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카톡으로 받은 내용이에요.
희망버스 기획자였고, 현 노동당 부대표인 정진우씨가 세월호 관련 집회로 영장이 청구되었다고 합니다.
탄원서는 오늘 오전까지 보내주시면 좋겠답니다.
긴급> 6.10만인대회에서 영장이 청구된 정진우(노동당부대표)님의 탄원서입니다. 원본은 http://bit.ly/1kRMH04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이전까지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실 곳
이메일 : laborkr@gmail.com
FAX : 02-600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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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성명:
주소:
생년월일: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을 포함해 3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찬 바다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온 나라를 충격과 비탄, 슬픔과 좌절에 빠트렸습니다. 하지만, 참사가 벌어진지 2달이 다 돼 가도록,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찾지 못한 실종자도 12명에 달합니다. 희생자 가족은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 줄 것과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세월호 문제를 ‘잊지 말아 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1987년 6월 10일은 한국사회의 민주주의가 새롭게 도약한 계기였습니다. 시민들은 이 날을 기해 세월호 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길거리 콘서트, 만인대회, 진상규명 집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그 중에는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도 있었습니다. 정진우 부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비록 소수정당이지만, 책임 있는 정당의 부대표로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한민국이 ‘국가개조’를 할 정도로 달라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의 자발적 집회 61건을 모두 불허했습니다. 집회 신고가 된 장소는 일상적으로 집회가 이루어지던 장소였지만 유독 이 날만 모두 불허되었습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잃고 불법집회 참여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