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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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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점심을 거부해요~

| 조회수 : 2,595 | 추천수 : 75
작성일 : 2010-12-15 17:39:12
36개월 꽉찬 아들가진 엄마입니다...

원래 아이가 먹성이 좋아요..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열흘정도 됐을까요? 아이가 그날도 잔뜩 먹고 자긴 했지만

그날 밤 12시가 넘어서 갑자기 잠결에 토를 하더라구요..그러더니 그냥 잠에 취해서 다시 자더니...

3시반 넘어서 또 한번 토를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날 아침은 어린이집을 안보냈는데요..

그 후로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자꾸 거부한데요..

10월 말 정도부터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면 안먹는다고 울고 생선이 먹기 싫다고 울고..

이래저래 자주 운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지금은 아주~의례히 밥을 거부합니다.아예 안먹고 와서 식판이 깨끗할때 있고 간식이 맛있으면

간식만 먹고 어제도 안먹고 오늘도 안먹고 그제는 김에 싸서 달랑 두개 먹고왔데요..

그러고 나면 집에와서 냉장고 열어서 뭐든지 먹으려고 하고..

정말이지 밥이 아닌거는 뭐든 잘먹어요..군것질 대마왕이라 할정도로..원래 밥을 안먹는 아이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원에서 밥을 거부하는건 왜일까요? 아침에 옷입으면서 하는 말이 항상 어린이집 가서 밥 안먹을거야

맨날 이럽니다..스트레스 받을까봐 알았다고 먹지말라고 하는데..이런 시기가 오기도 하나요?

아니면 아이한테 심리적인 무언가가 있는건가요? 정말이지 답답하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짱
    '10.12.16 12:19 AM

    저희아이는 조금 덜 했지만 (지금은 41개월)
    밥을 먹을생각을 안했다더군요
    추리를 하고 선생님과 몇번상담한끝에 안건데...
    아이의 숟가락잡는방법. 젓가락질방법. 그리고 편식등...
    선생님이 계속 옆에서 올바른방법을(선생님기준) 알려주셨다더라고요
    아이는... 스트레스인지 반항인지 다른친구들 다 먹을때까지
    밥을 안먹고 멀뚱멀뚱 쳐다보고.... 선생님이 떠 먹여주면 그건 잘 받아먹는정도?
    선생님과 많은이야기끝에 우선 식사시간 아이에게 편한함을 갖기위해
    터치를 하지말아달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싹 나아지더니 지금은 일등으로도 먹을정도로.... 잘 먹네요
    아직도 편식이 심하긴하지만요...
    선생님과 한번 얘기해보세요
    작은사건이어도 뭔가 아이가 스트레스받을만한 사건이 있었을겁니다.
    저희아이는 왼손잡이였는데 선생님이 오른쪽을 좀 강요하셨더라고요... 그것말고
    몇가지 더있었지만... ^^

    아 잘먹기시작하고 몇달뒤... 아이가 샐러드를 싫어하는데.. 선생님이 억지로 먹였나봐요
    선생님이 편식하지말고 맛있는거니깐 먹어보라고 입에 쏙 넣어줬는데
    아이는 그게 너무 맛이없었는지 뱉었대요
    그래서 선생님이 골고루 먹어야지. 라고 하셨는데... 아이는 그게 속상했는지^^ 좀 울었대요
    그리고는 몇일 또 어린이집 가기싫어하더라고요 혹은 선생님 싫타고 하던가^^
    정말 작은이유라도 아이맘을 다친사건이(선생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좀 의견차가있는거죠
    아이와 선생님과^^) 있는거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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