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선배맘들께 여쭈어요

[고일맘]

이제 갓 첫 모의고사 치룬 고1엄마네요 

학교는. 일반고지만. 나름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몰렷다고 하는 곳..

고로. 내신 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는 곳이구요

문제는 아이가 교과 편차가 심해서. 이과 쪽은 중간. 문과쪽은 특상 ㅠㅠ 

우연히 그제. 모임에 갓다가. 같은학교 졸업시킨 맘으로부터 본인 자제가 내신 1.8이었는데도 

인서울을 못했다고.. 수시도 문과는 넘 힘들다. 봉사활동이니 동아리니~  상을 못타니 

자소서에 한 줄 기록도 못했다.. 논술 역시 1년넘게 돈만 무지 쏟아부었지 결국엔 논술도 

바늘구멍.. 

즉..요약하자면 시행착오만 무수히 겪었고.. 아이를 잘 보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야된다고라고라~~~~

논술이 맞을지. 수시가 안맞을지.. 재수삼수해서 정시로 갈지 벌써 알수가 있나요???

1.8,9도 인서울을 못한다치면.. 아예 학원가서 죽어라 공부하라고픈 맘도 안드네요.

한 반에 3명 겨우 인서울.. 정말 그런가요??

아이는 인문계열 생각하나 동아리 활동.. 기자활동이랄지 .. 넘 재밋게 하는데.

그것 역시 하등 쓸모없다하시니..차라리 내신 챙기라고.. 

둘째로 더 궁금한 것은요.

고1 학생들 수학학원 안다니는 아이가 하나도 없을진대,

시험감독을 가봣더니 첫 중간고사인데도 5명 정도 빼곤 10분 지나니 다 엎어져 자더래요 ㅠㅠ 

말이 되나요.. 그렇담 시험이 넘넘 어렵단 얘기인가요??

울 아이 선행도 심화도 안되는 평범한 아이지만.. 개념유형. 자이스토리. 쎈. ..?? 네다섯권 풀던데.

그 푼다는 의미는 오답노트 해가면서요.. 못하는 편인데도.. 공책 몇권은 푼듯하거든요

그런데도.. 10분 지남 엎어져 자게될까요??  

정말이라면.. 권투선수다 치고.. 링 위에 수건던지고프네요..

[일단]

그 집 엄마 애가 정말 1.8 내신인지 궁금하구요
그랬는데 수시 다 떨어진건 그럴수 있다고 보구요(서울대 연고대만 썼을수도)
어쨋거나 경쟁력이 있는 애는 정시까지 살아남는데 그게 안된거 보면 결국은 내신이나 수상 논술이 어쨌건간에 아예 수능이 안되어있었던것 같죠
입시는 정시를 염두에 두고 해야하고,수시는 6번의 보너스라고 생각하는게 맞아요

[...]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 학원 다니는데 전혀 실력도 안되는 데 선행으로 공부하니 책가방만 메고 학원에서 놀다 와요. 그래서 학교 책 내용도 모르고 시험 보는 경우가 허다하죠.. 사실 학원에서는 애들 상황봐서 내신 봐줘야 하는데.. 진짜. 고등학생들 내신 안봐주는 학원들 넘넘 많습니다.

원글님 아이는 혼자서도 오답정리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니 학교 내신을 잘 볼겁니다.. 그런데 내신도 내신이지만 수능대비해서 하셔야죠.. 수학 학원 보내세요::::

[==]

인서울이 힘들긴해요. 모의고사에서 원하는 대학의 최저를 충분히 맞출수 있다면(실제 수능보면 최소 한등급씩 내려가더라고요) 논술을 권해요. 동아리나 기타 활동들도 수상하면 더 좋겠지만 원하는 학과와 맥락이 같은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경시대회 등) 생기부에 기재 되고요. 내신만, 수능만.. 이렇게 한가지만 해서는 안되고여. ^^ 수건은 수능 마치면 던지세요. 그때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다정함으로 감싸주시고요. 화이팅!!

[ㅇㅇ]

그 집아이 진짜 1.8인지는 님 눈으로 학생부 본 거 아니면 못 믿는거에요.

