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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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 절개 수술 자국...ㅜㅜ 어때여??
수술 자국 어떠신지요..
전 큰애 자연분만하고..또 자연분만하는게 너무 너무 무서워서...
정말 단지 너무 무서워서...둘째 아무 이유없이 그냥 수술했거든요..ㅜㅜ
그게 이렇게 제 인생을 망쳐 놓을 줄이야..ㅜㅜ..
수술 자국이 어쩜이리 흉한가요..
큰 딸이 저랑 샤워하면서..엄마 그거 언제 없어져..
아가 저렇게 컸는데...하면서 걱정할 정도거든요..
완전 핑크 색 싱싱한(?) 지렁이가 한마리 쫙~기어가네요..
가뜩이나 가슴 절벽 컴플렉스 땜에 부부관계 원만치 않은데..
이젠 수술자국까지 겹쳐져서..아예 남편 보여 주고 싶지도 안고..만지게 하고 싶지도 않으니..
정말 문제랍니다..
이제 작은 애 돌지났는데..
언제 까지 이럴까요..
너무 너무 흉한데..
수술이 잘못 된건지..
수술 한 분들..은..전부 이런건지..
정말 자연분만 할걸..얼마나 후회되는 지 모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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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y
'07.11.2 3:52 PM저랑 비슷한 면이 많으시네요..
몇년은지나야 흉하진 않게 남아요.
전 둘째까지 절개해 더 심해졌었지만 이젠 많이 줄었어요.
근데 자궁내막증때문에 복강경 수술을 받았었는데 의사가 대충 꿰맸는지
배꼽이 두개가 되버렸어요..
울 애들 엄마 배꼽 두개라고 ㅎㅎㅎ
그래도 전 괜챤은데요..
몇년만 지나면 없어지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힘내세요^^2. 간장종지
'07.11.2 4:02 PM더 한 사람 여기있어요
목욕탕에서 어떤 분이 성형수술 권하더라구요
처음 보니 무섭다구요
제가 봐도 심하네요
제왕절개 2번, 난소 절제 수술 1번
거기다 상처가 잘 안 낫는 체질이라
봉합부분이 낫질 않아서 곪고 하더니
나중에 성형외과 협진해서
살 도려내고 다시 봉합...
뭐 이런 과정 거치고 나니
거의 큰형님 한칼 수준으로 남아있어요
거기다 살이 찌니 뱃살까지 더해서 울퉁불퉁 칼자국..
제거 한번 보여드리면
삶의 희망이 팍팍 솟을텐데요
아쉽습니다.
날 잡아서 님과 한번 목욕탕으로 갈까요?3. 김혜경
'07.11.2 5:42 PM저도 1년이 훨지나 2년이 되어가는데 한번씩 간지러워서 벅벅 ㅠㅡㅠ
수술하고 최대한 흉 안지는 외국 연고 있다는데...
이번엔 수술 하고 발라보려구요 ㅠㅡㅠ
남들은 털이 많아서 거기 자국 가린다는데 전 전혀 안되더라는 ㅋㅋ4. 민트초코
'07.11.2 5:44 PM저도 자궁내막증 때문에 개복수술 한번 복강경 한번 했었어요
캘로드(?)체질이라고 흉이 워낙 잘지는 체질이라
수술직후 피부과에 갔더니
수술을 권하진 않더군요
주사나 레이저로 하는건데 많이 아프다는 얘기 들었어요
다행이 잘 아물어 몇년 지난 지금은 많이 튀어 나오지 않았어요5. 하은사랑
'07.11.2 6:26 PM저도 수술했는데 표시도 거의 안나고 예쁘게 잘 되어서 의사선생님이 실력이 좋으신가보다고 간호사님께 얘기했더니 실력보다는 사람마다 살성이 달라서 그렇다며 저보고 살성이 좋으신가보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귀뚫었을때도 그렇고 거의 덧나지 않는편이예요. 윗님들! 어떡하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좀 좋아지시겠죠. 걱정마시고 웃고사세요.^.^
6. 돼지용
'07.11.2 6:38 PM켈로이드성 체질이라 그래요.
별수 없습니다.
죄송한 대답이네요.
색은 옅어집니다.
저도 같아서요.
지렁이가 아니라 거의 거머리 수준이랍니다.
저는 아들 고딩이에요.7. 애니파운드
'07.11.2 9:07 PM본인이 케로이드 피부인걸 몰셨군요....그거 안없어져요
8. nayona
'07.11.2 11:28 PM그정도 가지고 뭘....
전 큰 애때 둘째때 둘 다 배가 엄청 나서 온데가 다 텄어요.아주 심하게....
차라리 제왕절개 자국이 더 나을걸요.
배전체는 물론 엉덩이,가슴,허벅지,종아리....ㅜㅜ
특히 아래로 내려갈수록 아주 스타킹 구멍 꿇린 모양 아주 크게 뚫려서 손가락이 후집고
구멍에 들어갈 정도...윽흑흑...
얼마나 우굴주굴한지 거의 80대 할머니 늘어진 배보다 심해요.
애들에게 보이면서 니들 땜에 이렇게 되었다,배로 효도해야하느니라~
세뇌 중이랍니다.9. 채리엄마
'07.11.3 11:13 AM전 살성은 좋은 편인데도 수술자국이 안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3년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없어지던걸요.
아직도 조금 남기는 했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 돌 지났으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10. 초코봉봉
'07.11.5 4:13 PM저도 두번의 수술로 흉터 울퉁불퉁
울 남편이 잘하는 성형외과 의사에게 상의까지 하고 와서 낙담하더군요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하고 큰 애 서른 다되어 가니 이젠 줄만 희미하네요
오히려 섹쉬한 줄(남편 생각^^)로 바꿨답니다.ㅋㅋ
튼 살도 흉터도 지방이 많던 뱃살이라 그런지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주니 선도 모양도 괜찮아지더군요11. 미소쩡
'07.11.7 10:44 AM저 같은사람이 이렇게 많을쭐....
한국은 수술 잘한다해서 없을 쭐 알았는데;;
전 독일에서 수술했는데..한국 귀국하고 나서 목욕탕가니 다들 저의 지렁이를 처다보더라구요.
어떤 아주머니는 어디서 수술했는데 무식하게 했냐머 물으시더라구요.
전 독일에서 수술흉터 없애주는 연고도 발라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종종 가려운거 빼고는 사는데 불편은 없으니..아! 목욕탕에서도 시선땜에 신경이 쫌 쓰이긴하지만...
우리 지렁이모임하나 만들까요? ^^
전 귀국하고 친구도 마니 없는데...12. 김혜선
'07.11.14 2:47 PM저도 큰아이때 정말 굵은 지렁이었어요.
밉기도 밉지만, 그 가려움이란..
그런데 둘째 낳을때 선생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위로 나온 그 흋터 말끔히
제거하시고 연필로 그은둣한 선만 있더라고요.
이제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수술한 산부인과에 먼저 문의한번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