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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궁금해요1 조회수 : 23,627
작성일 : 2018-03-03 19:56:03

저는 주말, 연휴가 너무 싫어요

만날 사람이 없어요

2년전에 결혼은 했으나 좋아하지도 않은 그냥 무난한 남자랑 해서

그 사람도 저랑 비슷해요 인복 없고 친구도 없고..

쉬는날에는 각자 할일 하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러고 지내고요

연락도 오지가 않네요

사는게 정말 재미가 없어요

회사를 다니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을 사겨도 그만두면 그쪽에서 연락 절대 없고요

3명이 다니면 그 둘만 베프되고 저는 또 혼자가 되고요

10명이 있어도 서로서로 친해지는데 저는 그냥 항상 겉돌아요

어딜 가나 존재감도 없고 그냥그런 존재에요

가끔 잘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고마워서 제가 더더 잘해주쟎아요? 그러면

그사람은 당연하게 받고 다른사람한테 가버리더라구요

전문대졸에 회사도 그냥 작은 회사 경리고요 말수도 별로 없고 낯도 많이 가리고 그래요

사주같은걸 봐도 항상 주위에 사람이 없고 인복이 없다고 나오네요 -_-

이런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되나요?

실력을 키워야 되나요?

제가 작가지망생인데 만약 작가로 성공을 하거나 잘나가게 되면 주위에 사람들이 붙을까요?

그렇게라도 붙었음 좋겠네요 ㅋㅋ

진짜 너무 외로워요

아..오늘도 날씨 정말 좋은데..어디 갈데도 없고

신랑은 쉬는날에 어디 절대 가자는 말 안하고 그러니 나도 더 이상 말도 하기 싫어지고..

집에서 이런 글이나 쓰고 있습니다.

인복 없는 사람들은 실력만이 살길인가요?

아님 성격을 고쳐야 되나요?


IP : 218.159.xxx.8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3.3 7:58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글쎄 곁에 사람을 두고도 인복타령하면 그 옆에 사람은
    얼마나 맥빠질까요
    내손에 쥔걸 귀히 여기는 마음먼저 키우세요

  • 2.
    '18.3.3 7:58 PM (116.127.xxx.144)

    그냥


    인간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거죠?
    전 이걸 아는데 정말 40년 넘게 걸린거같네요.

    인간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인간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다는걸 알고는(그것도 82에서 알았음 ㅋ)
    지금은 많이 놓은 상태예요.
    그냥 살면 되죠

    다 뛰어나고
    다 인복 많고
    다 돈많으면.......인간세상 아니겠죠. 천국이겠죠

  • 3. ...
    '18.3.3 8:01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재밌게 지내보려고 노력해보겠어요.

  • 4. ㅡㅡ
    '18.3.3 8:03 PM (223.62.xxx.243)

    그러게
    첫댓글님 말씀 동의합니다
    원글님 남편 계신데 그 무슨 섭한 인덕 탓인가요
    옆엣사람부터 소중히 하시고 파랑새로 여기세요
    부부가 둘다 집돌이순이면 바깥인덕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 5. ㅔㅔ
    '18.3.3 8:05 PM (121.135.xxx.185)

    그래도 결혼은 하셨잖아요... 결혼할 인연 인복도 없는 노처녀 노총갓들 서러움 ㅠ

  • 6. 주말연휴
    '18.3.3 8:06 PM (211.229.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늦잠 자고 좀 게으르게 보내는게 너무 행복해요
    사실 성당 다니는데 잠자는것 때문에 미사 시간을
    자꾸 놓쳐요ㅠ
    사람 한테 의지 하면 꼭 사람한테 실망하게 되어 있어요
    저는 부모한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니 사람들 관계가
    깊어지지질 못하네요
    그래도 40년 넘게 살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는 너무
    깊어지는게 안좋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깊게 생각 해 보는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인거 같아요
    저는 돈 안쓰고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침대 위에 있을때가
    너무 행복하네요

  • 7. 인복은
    '18.3.3 8:19 PM (121.200.xxx.126)

