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20개월 아기한테 먹였어요ㅜㅜ

짜증나 조회수 : 6,156
작성일 : 2011-09-04 22:18:49
정말 짜증이 납니다.시어머니는 아들만 셋 키우신 분이고 제 남편이 장남이에요..그 아들을 셋 키운 것이 시어머니에게는 흔장입니다. 제 육아방식에는 항상 콧방귀를 끼시고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하세요..특히 음식 부분에서 평소에 충돌이 많았습니다.저희가 아기에게 유기농 음식 먹이고 까다롭게 구는 걸 정말 못마땅해하셨고, 과자, 달달한 음료(사카린들어있는)이런거도 가끔 줘도 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이세요..우리가 싫다하면 저희가 본인을 무시한다시며 항상 기분 나쁘다하십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맨날..내가 애를 셋을 키웠고 유기농 안먹여도 잘자랐고, 너도 저런과자 음료 다먹고 컸다 이러시고..남편은 시어머니에게... 애낳고 길러보니 엄마가 우리에게 준게 몸에 안 좋은거라는 걸알았다..좋은 음식 먹이고 싶다..이렇게 말씀드립니다,.그럼 시어머니는 '너 지금 내가 너를 잘못 길렀다는 얘기냐?' 항상 이런식입니다.당연, 재수없어하시죠...지난 금요일, 남편 친구 부부와 저녁 모임이 있어 아이를 어머니께 맏겨야했어요,,제가 딸기랑 망고 잘라서 간식 준비해두고... 근처 유기농 어린이 음식 전문점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사다놨어요..참고로 전 외국에 살고 시어머니는 외국분이십니다..그래서 어머니가 먹이기 편하시라고 여기 음식으로 사다가 놨어요..모임에 다녀오니 저희 아이는 거실에서 자고 있었어요..그런데 온 거실에 응가 진동..남편이보니 애가 응가를 한 바가지를 한채 유모차에 누워 자고 있네요...어머니왈..'와 그게 벌써 세번째 똥이네' 'what a boy! What a boy!' 하십니다..애봐줘서 감사하다고 하고 올라가서 씻기고 재웠어요...그런데 이틀뒤, 바로 오늘 아침 냉장고 야채박스에 제가 사다놓은 그 음식이 그대로 있는겁니다.제가 남편한테 어머님이 애 저녁 준거맞냐? 사다놓은게 그대로 있다..했더니..엄마가 애가 잘먹더라고 했었다고 하는거에요...내가 도대체 애가 뭘먹은지 모르겠으니 전화해서 여쭤보라니 분명 화내실테니 싫다고하더라고요.난 도저히 찜찜해서 못넘어가니 가서 쓰레기통 뒤져보라고했습니다..남편이 쓰레기통에서 찾아왓어요...그런데 이상한게 제가 산 거랑 같은 메뉴이긴한데 제가 산게 아니라 슈퍼마켓 자체브랜드 질 낮은 품목이었어요..남편은 이거 니가 산거아니냐고,,,난 아니라고..ㅜ.ㅜ근데 껍데기를 보니 게다가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ㅠ.ㅠ저 여기서 너무 열받아서... 남편한테 어머니한테 당장 전화해서 저 파이가 어머니가 사신건지 어디서 도대체 나온건지 물어보고 유통기한 지난건지 아셨나고 물어보라고 했어요..전화했습니다...결과는 그건 어머님이 전날 사셨던거래요..그럼서 자기가 전날 산건데 유통기한이 지나다니...넌 날 idiot으로 아냐는둥 하시며 완전 노발대발...어디 무서워서 애봐주겠냐하시네요...근데 이건 저희가 할소리 아닌가요?정말 뭘 먹일지 무서워서 맏기겠어요???어른들 중에 유통기한 우습게 보시는 분들 있는것도 알아요...그리고 사실 저도 가끔 어쩌다가 먹기도 합니다..하지만 그건 어른이자나요...그리고 이분은 유통기한 자체를 보지도 않으셨어요...만약에 그게 한 삼사일 지난거였어도 아마 먹아셨을듯..아 정말 너무 너무 짜증나요...제가 제 아이를 맞기면서 이렇게 해주세요 부탁도 못하나요??기저귀 갈아주실때 응가 꼼꼼히 안닦이시고 그러는 것도 참았고,,, 잘 안 안아주시는거 , 농축액 쥬스,,, 달달한 케잌,, 이런거 다 참았는데 아....이번 유통기한은 정말 못참겠어요...오후에 집에 오신다는데 벌써 부터 가슴이 답답해집니다..속상하다고 애기할 친구도 근처에 없고해서 82에 글 남겨요...ㅠ.ㅠ
IP : 92.26.xxx.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에만 봤는데...
    '11.9.4 10:20 PM (220.117.xxx.38)

    그냥....맡기지 말으세요

  • 원글
    '11.9.4 10:39 PM (92.26.xxx.43)

    같이 살아서요...자꾸 애 자기한테 맏기고 놀러 좀 나가라고 하세요..거절하면 기분 나빠하시고 그래요..
    댓글 감사해요.

