈때문에 수그러들기도 하겠지만 일단 글 내용으로 보기에는 아버지 성정도 닮은 면이 있을테니 반발이 심할 수 있겠다 싶네요.
    너무 악수를 두지 마시고.. 또 아들에게 기대지 마시고 한 인간으로서 서시길 바래요.
    자식은 엄마의 치료제가 아닙니다.

  • 169. 원글님~
    '18.5.21 3:56 PM (124.5.xxx.168)

    제아들은 이제 겨우 중2인데도 전혀 안살가워요
    학교에서 일어난일도 물어보면 짜증내고 입 꾹 닫아요

    저도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은데 자식들이 살갑지 않으니 슬프지요
    하지만...
    자식인생은 자식이 살아가고 저는 저대로 살아야죠..
    섭섭해도 놓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

    관심은 다른곳에 쏟아보세요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 등등으로요

  • 170.
    '18.5.21 4:03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어린애같은 엄마는 정신적 경제적으로
    평생을 돌봐야된다는 뜻입니다
    자기희생은 조금도 없으신 분이예요 ㅠ
    저는 그걸 원하는건 아니고요
    아플때 안부정도는 하고 지냈으면 하는거고요
    그동안 아들한테 모든걸 지원했습니다
    힘들때마다 항상 절 찾았구요
    자신의 정신적지주라 그랬어요ㅋ
    근데 여친생기더니 발길 뚝 ᆢ

  • 171. ....
    '18.5.21 4:08 PM (183.99.xxx.17) - 삭제된댓글

    아드님이 안 살가워서 속상한게 아니고,,동거를 하니
    마음이 너무 속상한데 아들은 그냥 내손을 떠난것 같아서 속상해 하시는거 같아요.

    동거는 큰 잘못이라고 고정관념이 있으셨던거 같아요. 그걸 못받아들이고 , 복수로 아들에 대한 지원과 차를 다 안하고 보니....또 속상하고 속상하니 아프던 몸은 더 아파지고 ,,마음은 더 우울하고 ,

    그냥 처음부터 며느리는 내 마음에 들어야 하고 , 아들도 성공(직장이라도 잡고) 하고 그에 걸맞는 번듯한 며느리를 얻어야 아들 결혼생활은 부모가 아니라 부부중심으로 생활해도 된다.
    그랬을텐데요.,....원글님은 자신이 세운 가치관에 속으신거예요..그래서 더 혼란스러운거고 그래서 몸도 더 아프시구요.

  • 172. 의무는
    '18.5.21 4:11 PM (119.69.xxx.28)

    다 하셨으니 이제 좀 쉬세요. 24살에, 엄마가 지원을 끊어도 될만큼 아들이 잘 자랐네요.
    저는 24살이 되어도 독립할 수 없을, 그런 14살 외동아들을 키워요.

    제 소원은 발길을 뚝 끊어도 좋으니, 살갑지 않아도 좋으니, 엄마한테 무심해도 좋으니..제발 친구 좀 사귀어서 편의점도 다니고 놀이공원도 다니고..좀 그랬음 좋겠어요.

    학교 끝나면 집.. 집에 있어도 부르는 친구 하나 없거든요.

    사람은 다 가질 수 없어요. 알기는 아는데, 막상 그게 내 일이 되면..늘 더 갖고 싶어요.

    저는 남편이 무뚝뚝하지는 않아요. 살갑지도 않으니, 그럭저럭 친구같은 남편이에요.

    근데.. 제 외동 아들은 님 아드님처럼 명문대를 가지도, 여자친구를 사귀지도..못할게 뻔합니다.

    님은 그 힘든 세월을 잘 이기시고, 한 인간을 잘 성숙시켜 놓으셨잖아요.

    홀가분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혹시..운전 하시나요?

    경차 하나 사시고 친구와 슬슬 드라이드 다니고 맛집 다니셔요.