    인복이든 복이든 ~~
    복은 짓는거
    (짓이맞는지 짖이 맞는지 몰겠어요)

  • 8. queen2
    '18.3.3 8:22 PM (39.7.xxx.192)

    원글님이 잘해준다는게
    상대방이 원하는게 아니구 원글님이 해주고싶은걸 해서그래요
    정말로 상대방 존중하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호의베푸는 사람은
    재미없어도 주변에 사람 많아요
    원글님하고 똑같이 말하는 사람 주변에 있는데요
    속으로는 주변사람무시하면서
    자기내키면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이거저거 주려고하고
    요리조리 맘안드는사람 따돌리고 하면서
    인복없다하더라구요 저도 질려서 절대 먼저 연락안해요

    주변에 단한명의 사람도 없다면 인복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지 돌이켜볼 필요가있어요

  • 9. 님도
    '18.3.3 8:24 PM (14.40.xxx.68)

    퇴사한후 다름 사람한테 전화 먼저 안한다면서요.
    님이 사람들간의 거리를 조절 못하고 엎어질때 너무 엎어지고 정 쌓을줄 모르는 거죠.
    남편도 똑같이 와이프 보면서 인복없다. 하고있을수도 있어요.

  • 10. 본인도 한 번
    '18.3.3 8:27 PM (1.231.xxx.187)

    인복이 되어주시라

  • 11. ...
    '18.3.3 8:29 PM (223.38.xxx.156)

    결혼하셨다면
    집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생각을할게 아니라
    남편과 같이 재밌게 지낼 생각을 하셔야죠;;;;

    남이야 오가며 안 만나면 그만인 사람이고
    남편은 남은평생 내옆에 있을 사람인데요
    답답하시네요...

  • 12. 한지혜
    '18.3.3 8:37 PM (175.223.xxx.213)

    인복 없다고 남에게 베풀 거 내 떡 사 먹으라고 사주에 나오고 정말 베풀고도 좋은 말 못 듣는 인복 없는 나압니다.
    그래도 기본 평판과 상호작용 위해 어느 정도 베풀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식 위해 덕을 쌓는 기분으로요.

  • 13. T
    '18.3.3 8:3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내가 남들의 인복이 되어 보시는건 어떠세요?

  • 14. 님..
    '18.3.3 8:39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도 있고 직장도 있고
    복 많은 분이시네요 ^^
    남편한테 주말이니 나가서 커피나 한잔 하자고 먼저 해보세요

  • 15. 한지혜
    '18.3.3 8:43 PM (175.223.xxx.213)

    나도 작가 지망생이었늠데도 저와 비슷
    작가라는 것도 인복이 있어야 잘 되죠 . 예술계가 다 사람 사람 연결 끈..
    어디서 보니 인복 없으니 높은 자리 가야 한다고. 그래야 나의 직위 때문에라도 옆에 사람이 있다고.
    지금 직업은 생계고 글공부 관심 있고. 그래서 전혀 관심 없던 승진..이제 승진 앞둔 동료 여자들이 대단해 보여요.
    물론 다시 돌아가도 안 하고 못했을 거지만... 이래서 사주를 알아야 하는구나 싶어요.

  • 16. 주위에
    '18.3.3 8:45 PM (101.169.xxx.216) - 삭제된댓글

    인복 많은 사람 보면요.

    타인에게 돈, 시간, 에너지 엄청 써요. 심한 사람은 일하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타인을 위해 쓰고, 밥 한끼를 먹어도 타인이 먹고 싶은거 먹더라구요.

    진짜 인복 많은 언니를 아는데, 이 언니 아플때 친구가 병간호해주고 그래서 놀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처녀적에 친구의 부모님이 아프실때 이 언니가 월급 전체를 친구에게 줬었대요.

    타인에게 이 정도 정성과 베품을 풀면 10사람중에 1사람은 내 친구가 되더라구요. 솔직히 9명은 호구로 알고 더 이용하는거나 생까고요.

