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겸사겸사 서울 덕수궁에서 열리는
"2011 서울 북 페스티벌" 에 다녀왔답니다. ^ ^
( 덕수궁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벌은 10월 7,8,9일 3일간이니 참고하세요~)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꼬맹이의 국어교육과 더불어 인성교육에도 독서는
아주 필수적이죠!! 제 우리 아들에게 하는 국어 교육법들을 생각해보니
예,복습 - 국어 문제집 풀이 ( 비상교육 완자 / 한끝 )
책 읽히기 (요즘은 위인전 위주/수학자이야기/논리이야기/그외 추리소설등이 있어요)
거기에 + 독서감상문 , 일기쓰기, 백일장 나가게 하기
이정도에요.. 평소에 아이가 책읽기를 즐겨하지 않아서 약간의
강압이 들어가기는 하는데.. ㅎㅎ 페스티벌을 갔다오니 내일 또
한번 더 아이와 갔다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책과 함께 자연스럽게 즐거운 분위기가 되더군요)
누리길 - 출판사 별 다양한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곳
2011 서울 북 페스티벌에서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출판사와 출판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서점에서 먼저 만나
볼 수도 있고 게다가 보통은 30~50%의 세일의 혜택까지 볼 수 있으니까요
저도 아들 교과서에 나와있는 책들을 살까 보다가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이
눈에 띄는 바람에 소녀감성으로 돌아가서 이 책 저책 들춰봤네요 ㅎㅎ
( 결재는 카드와 현금 모두 다 됩니다 )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도가니와 완득이, 엄마를 부탁해등의
베스트셀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창비에는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지나가다 '뭐라도 되겠지'라는 책제목을 보고
재미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래요 뭐라도 되겠죠..ㅋㅋ
누리길을 깊숙하게 들어가다보면 바로 석어당이라는
덕수궁 미술관이 나옵니다.~ 그 앞에는 책을 읽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역시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그리고 독서의 계절인가봐요
아이들을 데리고 독서교육을 시키는 듯한 엄마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 저도 아들이 학교가는 바람에 함께 오지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조금 돌아서 정관헌을 가보았는데요
정관헌에서는 바로 저자와의 만남이 열리고 있었어요
제가 간 시각에는 바로 권기봉작가님이 문화살롱을 진행하고 계시더라구요
거의 마지막 마무리를 하시는 것 같아 들어가지는 않고, 역시 밖에서 찍었습니다.
이 정관헌은 고종황제가 차와 음악을 즐기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ㅎㅎ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아주 독특한 건물 양식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덕수궁에서 찍은 사진 몇개 올려볼께요 ㅎㅎ
날씨 좋은게 느껴지시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