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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초등4학년 딸아이..

| 조회수 : 1,610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8-09-02 15:42:25
제게 4학년 딸아이가 있습니다..

한2주일 전부터..팬티를 하루에3번 정도 갈아 입힙니다..

자고 나서도 보면..노랗게..팬티에 묻어나와서 젖어있구요..

냄새도 좀 납니다..

어릴때 매일 씻겨 줬는데..아는 분이 매일 씻기는거 안 좋다 하셔서..

자주 갈아 입혀 줬는데요..

오죽하면 제가 아이들도 요실금이 있을까?

팬티에 젖는 곳이..소변 보는쪽이랑 같아서요..

산부인과를 데려가기도 그렇고..

본인도 신경이 많이 쓰이나봐요..

병원을 데리고 가는게 좋을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08.9.2 4:29 PM

    아이들의 질염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요즘은 주로 위생문제보다는
    전반적인 건강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면역기능저하/만성피로/영양불균형)

    ########

    다른분 질문에 올렸던 답글입니다.
    참고 하시고 병원에도 가보세요.

    #####

    자주 냉(질염)이 재발하시는분들은.....

    질내에서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정상 균총은 6가지 정도의
    다른 균이 있지만 제일 많은 것은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균으로서
    이들 균의 생존은 질 산도(pH)와 당(glucose)의 이용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정상적인 질내 산도는 pH4.5 이하이며 이것은 젖산에 의해 유지가 됩니다.

    보통 여성 호르몬에 의해 질상피세포는 글리코겐을 다량 함유하게 되고 락토바실루스균은
    이들을 분해하여 젖산을 생산케 됩니다. 젓산이 산도를 유지하여 잡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이런 질내의 산도와 대사장애시 정상 균총의 감소로 인하여 질염이 발생하고
    염증세포의 증가로 질분비물의 색깔 및 점도 그리고 악취도 날 수 있습니다.

    질내의 산도를 변화시키게 되는 여러 가지 원인들 중 하나는 바로
    알칼리성인 비누를 이용하여 질을 세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세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질내 산도를
    약산성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약 잦은 뒷물의 원인이 아니라면 유산균의 감소가
    또 다른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피곤하면 자궁영역이 충혈되기 쉽습니다. (초음파소견에 자궁이 통통하다고도 하지요.)
    혈액이 정체되어 순환되지 못한다는거지요.
    아랬배가 냉해집니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저혈당증까지 있다면(피곤하면 저혈당증이 잘 옵니다.)
    유산균의 증식 조건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유산균은 따뜻해야 잘 자랍니다.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감염증은
    이런부분도 고려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해로운균을 제거하는것도 좋지만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유익균총을 복원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까 합니다.

    외음부 조차도 비누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가볍게 물로만 씻으시고
    샤워할때 가급적 비누를 자주 사용하지 마시고
    사용하더라도 빠른 시간내에 행궈주시면 좋습니다.

    #####

    이렇게 해도 반복되는 염증은....?

    자궁에 냉증/자궁충혈/혈행장애가 본질적인 원인이 되고
    자궁충혈의 원인은 피로입니다.

    피곤할때는 자궁쪽에서 심장으로 가는 정맥(하대정맥)이
    커진 간에 의해 짓눌려집니다.
    (정맥은 거의 압력이 없어서 이렇게 눌려질때 혈행이 급속히 나빠집니다.)

    항진균제나 에스트로겐크림으로
    직접적인 염증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아이의 건강도 한번
    꼼꼼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질 내부를 무균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매우 가까운 곳에 항문이 위치하고 대장에서 내려온 온갖 종류의 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도유지와 면역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면역기능도 떨어지고
    질염도 재발하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 2. 토이(toy)
    '08.9.2 5:09 PM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래도 저래도 안되면 약을 복용 해야 하는지요
    병원은 비뇨기과를 가는게 맞겠죠.

  • 3. nayona
    '08.9.2 9:33 PM

    악...자궁 충혈....-이것이 자궁이 통통? 저네요.
    뭐가 피곤하지...잠만 잘 자는데....
    악..악....ㅜㅜ 결국 병명은 스트레스....너냐.....

  • 4. 토이(toy)
    '08.9.3 12:33 AM

    학원도 안다니고 집에서 잘 놀고 잘 지내는데..
    에고..뭔 스트레스를 받을까요..걱정 입니다..딸아이..

  • 5. docque
    '08.9.3 9:52 AM

    3291번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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