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우리 남편 감기 두달 째...

| 조회수 : 3,484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6-05-19 04:37:47
요즘 감기 원래 이렇게 지독한 걸까요?

우리 남편 2월 말에 걸린 감기를 아직도 달고 있습니다.

목에 가래가 끼고, 기침을 심하게 해요. 옆에서 곤히 자던 아기도 깨울 만큼 소리가 커요.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 때문에 본인도 괴롭고, 지금까지 안 사먹어 본 약이 없답니다.

내과, 이비인후과에서도 처방 받아서 약 사먹고,

일반 제약회사에서 만든 기침, 가래 약은 사흘이 멀다하고 사와서 먹었어요.

시부모님들이 아프면 무조건 약 먹어라고 하시는 분들이라서 두달을 약을 달고 살았죠.

약을 달고 먹는 거 보면 저러다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들 정도에요.

내과에서도 원래 요즘 감기 독하다 라는 식으로 하고, 이비인후과에서도 이약 먹음 금방 나을 거 에요. 하는데 전혀~

전 공기 때문일까 해서 공기청정기까지 비싸게 주고 샀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이번 주말에 병원 가기로 했는데 또 뭐라고 할지 모르겠네요.

회사 동료들은 병원가봤자 돈 받아먹으려고 약한 약 지어준다는데;;;; 설마 그렇기야 하진 않겠죠?

전 수유부인데 저까지 감기가 옮아서 괴롭습니다. 전 약도 항생제 들어있는 건 못 먹어요... 흑...

어디 징한 감기 한방에 뚝 하는 용한 병원 없을까요? 두방,세방이라도 괜찮은데...

서울 왕십리쪽이랍니다~ 흑...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화가친
    '06.5.19 6:43 AM

    기침감기가 두달정도 되었다면 약을 써야하긴하는데..
    아쉬운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오뚜기에서 나온..아니면 어디서든 나온..슈퍼에서 파는 겨자가루는 있으시죠?
    그 겨자가루: 밀가루 = 1:4로 섞어서 체로 여러번 받쳐 골고루 섞어지게하세요.
    절대 비율을 바꾸면 안됩니다. 겨자가루가 1이고 밀가루가 4예요.
    그 가루를 큰수저로 한두 스푼정도를 유리그릇에 개어주세요.
    농도는 적당히~ 튀김옷농도보다는 진하게.. 수제비반죽 보다는 묽게.. 적당히..
    그런 다음.. 거즈나.. 뭐 얇은 손수건에 그 반죽을 얇게 폅니다.
    지름이 한 15센티정도?? 그리고 그 반죽위에 손수건 한장 더 덮고
    그것을 가슴부위(정확히 양 젖꼭지 중간)를 중심으로 펴서 얹어주세요.
    속옷에 축축한 겨자물이 묻을지도 모르니까 겨자묻은 손수건위에
    비닐봉지 한장정도 덮어주시면 더 좋구요.
    그런다음.. 따뜻한 물수건을 덮어주면 더 좋은데..
    그러면 2-3분내에 살갗이 따갑다고 하는 분도 계셔서..
    하여간 5-10분정도 그렇게 놔두세요.
    반죽한 겨자반죽에서 발효가 일어나 아마 살갗이 따끔따끔할겁니다.
    너무 자극이 심하다..싶으면 떼어내신 다음에 물수건으로 겨자성분이 남지않도록 닦아주시구요.
    참을만하다 싶으면 5-10분 정도는 참아보세요. 적당한 시간은 그 겨자붙힌 손수건을
    살짝 들어올렸을때 피부색이 핑크색으로 변했다면..
    그때가 바로 겨자찜질을 중단할 시점인겁니다.
    기침이 너무 심해서 밤에 자다깨다를 반복할경우..
    컹컹거리는 기침.. 약으로도 잘 안듣는다할때
    약도 드시면서 이 겨자팩도 해주시면 그날저녁엔 숙면을 취하실수있을걸요?
    이상은 저의 한의원에 오시는 기침심한 환자들에게 서비스로 해주는 방법입니다.

