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hunger....
허벌라게 배고픈 사람..
배고픈 사람은 hunger,삶의 의미에 굶주린 사람은
great hunger 이라는 대사가
여주인공 해미의 입을통해 춤과함께
관객에게 전달 된다..
영화..버닝...
요즘 젊은세대의 생각,행동,사는 스타일,,
연애,섹스,식사,파티,직업,일,취미,소망,고민...등을
한국이라는 지역적,시대적 공통 분모와
개인의 특성과 취향과
잘 섞어 표현한 문제작이다..
포르쉐를 몰고 각잡힌 수건이 화장실 구비된 강남 고급
주택에 사는 세련된 싸이코패스와
자유분망하고 가난한 거리의 무용수 해미
와의 관계는 40년전 금보라가 연기한
”난장이가 쏘아올린공“의 계급적 성관계
른 떠올리게 하지만
말이 문창과를 졸업한 소설가 지망생 이지
현실은 택배 알바생인 유아인의
분노와 증오 표현이 절제된,응징의 연기는
요즘 세대의 쿨한 모습에서
난쏘공의 직설적 이데올로기를
40년 세월만큼 발전시킨거라 보인다...
남자들만 알것같은 유아인의 자위하는 뒷모습을
멋쩍게 웃음짓고 보다가
자기의 연인을 연기처럼 사라지게한 벤을 처단할 때
딸딸이가 의미하는 것은
인생을 건 사랑이지 싶다.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번들거리는 이미지를
완전한게 바꾸어놓았다.
좋은 배우하나가 탄생한 것 같아 반갑다.
박하사탕,초록물고기..등 이창동 감독의
문제의식과 철학이 배여있고,흥미로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