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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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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되는 울 아덜 .. 지방에 있는데 괜찮을까요?

| 조회수 : 1,361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9-10-12 12:01:01
첫째는 5살, 둘째는 이제 곧 두돌이 되요~

저두 직장생활 하느라, 첫째는 저희가 키우고, 둘째는 지방에 있는 시댁에 맡겨서 키우고 있는데

약 1달에 1번정도 보러 가요.. 2주에 1번 가려고 하는데, 주말마다 일이 생기네요..

이번에 헤어져서 오는데, 둘째 어찌나 그 눈이 슬퍼보이는지..

일케 계속 떨어져서 지내도 괜찮을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09.10.12 1:05 PM

    아이들 가급적이면 떨어뜨려서 키우시지 않는 게 좋지요.
    제가 얼마 전에 어느 여자 분을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님의 경우처럼 어려서 엄마 아빠가 맞벌이셔서 언니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자기는 다섯 살까지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주셨다네요. 그런데 줄곧 언니는 선택받았고 자기는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괴로워하며 자랐다고 했지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서울로 다시 왔는데도 그런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우울증도 생기고 힘들었다고 하네요.

    어려서 부모님과 덜어져 지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힘든 경험이에요. 조부모님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부모만 못하답니다.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찾아와서 하루에 몇 시간 못 본다고 해도 그래도 부모 품이 좋은 거지요. 조속한 시일 내에 아이를 데려오시면 좋을텐데요.

    일주일에 한번 보러가는 가정도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는데 한 달에 한 번이나 이주일에 한 번은 너무 힘들 것같네요. 두 돌이라고 어린 것같아도 아이들이 스폰지처럼 다 흠수하고 느끼고 한답니다. 집에 당장에 데려오시는 게 힘드신 형편이라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서 보시고, 전화는 하루에 몇 번씩 해주세요.

  • 2. Mango
    '09.10.12 4:40 PM

    저도 동경미님과 비슷한 답변 달려고 왔는데요.

    제 절친한 친구가 연년생으로 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돌 즈음부터 외갓집에서 2년 정도 맡겨졌대요. 그런데 아직도 가끔 부모님께 섭섭하면 그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지금 30대 중반이 다되어 가는데도요..)

    두돌 되어가면 이제 기관에 맡겨도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는 나이니까요..
    데려오시는 것도 준비해보시는게 어떨지요.

  • 3. 맨날낼부터다요트
    '09.10.12 9:25 PM

    둘다 맡기는 것도 아니고(부모님 힘드시겟지만) 만나러 갔다가 첫째는 데리고 가시면 그 마음이 더 힘들거에요 아무리 두돌아가라도.
    둘키우는게 얼마나 힘드실지 알지만 더 크기전에 데려오시는게 어떨까싶네요.
    어린이집도 충분히 갈수 있는 나이에요 두돌되어가면...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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