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12평 투룸에 삽니다.
합쳐서 50리터 6개 정도 버린 것 같네요.
락앤락은 글라스락 몇개만 남기고 전부 버리고 책도 다 버렸구요.
오래된 이불. 옷. 다 버리고
거실에 구질구질한 테이블, 협탁 다 갖다 버렸어요.
총 2달 정도 걸렸고 다 끝난지 보름 정도 되었는데요.
첫째. 집이 너무 넓고 깔끔해 보입니다.
처음 이사왔을 때의 그 느낌이에요.
둘째. 청소하기 너무 편합니다.
예전에는 물건 들고 닦고 협탁들고 닦고.. 닦아도 닦아도 먼지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물건이 없으니 청소하기 정말 좋고 먼지도 덜 쌓입니다. 하루에 한번씩 닦던 것 이틀에 한번 닦아도 깨끗하네요.
셋째. 지출이 확 줄었습니다.
뭘 살 때 계속 이거도 버릴 물건인데.... 집 어수선해질 텐데 생각하다 보니 거의 물욕이 없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 어떻게든 살게 되고..
옷도 있는 옷 매치해서 입구요.
버리기 전인 7월에는 20일 쯤 되면 지출이 110이 넘었는데 이번달은 70만원이네요. 평균 혼자 180 정도 쓰고 살았는데 이번달은 130을 안 넘길 것 같습니다.
버리기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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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하고 삶이 너무 쾌적해졌어요.
망이엄마 조회수 : 6,085
작성일 : 2016-09-19 15:51:20
IP : 182.227.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9.19 3:56 PM (211.36.xxx.225)저도 버리기 해야겠어요
2. 버릴때
'16.9.19 4:01 PM (117.111.xxx.195)이불. 옷 종량제봉투에 버리셨나요?
운동화나 신발도 종량제로 버려야하는지 궁금해서요.
저도 그런 홀가분함을 느끼고 싶네요3. 이렇게
'16.9.19 4:02 PM (124.49.xxx.181)혼자면 버리기가 훨씬 수월할듯...뭘 버리려 하면 쓸거라고 하는 방해공작들이 넘 많아요 ㅠ..그래도 최대한 으로 버리기 실천해볼려구요..너무 많아 엄두가 안나지만 두달 걸리셨다니 저도 한달 잡고 ..매일 매일 버리기 습관 들여봐야죠
4. 으음
'16.9.19 4:03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저희는 .. 100리터짜리 대여섯개 아니, 10개정도 예상합니다.
저도 버려보려구요!
저도 궁금해요. 이불은 어떻게 버리셨는지요?
운동화나 옷은 재활용수거함에 넣으면 될거같은데, 이불이 궁금하네요. 특히 솜이불.5. 망이엄마
'16.9.19 4:04 PM (182.227.xxx.106)차렵이불은 수거함에 넣었구요 신발 솜이불은 백리터사서 넣었습니다
6. 이불은
'16.9.19 4:05 PM (183.97.xxx.223)종량제 100리터에 버리라던데요
저도 오늘 안쓰는 이불 다 버렸어요7. ...
'16.9.19 4:10 PM (223.62.xxx.45)저도 원글님과 똑같은상황입니다.
필요없는 플라스틱통들 오래된 이불,옷 자질구레한 소가구들 다버렸더니 쾌적하고 물욕이 줄었어요
뭘 사기가 싫어요 버리게될까봐 ㅎ8. ㅇㅇ
'16.9.19 4:16 PM (115.21.xxx.243)저도 오늘 신발 정리 해서 10 켤레 버렸어요.
3 년동안 모셔놓고 불편해사 안신은 신발들 .
디자인만 이뻐서 못신고 못버린 구두들 버리니까 시원섭섭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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