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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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8세 영어학원 다니는문제
소수인원이 공부하는 곳이고 숙제도 적구요. 숙제는 책 두페이지 5번 읽어오고 테이프 듣고 오기. 단어 쓰기 정도인데 15분도 안 걸립니다.
학원 다녀오면 따로 영어도 그렇고, 타 과목도 학습지를 시키거나 하지도 않아요.
영어학원과 피아노만 다닙니다.
그런데 제입장에서는 아이가 학원 다니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이유는 놀고 싶어서...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인데... 사실 막상 놀 친구는 없어요. 친구들도 학원 다니고, 학습지 선생님오고 그래서 만날 친구가 없어요. 그렇다고 놀이터에서 안 노는것도 아닙니다. 5시에 학원 다 끝나고 오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텔레비젼도 사실 하루 2시간은 보고, 동생하고 놀구....
집에서 하는건 15분정도 학원 숙제와 학교숙제입니다. 학교숙제는 받아쓰기 써오기 정도입니다.
물론 보내면 갑니다.
학원 가서도 공부를 잘하고 그러지는 않아도 얌전하게 앉아서 잘 듣고 오고, 선생님들도 다루기 편한아이(?)라 좋아하구요. 근데 습관처럼일수는 있지만 집에 손님이 와도, 어딜가도 학원 안 갔으면 좋겠다. 힘들다 뭐 이러고 다닙니다. 남들보기에는 굉장히 힘들어 보인다고 그러더군요. 아이가 한숨쉬면서 말하더라구...
물론 그만둬도 됩니다.
아까운 마음도 있어요.
솔직히 엄마표 영어를 할만한 능력이 저 없어요. 학습지로 학습이 된다고도 생각안하구요. 지속적으로 매일 뭔가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좀 더 있다 시작할까 생각도 했지만 다들 학원이나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를 합니다. 그리고 방과후 영어도 한달 10만원이고, 아이가 다니는 학원도 16만원이라 비용차이 별로 없지만 학원은 인원도 소수라 더 관리가 잘되긴 합니다.
엄마욕심일수도 있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과연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하나? 그만둬야 하나? 그만두면 대안은 뭔가 저 고민많이 되네요. 제가 해줄수 없는 부분(영어)이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어린 동생이 있어서 사실 집에오면 공부를 쭉 봐주거나 하기도 어렵구요. 어찌보면 저 편하자고 학원 보내는거 같지만 솔직히 다들 다니는것도 맞쟎아요. 영어 cd는 노부영을 틀어줘도 들어보려고도 안해요. 원래 성향이 공부하고 이런 성향자체가 아닌거 같긴해요. 그림만 그리는걸 좋아해요. 텔레비젼만 시간나면 보려하구...
다들 하시는 고민이겠지만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저혼자 고민많이 되네요.
아이는 또 보내면 가겠지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대화를 하자고 해도 아이가 그냥 듣기만하고 말이 없어요. 기껏말하면 그냥 힘들어... 그냥 놀고 싶어....
인터넷으로도 영어공부를 한다고 듣기는 했는데 어떤 사이트인지도 모르곘고...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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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린세스
'09.11.6 4:44 PM저희는 아이들 영어때문에 필리핀 유학보냈다가 아이들이 적응을 잘해 아예 이사를 와서 살고있는데요..제가 그간 보고 체험하며 배운건데요..비싼 영어학원 안보내셔도 된다는거에요.최하 15만원하잖아요.방문 학습지..눈높이같은거 고거 아주좋아요..꾸준히 해야 한다는점이 있지만 어차피 영어는 꾸준 해야 하니까요 거기서 나오는 씨디랑 테잎 꼭 잘 챙겨서 자~~주 틀어 주세요 듣거나 말거나..잠자기전에는 영어동화 짧은거 틀어주고요 낮에는 영어동화책 보여주고요..글짧은걸로..아이들 짧은 동화 금방외우잖아요 노래는 산만해서 별로구요.