  • 173.
    '18.5.21 4:14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아들여친이 자취하는 집에
    들어가 버린 케이스예요ㅠ
    자취방이 외진곳에 너무 위험해보이는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 너무 걱정되서 같이 있어줘야된다고
    에효
    어찌 그 부모는 그럴수가 있는지ᆞ

  • 174.
    '18.5.21 4:20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고마워요 저 맛집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노는 스케줄도 일주일이 모자라요ㅋ
    더 가열차게 다녀야겠어요
    시민의 눈 봉사도 하고
    세월호도 따라다녀요 ㅋㅋ
    그래도 자식은 늘 맘에 걸리네요
    진짜 신기한 존재예요
    내 몸에서 만들어서 그런가 ᆢ

  • 175. 둥둥
    '18.5.21 4:22 PM (223.33.xxx.215)

    어머니 댓글 많아 안쓰려다 하도 이상해서 씁니다.
    남은 댓글도 안보구요.
    아들이 우리집 같은 화목한 가정이루고 싶어한다구요? 허허..
    님은 지금 님 아들을 바보로 만드는 거예요.
    세돌만 지나면 아이들은 부모가 냉랭하면 눈치봐요.
    뭔가 이상한거죠.
    말이 트이면 엄마 왜그래? 하고 물어봅니다.
    때리고 욕하며 살지 않아도 그래요.
    두분이 면벽한 스님도 아니고 투닥거리기라도 했을테데, 아니 투닥거리는거 안보여줘도 분위기 싸한거 다 알아요. 느껴요.
    그런데도 님은 계속 아니다. 아니다 하시는요.
    저는 님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식적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지금 괴로워진 거구요.
    좀 편히, 솔직히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남편 싫으면 이혼하시구요.
    허구헌날 주구장창 남편 욕할건 없지만
    애도 눈치로 알걸 아빠 좋은 소리만 하나요.
    암튼 님이 종 아들을 놓아줬으면 하네요.

  • 176.
    '18.5.21 4:24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위의 의무는님ᆢ그러게요
    삶의 정황들이 너무나 다르니ᆞᆞ
    그런고민이 있으시다니
    그것또한 힘드시겠어요ㅠ

  • 177. 부모노릇이
    '18.5.21 4:37 PM (61.82.xxx.218)

    자식이 이미 성인이니 부모노릇이 쉽지 않아요.
    게다가 남편분이 비인격적이고 성질 괴팍하시다니, 아이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싶습니다.
    성인이지만 아직 20대에 세상경험 부족한 아이예요.
    동거에 대해선 저도 제 아들이라면 많이 반대할거 같네요.
    요즘엔 결혼식까지 멀쩡히 치르고 혼인신고도 안하고 그냥 사는 부부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법적으로는 동거죠.
    그래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부모가 반대의사를 표현해도 자식의견은 어느정도 존중해주고, 대신 책임감을 강조해주세요.
    특히, 남편분과 같은 남자가 되지 않게 원글님이 잘 가르쳐야겠죠.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책임감을 부각시켜주시고, 원글님의 외로움은 원글님이 극복하셔야하는거구요.
    원글님 역시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느라 자식 열심히 기르신거고, 그 자식이 떠났을때 마찬가지로 감당해야하는거죠.
    안타깝지만 모두가 원글님의 선택이었고, 그뒷감당도 원글님이 감내하셔야하는겁니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들고 찾아야죠. 남에게 기대면 안됩니다.
    물론 세상엔 자상한 남편, 자상한 아들도 많을겁니다.
    적어도 원글님은 이둘과는 나눌수 없는거 같으니, 대안을 찾으시길~~
    마지막으로 행복은 내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래요.

  • 178. ...
    '18.5.21 4:42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아들은 여친 때문에 잠시 엄마가 후순위 인건데
    엄마는 마음으로 그게 이해 안되어
    아픈 것 같습니다.이해합니다.
    사랑으로 키운 아들은
    절대 엄마 등지지 않아요
    다 지나가겠죠.

  • 179. 사람이란..
    '18.5.21 4:49 PM (58.121.xxx.139)

    아들이 머리 좋아 명문대 가고, 인물 좋아 여자친구도 있는데 감사해야지...다 큰 아들 마음이 떠났다고 마음에 병이 생겼네요. 어리석고 욕심많은 존재가 인간인가 봅니다

  • 180.
    '18.5.21 4:55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둥둥님 모든 정황은 케이스마다 달라요
    제가 참고 가만히 있었던것은
    아니고요
    같이 부부공부 상담 8년했습니다
    조금씩이나마 남편 바뀌어서
    27년이 지난 지금은
    남편타고난 성질빼고는
    다 바뀐거 같습니다.
    아들에게는 특별하게 잘했구요
    초등시절은 항상 매주 아들과
    여행과 이벤트 했어요
    바람도 사춘기처럼 어느날부터 끝났고요
    그러니 눈치없는 외동 아이는 몰랐어요
    제가 밝아서요
    집단상담 프로그램다니며 치료받고 그랬거든요