[dd]

그 학교가 학생부 종합 준비를 잘 못해주고, 수능 성적도 잘 안나오는 곳인 거죠.

[...]

고1에 결정하기는 어렵죠 고3 1학기 전후로 대강 전체 내신 보고 교과로 갈지 / 교과 버리고 종합이나 논술 중 택할지 결정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한가지 전형만 바라보다 내신에서 몇 문제로 삐끗하면;; 하 아이들 정말 힘들겠네요 내신 0점 몇 점에 녹아있는 땀과 긴장감들 생각하면ㅠㅠ

공부에만 치이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일 겪으며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 (삶의 활력소가 되는) 활동들 해보라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동아리가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기를 (전공 적합성에 맞는 동아리가 원하는 학생들 수에 비해 많지도 않을 것이고요) 그냥 주제보다 활동 자체를 봐주길 바래요...

[윗님]

아네요.. 그건.. 상위 입학실적 20 안에 들던걸요

[??]

그분 말씀 못 믿어요. 내신 경쟁 심한 학교에서 1.8이라면 전교권인데 수시로 인서울을 못 쓸까요? 입시 실적도 좋은 학교라면 더더욱. 1학년 때 내신 얘기하는 건가?

[dd]

상위 입학 실적 20 안에 든다는 건 어떤 의미죠? 입학 실적이란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서요.
일반적으로 내신 1.8이 인서울도 못하지는 않습니다.
입학 실적 좋은 학교 내신 1.8이면 수시전략 잘못 짜서 다 떨어졌다 해도 수능 성적은 어느 정도 나와야 정상이지요. 근데, 것도 안되었다는 소리잖아요.
저희 아이 학교는 내신 3등급 이내만 되면 서울 중상위권 다 들어가거든요.
3등급 넘어가면 서울 하위권 4등급 이내이면 인서울 그 이후는 4년제로 넘어가구요.

[ㅇㅇㅇ]

내신 따기 어려운 학교에서 1.8이면
수능 점수는 당연히 좋았어야해요.
정시로라도 괜찮은데 갔어야 말의 앞뒤가 맞는거에요.
고로 1.8인거 못 믿음... 아니면 상위권만 원서 썼거나

[위에]

dd님 학교는 어딘가요?
3등급이 인서울 중상위권이라시니 심히 궁금합니다.
수시로 그렇게 갈 수 있다니...

[그 엄마 말은]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일반고 반에서 3등 이내 들어야 인서울 할 수있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듯ㅜㅜ
경기권 일반고는 반에서 5등 안에 들어야
경기권 대학 안정권이라고 하셨어요, 학교 진학처장님이.

[그런말]

남의 아이 성적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못믿어요.
그러는 어머니께서 지금이라도 입시쪽으로 공부를 하세요.
아직 1학년이면 충분히 시간 있으니까요.

[많이 배우네요]

입시정보 저장합니다

[...]

안되려면 안될수 있어요
그러니까 눈이 높아서 인서울 낮은대학은 원서를 안썼다면 말이죠

[이해안되...]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몰린학교에서 내신1.8이면 수능에서 누적백분위 1%이내 나와 줘야합니다.
그런데 인서울도 힘들다니요? 그 엄마가 거짓말을 했거나 님말씀과 다르게 학력이 낮은 학교입니다.
예로 강남권 모여고는 올해 정시에서만 서울대를 거의 20명에 육박한 숫자를 보냈지요. 재수생도 합산한거지만 그건 모든 대한민국고등학교에서 그렇게 집계하니 트집거리아니구요.
그리고 수시에서는 1.8도 6장 모두 떨어질수 있어요. 그런데 정시에서 인서울이 안된다는건 학력이 낮은 학교랄밖에...

