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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제가 아이를 조지는 엄마래요.

| 조회수 : 4,359 | 추천수 : 190
작성일 : 2010-09-01 10:26:00
초2남아 입니다.
행동이 느리고 하고 싶은 것만 파고 드는 성격의 아이입니다.
숙제봐 줄 시간은 둘째 어린이집 데리고 오기 전이라
큰아이가 집에오면 얼른 씻어라, 밥먹어라, 숙제하자, 이거 펴라 하며 잔소리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점점 말을 안 듣는 거예요
그러다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시간안에 완성하는 훈련을 시키라 하더군요
문제집도 시간을 재고 하고 그랬는데 잘 안되서 고함을 치고 학원을 보내놨더니
남편왈"애이리 아이를 조지냐? 그러다 아예 공부에 흥미를 잃으면 어떻게 할꺼놔. 안먹겠다하면 떠 먹이지 말아라. 그냥 놔둬라"
하네요.
아니 제가 선행 시키는 것도 아니고 숙제하나 봐주는데 이렇게 나쁜 엄마되는 것 같은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아이 성향이 재촉당하고 시간내 하고 그러질 못해서 제가 기다리다 거품물게 되더라구요
이런아이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시골에서 커야 잘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한테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
    '10.9.1 11:36 AM

    말투가 넘 명령적인듯.....엄마 거품문다고 애 다그치면 좋은결과 없는듯해요..
    엄마 자신부터 다스리는게 좋을듯..저도 성격 정말 급한데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이비에스 부모 프로 ..책보면서 많이 바뀌었네요.....애 얼굴이 미소가 가득해요..
    하는행동에 조금기다릴줄알고 애가 엄마사랑많이 받고 자라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 2. 아침
    '10.9.4 1:01 AM

    육아도 정말 힘들죠....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뭘 먼저 하고 싶은지 물어보시면 안 될까요?
    이러저러한 일들을 언제까지 해야하는 데 뭘 먼저 할까? 하고 시간을 정해주세요...

    전에 케이블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해서 진도가 안 나가는 아이...문제집을 주고 타이머로 시간 재면서 한장씩 넘기게 했다는 분이 생각났어요..

  • 3. 아린아빠
    '10.9.7 11:46 AM

    개인적으로 저도 집사람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치지 말며 야단치지 말고, 아이가 밥을 주는데 안먹으면 억지로 혼내면서 먹이지 마라, 양치하기 싫어 하면 억지로 시키지 말라고 하죠. 모든걸 놀이화 시키면 따라 하더라고요. 밥 안먹으면 집사람한테 제가 먼저 한입 먹여주고 맛있다 하면서 박수치고 집사람도 저 먹여주고 그럼 아이가 먼저 밥달라고 떼써요 ㅎㅎ 양치도 집사람이랑 저랑 둘이 하면서 아이 지켜보며 웃으면 아이도 같이 하자고 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집에서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 책 읽습니다. 공부도 하자 언제까지 해야 한다가 아니라 엄마 공부해야 하니까 넌 너 하고 싶은거 해 하면서 혼자 웃으면서 재밌게 공부하는 척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도 공부 같이 하자고 다가 설거에요^^

  • 4. 진주
    '10.9.7 1:41 PM

    아린아빠님은 대단하시네요. 우리 부부는 둘다 성질 부터 내서 아이를 망친다니까요..
    아이가 이번에 사고가 나서 몇바늘 꿰맸는데
    이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가 되면서 좀 공부에서 느긋해지네요^^

  • 5. 오금동
    '10.10.10 9:15 AM

    엄마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맞춰 보세요. 엄마가 화내면 화낼 수록 지금은 당장 표시가 안 나지만 결국은 아이만 자꾸 작아지고 상처입게 되여.
    숨을 한번 크게 내시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입장에서 대해 보세요. 남자아이일수록 쉽게 키워지는 아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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