    저는 인복 포기했어요. 스스로가 이기적이고 나 먹고 싶은거 먹고 싶어서요. ㅎㅎ

  • 17. 주위에
    '18.3.3 8:47 PM (101.169.xxx.216)

    인복 많은 사람 보면요.

    타인에게 돈, 시간, 에너지 엄청 써요. 심한 사람은 일하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타인을 위해 쓰고, 밥 한끼를 먹어도 타인이 먹고 싶은거 먹더라구요.

    진짜 인복 많은 언니를 아는데, 이 언니 아플때 친구가 병간호해주고 그래서 놀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처녀적에 친구의 부모님이 아프실때 이 언니가 월급 전체를 친구에게 줬었대요.

    타인에게 이 정도 정성과 베품을 풀면 10사람중에 1사람은 내 친구가 되더라구요. 솔직히 9명은 호구로 알고 더 이용하는거나 생까고요.

    저는 인복 포기했어요. 스스로가 이기적이고 저 9명의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너그러이 생각할 그릇도 못되고, 무엇보다 ㅎㅎ 나 먹고 싶은거 먹고 싶어서요. ㅎㅎ

  • 18. ㅇㅇ
    '18.3.3 8:57 PM (122.36.xxx.122)

    강수진이 저렇게 성공한거 독하게 노력한것도 있지만 인복도 있어요

    강수진보다 먼저 갔던 김인희나 문훈숙 두분다 모나고 발레학교 교장이 알았겠지만........

    강수진만 특별히 한집에 살면서 신경써주었죠.

    무슨 매력으로 같이 한집에 살게 해주었는지 모르겠지만 강수진 은인이 그 교장 할머니 같던데요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신분.....

  • 19. 노력
    '18.3.3 9:14 PM (121.174.xxx.242)

    인복은 본인이 노력해야 얻어지는거예요
    가만히 있으면 다가올 사람 아무도 없어요

  • 20. 정말~~
    '18.3.3 9:15 PM (116.34.xxx.195)

    인복이 타고 난다 생각하세요??
    본인의 삶이에요.
    윗댓글에 자는 시간빼고 주위 챙겨 인복 많다는 ....그렇게 주위만 챙겨서 뭐 할까요?
    본인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 21.
    '18.3.3 9:28 PM (223.39.xxx.245) - 삭제된댓글

    남편과는 왜 그래요?
    없는 친구에 집착하지말고 남편하고 잘 지내보세요
    주말에 남편이랑 나들이 가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지내요? 며ᆞ
    남편한테 큰 결함이 없다면 우선 있는 남편과 잘 지내보세요
    저도 친구 없는 편인데 남편과는 잘 지내요

  • 22. ㆍㆍ
    '18.3.3 9:31 PM (210.178.xxx.192)

    남편이랑 베프하면 되지요. 친구 친척 다 소용없더이다. 다들 외로워요.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주변 사람들에게 애정을 갈구?하면 할 수록 귀신같이 알고들 우습게 보거나 떠나가버리지요. 그냥 지나가는 먼지처럼 대하고 내 자신한테 몰두하는게 최고인듯. 밖의 사람들 챙길 정신에 내 식구들한테 더 집중하는게 남는 장사에요.

  • 23. 스스로 재미나게 살아보세요
    '18.3.3 9:31 PM (223.38.xxx.219)

    결혼도 하셔서 짝이있는데
    둘다인복이없어 외롭다니 ㅠ
    두분이서 공통취미를 가져보시든가
    맛있는걸 먹으러 다니시든가
    요리해먹기를 하신다든가
    쉽고 가까운 방법으로
    몸과 머리를 움직이고 유쾌한 사랑이
    되려고 해보세요

  • 24. ....
    '18.3.3 9:31 PM (61.79.xxx.115)

    남편이랑 최대한 행복하게. 지내세요

  • 25. 쓴소리.
    '18.3.3 9:34 PM (173.35.xxx.25)

