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ransrl
'13.6.17 3:53 PM
(14.32.xxx.124)
헉..저는 아직 어리고 결혼도 안했지만..
남편분이랑 성격 비슷해요...
저도 그것때문에 고민이죠 ㅠ
2. ..
'13.6.17 3:53 PM
(220.120.xxx.143)
울 남편도 비슷 대인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어려움이 많아요 물론 회사생활도 썩..잘하지는 못하는듯
애들이나 보고 그러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우리집 대표선수..가끔 그 자체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못난이 같고 같은 친정식구들중에 솔직히 저만 위축되는건 사실입니다
3. ..
'13.6.17 3:54 PM
(58.141.xxx.204)
입장바꿔서 님남편집 시누이들이 노래방같이가지고하면 즐거우세요?
친정에 여자형제들 많아서 자주 어울리는 집들 보면 남편들도 힘들죠
시누이들하고 놀러가는거 여자들도 싫어하잖아요
4. ㅜㅜ
'13.6.17 3:55 PM
(211.234.xxx.101)
저희아빠랑 비슷하세요..친한친구 한명없어서 엄마랑만 놀아요ㅜㅜ
이런분들은 살아남으려면 정말 실력키워야하겠더라고요...글고 혼자 즐길수있는 취미도요..
저희 아빠도 님 남편분 비슷하시지만 혼자 즐기시는 취미 많고 실력있으셔서 사회적으로는 꽤 성공하셨어요..
5. 그런 자리 매번 가야하나요
'13.6.17 3:56 PM
(203.247.xxx.210)
20년 직장생활로 가족 부양했으면 훌륭합니다
취향 아닌 거 알면서 그런 자리 가자하는 배우자
이상합니다
6. 글쎄요
'13.6.17 3:57 PM
(222.97.xxx.55)
저도 노래방 가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라..뭐랄까..풍선달고 이런거 자체가 좀 오글거린달까요?
너무 이성이 발달된 타입일수도 있어요..우리집은 아버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래도 사는데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어요..다행히 어머니도 그런문화?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문제가 없고
가족끼리 잘 지내는 편이에요
7. 어쩌겠나요..
'13.6.17 3:57 PM
(220.117.xxx.156)
걍 살아야죠...
불쌍하다 생각되시면
남편 취향에 맞춰주세요..
그냥 우리가족끼리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서 개콘이나 보고...
그런 즐거움을 주세요...
8. 그런자리..
'13.6.17 3:58 PM
(175.204.xxx.79)
형제들과의 모임인데 그것 때문에 안가는것도 아닌듯 해요..모두 명절과 행사때 모임입니다.엄마 생신같은..
9. 관점의전환
'13.6.17 4:04 PM
(121.172.xxx.220)
-
삭제된댓글
발전적인 얘기 하나없이 몰려다니는 동네 아줌마들
자기들끼리 남 뒷담화하며 몰려다니고 술마시는 여자들
자기 세력 형성해서 남들 등치고 이권 챙기는 사람들도
안 그러는 사람들에게 능력 없어서, 사회성 없어서, 한심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더군요
노래방 가서 노래 안 불러도, 백날 뭉쳐다니며 친한 척하는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의미있는 관계를 가질 수 있어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능력이 없어서 못 어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어울리는 것 자체가 한심하고 적성에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일방적으로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자기 수준과 취향에 맞으면 잘 어울릴 수도 있어요
아주 유치하고 저질스럽게 노는 사람들도 자기들끼린 즐겁죠
그거 싫어하는 사람은 고역입니다
자기들이나 재밌지 그거 싫은 사람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10. 겨울
'13.6.17 4:06 PM
(112.185.xxx.109)
이런 남편이 남편으로써는 젤인데,,
11. 저도 노래방은 취향도 아니지만
'13.6.17 4:07 PM
(180.65.xxx.29)
시댁식구들이랑 그러고 절대 놀고 싶지 않아 원글님 남편 욕 못하겠네요
12. 그러면
'13.6.17 4:08 PM
(175.204.xxx.79)
형제들과의 모임..친정 식구들과의 모임..안가는게 좋을까요?
남편은 가지말자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다른 형제들 다 모이는데 7명 중에 저만 빠지는것도 모양새는 좋지 않는것 같아서..
