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거라도 아이들(5살)이 아빠말을 안들으면..
예를들어서 양치하자.. 이리와라.. 했는데
못들은척 놀고 있으면
그래? 넌 앞으로 아빠한테 양치 시켜달라고 하지마! 넌 이제 양치 안시켜 줄꺼야!
반찬하느라 바쁜 저한테 아이가 자꾸 치대서
남편이 아빠가 해줄께 해도 아이가 싫다고 엄마가.. 엄마가..ㅠ
이러면 또 그래? 그럼 넌 앞으로 절때 아빠한테 오지마!
매사에 이런식이에요..
정말 듣고 있으면 왜 말을 저렇게 하나.. 싶어서
한마디 하면.. 뚱~ 해가지고
그럼 앞으로 자긴 애들 절때 안혼낼테니
혼내는건 니가 혼내라고! 이런식으로 말해요.. 어휴..ㅠ
그래서 요새는 그냥 속으로 남편한테 잔소리 하고 싶은거 꾹 눌러 참고 마는데요..
그런말 할때마다 몰래 횟수랑 상황을 정리해서 당신이 하루에 그런말을 이만큼이나 한다고 보여주는건 어떨까요?
아님 그렇게 말하면 아이들한테 어떠어떠한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더라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고 싶은데 아는지식이 없네요..ㅠ
(남편 성격상 제가 이렇게 말해도 썩소를 지으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일축해버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자존심상 일단 인정안하고 빈정거리면서 이죽거리지만
행동은 개선되는 부분은 있긴 하거든요..)
아님 그냥 대수롭지 않은일을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