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지방에서 분당으로 전학하려는데 주말부부가 될것같아 걱정입니다.
아이 학군때문에 결정하는 것이라 사실상 주말부부가 될 것 같아요.
남편과 주말부부 하는 것도,
아이가 적응하는 것도 고민입니다.
초3올라가면서 성년까지 계속 주말부부로 사는게 가능할까요..
이렇게 해서라도 아이 교육 시키는 게 맞는지...
답이 잘 안섭니다.
남편이 힘들 것 생각하고 부부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회의가 한편 들면서도..
학군 좋은 곳에서 아이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면 아이를 위해 투자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남자아이고 외동이라 친구도 중요하고(소위 노는 물)... 인생에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구요.
아이가 적응할지도 걱정입니다.
남편과 아이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선배님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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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퍅셛
'11.2.12 12:14 AM11년째 주말부부..월말 부부입니다.
하지마세요.
무엇을 위한 교육이고 생활인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사춘기,엄마가 갱년기...그 때가 되니 더더욱 싱글맘(저는 그리 생각 된더군요)생활이 버겁네요. 저희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외국 출장 많고, 길고, 지방도 여기저기.
가족은 가족답게...
될 수 있으면 함께 하세요.2. 해밀처럼
'11.2.12 12:25 AM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1년 전의 저를 보는거 같아서요..
어디까지나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저도 반대하고 싶네요..
분당이 예전처럼 진학율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건 완전 사교육 천국이네요..
아이가 잘 한다면 분당이 아닌 강남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하지만 특출나게 잘하지 않는다면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전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나을 거 같네요..
저희도 아이들 교육 시킨답시고 1년 전에 올라오는 바람에 아이들한테 아빠를 빼앗아갔어요..
삶에 여유가 없고 항상 쫒기는 듯한 기분이라 저희는 다시 내려갈까 고민하고 있어요~3. 윤아맘
'11.2.12 10:32 AM지방에서 살지만 1-2년도 아니구 단지교육때문이라면 반대하고파요 정말 너무나 잘해서 그런다면 모를까 ... 그리구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했는지 궁금도하구 본인이 가고싶어하는지도 ... 저 가 그런경우 여서 우리아이 정말 힘들어했답니다 남편직장땜시 지방에 내려왔지만 잘 생각해야 한다구 생각해요 ......
4. 띠엄
'11.2.12 12:34 PM분당사는데요....분당이 주말부부로 올만큼 대단한 학군 아닌대요.
공부가 전부도 아니고, 그냥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바른 교육을 받은 아이로 자라는게 훨씬 좋은 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런경우 보면 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약간 색안경끼게 될 것 같아요. 전 절대 반대입니다.5. 잠오나공주
'11.2.12 6:40 PM분당에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일산, 강남, 중계 등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일했던 사람인데요...
저도 분당이 주말부부까지 하시면서 오실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이혼이나 사별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제외하고..
아빠가 있는데 굳이 그래야 하나 싶거든요...
저는 4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주말부부 안하려고 1년에 두 번 이사합니다..(지난 봄에 했고 다음주에 또해요..)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엄마, 아빠.. 다 같이 사는게 교육에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요..
게다가 잠시가 아니고 성인이 될 때까지 아빠와 떨어져 있는건 안 좋을거 같습니다..
아빠가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돌아오셔서 하루에 아빠를 한 번도 못본다고 해도 아빠랑 따로 사는것보다 같이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혼, 사별의 경우를 제외하구요..)6. 현서마미
'11.2.14 1:27 PM더군다나 남자아이인데 아빠랑 많은 시간을 떨어진다면 아이나 아빠에게 넘 가혹한거 같아요..
다른이유 아니고 교육때문이라면 주말부부하지 마세요..
주말부부 안좋아요..
또 분당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도 더더군다나 아닙니다..7. 커피향
'11.2.18 8:52 PM반대합니다. 주말부부를 해 본건 아니지만....
지방에서도 학교 진학 잘 해요. 친구들 조카들 보면요.
남자아이들 친구(학벌에 속하죠.)관계는 고등학교에요. 초등은 글쎄요. 그리고 학군때문에 오시는 거면 서울로 가시길... 분당에서도 서울로 끊임없이 가요.
특목고가 아닐경우도 일반고가 괜챦아서 가더라구요. 하지만...
남자아이인데 아빠랑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나중에 사춘기는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아빠 직장때문이라면 맘 아파도 모를까... 아이교육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안타까워서 구구절절하게 되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