학원비 아끼셨다가 해외로 연수보내보세요.좁고 지루하게학원 몇년 다니는거보다 아이들 높고 넓은 생각과 영어라는거에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2. nevadian
'09.11.6 5:42 PM영어 영재교육에 대해서 좀 부정적입니다. 현장에서 지금 교육컨설팅을 하기 전에 각종 교육기관에서 지도해본결과 아무래도 독해나 그외 글쓰는것도 우리나라 언어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영어를 잘 시키시려면 다양한 세계사나 혹은 지식이 될수있는 그런 자료를 많이 접하게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gmail2000@gmail.com 네바디안입니다.
3. 동경미
'09.11.7 1:04 AM본인이 가기 싫다고 하고 아직 8살이면 안보내셔도 될 것같아요. 물론 한국 아이들 더 어린 나이에도 학원을 다들 보내시니 상대적으로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학년 때에는 공부에 질리게 만들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이가 자기 스스로 안가고 싶다고 할 때에는 과감하게 그만 시켜주세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이를 믿어준다는 생각을 심어주시고요. 그런 확신이 생기면 엄마와 집에서 할 때에도 잘 따라합니다. 그만 보내시면서 조금 못할 때에도 그것 봐라 학원 안가니까 못하지 않냐 하는 식으로 야단치거나 비냥거리면 안되고요. 네가 안가고 싶다면 엄마도 네 말을 들어줄께. 그렇지만 우리 그동안 공부한 거 잊어버리지 않도록 집에서 엄마랑 조금씩 하자 하면서 구슬러서 아이와 집에서 해보세요.엄마표 학습이 별 게 아니고 이 나이때에는 영어 동화 테이프도 책과 함께 많이 나와있으니 같이 듣고 (동생이 있다 해도 테이프 틀어놓고 동생과도 같이 들으세요). 영어판 자막 없는 만화영화로도 같이 보고, 동화책 읽을 수 있는 정도면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세요.
아이 수준에 맞는 아주 쉬운 동화책들 (문장 몇 개 되지 않는 것들)이 서점에 가면 아주 많이 나와있고 테이프들도 같이 딸려있습니다. 사셔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게 하시고 차에서도 틀어주고 읽을 수 있으면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웠는데 처음 영어를 가르칠 때 그렇게 해서 학교에 보냈고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들이 권하는 방법은 엄마와 같이 읽는 겁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주고, 나중에 아이가 읽을 수 있게 되면 아이더라 읽어달라고 하고...
저는 차에 동요 (Nursery Rhyme) 를 항상 틀고 다녀서 아이들이 따라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외웠어요. 미국 동요들은 사실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는 필수입니다. 운에 맞춰 지어졌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많은 동화들이 지오지기 때문에 한국 아이들이 한국 동요 웬만한 것을 모르면 국어 공부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동요가 중요합니다. 동여만 제대로 암기를 해도 영어가 어느 정도는 되는 거지요. 노래 테이프도 서점에 가시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4. 김희정
'09.11.12 11:05 AM영어가 싫은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의 교우 관계 등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건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제 아들은 일주일에 한 번 가는 학원을 1년 다녔는데, ponics가 끝날 때까지만 다니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끝내고 싶기는 했나본데 저는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지요. 그리고는 끊었는데 그 후에는 학원 안 간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반 친구들이 엄마들끼리 이미 친한 그룹이 하나가 있어서 거기에 끼는 것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새로 학원 알아보려고 하니 그제서야 말하더라구요. 학원에서는 친구 사귀는게 힘들었다고. 지금은 집에서 윤선생하는데 저는 만족해요. 가끔 슬럼프도 있는데 요즘은 회화에 들어가니 신나서 하더라구요. CD로 회화가 얼마나 되겠냐 싶긴 하지만, 그냥 꾸준히 하다보면 버릴건 없겠지...생각 들더라구요. 저도 엄마표 할 자신은 없어서 교재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100% 소화시키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그냥 대강대강 하면서 넘어가고 있어요. 대강 보고 읽을 수 있으면 된다든지 이런 식으로요. 줄줄 다 쓸 수 있게 뭐 이렇게 안 하고요. 참고로 우리 아이도 8살이고요.5. 깐깐부인
'11.7.20 6:34 PM인터넷 영어 서점(http://www.eltplaza.com/index.html)이 오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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