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아들입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소심한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초등저학년때 그런 성격이였던거 같아 나를 닮아 그런것 같아 더 속상하네요
우선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아는 가족 몇몇이 같이 여행을 가면 형 누나들과 동생들이 많이 있는데 한번에 같이 어울려 놀지를 못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나자 마자 같이 어울려 잘 노는데 말이죠
항상 엄마옆에 붙어 있으려고 하고 누가 자기를 건드리거나 말을 거는걸 싫어합니다
그리고 모든일에 주도적인면이 없고 항상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 의존적입니다
친구보다는 어른하고 있으려고 하구요
유치원 시절도 친구랑 놀기보다는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물이 많고 새벽잠이 없어요
보통아이들과는 다르게 아침일찍부터 깹니다
마르고 입도 짧아요
그리고 그 또래 남자아이들이 축구나 운동을 좋아하게 마련인데 축구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하고 태권도나 수영도 시켜보려 해도 안하려고 합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정말 요즘 너무 걱정되요
이런 성격도 크면서 바뀔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