  • 181. 솔직히 말하면 님이 그렇게 교육을 했어요.
    '18.5.21 4:56 PM (42.147.xxx.246)

    엄마에 대한 배려가 뭔지도 안 가르쳤어요.
    아들을 이기주의자로 만든 겁니다. 그걸 아들은 잘 교육을 받아서 그대로 행하고 있고요.
    -----그동안은 우리에게 잘하려하지말고
    니 자식들 한테나 잘하라고
    그랬거든요
    부모챙기지말고 부부가 먼저다
    그랬더니 그말 곧이 곧대로 ㅠ-----

    아들 원망하지 마세요.
    감당도 못할 교육이었어요.
    제가 이렇게 말을 해야 알아들으실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부모를 배려하라는 말도 없고 그저 교양있는 부모고 쿨한 부모로 보이고 싶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것을 아들이 고지곧대로 들은 겁니다.
    절대로 아들 잘못아닙니다.

    솔직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하세요.

  • 182. ^^
    '18.5.21 5:12 PM (220.77.xxx.95)

    아들 둘 엄마인데요
    첫번째로 님이 느끼는 외로움 공허함의 섭섭함은 남편에게 제일 먼저 느껴야 정상적인거네요.
    보통은 사이가 좋치않은 부부사이에서 아들에게 집착하고 남편같고 친구 같기를 바라면서 모든 불화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일단 원글님 참 복 받으신겁니다.
    자식복 지 알아서 스스로 잘 산다며요 그게 얼마나 요즘 세상에 큰 복인지 아는지요?
    그 나이에 스스로 돈벌어 살고 차도 샀다니.막말로 사막에 던져놔도 생활력있게 잘 살 스타일이면
    저 같으면 두 다리 뻗고 매일 감사의 맘으로 살겠어요.
    저 인생에 집중하며 날개를 휠휠 날겠네요.
    쇼펜하우어 말중에 혼자만의 행복을 찾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중요하다라고 하는데.
    아들의 무관심 섭섭함보다 본인의 자아를 단단히 하는게 우선 일듯요.그러면 그 섭섭함의 부재도 덜할듯싶고,
    일단 저는 부럽습니다.!!!!지 앞가림하는 자식둔것을..

    그리고 동거는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걸 아무리 여자부모다 허락한다고 해도 저 같으면 당연히 반대할것같은데.
    원글님은 여자부모탓?만 하시는지요? 원글님은 그럼 동거를 찬성 하셨다 말씀이신지.
    벌써 저는 자라면서 제가 효도 다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 윗글에서 나무같은 쉼터같은 엄마가 되고파요.
    제가 날개를 달아주고 싶으면 그랬지 족쇄가 눈꼽 만큼도 안되고 싶고,그래요.

  • 183. 저도
    '18.5.21 5:22 PM (114.204.xxx.131)

    아들둘인데요 아직 꼬맹이라서그렇지요
    전이미 일찌감치 저 꼬맹이둘은 제꺼아니라고 생각중인데요..
    제남편만봐도 제 남동생만봐도 엄마안들여다보고 엄마랑안놀아요
    남편은 저랑놀고 남동생은 자기여친 친구들이랑놀죠
    명문대가고했음 적어도잘은키우신거같은데요

    엄마는 엄마친구랑 노세요...
    모임을 나가시던지 동호회를가시던지
    아님종교활동을하시던지
    맘맞는 친구만나 차한잔하고 꽃놀이도가고
    밥도먹으면 좋아져요
    아니면 일을하세요 소일거리요
    흠 그나이에할만한일이별로없는데요

  • 184. .,...
    '18.5.21 5:22 PM (118.223.xxx.145)

    남편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 어떤 공유가 안된다는거잖아요
    프리랜서 일도 하신다니
    아이때문에 미뤄온 이혼 하시고
    좋은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아들이나 딸이나 결혼전에 더욱더 부모마음 모르지요
    결혼하고 아드님이 깨달을수도 있겠지요

  • 185. 저도
    '18.5.21 5:24 PM (114.204.xxx.131)

    그냥 아들은 엄마아들아니에요
    그냥 아들 이고 남자에요
    그냥딴놈

    일지감치버리세요
    부부사이안좋은 분들이 올가미시엄마되시던데
    ..
    울시부모님들은 사이조아서
    아들사랑해도 저한테 올가미안찍으세요