    남편이랑 최대한 행복하게. 지내세요 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버로 옆 서람도 자기편으로 못 끌어들이는 힘으로는 글쓰기 힘들어요

  • 26.
    '18.3.3 9:35 PM (125.182.xxx.27)

    인복있는사람ㅡ사람들이 잘따르는사람들ㅡ보면 사람자체에 집착을 안해요 좀 게으른성향이고 돈좋아하고 근데 사람들 의견을 되도록 따라줘요 대신 먼가 자신이 요구하는것도 부탁하구요 그리고 있을때 최대한 유쾌해요 사소한거집착안하는거 같아요

  • 27. 관상이란게
    '18.3.3 9:51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쉽게 얘기하면 사람을 대면할 때 느껴지는 느낌이거든요
    인상이 온화하고 편한 느낌에 유머감각까지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요
    근데 그게 작정하고 해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건지 꾸며서 행동하는건지 사람들은 다 느껴요
    그럼 편안하지 않은 사람이 사람을 불러들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쵸 돈을 써야겠죠
    술사고, 밥사고, 놀러가서 돈쓰고, 차비줘서 보내고.. 그러면 사람이 모이죠
    근데 잘해주다가도 돈 떨어져서 안쓰면 다시 사람들은 가버려요
    고로 돈을 쓰던지 아니면 자신을 인정하고 다음생을 기약하면
    외롭기는 하지만 적어도 삽질은 안하고 이생을 마감하게 된다는거..

  • 28. 나는누군가
    '18.3.3 9:57 PM (211.177.xxx.45)

    저 사주에 되게 고고한 산같은 존재라고 홀로 살아가야 한다고 그러는데 솔직히 사람이 별 필요가 없어요. 외롭다- 란 단어가 저랑은 안 어울리는 거 같아요. 전 혼자인게 더 좋은 사람이라서요.

  • 29. ...
    '18.3.3 9:59 PM (175.198.xxx.94)

    남편이 시큰둥하니 응해주질않는다고 원글님이 쓰지않았나요? 그런데 다들 남편이랑 잘지내라고..

    어디서 봤는데 인기도 유전이라고 하데요. 인기있는 부모의 아이들은 그런 유전자를 받는다고.
    어쩜 이것도 타고난것이 클지모르겠어요.
    내가 잘하면 따라온다는 말도 맞는것같은데
    인기있고 없음도 좀 타고나는것 같아요.
    이게 적은사람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살면
    괴로움을 조금은 덜수있지않을까요.

  • 30. ..
    '18.3.3 10:00 PM (49.169.xxx.133)

    일단 남편에게 좋은 인복이 되어주셔셔 학습을 하신 다음 그 스킬을 사람들에게 적용하기.
    어제 한혜진 점수 딴 이유가 자기가 눈낮췄다면 오빠같은 사람을 만났겠냐고 상대를 높인 거에 있잖아요.
    더불어 자기자신도 올라가고.
    그녀가 똑똑하다는거죠.
    남편과도 못지내는 사람을 다른이들도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 않아요.

  • 31. 음...
    '18.3.3 10:13 PM (1.237.xxx.50)

    나의 무료함을 달래줄정도의 인덕이라면 지금보다 조금 더 부지런한 삶을 살아보세요. 동호회를 가입한다던지 취미를 갖는다던지...


    내 삶의 결정적(?) 인덕을 만들고 싶다면 하늘도 감동받을만큼의 치열함과 끝없는 자아성찰로 내면을 단련하시고 긍정의 기운을 뿜뿜 해보세요~

  • 32. 으음
    '18.3.3 10:45 PM (121.160.xxx.69)

    저도 글 좀 쓴다 했던 사람이고
    글쓰는 거 싫어서 안 하려다
    결국 생계에 쫓겨 웹소설 걸음마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님 글을 지나칠 수가 없네요

    인간을 좋아하셔야 해요 사람을요
    사람에 대해 애정이 없고 인간에 대해 냉소적이면서
    나는 인덕이 없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참 문제가 많다가
    20대 이후 근 20년을 살며 지금은...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꽤 많이 생겼는데요
    겪어보니 그렇더라구요
    내가 어떻게 보일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날 인정해 줄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내가 잘나고 괜찮은 인간이라는 걸 알아 줄까
    내가 사실은 꽤 대단한 사람인데 멋진 사람인데 등등

    포커스가 나에게 맞춰져 있으면 상대방을 못봐요
    상대방에게 비춰지는 나만 보는 거예요
    관계맺을 때 내가 아니라 거울로밖에 존재 못하는데
    누가 그런 사람을 좋아해 주겠어요?

