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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는 사람이 딸에게 성당의 성수를 뿌려주래요

?? 조회수 : 5,540
작성일 : 2015-10-28 22:04:49

우리 고1딸이  학기초부터  자퇴하고  싶다고해서  여기에  글  올린적도  있네요.

정신과  다니면서, 담임선생님께  부탁해서   학교만  마치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7교시만  다니고  있습니다.

체육시간도  양호실에서  잠자고,

숙제도  안해가고..

애는  착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입니다.

제가  생각한  원인은  잘못된  육아방식인것 같습니다.

애아빠가  태어났을때부터  뭐가  씌었는지  ,딸을  엄청

천재로  생각하며  훈육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러지  말라고해도 ,자기는  딸을  맡을테니  신경쓰지말라고..

다그치고  ,잔소리하고,기분나는대로  대하고,친구들과  비교하고,

아이의  말에는  공감도  안해주고,  ..머리는  뭐하러  달고다니냐  등등..

 

너무  답답해서  얼마전  딸의 사주를 보러  갔더니 ,올해와  내년운이  너무  안좋고

고3때는  조금  괜찬다며  ..

딸은  절은  안맞고,  성당이  맞다며,  성당의  성수를  갖다가  뿌려주라고  하더라구요.

사주보는  사람한테  이런말은  안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는데  몇년전까지  귀신이

보인다는  애입니다.

성당의  성물중에서 몸에 지닐수  있으면  사주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제가  냉담중인데,  30년전에  보면  무슨  패인가도  몸에  지닌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울러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가 2년전인가 이곳에  제 남동생 사주를  보러갔더니,

성당을  다니라고한다고  이곳  82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IP : 14.48.xxx.1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10:08 PM (112.146.xxx.117)

    묵주반지나 묵주팔찌 또는 목걸이도 좋져.
    신부님께 축성받으시고요

  • 2. 흠..
    '15.10.28 10:17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신기가 있는 사람들은 그쪽으로 채널이 맞아서 그런다는 말이 있던데 귀신이 보이는것도 같은 맥락일거라 생각됩니다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 주시고 밝은 생각하도록 힘써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거 많이 해주세요
    행복해하면 행복해집니다
    어두운 생각은 불행을 몰고 옵니다

  • 3. 원글
    '15.10.28 10:26 PM (14.48.xxx.136)

    저도 묵주반지는 생각해봤는데,소심해서 겉으로 드러나는것은
    안할것같아요.
    목걸이는 학생이라서 학교에서 금지할것같아요.
    ...님 고맙습니다.
    겉에서 안보이게 안에다 하는것이면 더 좋겠어요.
    아니면 전의 구형핸드폰에 붙이는 것도 좋던데요

  • 4. -.-
    '15.10.28 10:29 PM (115.161.xxx.177)

    조울증증상 같은데.........
    무당들은 그런 증상보면 꼭 성당 가라고 하네요.
    울증기간인것 같은데...약 먹고 따님이랑 운동 같이 다니세요.

  • 5. 원글
    '15.10.28 10:38 PM (14.48.xxx.136)

    병원에서 불안과 우울증이라고 하네요.
    우리도 가능한 공부는 내려놓고,
    자주 안아주고 , 맘편하게 지내게 하니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잘 웃어요

  • 6. 에고
    '15.10.28 10:57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자식 문제라 이성이 마비됐다고 해도,,,이건 너무 심하네요. 비정상적 훈육의 결과를 이제와서 또다시 무당의 힘을 빌어서 해결하려 하다니.
    그 아빠에 그 엄마라는 생각 밖에는...

  • 7. 원글
    '15.10.28 11:05 PM (14.48.xxx.136)

    굿을 한다는것도 아니고..
    원래 신자였던 사람인데..
    꼭 이런 댓글을 써야 합니까?
    66.249님

  • 8. 냉담
    '15.10.28 11:18 PM (223.62.xxx.103)

    기적의패나 귀신이보인다 하니 분도패 분도가 성베네딕토 성인 패인데요 이걸 몸에 지니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냉담중이시라는데 이왕이면 마음을 풀고 주님앞으로 나아가보심이 어떨까요 고해성사보시고 차분하고 간절하게 기도 하시면서 원글님의 걱정과 근심을 봉헌하시고 따님이 어둠의 세력에 서 벗어날수있도록 대신 봉헌기도를 바쳐주세요 그리고 각 교구에서 이루어지는 성령기도회도 가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도 못믿을거같은 일들이 일어나더군요

  • 9. 원글님
    '15.10.28 11:18 PM (124.53.xxx.190)

    속상하시겠네요..
    가슴 후벼 파는 댓글은 패스 하세요..
    저는 신앙인이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아드님께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게요..

