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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파고드는 발톱

| 조회수 : 2,474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9-09-23 11:10:42
발톱이 파고 들어서 살짝 곪았는데 병원가야하나요?
아프긴 아픈데...
피부과를 가야하는지 외과를 가야하는지...
외가 가면 무식하게 발톱 뽑아버린다는 얘기 들어서...
심해보이지는 않은데 곪아서 ...
아우 ...증말 ...발까지 말썽을...
육아로 지칠대로 지친 맘이건만...
모유수유중이라 조심스러운데...항생제 먹으라 하겠죠?
동네 병원 가도 되는건가요???
병원 안가면 안되나요???
그냥 둬 볼까 생각중인데...
도와주세요...ㅜ.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09.9.23 12:01 PM

    발(손)톱이 변형되는 것은
    영양상태나 건강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할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신발이나 유전적인 부분은 별로 문제가 안됩니다.

    특히 빈혈이 있어서 손발이 차고
    쥐가나거나 저린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영양공급문제로 정상적인 성장이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산후에 영양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스턴트(밀가루)음식/커피는 절대로 피하셔야 하고
    아이를 돌보다 보면 음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좋은 조혈양양제나 칼슘보충제정도는
    챙겨 드시는게 좋습니다.

    수술하고 소염진통제/항생제 처방을 받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지만 재발을 막을 수가 없을수 있고

    몸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서
    만성피로나 두통과 같은
    동반되는 자각증상이 있습니다.
    몸을 생각해서라도 영양관리하시고
    몸에 나쁜거는 철저히 피해 주세요.

  • 2. 카페라떼
    '09.9.23 3:05 PM

    딱 원글님같은 증상으로 고딩 아들 델고 병원 갔어요
    정형외과 가면 된다더군요
    정직한 진료를 한다고 동네 소문난 곳이었는데
    저도 혹시나 발톱 뽑자고 하는거 아닐까 고민했거든요
    의사샘 웃으면서 왈, '그건 돌팔이 의사들이 내리는 처방이죠' 하던걸요
    발톱 너무 짧게 자르지 말라고 주의 주시면서
    일단 길게 기르고 일자로 자르라고 하시더군요
    약도 먹고 한 일주일간 진료 받았네요
    아들 아이 같은 반 애들 중 이런 증상 가진 애들이 많대요
    주로 꼼꼼한 애들이 그런 경향이...
    발톱이 자라건 말건 생전 안 깍는 애들은 절대 살속으로 파고들지 않는대요
    원글님도 이번 치료 받고 나서는 발톱 짧게 자르지 마세요

  • 3. 젊은느티나무
    '09.9.23 3:37 PM

    저두 발톱 길게 기르는 것 추천합니다.
    제가 엄지발톱이 그런 경향이 있는데 몇년전 여름서부터 엄지발톱에 매니큐어 칠한답시고 길러봤는데 기르니 그런 증상은 없어지더라구요. 단지 미용이유였고 겨울이나 운동화신을때에는 너무 긴발톱은 오히려 해가 되기때문에 적당히 기르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우선은 정형과가셔서 치료먼저 하시구요..

  • 4. 슈팅스타
    '09.9.23 7:02 PM

    저희딸 내성발톱(엄지발가락)수술 2번 신경외과에서 했습니다.
    빨리가서 후딱 수술해버리세요

  • 5. 달려라 삼천리
    '09.9.23 11:33 PM

    아웅~
    그냥 두면 저절로 나아요~~이런 답글 기다렸는데...
    docque님 너무 자상하세요~
    근데 오늘 너무 졸려 커피 두잔 마셨어요...
    첫애때 모유수유중에 생전 없던 무좀 생겨서 피부과 갔어는데...
    치료하고 바로 완치 되었거든요.
    정말 모유수유하면 건강에 신경 써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카페라떼님 저도 님의 아들이었으면 좋겠네요...
    성인이 되어 혼자 병원가는거 너무 무섭고 싫어요...ㅜ.ㅜ
    누가 손잡고 가자 했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병원가봐. 째고 꼬매야 된다."겁만 주고...
    젊은 느티나무님 치료되면 정말 정말 발톱 안 자를거예요...양말에 빵꾸가 나도...
    슈팅스타 몇일 더 버텨보다 가볼라구요.
    신랑이 병원 안간다고 하면 짜증 났었는데 제가 이러구 있네요...ㅜ.ㅜ
    모두 감사합니다.
    어 흑~

  • 6. 페퍼민트
    '09.9.25 11:45 AM

    일반외과 가셔서 파고든 부분을 절제 해야 됩니다.
    부분 마취하고 하니 걱정마세요.
    내인각 발톱은 방치하면 염증을 일으며 발 가락 전체가 퉁퉁 붓고 아파서 걷기 힘듭니다.
    일반 외과나 정형외과 가시면 파고든 부분 절제하고 약 3일분 줍니다. 방치하지 마세요.

  • 7. 다니사랑
    '09.9.25 12:34 PM

    아우..그 고통 알아요.
    저도 아이낳고 6개월쯤 뒤에 딱 그증상...
    결국 외과가서 뽑았어요...근데 저는 그게 3번째였다는거...
    위의 docque님 말씀보니 몸에 문제가 있어 그런거였군요...감사합니다.

  • 8. 델몬트
    '09.9.25 4:26 PM

    면역이 없어지면 발톱부터 살속에 스며들더라구요.
    우선 발톱을 일자로 길게 자르세요.
    동그랗게 깎게되면 살로 들어가요.
    일단 병원 가셔서 째고 고름을 빼야 돼요.
    발톱은 상태가 최악일때 빼니까 걱정마시구요.

  • 9. 풀솜
    '09.9.28 11:57 PM

    발톱 무좀이라고 합니다..
    정형외과에에 가시면 밥톱 무좀약 처방해주는데 간수치가 높으면 안해줍니다
    약이 독해서 간에 무리가 간다더라구요
    약으로 안될시엔 수술로 한다하구요.

  • 10. 블루
    '09.9.29 11:47 PM

    전 직장생활 할때 두번인가 수술했는데 지금은 아이키우면서 집에 있으니까 조금 지나니 괜찮아지던데요. 조금 버티시다 너무 아프시면 수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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