  • 2. 아줌마
    '06.5.19 7:51 AM

    제가 기침이 심할 때 했던 방법이예요
    파뿌리와 도라지 말린것 생강을 넣고 푹 다린다음 꿀을타서 물 먹듯이 먹었어요
    감기가 금방 나앗다기보다 기침이 줄어들고 순해지더니 서서히 멈춰지대요
    저도 누가 일러주어서 했었던거예요
    어른들은 많이 알고 계신 민간 요법이더군요
    그 지독한 감기 빨리 떨쳐버리세요

  • 3. 예그랑
    '06.5.19 7:56 AM

    검사 한 번 받아 보세요 피검사 정도요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잔아요
    저희 지인이 굉장히 건강하시고 운동 늘 하시고 술 담배 전혀 안하시고 ...
    지난 겨울 감기를 오랫동안 달고 사셨어요
    그후 몇달지난 다음 배에 무언가 잡히기에...얼른 피검사라도 받으세요 너무 오래 되었네요

  • 4. 윤서맘
    '06.5.19 7:59 AM

    가슴에 붙이는 기침패치가 있어요..
    저도 그런것이 있는지 몰랐는데
    울아들이 기침이 심하니 병원에서 처방해주더라구요..
    약국에서도 팔듯싶어요..

  • 5. 김수진
    '06.5.19 9:05 AM

    종합병원을 가보세요,
    또는 프로폴리스를 한번 드셔보세요,
    어른이 감기가 2달이라 너무 심하네요,

  • 6. 콩이엄마
    '06.5.19 9:15 AM

    요즘 항생제남용이 이슈화된 이후에 의사들의 항생제처방이 정도가 체크되고있어 감기약에 항생제를 안넣는 의사들이 많다고하네요. 약이 수북이 처방되어오더라도 소염제, 소화제, 뭐.. 그런 종류고 항생제 없다네요. 때문에 저 아는 사람도 두주 약먹고 어제 폐렴진단받고 입원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함 가보심이..

  • 7. 양인경
    '06.5.19 3:01 PM

    정말 2달은 넘 심하네요...
    저도 올 들어 감기 자주걸리고 잘 낫지도 않는데.. 그래도 한 1~주 있으니가 낫던데...
    종합병원 가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김수영
    '06.5.19 3:02 PM

    꼭 종합 병원가서 검사 받으세요!!!

  • 9. 루시
    '06.5.19 3:49 PM

    저도 2월달 초에 간간히 하던 기침이 일주일새에 가슴이 컹컹 울리는 기침으로 변하고 석달을 기침했어요 병원을 한달보름 다녔는데 약을 아주 독하게 지어 주시더라구요
    겨우 기침이 떨어졌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기침 많이해서 가슴이 아파선 집안일도 거진 못하곤 했으니까요
    병원 호흡기 내과쪽으로 가시는게 더 빨라요
    저도 도라지며 뭐며 안먹은게 없는데
    우선은 병원에서 기침 떨어지게 하는게 급선무예요
    기침 떨어지면 평상시 오미자물을 자주 드시는게 도움 될꺼예요

  • 10. 루시
    '06.5.19 3:50 PM

    아참 그리고 콩이 엄마님 말씀처럼 저도 의사샘이 항생제 처방을 한달가까이
    안해 주더라구요 그러다 병원 암만 다녀도 기침 그대로 하니
    나중에 이주이다닐동안 항생제 처방 해주셨는데 그 이주일 처방받고 기침 떨어졌어요

  • 11. 양 희연
    '06.5.19 8:08 PM

    기침을 자주하는것은 대장의 숙변으로 인한 결과일수도 있어요
    기침을 자주하는사람일수록 숙변이 많답니다
    오ㅐ냐면 폐와 대장은 함께 기능하기 때문이랍니다
    중국에서 오신 한의사님께 들었읍니다
    피부도 과히 좋지는....
    머리가아파도 전체가 아플걸요

  • 12. 물레방아
    '06.5.19 8:23 PM

    큰 병원 가서 감사해 보세요

  • 13. 마시멜로
    '06.5.19 9:18 PM

    이비인후과 말고 내과 가세요... 종합병원 가시는게 더 좋지만...2달은 좀 심해요.

  • 14. 하늘땅만큼
    '06.5.20 1:37 AM

    우리신랑이랑 비슷하네요
    종합병원갔더니 감기 바이러스 감염후 포도상구균이 침범해서 합병증이 왔다네요
    부비동염이라는 병명이 나왔는데 2주일정도 치료후에 나았어요
    종합병원에 한번 가 보세요

  • 15. 이현정
    '06.5.20 8:43 AM

    감기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잦은 기침만으로도 심한 합병증이 올수 있어요.(성대 손상이라든지..)
    꼭 종합병원 호흡기 내과가서 진찰 받으시기 바랍니다.
    작은병을 큰 병으로 키울 수도 있으니까요

  • 16. 유니스
    '06.5.21 2:48 PM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계속 약을 먹는데 안낫네요..
    집에 있는 항생제를 한알씩 더 먹어도 차도가 없구요..
    엄마가 한약 먹어보라 해서 어제 한약을 지어왔는데..다행히 어젯밤에는 2주만에 처음으로 잘 잤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다시 기침이 나네요..일단 한약을 계속 먹어보는수밖에 없을듯 해요..
    목하구 가슴이 너무 아프니까 일단 무슨 방법이든 써서 기침을 없애려고 합니다.