    사실 답은 정말 쉬워요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면 돼요

    제가 성격 참 이상했던 옛날부터
    친하게 지내는 오래된 친구도 두어 명 있는데요

    그 친구들이 남아 있는 이유는
    제가 걔네들을 정말로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제가 참 이상한 짓을 해도
    얘는 그렇구나... 하고 봐주는 거죠

    내가 잘나가면 물론 인맥은 많아져요
    드글드글 사람이 들끓죠

    그게 아니라 인복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자의식을 지워야 해요

    그걸 깨닫고 나니 제게도... 인생의 싸부님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이상하게도 작가한테도 중요해요
    순수문학 할 거 아니고 대중적 인기를 바란다면...

    대중들은 인간에 대한 냉소로 가득찬 소설을 읽고 싶어 하지 않거든요

    인간에 대한 냉소를 버리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좋아하고 부딪치세요

    그러면 사람도 오고...
    복도 오더군요

    작가지망생이라 하셔서
    비슷한 처지지만 제 경험 길게 적었습니다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원하는 거 이루시길 빌어요^^

  • 33. ㅡㅡ
    '18.3.3 10:48 PM (125.180.xxx.21)

    독서모임 나가보세요. 요즘은 유료모임도 있다고 하고, 작가 생각하신다니 도움될듯요. 근데 제가 그런 스타일이에요. 주변에 사람 꼬이지도 않고 왔다가도 남지도 않고, 댓글보니 제가 사람 별로 안좋아해서가 이유인것도 인정. 근데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생각하고 내려놓으니 별 문제도 안됩니다.

  • 34. ..
    '18.3.3 11:13 PM (14.63.xxx.75)

    댓글들이 참 주옥 같네요. 따뜻한 82에요.
    한마디만 드리면, 사주로 들은 말을 함부로 내면화하지 마세요. (저는 편인이 있으면 인복이 없고 이런 류의 말이 참 별로입니다. 기존 명리학에서 편인이나 상관을 얼마나 얕잡아 보았는지.. 이후에는 많이 바뀌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주를 떠나서 타고난 환경과 성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게 전부라면 우리는 장기판의 말밖에 되지 않아요. 살아보면 현실은 매우 복잡한 요소로 이뤄지고 사람의 의지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부분이 매우 큽니다.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이 글을 쓰신 거라면 그 욕구가 충분히 출발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의지를 발휘하여 보세요. 긴 시간을 두고 돌아 보면 분명히 달라져 있을 수 있습니다.

  • 35. ..
    '18.3.3 11:48 PM (210.179.xxx.146)

    가만 읽다보니 사람을 진짜 좋아하는게 필요한데 어렵네요. 실망하기도 할 수밖에없게되구요.

  • 36. ㅇㅇ
    '18.3.4 12:00 AM (125.138.xxx.150)

    좋은댓글들 많네요..
    넘치게 귀한 댓글들 보니 원글님 인복 그렇게 없는것도 아니구만요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 경험 지혜 이렇게 풀어줄까요
    근데 원글님 친구만드는 것도 좋지만
    배우자랑 잘 지내는 걸 강구해 보세요..
    아시겠지만 둘이 잘 맞으면 꼭 어디 안나가고 쉴따 집에서 맛있는거 먹음서 영화나 티비만 봐도 행복하답니다.

