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원어민영어.. 해야하나요?

[부적마누라]

초등 1학년 여자아이인데요.. 파닉스과정은 얼추 마쳤는데 아직 쓰는 건 좀 어려워하는 수준이구요.

주변에 개인수업 오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지금 수업하는 엄마가 제가 하겠다고 하면 부탁을 함 해주겠다고 해서요...
교포인지 여부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한국인이신데 영어는 원어민처럼 하시고, 영어유치원에 영어강사로 계셨던 분이라구요..
1시간 수업에 5만원이라는데 주2회를 하면 40만원이더라구요.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긴 한데 다들 효과가 엄청나다고들 하니까 저도 해볼까 싶어지네요.
계속하지는 못할 것같은데.. 한 6달정도만이라도 원어민 선생님이랑 1:1 수업을 하면 실력이 확 늘까요?

[철이댁]

흔히 언어 교육은 콩나물에 물 주듯이 꾸준히 계속 하라고 합니다.
기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성인이라면 많은 효과 보겠지만
이제 시작하는 아이에겐 3년정도 해줄거 아니면 큰 효과 없을듯 합니다.

[까웅]

효과는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고, 또 어느 정도 그분과 아이와의 수업방식이 맞느냐에 따라서 천차 만별인데요. 윗분 말씀 처럼 영어란게, 더구나 1학년 아이의 경우 6개월 반짝 한다고 확 느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뭔가 판타스틱(?)한 효과를 기대하셔서는 안될듯 싶습니다.

저의 경우도 1년정도 주 2회 님과 같이 교포이지만, 어릴때 이민가셔서 거의 원어민인 강사와 8살때 해봤는데요. 아이는 좋아했습니다만, 완전 전문적으로 하시는 선생님이 아닌 이상은 엄마가 교재나 그런걸 다 찾아가면서 골라줘야 해서 나름 신경써야 했던 생각이 납니다.

1년 정도 하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무엇보다 1:1 과외니 내 아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알수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만, 학원에 보냈어도, 수업을 잘 받아들이는 아이였다면 그 정도 효과가 났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으나 1시간에 5만원이면 좀 비싼 편이네요.
여긴 경기도 신도시인데, 저도 교포이고 거의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는 (한국말도 잘 못하셨음ㅋㅋ)분에게 과외를 받았는데 시간당 3만원에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dc]

저도 비슷한 수준인데, 분당/강남/수지 지역 다 똑같은 가격 받아요.
솔직히, 얼마나 섬세하게 레슨을 하는거에 따라서 다른거 같네요.
꾸준히 1년이상하셔야 효과를 보는거 같아요.

[깐깐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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