  • 2. 원글
    '11.9.4 10:21 PM (92.26.xxx.43)

    헉.. 아이패드로 쓴건데 글이 줄바꿈이 안되어 있는거죠?? 싸이코 글같애요... 지송....

  • 3.
    '11.9.4 10:22 PM (112.155.xxx.7)

    아니...
    이글 베스트 가고
    원글은 디지게 욕먹겠네!
    욕먹어도 싸, 원글이~!!!!!!!!
    왜냐고?
    모르니까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겠쥐.
    그럼 더 욕 먹던가~!!!

  • 큰언니야
    '11.9.4 10:29 PM (124.170.xxx.25)

    ㅋ님.....

    [ 글은 님의 인격입니다..... ]

  • '11.9.4 10:33 PM (112.155.xxx.7)

    제발 글쓴이의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그 내용까지 동감하진 마세요.
    철 없는 어린 새댁들에게 님 같은 긍정은 오히려 독입니다!
    존경하는 언니님~!!

  • 4. 원글
    '11.9.4 10:24 PM (92.26.xxx.43)

    위에분 댓글이 참 너무하시내요.. 이런 댓글이나 다시고..

  • 5. ...
    '11.9.4 10:29 PM (122.42.xxx.109)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음식이 바로 변질되거나 상하는 건 아니에요. 20개월이건 10개월이건 아기한테 무슨 이상이 있는 게 아니면 이제와서 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였나고 시어머니한테 따지는 건 하나마나 서로 득될 것 없는 싸움밖에 더 되나요? 시어머니가 어떤지 뻔한데도 굳이 시어머니한테 애 맡기고 또 닥달하고..시어머니는 바뀌지 않아요. 원글님이 아예 애를 맡기지 않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에요.

  • 원글
    '11.9.4 10:37 PM (92.26.xxx.43)

    글이 줄바꿈이 안되서 굉장히 정신 사납게 보이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아이를 자주 맏기지는 않아요...그런걸 아니까요...
    근데 같이 살기때문에 시터를 따로 구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올렸어요...

  • 6. 제가
    '11.9.4 10:33 PM (112.169.xxx.27)

    큰애를 원글님처럼 키웠어요,
    그래서 우리애는 초2,3학년떄 모진 담임만나서 급식 잘 못 먹는다고 욕 바가지로 먹고,늦는애로 찍혔고
    생일파티가서 손가락 빨다 왔습니다,
    둘째는 거버이유식에 가끔은 햄버거도 먹여가며 키웠어요
    지금 큰애는 키도 그냥저냥 몸무게도 그냥저냥,환절기에 감기 바로 걸리구요,
    입에 안 맞는거 먹으면 바로 체합니다,
    대강 먹고 큰 둘째는 키크고 건강하며 어디가도 잘 적응해요,
    어머님의 언행에도 새길게 있으니 좀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 원글
    '11.9.4 10:45 PM (92.26.xxx.43)

    유통기한 지난 걸 아예 모르시길래 더 화가났나봐요..
    님 말씀대로 좀 더 느긋하게 하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 7. ...
    '11.9.4 10:39 PM (220.75.xxx.99)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왜 시어머니에게 맡기세요. 외출하실 거면 베이비시터한테 맡기세요.

  • 원글
    '11.9.4 10:46 PM (92.26.xxx.43)

    같이살아요..ㅜ.ㅜ

  • 8. ...
    '11.9.4 10:47 PM (218.48.xxx.60)