  • 37. ...
    '18.3.4 12:02 AM (175.223.xxx.27)

    아직 아이도 없으신 것 같은데
    남편과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요
    산책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도 보러가고
    내 바로 곁에 있는 사람과도 재밌게 못지내는데
    인복..사람..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38. ㅡㅡ
    '18.3.4 12:12 AM (119.70.xxx.204)

    남편이랑 맞아야 뭘하죠
    원글님이 하기싫어서 안하겠어요?
    우리남편도 극장도안가고 커피숍도안가고 쇼핑도싫어하고
    외식도 자기좋아하는메뉴아님 안가는사람이라서
    거의따로놀아요
    저는 맘맞는친구가 한명있어서 그친구가끔만나는데
    주로저혼자보내요 티비보거나 책보거나 혼자극장가거나
    혼자쇼핑하거나
    그나마 애는다커서 자유롭네요
    그리고 인복있는사람 거의없어요
    대부분 내가10해서 8돌아오면 복있다고쳐요
    남들도다그래요

  • 39. ..
    '18.3.4 12:19 AM (49.169.xxx.133)

    위에 어느 분이 사주얘기하셔셔...저 사주에 편인 많은데 어렸을때부터 늘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어요.하다못해 학교선생님부터...
    지금은 남편이 베프고 동성베프는 3명 정도 있네요.
    그리고 저 좋아해서 만나고자하는 사람도 꽤 되고.
    단 저는 사람을 안 좋아하긴 합니다.
    사람의 본성이라는 부분에 대해 까칠하다보니...
    그래도 왜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긍정적인 부분이 많고 그들이 충고해주는 것들을 수용하는 자세는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는거죠.
    그럼 맘이든지 사람이 옆에 생기고 그들과 교류하는거죠.

  • 40. ..
    '18.3.4 12:34 AM (175.223.xxx.103)

    남편도 있고 직장도 있으신데 인덕 없으시다니요..

  • 41. 산토리니
    '18.3.4 1:19 AM (58.150.xxx.84)

    댓글 좋네요

  • 42. ..
    '18.3.4 1:28 AM (14.63.xxx.75) - 삭제된댓글

    위위분님에 말씀드리면, 기존 명리학이라고 편인 있다고 다 인복 없는 것으로 보는 건 아닐테고 구조적인 면을 물론 봐야지요. 여기서 자세한 사주 얘길 하자는 건 아니고요, 원글님이 스스로 내면화를 하고 지레 나는
    그런 사람이니 길이 없다 포기하지 않길 바래서요.

  • 43. ..
    '18.3.4 1:46 AM (14.63.xxx.75)

    위 댓글님에게 말씀드리면, 기존 명리학이라고 편인 있다고 다 인복 없는 것으로 보는 건 아니고 구조적인 면을 물론 봐야지요. 여기서 자세한 사주 얘길 하자는 건 아니고요, (원글님의 사주가 어떤지도 모르거니와 사주를 알고 사주가 어떨지언정!!) 원글님이 스스로 내면화를 하고 지레 나는 그런 사람이니 길이 없다 이럴 수 있는 건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요. 조금 겪어본 사람으로서 오지랖이랄까요..

  • 44. ..
    '18.3.4 1:49 AM (14.63.xxx.75)

    물론 편인이 까칠한 면도 있고 수용성도 있습니다. 좋게 작용하는 분인 듯.

  • 45. 궁금해요1
    '18.3.4 2:38 AM (218.159.xxx.81)

    와와...정성어린 댓글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계속 읽어볼게요

    그래서 올해에는 꼭 좋게 바뀌고 싶네요

  • 46. 인복
    '18.3.4 8:05 AM (182.221.xxx.82)

