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학년입니다. 지난 겨울 방학부터 여드름 자잔히 시작되고 여름지나며 보니 목소리도 완전히 변하고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등,, 사춘기 입니다. 그런데 내가 너무 힘드네요. 이번에 기말 시험을 보고는 시험을 망쳤다고 엄마탓을 하네요. 그래서 엄마가 뭘 잘못했냐고 이야기 해 보라고 하니 그냥 욕 비슷한 막말도 하며 억지를 쓰네요.
6학년 2학기 시험을 두개다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여태 그런적이 없었어요.
내가 보기에도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어요. 책상에 교과서 문제집 휴대폰 유희왕카드 다 올라와 있습니다. 시험공부할때 카드며 휴대폰을 치우라고 야단도 치고 달래기도 했습니다. 그때 뿐니네요. 그리고 수학문제도 체점을 해서 틀린문제는 절대로 다시풀지않고 다시풀게 시키면 질색을 하며 난리를 치고 계산기로 계산도 해요.
이렇게 공부해 놓고는 자기는 시헙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아무 발전도 없다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웁니다...
그리고 죽고싶다고도 해요. 정말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열심히 하지도 않고 결과가 좋겔 바라는건 욕심아닌가요. 성적도 그렇고 엄마한테 대하는 것도 그렇고.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고 말은 들었지만 이건 너무 심한거 같아요. 모든 책임을 엄마한테 씌우고 막말도 막합니다. "니가 뭔데, 입닥쳐 나는 내 맘대로 할꺼야" 엄마에게 할 말은 아니지요... 내가 키우는 아들이 아닌거 같고 처음에는 정말 화가 났지만 이젠 무서워요. 남편에게는 심하게 안합니다. 짜증내고 소리지를때도 아빠 없을때 주로 그래요. 그렇다고 아빠를 무서워 하는건 아닙니다. 여태까지 공부를 시키는건 내가 했습니다. 남편은 좀 방관자예요. 남편에게 힘들다고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별 소용이 없네요. 언제나 회사일이 우선이고... 아직은 자기방에 틀어박히고 말도 않고 하는 행동은 하지않습니다 . 말로 엄마를 정말 힘들게 하네요 내가 어떻게 아들을 잘 키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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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겁이나네요
로즈마리 |
조회수 : 2,521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8-12-08 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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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발발이
'08.12.10 11:28 AM엄마 혼자서 아들을 잘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집 아들을 봐도 그렇고, 주변에 아들이 잘 큰 집을 봐도 그렇고 아빠가 아들에게 관심과 집중이 안되면 엄마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 쳐 보아도 크게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남편 먼저 설득하셔서 아들의 교육현장에 아빠를 동참하게 하시는 것이 아들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아들의 행동에 너무 당황하거나 힘들어 하시지 말고 아빠를 먼저 변화시키세요.
그게 아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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