  • 17. 황몽공주
    '06.5.21 11:54 PM

    이번에 감기 너무 독하죠? 저두 거의 한달반을 기침하고 목이 쉬고 가래나오고 진짜 고생했어요 본래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하면 기침이 보통 한달은 가지만 이번엔 너무 기침이 심해서 배랑 옆구리까지 결리고 아팠어요 프로폴리스 목에다가 넣고 목은 항상 수건으로 감고 있고 배즙이나 배에다가 꿀넣고 찐것 먹고 도라지청 타서 마시고 했더니 서서히 가라앉더군요 심한 기침에는 연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갈아서 즙을 마시면 효과있다고 하는데 연근사러가기 힘들어서 시도는 못해봤는데 민간요법책에 나와있네요..돼지고기, 해삼, 찹쌀, 죽순 등은 기침이나 가래를 악화시키니 피하는게 좋다네요,,,,

  • 18. motherrove
    '06.5.21 11:56 PM

    키토산 드셔보셔요. 전 2주동안 약국에서 파는약 두루 먹어도 안 들더니 키토산 먹고 이틀인가삼일만에 나았습니다. 분명 키토산 면역력과 항균력에 뛰어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키토산만 먹는것이 아니구요. 안듣던 감기종합약과 함께 복용했습니다. 키토산으로 내몸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것을 감기에 걸렸을때 느껴보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645 서초 강남 지역 알러지 관련 이비인후과 추천 좀 2 블루베어 2006.05.19 1,725 51
644 코스트코의 스피루리나 약 드셔본분? 2 푸른나무 2006.05.19 5,303 32
643 우리 남편 감기 두달 째... 18 혜인엄마 2006.05.19 3,484 68
642 바늘없는 인슐린 주사기 어떤가요. 1 dia 2006.05.19 1,582 31
641 감식초먹구 효과보신분들요...... 4 정길마눌 2006.05.18 3,160 78
640 민간요법 6 작은정원 2006.05.18 2,163 41
639 가족분만실 + 1인실사용 어떤가요? 18 소미 2006.05.18 4,515 50
638 결막염.. 1 지윤마미.. 2006.05.17 1,490 52
637 센트롬과 철분제를 같이 복용해도 되나여??? 4 쭈&현 2006.05.17 3,698 38
636 목베개요~~ 2 봄비처 2006.05.17 2,171 63
635 초3 아들에게 원형탈모증이... 3 아가타 2006.05.17 1,683 34
634 *2개월된 울아가 변비가 심하네요.. 6 밀키쨈 2006.05.17 1,688 43
633 신촌또는 동작구 상도동 소아치과 추천바랍니다. 4 초짜주부 2006.05.17 2,891 78
632 임신 말기에 먹는 잉어 곤물에 뭘 더 첨가해야하나여? 4 이뿐맘 2006.05.16 1,527 73
631 전에 감식초 다이어트 올렸던 사람인데요^^;; 4 안드로메다 2006.05.15 4,227 81
630 서울에서 괜찮은 안과 소개 좀 해주세요 8 기분좋아 2006.05.15 1,804 48
629 요가매트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레베카 2006.05.15 10,587 53
628 베이킹소다로 남편 발냄새가 없어졌어요 12 해피맘 2006.05.15 44,798 90
627 임신준비중인데여 몸이 좀 허약한편이라 비타민등 먹어보고 싶은데여... 6 택이처 2006.05.14 2,207 47
626 요가하면 정말살빠지나여??? 8 오데트 2006.05.14 4,016 72
625 임파선염 ? 4 봄비 2006.05.13 4,824 63
624 아이 이빨이 자꾸 벌어집니다.사진첨부..치과 선생님이나 아시는분 꼭 봐주세요 5 이스케이프 2006.05.13 3,083 38
623 아기 배꼽에서 피가 나요.... 2 옥시크린 2006.05.13 1,790 38
622 이거 근육이 맞나요?? 2 제인 2006.05.13 2,078 53
621 난 평생 안경 써야한다 19 생명수 2006.05.12 3,572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