13. 관점의 전환님께 공감합니다
'13.6.17 4:09 PM
(222.97.xxx.55)
노래방이고 친척들끼리 화기애애 안하고 정말 친한 친구 없어도
사회생활 무난하고 오히려 개인발전에 힘쓰는 사람들도 많아요
노래방이랑 우리나라 특유의 친척간 화기애애?이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곤욕이에요
14. 익명이라오
'13.6.17 4:18 PM
(183.103.xxx.124)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데 별문제없다 생각하시는 님들이 전 더 이상해요
원글님 꼭 노래방의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15. 좋구만
'13.6.17 4:18 PM
(121.141.xxx.125)
물좋고 경치좋은 정자 어딨다고요.
괜찮은 남편감 아닌가요?
대인관계 좋아서 사업으로 엄청 성공할것도 아니면
샐러리맨은 그냥 그런 성격도 괜찮아요.
16. 음
'13.6.17 4:28 PM
(211.219.xxx.152)
남편분은 별로 힘들어 하는거 같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님만 속상하고 눈치 뵈고 그런거 아닌가요?
노래방 싫을 수도 있고 사람들끼리 우루루 모여 우스개 소리나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야말로 취향이지요
20년이나 사회생활 잘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남편의 성향을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형제들 모일 때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잘안나오는 형제도 있어요
회사생활하고 피곤한데 즐겁지도 않은 장소에 가서 남들이 하는대로 하고
살 필요가 뭐 있나요?
17. ....
'13.6.17 4:30 PM
(118.131.xxx.162)
좋은 남편 아닌가요?
가정에 충실하고 20년째 한 회사 다니기가 얼마나 어려운줄 아세요??
공무원 아니고 20년째 한회사 다니신다는건 직장동료들과 별 트러블이 없다는 겁니다.
동료들하고 적당한 선을 긋고 잘 다시는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어요
차라리 친구많고 친화력 좋아서 친구 만나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뻘짓 하는 남자분들 보다 100배 좋은 남편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18. ...
'13.6.17 4:32 PM
(121.151.xxx.121)
한국에서 대인관계 좋아봐야 룸싸롱밖에 더 가나요
19. 수수엄마
'13.6.17 4:38 PM
(125.186.xxx.165)
저도 20년 근속에
주사,도박,외도,폭력-없으셨으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친정 모임에 적극적?이 아닌건 그냥 패스 할만한데요
20. ....
'13.6.17 4:38 PM
(118.131.xxx.162)
다시 글을 읽어보니
형부들끼리만 그러니까 남자분들만 노래방 가시는 건가요?
과연 50대 남자분들이 남자'끼리' 노래방가서 잘 놀까 의문이네요.
도우미는 안부르는지 물어보세요.
전 원글님 남편분 같은 분이 더 좋아요
노래방 이런곳 싫어하시는걸 보니 유흥쪽으로는 전혀 관심없는 분 같네요.
21. 111
'13.6.17 4:40 PM
(182.212.xxx.10)
제 남편과 비슷한데... 전 그저 저희 딸 시집보낼때 하객 도우미 불러야 될까 걱정하는 정도지 뭐...
가정적이고, 어디 놀러가자 하면 싫다 안하고 따라 나서주는 거 정말 고맙지 않나요?
22. 이해는 가지만
'13.6.17 4:41 PM
(220.126.xxx.152)
나와 다른 남도 인정해 주는 아량을 가집시다!
20 년 근속할 정도면 나름 '처세의 달인' 이구만~요 222222222
분위기 띄우는 서비스 멘트도 전혀없고 사람들이 편안해 하지 않는 거 뭔지 알아요.
그래도 가장으로 기본은 하고 있으시니, 80점은 되십니다.
23. 태양의빛
'13.6.17 4:41 PM
(221.29.xxx.187)
노래방 안간다고 친화력이 없다는 것은 단세포적인 발상이네요. 노래방이 취향이 아닌 경우도 있지요. 아니면 남자들끼리만 가서 노래방 도우미 부르는 것 안좋아 해서 그러는 것일 수 있구요.
24. 비슷하네요.
'13.6.17 4:44 PM
(58.87.xxx.251)
저는 결혼한지 2년남짓인데,울 신랑도 원글자님 남편분이랑 비슷한 성격 가진거같네요.
처음에 저런 남편 성격보고 울 집 사람들이 싫은가? 내친구들한테 불만있나? 이렇게 여기고 몇번 다툼도 있고 그랬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천성이 그런것같더라구요.