    그런데 원글님 양육 방식이 맞는 거에요. 특히 외국이면 어릴 때 설탕, 당분 섭취 극도로 자제시키는데요...공립학교 가면 학교에 청량음료 벤딩 머신 있고 급식 카페테리아에서 튀김 음식 많이 나와서 애들이 좋지 않은 먹거리 환경에 노출이 쉬워요. 그래서 병적인 비만도 많아지고...그래서 집에서 식습관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많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아토피, 천식이 많아서 우리 어릴 때처럼 키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쩔 수 없이 유기농이랑 깨끗한 음식 먹이고 음식 가려서 먹이는 부모들도 많은데요. 제가 아는 경우도 어느 부부는 평범하게 임신했어도 일반 휴지 쓰고 월마트에서 과일, 고기 사다 먹었는데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부부가 너무 미안해 합니다. 반면 좀 더 살림 여유 있던 부부는 임신 기간에 집안 휴지도 형광 발암물질 없는 걸로 싹 다 바꾸고 플라스틱 용기 안 쓰고 홀푸즈 유기농 과일, 고기만 먹었는데 애 피부 깨끗하고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고 아토피의 원인이 한 두 개가 아니니까...하지만 어쨌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그리고 미국에선 어릴 때 몇 개월 이전엔 땅콩도 먹이면 안 되고 커서도 초콜렛 먹이면 안 되고 등등등 먹는 것 관련해서 가정의가 주는 주의사항이 진짜 많아요. 아직 우리 나라에선 아토피 있고 알레르기 있어도 괜찮다고 먹어 버릇하면 다 낫는다, 음식 타박하는 거 아니다 하면서 억지로 먹이는 어른들도 있어요. 그러다가 알레르기 있고 천식 있는 애들 호흡 곤란 와서 큰 일 나기도 하구요...어른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도 괜찮지만 아기는 또 다르죠. 또 원글님이 질 낮은 슈퍼 브랜드 음식이라고 쓰셨는데 저도 절대 슈퍼 브랜드는 사지 않아요. 제가 민감한 피부라 몇 푼 아끼겠다고 슈퍼 자체 브랜드로 나온 휴지나 메이크업 리무버 쓰다가 다 뒤집어지고 큰 일 났었거든요. 어른도 이럴 정도인데 아직 아기면 더 조심하는 게 맞죠.

    원글님의 유일한 잘못은 그저 육아 가치관이 다른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겼던 것뿐...그렇다고 아예 아이를 안 보여 주고 살면 또 시어머니가 섭섭해 할 거 아니에요. 어찌 되었건 남편과 원글님 둘 다 아이에게 질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하고 아이 맡길 때 음식까지 따로 준비했는데 그걸 안 먹인 시어머니의 잘못도 있는 거에요. 아마 문화 차이가 있고 인종 차이가 있어서 시어머님이 더 원글님의 양육 방식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구요...앞으로는 되도록 안 맡기는 수밖에 없겠네요

  • 원글
    '11.9.4 11:00 PM (92.26.xxx.137)

    이해해주시는 분도 있어서..흑..눈물나려고해요..

    시어머니와 바로 옆에 같이 살아서 매일 매일 오세요... 그래서 애를 다른 사람에게 맏기기 힘든 상황이라 안부딪히기가 더 힘들어요..

    우리 부부가 뭐 병적으로 까다롭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되도록이면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 골고루 먹이고, 단 과자 음료 간식보다는 과일, 채소로 주려고하고,,저희도 음식하기 싫을 때는 사다가도 먹여요..다만 뒤에 뭘로 만들어졌는지 성분 꼼꼼히 보고 삽니다..

    근데 어머니는 저희가 뒤에 재료성분 읽는거 보시면 막 비웃으세요...설마 못먹겠는거 팔겠냐며..

    여긴 영국인데 영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선에 대한 상당한 거부감이 있는데,,, 역시 제가 아이 생선 먹이는것도 상당히 못마땅해하세요...님 말씀대로 그런 부분에서 문화적 차이도 크고 그러네요...

    아..그냥 막 수다떨면서 털어버리고 싶어서 글 썼는데 이해해주시는 분 계셔서 위로가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9.
    '11.9.4 10:54 PM (1.177.xxx.180)

    음...의견충돌이네요...일단 진정하시구요...
    저두 님보다 많아봤자 10살 정도 많을거 같은데요..전 엄마지만 유통기한 지난거 알면서도 먹였어요.
    일단 제가 먹어보구 상하지 않은거 확인하구요..애 한테 좋은음식 먹이고픈게 엄마 맘인건 알아요...
    그렇다면 님이 끝까지 챙겨야지요...시어머님이 먹이는 일이 없도록....
    시엄니 말씀도 틀린거 없구요..님부부가 너무 먹는거에 안달복달에 시엄니 의견 무시하니 한 번 골탕 먹어봐라 작정하고 그러셨을수 있단 생각도 들어요...뭐 굳이 저처럼 유통기한 지난거 아까워서 먹이는거 까진 그렇다 쳐도 너무 유난 떨면 주위에서 보기도 피곤해요...울 시동생 님처럼 유난떨면서 탄산음료 먹이고 사탕에 쵸콜렛 먹이는거 보면서 비웃었어요..애 한테 안 좋은거 생각 없이 먹인다고..지금요???울딸 충치 하나 없이 키도 멀대 같이 크구요..건강해요...운동도 잘 하고...반면 울 시동생 애는요 충치로 세살때 부터 이 덧씌우구요..포동포동 살도 꽤 쪘어요.. 못 먹게한 음식 안 먹냐구요..울 딸보다 더 먹어요...워낙 못먹게 해 놓으니 맛 들이고는 사족을 못 써요///울 딸 안 먹을때가 더 많아요..너무 애 키우면서 유난 떨지 마세요..