[공부 잘하는 지역]

내신 1.8이면, 종합이든 논술이든 수시로 잘가면 연,고대
평타로 중경외시 갈 확률이 70%이상입니다.
공부 잘하는 지역 일반고 애들, 내신보다 모의등급이 더 높아요.
정시로 인서울 충분히 가능하고요(사실이라면)

고등학생 둔 어머님들 주변 카더라에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3학년1학기 끝날때 쯤 되면 우리아이가 어느전형이 적합할지 대략 알게되요.
그런 부분과 잘 맞는 대학을 골라서(예를 들어 논술을 잘 한다면 논술전형을 노리되 어떤과목으로 컷이 가능한지..하나 2등급을 원하는 대학이면 무슨과목을 목표로 둘지..등 전략을 잘 짜세요)
정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하지만 되도록이면 수시로 끝내야합니다.(다들 바램이지만요..)
정시,긴시간 넘 힘들고 고생합니다..

[수시 1.8 맞는]

학생 이라면 정시는 아무리 망쳐도 2.5
정도는 맞을 텐데...
어째든 1.8정도면 인 서을 충분히하고
건동홍 끼지도 갈 수 있네요.

[ㅇㅇ]

수시1.8 넘 높은곳만 지원했나봐요

[dd]

3등급 이내라구요. 내신 2.xx까지...

[dd]

다시 읽어보니, 수학시험 시간에 10분 지나면 다 엎드려 잔다니, 입시 실적 좋은 학교 맞나요?
저도 시험 감독 많이 가봤지만 다들 시험 시간 부족해서 난리던 데 다른 과목 시험 때 다 풀고 나서 엎드려자는 애들은 봤어도 포기하고 엎드려 자는 애들은 못봤어요.

[....]

내신1.8인 아이 입시지도를 어떻게 했길래 ㅠㅠ
학교가 입시를 잘 안챙겨주는곳 같은데요
학생부종합준비하는데 논술을 1년씩 다니고
정작 수능준비 제대로 못하고 정시 놓쳤니봐요

[아이 친구 문과]

내신 1.8정도 되는데 외대 갔다고 들었어요.
그아이는 원래부터 외대 목표로 수시 준비 엄청 했다고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직접.

[저도 잘 모르지만]

지원하기 나름인데요
1.8에 수시 떨어 질 수도 있어요
정시 준비 소홀했으면 스능 못봤을꺼고
정시는 인서울하기 정말 어렵죠
케ㅔ이스 바이 케이스 인데요..

엄마가 관심 많이 갖고 아이성향 파악하시고
그에 맞는 전형 준비하세요

상위권 아니면 수만휘 가입하셔서
현실 파악 하시고 대비하세요

그리고 진학사 이런데 들어가서 정보도 좀 얻고
수박 먹고 대학가자 라는 책 보면 수시에 대한정보 있다던데요
저는 안봤지만요

아이가 안정적으로 상위권 유지하거나
내신 1.5가 안정권이더구만요
수시 발표 날 때 수만휘 들어가 보니
합격했다는 아이들 내신 거의 1.5나 1.6 안쪽이었어요
간혹 2 이상인 아이들은 특기가 확실한거였구요...

아무튼 아이수준에 맞는 학교나 과를 선정하고
그학교가 원하는 조건을 맞춰 나가는 ㅂ장식이 좋은거 같아요
논술이 되면 논술로 가는것이 젤 쉬운듯
근데 논술 못하는 애들은 못해요
우리 아이들.ㅠㅠ
둘다 정시로 겨우 인서울..

그것도 감사해야죠..
현실은 너무너무 어렵다는것만 알고 계세요...

[^^]

지방, 일반고, 문과, 사교육 없음(학원, 과외 없음), 재수,삼수...아님.
- 학교생활 충실 :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인서울)
- 사교육없이 부족한 부분 인강 : 수능 수학 만점. 수리논술 쉽게 해결(ㄱㄹ대 수시 논술전형 합격)

저희 아이는 14학번입니다.
※ 상위권대학 : 내신비중 크지 않음
※ 정시:수시가 4:6이었는데...다들 왜 정시에만 매달리는지...

==> 대한민국 공교육 아직은 살아있다를 체험한 1인입니다.

[...]

수시전형.

[^^]

네...고려대는 문과도 논술전형에 수리논술 문제가 25% 비중을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