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할것같아요..

..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8-01-24 16:17:40
뜬금없는 제목 죄송합니다..
지금 제기분이 그래요..

결혼 12년차.. 시아버지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엔 맘에들어보이려고 노력도하고 그래도 항상 지적만당하는상황에
포기하고 힘들고 .. 우울증에 치료제도 몇년을 먹고 폭식증으로
살도 엄청쪘었고.. 나중 몇년은 죽고싶다는 생각만했어요..
자살하면 남은 자식과 친정부모님이 받을상처가 염려되어
어떻게하면 사고처럼 죽을수있을까 그생각만했어요..
그러길 몇년.. 어느날 내가왜죽지? 억울하게? 남편이랑 이혼만하면되는걸? 그렇게 내려놓으니 편해지더군요..
그렇게 남편에게 이혼하자하고 시댁 방문을 안하고... 그러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 무슨말을 들었는지 시아버지에게 사과비슷한거 받고
다시 공식적인 일에만 방문하다.. 작년초에 시아버지가 뇌출혈 조짐이보여 다행이 터지기전에 병원에 방문해서 바로 수술하고 경과도좋고.. 그런와중에 고생하시는 시어머니도 안쓰럽고 약해지신 시아버지도 측은해 병문안도 자주가고 맘을썼더니 아버님이 많이고마우셨나봅니다.. 당신딴엔 이제 가까워져보겠다고?
하시는 행동들에 속이울렁거립니다...
그냥 넋두리 합니다..
죄송합니다..


IP : 114.207.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4 4:20 PM (1.225.xxx.199)

    내가 이해가 팍팍 될까요 ㅠㅠ
    위로를 보냅니다!

  • 2. ...
    '18.1.24 4:23 PM (24.114.xxx.248)

    대체 어떻게 지적을 했길래 ㅜㅜ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ㅜㅜ
    힘내세요!

  • 3. 그들의
    '18.1.24 4:29 PM (14.52.xxx.212)

    마음에 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들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마시고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이건 게임 같아서 레벨 1을 클리어 하면 레벨2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므로 끝이

    안 보이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님은 레벨1까지만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되요.

    그들이 약해보인다고 해서 더 잘한다고 노력하다가는 스스로 레벨2에 도전하게 만드는 꼴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남한테 비교하고 지적질한다고 해서 님이 절대로 모자란게 아닙니다. 아울러 님도

    그들을 그들이 모르는 대상하고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스스로에게 높은 허들을 제시하면서

    힘들어 하지 말고 최소한으로만 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아요. 제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노력하면 할수록

    자신이 비참해져요. 그 대상은 비단 시부모뿐만 아니라 내부모, 내자식, 내 남편 에게도 해당이

    되더라구요. 부디 넘 마음상해하지 마세요

  • 4. 시외삼촌이 지적해요
    '18.1.24 5:03 PM (116.122.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시가어른은 외국에 살고
    시댁 근처엔 시어머니 오빠들이 살아요
    명절에 친척들 모인곳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시어머니 오빠되시는분이 사람들 많은데서
    너는 출가외인 인데 왜 시댁오기전에 친정들리냐고 고래고래 소리 치던게 생각나요
    다른 조카되는 친척들이 지 며느리나 잘 간수해라하라고
    모여서 욕하는거듣고 참았네요
    시어머니가 자기오빠한테 이러쿵 저러쿵 제 욕을 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282 서울 사시는 분들~~~ 서울 보호소 안락사 아주 급한 개, 고양.. 글작가 2018/01/28 962
774281 초등4,초등1아이침대 어디서 사야할까요? 11 김수진 2018/01/28 1,055
774280 구스이불은 세탁을 어찌하나요? 6 궁금합니다 2018/01/28 2,000
774279 갑작스런 허리통증 병명이 뭘까요? 7 .. 2018/01/28 2,100
774278 인간 존엄성 범죄자들이 반성하지 않는 이유 5 눈팅코팅 2018/01/28 935
774277 너무 많이 건조한 피부.. 해결할수있을까요 15 .. 2018/01/28 4,632
774276 캄보디아에 갑니다. 가이드 몇일이나 필요할까요? 3 고민중 2018/01/28 1,164
774275 빨래 ..며칠 있다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7 청개구리인가.. 2018/01/28 3,162
774274 스토브요, 세라믹글라스와 인덕션, 어떤 차이가 있나요? 스토브 2018/01/28 988
774273 해외에서 로밍안한 폰으로 자동수신된 문자메세지 요금 부과 되나요.. 5 ㄲㄴ 2018/01/28 7,548
774272 어떨 때 연예인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10 ㅡㅡ 2018/01/28 4,472
774271 우파(자칭)에 본질 1 수평. 평화.. 2018/01/28 302
774270 방탄다큐 어느나라 어느방송인가요? 3 ... 2018/01/28 1,510
774269 토요일 밤에 회사서 전화하는 인간 2 ㅡㅡ 2018/01/28 2,182
774268 가구 짜서 이사 가는데, 냄비/후라이팬 수납, 어찌 하시나요? 5 이사 2018/01/28 2,174
774267 새아파트입주시 줄눈,탄성코트 두개는 꼭 하라던데요 9 2018/01/28 9,887
774266 지금 문득 든 생각에 소~~~~~름ㄷㄷㄷ 39 dfgjik.. 2018/01/28 21,609
774265 책) 늑대와함께 달리는 여인들..읽어보신분 계신가요? 5 좋다~! 2018/01/28 1,015
774264 명절때 강사10명에게 20만원 쓴거 아까워 하는 학원원장 5 ㅡㅡ 2018/01/28 3,731
774263 자한당, 홍준표, 김성태는 보아라 10 richwo.. 2018/01/28 2,031
774262 에릭 클랩튼 에 대해 알려주세요^^ 12 .. 2018/01/28 2,083
774261 하루종일 담배냄새때문에 미치겠어요 2 괴로워요 2018/01/28 2,298
774260 그것이 알고싶다, 참 분노로 잠이 안오네요 31 richwo.. 2018/01/28 7,730
774259 집에서 생선구이 13 2018/01/28 4,412
774258 영양제 제품 평가순위 댓글 좀 찾아주세요 영양제 2018/01/28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