  • 원글
    '11.9.4 11:08 PM (92.26.xxx.137)

    저도 사다가도 먹이고 맨밥에 김에 싸서도 주고 그러는데요..

    그냥 애를 맏길 때 시어머니께 부탁드리는 점이 있으면 그냥 제 의견을 좀 존중해 주시길 바랬어요..

    양육 방식은 천차만별이고...어머님은 어머님 방식이 있듯이 저는 제 방식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네요..

  • 10. 포기
    '11.9.4 11:04 PM (123.254.xxx.222)

    사실 안맡기는게 젤 좋은데요.
    시어머니랑 같이 사셔서 어쩔수 없다면 님께서 어느정도 포기하셔야 할 듯 해요.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은 먹는거 등등 젊은 엄마처럼 꼼꼼히 따지는거 같지도 않구요.
    제 친구들 중에 친정어머니가 애 봐주는 경우 많은데요. TV 켜놓고 사는거 라던지 일정부분 많이 포기해야된다더군요. 아니면 니 애 데려가라... 하니깐.^^

  • 11. 이렇게 하면
    '11.9.4 11:44 PM (86.164.xxx.119)

    어떨까요? 바로 옆에 사신다해도 (같은 집에 사셔도),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어머니가 아이 돌봐주시는 것은 감사하다.
    하지만 양쪽의 양육방식이 달라서 충돌이 계속 있는 것은 서로에게 힘들고 사이를 나쁘게 한다.
    이 문제로 사이가 나빠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그러니 앞으로는 사람을 쓰도록 하겠다.
    기분 나쁘실 수 있느나 서로에게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말씀하시고 어머니께서 말도 안된다 내가 있는데 왜 다른 사람을 부르냐 하시면
    그렇다면 내 아이를 기르는 내 양육 방식을 존중해 달라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너무 힘들다고, 남편/아들도 마찬가지라고.
    어머니 양육 방식은 아들들을 위한 것이었고 내 아이의 양육은 내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그 때와 지금은 달라 아무 것이나 먹을 수는 없다.

    저도 영국에서 결혼해 살고 있어요.
    저희 시댁이나 주위 사람들은 오히려 고기보다 생선을 잘 먹여야 한다는데 어머니 반응은 좀 놀랍네요.
    여기 분들은 아기 때부터 단 것, 기름진 것 먹는게 워낙 습관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어디나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있어왔던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도 있구요.

    윗님 말씀처럼 너무 음식에 예민하시면 (채식자인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 우습지만) 힘들어져요.
    하지만 원글님의 방식이 있으시고 그 것을 지키고자 하시면 어쩔 수 없죠.

    화내지 마시고 웃으면서 감사하지만 우리 사이도 중요하다고 해 보시면 어떨까요?
    잘 해결하시기 바래요..

  • 12. ..
    '11.9.5 12:10 AM (118.91.xxx.86)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해요. 외국 시어머니 아니라 한국 고부간에도 흔히 일어나는 갈등이구요.
    꼭 시어머니 아니라 친정엄마와도 육아때문에 엄청 많이 싸워요.

    저희 부모님세대때 애 키우는거랑 요즘 애키우는게 천지차이거든요.
    그러니 꼭 부모님이 잘못했다고만 할수는 없구요. 원글님이 최대한 시어머니랑 안부딪히는게 나아요.
    무조건 내가 옳다고 생각하시겠지만...시어머니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훗날 원글님이 시어머니같은 육아관을가진 며느리를 봐서...그렇게 막(?) 아무거나 먹이면서 애키우는거보면 열불터지지 않겠어요? 지금 시어머니가 원글님을 보는 마음이(물론 답답한 심정자체를 말하는거에요) 딱 그런걸거에요.

    그러니 뭐가 옳다 그르다 따지는 소모전 마시고...그냥 최대한 피하시고...어쩔수없이 먹이는건 원글님이 감수하시고 넘어가세요. 진짜 독약 아닌이상 한두번 정크푸드먹는다고 이상생기지않아요.