본인도 그 점에 대해서 내가 짚어주면 힘들어했구요.
자기한테는 시간이 좀 걸린다,,친해지려면 남들보다 어렵다라고 얘기하구요.
이젠 차츰 인정하려구요.
그래도 회사에서는 성과 잘내고,최우수 직원으로 인정받더라구요.
남편 성격은 남들보단 관계지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충실하게 본인 일하고 반듯하다 여깁니다.
님도 그 다른점을 인정해주세요~
25. ...
'13.6.17 5:12 PM
(211.222.xxx.83)
대인관계 못하고 사회성 떨어지는데 어떻게 한회사에 20년간 다니나요? 그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26. ...
'13.6.17 5:17 PM
(119.195.xxx.29)
전 그런 남편 만나고 싶은데요.
27. 저희시댁
'13.6.17 5:56 PM
(175.223.xxx.27)
은 어머님외 남편 형제들 모두가 음주가무를 좋아합니다
만나면 거창한데 가서 음식먹고 2차로 라이브까페 같은데를 가죠 노래 신청해서 부르고 서로 마이크 잡기를 간절히 원하죠
시어머님도 마이크 잡으면 5곡은 줄줄 나오십니다
아주 노래를 잘하시지요
그런 반면 저희 친정쪽은 그런문화랑은 아예 거리먼 (친정식구들 노래방같이 간적 한번도 없음)
그런 편이지만
저도 싫어하지만 갈일이 있으면 거부하진않고 따라가고 노래부르라면 또 주저없이 몇곡은 합니다만
속으로는 미칠지경으로 싫습니다
그런걸로 즐거움을 느끼는 저희 시댁가족들
너무 싫어서 만나는걸 자꾸 피하게 되더군요
남편도 저랑 살면서 제 쪽으로 기울어서 그런자리 가급적 안가지만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이라 회사 회식이나
거래처 회식때는 꼭 노래방을 가고 인기도 많더군요
그렇지만 그런거 싫어하고 가정적인
남편이신 원글님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타고난 성향에 좋은 점을 바라보시도록 노력해보세요
28. ...
'13.6.17 6:11 PM
(89.241.xxx.22)
저희 남편은 친한 사람한테만 잘해요. 그래서 한정적이죠. 그런데 그렇게 몇몇 일부사람한테만 잘해서 그 사람하고는 관계가 좋더라구요. 남편분도 혹시 그런 성향아니세요??? 두루두루 친하기 보다는 한사람을 알아도 깊게 알고 그런 사람한테는 정말 헌신적으로 잘하고 아닌 사람한테는 정말 뚱하구요... 그냥 존중해주세요. 남편성향을요... 그래도 한회사에 20년이상 다니신거보면 성실하시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괜찮을거에요.
29. 불쌍해하지마세요
'13.6.17 6:53 PM
(58.143.xxx.139)
제가 딱 남편님 스타일..
시댁은 모이면 주구장창 먹고 마시고 노래방 가고..
운전하면서 라디오도 안틀고 적막함을 즐기는 저로서는 너무나 괴롭습니다.
자기들이 좋으면 자기들끼리하면 좋을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를 못마땅해하며 들썩대며 동참하길 원하니 정말 죽을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친구없고 동료 없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시끌벅적 들썩들썩 이런 걸 좋아하지 않을 뿐이지요.
누군가 이런 성향의 저를 불쌍하다고 여긴다면 화가 날거같아요..
30. 그게 어때서요?
'13.6.17 8:25 PM
(1.235.xxx.235)
좋은 남편이네요. 어울리기 편하지도않은자리 가지말자하지도 않고. 가족과 자신의 일을 소중히 하는사람이 남편으로는 참 좋죠. 거기다 님과도 대화잘하고 아이들하고도 문제가 없다면 아주 바람직한 남편상이죠.
억지로 시끌벅적 어울리는게 싫은사람도 있는건데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불쌍하네 어쩌네 표현하는걸 보니 남편과의 대화와 남편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해보이네요. 친정식구들과 안어울리는 남편걱정하기 전에 님과 남편사이에 심도 있는 대화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31. 남편분
'13.6.17 8:26 PM
(58.140.xxx.31)
편 들어주는 분들이 꽤 되네요.
울 신랑이랑 좀 비슷한 성격이라.. 저도 우리 신랑 넘 걱정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