  • 186. 아이고
    '18.5.21 5:40 PM (61.78.xxx.132) - 삭제된댓글

    소통안되면 다 이혼인가요?
    저는 제 삶을 수용하려합니다.
    아들이 전화와서 서로 속내 이야기했고요.
    잘 풀었어요 ㅎ
    답글들 감사했어요 ᆢ
    아침에 감상에 젖어 신세한탄했으나
    많은 힌트 얻었네요

  • 187. 이상하게
    '18.5.21 11:06 PM (119.198.xxx.45)

    애정과 정성을 더 쏟은자식이 더 못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오히려 좀 애정 정성 덜 준 자식들이 잘보이려 하고

    원글님 훌륭하신분같아요
    날선댓글들 내가 다 밉네요
    지금부터 더 재밌게 사실거에요

  • 188. ......
    '18.5.23 1:36 PM (61.80.xxx.102)

    원글님 글은 펑하셨지만 제가 원글님 글 읽고 참 공감이 되어서
    댓글 남길려고 했는데 바빠서 나중에 해야지,,, 했다가
    펑하셨네요...
    너무 날이 선 댓글들이 많고 원글님 이해 못 하는 댓글이 많아서
    상처 받으셨나 봐요...ㅠ

    여기 82 회원들 30대 여자들 많아서 자기 감정에 이입해서
    공격적이고 나이든 사람 기분 이해 못 해요....
    어느 정도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도 젊은 여자들 공격 받을까
    원글님 심정에 공감해 주는 댓글 달기가
    눈치 보일 거예요...

    아들 떠나가는 그 심정 알아요...ㅜㅜ
    정말 힘들게 키우셨는데 아들이 그 맘 좀 알아주고
    엄마한테 여친에게 하는 것 반의 반이라도
    신경써 주면 좋을 텐데 안 그러니 너무 서운하시죠...

    저도 젊을 때 바람도 피고 무뚝뚝하고 화 잘 내는 남편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아들한테 많이 의지하고 살아요..
    아들이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니까요

    그 아들이 지금 고딩인데 이제 얘랑도 길어야 3년이면 끝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한테도 너랑 같이 이렇게 다닐 수있는 시간이 3년밖에 안 남았네...
    20살 되면 엄마를 떠나갈 텐데...라고 이야기했더니 아들이
    그 때까지 같이 많이 다니고 어른이 되어도 가끔은
    내가 엄마랑도 놀면 되지!!하는데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요..

    그냥 지금을 즐기고 때가 되면 보내 줘야겠지만
    그 생각만으로도 벌써 슬퍼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외롭고 서운하고 힘이 드실지 정말 너무 이해가 되어요...

    원글님 아들이 원글님 몸도 아프신데 조금이라도 신경쓰고
    같이 놀러도 가고 병원도 같이 가주고 했다면
    원글님이 이렇게 서운하진 않으실 텐데...ㅜㅜ...힘내세요~!
    아드님이 조금만 더 나이들고 철이 들면
    언젠간 엄마의 노력과 희생을 알아줄 거예요^^

    여기 기분 나쁜 댓글은 무시하시고요.
    자기들 남편 시어머니처럼 감정이입해서
    저렇게 나오는 거예요....
    자기들도 아들이 있을 텐데 자기들도 나이들어서 그대로 당해 봐야 알지
    참 싸가지 없는 댓글들 상처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 아프신 거 얼른 나으시길 바랄께요^^

  • 189. 댓글 지우려 왔다가
    '18.5.24 1:39 AM (124.53.xxx.131)

    위 점 많은 님

    님같은 분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도 괜찮은가 봐요.

  • 190. 경험자
    '18.5.25 6:01 AM (110.13.xxx.164)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크지만 또 부모의 삶도 보면서 자랍니다행복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게 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희생보다는 더 나은 교육이라 생각해요.
    아들은 엄마아빠의 일그러진 관계를 보며 성인이 된후 빨리 독립해서 집을 뛰쳐나갈 날만 고대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저도 원글님 아들처럼 공부 잘 했고 엄마의 자식에 대한 기대는 너무 컸고 또 아빠는 엄마랑 우리랑도 소통이 안되고 부모님은 왜 결혼했다 하는 생각을 들게할 정도로 행복하지않게 살아가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줬죠.
    자식은 자식의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어느 한쪽이 연연하는 순간 도 기대하고 바라보는 쪽이 항상 과롭고 약자더라구요.
    저희 엄마같은 실패한 인생을 쭈욱 이어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달아요. 아들을 진정 사랑하신다면 마음에서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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