  • 13. ㏂♥♣♥♣㏘
    '11.9.5 12:41 AM (99.147.xxx.30)

    유통기한은 유통기한 일뿐 임니다. sell by, 즉 언제까지 팔어라.
    소비기한이 더 중요함니다. used by, consumed by, best if used by 뭐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어 있을검니다.

    식품회사 통제가 각 국가별로 쉽지가 않어요. 워낙 대형회사들이다 보니까 국가차원에서도 함부로 통제를 못하고 ㅁ슨 식품에 대한 규율을 만들고 싶어도 사전에 회사들과 상의를 해서 만들검니다.(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임니다)
    food inc 다큐멘타리 보셨나요? 보셨으면 이해하실검니다.

    얼마전에 뉴스에 나오더군요. 유통기한 이라는 표기가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한다. 해서 소비기한( 이라던가?) 를 표기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이게 보건부 자체적으로 소비자보호차원에서 발표하는게 아니죠.
    대형식품회사의 의견을 반영했을거라고 생각함니다.

    어차피 인생살이가 파워게임임니다. 약육강식, 힘센 야수가 순한양을 잡아먹는 상황의 연속임니다.
    깡패양키새끼들이 리비아기름 독차지할려고 카다피응그슬쩍 몰아내는거 하고 다를게 없어요.

    어~ 이야기가 다른데로 삼천포로 빠졌네요. ㅈㅅ
    본론은 너무 유난 떨지마세요. 유통기한 2-3 일 지나도 상. 관. 없. 어. 요.
    ㄳ. ^^

  • 14. ...
    '11.9.5 1:57 PM (121.164.xxx.3)

    울시어머님은 무려 2년이나 지난 달걀을 애들 빨리 먹이라고
    닥달을 하시는분이라...
    유통기한 이삼일 정도야 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9 무식한 질문: 이번 서울시장 되면 임기가? 6 시장 2011/09/04 1,614
10638 도와주세요,디스크 수술 소염제... 4 디스크 2011/09/04 1,875
10637 신포시장 과일이나 야채 생선 장보기도 괜찮나요? 두아이맘 2011/09/04 1,019
10636 안철수교수 한나라당은 아니라네요. 20 송아지 2011/09/04 2,339
10635 [펌]조국이 말하는 안철수 : 그는 정치 혐오하는 합리적 보수다.. 4 시장 2011/09/04 1,508
10634 안철수 작금의 인터넷 상황을 체크하는군요.. 5 .. 2011/09/04 1,706
10633 주민등록번호 도용 알림문자 다른데서는 받을수 없나요? 3 .. 2011/09/04 1,184
10632 허리 27-28은 수영복 사이즈 L(90-95)입으면 되나요? 2 질문 2011/09/04 2,087
10631 안철수 교수 -지금 시사매거진2580 시작했네요. 10 스미스요원 2011/09/04 2,121
10630 전라도 광주 에서 비폭력대화 강의있네요 ceci 2011/09/04 1,041
10629 유시민 “검사도 곽노현 사건처럼 하면 감옥 보내야” 2 참맛 2011/09/04 1,265
10628 예전에 금 갔던 곳이 쿡쿡 쑤셔요 2 예전에 2011/09/04 1,275
10627 오늘은 엄기준때메 눈물이 나네요 3 풍경 2011/09/04 2,019
10626 (방사능) 금속맛(쇠맛) 을 예전에 느끼신 분....... 1 . 2011/09/04 3,342
10625 윤여준은 이미 디테일하게 출마준비하고 계시네요 ㅋ 18 ........ 2011/09/04 1,923
10624 소변에서 냄새가 평소 많이나요 4 6세 아들 2011/09/04 4,044
10623 옷가게 너무 날씬한 여사장 부담스러요;; 3 .. 2011/09/04 3,091
10622 안철수가 한나라당 2중대가 아닌이유. 7 2011/09/04 1,249
10621 혹시 해운대센텀메디칼센터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2011/09/04 1,186
10620 진공 청소기 어떤거 쓰시나요? 3 궁금 2011/09/04 1,530
10619 전여옥과 안철수! 5 정통한소식 2011/09/04 1,608
10618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2011/09/04 1,864
10617 신랑 셔츠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4 ㅇㄹㅇㅎ 2011/09/04 1,616
10616 고딩 딸아이를 보는 너무 다른 우리 부부의 시각... 14 딸아이 2011/09/04 3,424
10615 안철수.여론조사 36.7% 압도적 1위 6 .. 2011/09/04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