    댓글 좋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고민했는데 어릴땐 몰라서, 깨닫고 난 뒤엔 과연 그게 노력한다고 될까 생각되요. 나이 50이에요.
    애들 어리고 나 바쁠땐 여러사람 연락하는거 번거롭고 이웃엄마랑 애 어릴때 놀리면서 얘기하는거 힘들고, 나랑 안맞는데 억지로 하는거 힘들었어요. 살림 육아도 벅찬데 말이지요.
    동창들은 편하겠지 했는데 그것도 시간 지나니 의미없고.
    집에 초상 2번치뤄보니 나 죽을때 장례 치뤄주고 노후에 나 돌봐줄 사람 식구밖에 없더라구요.
    지금 내 주위에 있다고 할만한 사람은 친구 2명,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1명, 같은 종교인 1명, 친언니들 이에요.(그냥 연락만 하는 사람들은 더 있죠)
    선배 언니는 항상 주위에 사람이 들끓고 친구의 친구도 친구가 되고, 친구의 올케도 친구가 되는데 난 좀 정신없다 생각되구. 근데 인맥으로 덕을 보긴 하데요.
    그런 사람은 사람들 있을때 심각한 얘기안하구 잘 들어주고 단순해보여요. 전 안맞아서 연락도 끊었었는데 내가 느낀건, 나랑 다르구나 근데 별로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았어요.
    동치미에서 유인경 기자왈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주위에 소수의 사람에게만 집중한대요. 그걸 위안 삼기로 했어요. 실제로 그런 케이스를 봤구요.
    그래서 저도 일단 내 가족,남편과 잘 지내 보려고 하고 있어요.

  • 47. 00
    '18.3.4 12:38 PM (49.170.xxx.237) - 삭제된댓글

    관계에 대한 집착을 떨쳐야 사람이 주변에 모이는 것 같아요

  • 48. 00
    '18.3.4 12:39 PM (49.170.xxx.237) - 삭제된댓글

    관계에 대한 집착을 떨쳐야 사람이 주변에 모이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댓가없이 잘 해주세요. 무리하지 마시고, 부담 안 되는 선에서만요.

  • 49. 인복도 빚
    '18.3.4 1:57 PM (153.191.xxx.95)

    인복있으면 세상에 그 몇배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인복 많거든요
    님이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얼마전 느낀게 있어서 한 자 써요제주변에 인복 차는 사람보니 사람을 교묘히 이용할 궁리하고 징징대면서 끊임없이 주변에 바라더군요 남들이 나를 도와야한다고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배신할 때 남들이라면 나처럼 할거다라고 당당하고요 그런 사람을 한 번 보니 아무도 안 도와주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무조건 안 도와줘요

  • 50. ...
    '18.3.4 7:22 PM (69.94.xxx.144)

    제동생이 항상 원글님같은 얘기 많이했는데요
    그럼서 저에겐 언닌 사람이 항상 많이 따른다고 부러워하고...
    그래서 한동안 지켜보며 생각해본적이 잇어요 저와 동생의 차이를...

