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평론 > 발행인
지금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오는 시민들의 절규에는 대통령의 퇴진만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로 좋은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이 들어 있다. 좋은 나라란 별게 아니다. 정치가 민중의 삶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즉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나라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다. 개혁의 주체는 나라의 주권자, 즉 ‘평범한 보통 시민들’이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 저렇게 앙탈을 부리며 버티고 있을까? 온 나라의 광장과 거리로 백만, 이백만의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물러가라’고 한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도, 어째서 번번이 거짓말과 공허한 변명으로 ‘담화’라는 것을 발표하고는 구중궁궐 속으로 숨어버리기를 되풀이하는 것일까?
계속 .......
일독하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