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향수는 아니고
롤리타@@@ 향수라고 보라색 병에 들은 향수...
예전에 조그만 병 사서 써보다가 다 쓴이후
제가 지금은 직장 쉬고 집에 있다 보니
향수가 솔직히 필요 없거든요
오히려 남편이나 고딩딸만 저녁에 다음날 입고 갈 옷깃 끝에 제가 향수 뿌려주죠
다음날 향 좀 날라간 상태에서 입으라고요..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몇달을 고민고민 하다가 좀아까 에잇 하면서
100미리짜리 질렀어요.
쿠폰까지 써서 ㅠㅠ
큰돈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아까우면서도 설레는지..
나이 사십 넘어서 오만원도 안되는 돈 쓰면서 이렇게 떨다니 ㅠㅠ
그동안 번돈도 많은데 내가 원하는것 한가지 사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아이 과외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돈인데 ㅠ
좀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