  • 10.
    '15.10.28 11:22 PM (110.9.xxx.26)

    일단 냉담부터 푸시고요
    아이에게 지닐 성물찾으시면
    기적의패도 좋죠
    성물방서 사서
    신부님 축복받아 주심되고요.
    사주믿기보다는 아이심리를 읽어주시고
    냉담푸시고 기도하세요

  • 11. 리봉리봉
    '15.10.28 11:25 PM (211.208.xxx.185)

    묵주사서 축복받아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좋겠죠.

  • 12. ...
    '15.10.28 11:28 PM (222.106.xxx.156)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그시기 아이는 예민한 시기인데 참 힘들겠다는 싶네요.
    천주교에서는 성물을 부적처럼 판매하지는 않겠지만..이런용도로도 찾는군요.
    불안은 원글님이 먼저 갖고있는듯 느껴집니다.

  • 13. ...
    '15.10.28 11:29 PM (112.146.xxx.117)

    핸드폰 장식 같은 것도 본 적 있어요.
    드러나는 걸 너무 싫어하면 책갈피는 어떨지요
    다른 건 기억이 잘^^;
    기분전환겸 큰 성당 성물방가서 아이에게 직접 골라보라고 하는 건 어떠실지...
    냉담푸시고 청년미사 같은 때 같이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고민 많으실텐데 힘내세요^^

  • 14. 따님인데
    '15.10.28 11:35 PM (124.53.xxx.190)

    아드님이라고 해서 죄송해요..
    힘내세요.

  • 15. 원글
    '15.10.28 11:44 PM (14.48.xxx.136)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성당은 언젠가는 꼭 다니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됐습니다

  • 16. 저기요.
    '15.10.29 12:39 AM (1.254.xxx.88)

    정신과치료 꼭 해주시고요. 정신과치료가 하루이틀 되는것도 아니고요. 4년증도 쭉 상담치료 하시기를 바래요.
    부모관계가 가장 중요한데요. 저는 엄마와의 사이가...엄마가 약간 사이코계열이라서 그게 영향이 많아요.

    제가 귀신을 보는 체질...남의 앞날도 그냥 막 보일 시기가 있었어요. 한창 예민해질때 그런건데요.
    앞으로 더 심해질지도 몰라요..20세 넘어서부터 30세 전까지 엄청나게..심했었어요.
    혹시 원하지않은 미래까지 막 머릿속에 들어온다고 하지는 않나요.....
    무슨 무당되는줄 알았습니다.......무당체질은 아니라고 무당이 말해주더군요..ㅋㅋㅋ 신딸 되는것도 사주가 있대요. 귀신이 붙는게 아니라 앞날예측기운을 느끼는것뿐이라고요.

  • 17. 치료
    '15.10.29 1:15 AM (223.33.xxx.203)

    귀문관살 있다는 거네요. 무당들이 조현병 있는 사람보고 그리 말합니다. 그냥 병원 치료부터 해주세요. 아직 어려서 발병은 안했겠지만 미리 신경 좀 써주세요.

  • 18. 바람소리
    '15.10.29 6:49 AM (182.211.xxx.24)

    울 딸도 귀신보인다는 소리 가끔해서 신경쓰이는데 울 딸 같은 애가 또 있네요. 울 아이는 예민해지면 더 그런소리를를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가끔 앞날을 아는 듯한 말도 많이 했어요. 꿈도 잘 맞고 그래서 걱정도 되고 그래요.
    지금 고3인데 대학 붙기만 하면 성당다니게 할려고요. 어렸을 때 성당 보내면 무서운 꿈을 꾼다거나 꿈에서 누가 위협한다거나 그런다고 해서 안 보냈는데 이제 같이 다닐려고요. 이걸 이겨내야 할꺼 같아서요.

  • 19. dl
    '15.10.29 3:17 PM (182.225.xxx.101)

    82 보다 안타까워 댓글 남겨요

    울 아들이 고딩때 저를 무척이나 마음 고생을 시켰네요

    아이와 1년 넘게 마음을 지지고 볶고 벼라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을 제아이가 하는지 이해 불가 엿어요

    너무 마음 아픈 일들이 자주 일어나서

    저도 모르게 성지 찾아가서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오로지 제 아들 온전하게 학교 다니고 마음 편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매 달리니 아이가 성격이 예전처럼 착해지고 제게하는 행동들도

    들 거슬리는 행동들이 보이고

    뒤 늦게 깨달았어요 내가 왜 아이를 위해서 기도 생활을 소홀히 했을까

    하느님이 아이를 통해 기도하라고 힘든 시간을 주셨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 괴로웠어요

    원글님도 아이를 위해서 주님께 매달리고 기도하며 간절히 간구하면 아이에 성격도

    집안의 불행도 모두 막아주시니 하루 빨리 성당 냉담 푸시고 성당에 봉사라도 해보세요

    아이와 가정이 편해 지는 지름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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