    무엇보다 저는 굉장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에요 예를들면 학교다닐때 제가 여행계획세우고 민박 예약해서 친구들 끌고 조개잡으러 서해에 데리고 간적이 잇는데요 한 10명 정도 호미까지 제가 다 준비해서... 그때 막 공주같이 스카프 칭칭 감고 왓던 친구도 결국 즐겁게 갯벌에서 광분하며 조개캣고 화장실 한개밖에 없는 민박집에서 시끌벅적 야 그냥 하루쯤 여기서 자 오늘같은날은 안씻고 자는거야 하는 제 호령(?)에 막 울상이던 (얼결에 따라온 친구 아는) 동생 몇명이, 나중엔 살면서 해본 여행중에 최고 재미잇엇다며 앞으로 저만 따라다니겟다고... 실제로 그동생들 아직도 친하게 지내요.
    남친 잇어도 남친한테만 집착않고 친구들이랑도 즐겁게 지냇고 공부할땐 무섭게 공부햇구요. 제 일에 욕심도 많앗지만 아무리바빠도 친구들 안좋은일 잇거나 필요한거 항상 살폇어요. 내가 준것이 어떤 보답으로 되돌아오지 않아도 상관없이 그냥 제가 좋아서 햇고... 제인생에 에너지가 넘친만큼 사람도 좋아햇고 누구 도움필요하면 모른척 못하고... 좋은 사람 가치관 잘 맞고 건강한 생각으로 사는 친구들한테 저는 매력느꺗고 다행히도 그런 친구들도 저를 또 좋아해줘 친해졋고 그치만 큰 매력없어도 성품 착한 친구들, 조금 얄미운면 잇지만 악하지 않은 친구들, 모두 다 저는 괜찮앗고 좋앗어요.
    반면에 동생은 자기인생에 열정 별로... 학교때부터 어떻게든 남자 잘 만나 결혼할 생각만... 너무 대놓고 그런걸 말로도 내뱉고 ㅠ 그리고 남친 생기먼 다 연락끊고 남친이랑만 다니고... 누가 옆에 잇던가 말던가 같이 밥먹음 반찬그릇 다 남친잎으로;;; 그리고 동생이 성적이 나빠서 경기도4년제 입학해 다녓는데 그학교 친구들을 엄청 무시햇어요. 급기야 자기가 이쁘고 집도 부자고 남친도 훌륭하니 다들 자기를 샘낸다며 거지같은 것들이라는 말도 저에게 여러번... 그런 생각은 행동으로도 드러나게 되어잇고 다들 너의 생각을 눈치챈다 그런 오만한 생각 하지말아라, 조언해도 사실이 그런걸 어쩌냐며 자긴 정말 인복이 없다고... 주변에 거지같은것들밖에 없고 자길 이용해먹으려고만 하지 자기한테 뭐하나 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한탄햇어요. 그런데 제가볼땐 동생이 굉장히 계산을 하고 사람을 만나요 만나서 내가 이걸 헤줫는데 쟤는 안하네? 이걸 다 계산하고 잇더라구요. 그런데 사람관계가 어떻게 그렇게 계산대로 똑 떨어지나요. 내가 더 나으면 내가 더 줄수도 잇고 그러다 내가 더 못나서 얻고 배울때도 잇는건데...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제동생이랑 생각도 성격도 굉장히 비슷해요. ㅎㅎㅎㅎ 어느 모임에 가도 걸국엔 그사람들 무시하시고 싸우고 질렷다며 다신 안보심.... 지금 제동생도 나이먹고 아이도 잇는데 지금도 그냥 친구 단한명도 앖어요. 올 친구 앖다고 아이 돌잔치도 안햇어요. 이제는 아예 자긴 친구 필요없다고 말하는데...
    가족이나 중요한 관계 그리고 자기일이 최우선인건 맞고 쓸데없는 관계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 쓰는건 어리석은 일일수 잇다는것도 맞지만, 가벼운 관계도 분명히 필요하고 사람은 관계속에서 더 풍성한 인생을 살아요... 작은 인연도 다 소중하고 누가 더 낫고 못하고도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스러운점 배울점이 잇구요.... 말 너무 길엇는데 제동생 보면서 넘 답답햇어서 저도 모르게.... 암튼 원글님 아픈이야기겠지만 조언을 원하신다면 제 동생 이아기에서 본인과 겹치는게 조금이라도 혹시 잇는지 한번 돌아보시고 가까운 남편에게서부터 사랑스러운면을 먼저 찾아 열심히 사랑해주고 베플어주면서 행복을 느껴보세요 그럼 남편한테서도 답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누가 먼저면 어떤가요 결국은 서로서로 닮아가고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니 원글님이 먼저 사랑 많은 사람, 유쾌하고 베푸는걸 좋아하는 맘 넓은 사람이 되면 그런사람들이 주변에 모일거에요..

  • 51. ...
    '18.3.4 7:34 PM (69.94.xxx.144)

    참 그리고 사주는 신경쓰지 마세요;;;
    잘나가야 사람이 모이는건.. 글쎄요 제남펀은 잘나갈때 사람도 더 많이 모이기도 햇지만 사기꾼도 엄청 꼬이더라구요

  • 52. ..
    '18.3.5 11:31 AM (167.220.xxx.23)

    윗분 (69.94..) 얘기 참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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