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데운 후 새우를 익혀먹는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는 새우, 아히요는 마늘소스로 마늘소스에 익힌 새우요리라고 볼 수 있어요.    
스페인 전채요리(타파스)의 하나로 따뜻하게 먹기 때문에 황토색의 전용 도기(까수엘라)에 담아내 까수엘라라고도 해요.

와인 안주로 잘 어울리고, 마늘빵을 곁들여도 좋은 이 음식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재료(2인분) 

새우 12마리 (먹고싶은 대로 넉넉하게 준비해도 좋아요)

올리브유 1컵, 통마늘 5알, 바질 2잎, 통후추 10알, 매운고추(페페론치노) 2~3개, 팔각 2알

만들기 

1. 생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떼고 꼬리만 남겨요. 냉동새우는 부드럽게 해동해서 준비해요.
2. 손질한 새우의 물기를 닦고 소금, 후추로 살짝 밑간합니다.

3. 향신 재료들을 준비해요. 마늘은 너무 얇으면 타기 쉬우니 약간 도톰하게 편으로 썰어요.

 

4. 두툼한 냄비나 무쇠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중불로 데운 후 마늘을 노릇노릇하게 익히고 약불로 줄여 향신 재료들을 넣어요.  냄비가 크면 새우가 올리브유에 완전히 잠기지 않으니 작은 냄비를 준비하는게 좋아요.

 

5. 올리브유 온도를 체크해봅니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서 금방 끓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해요.
나무 젓가락을 넣어서 5초 후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정도의 온도에 새우를 넣어요.



 

6. 새우를 넣어서 붉은 색으로 변할때까지 익히고(3분 정도)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해요.

 

7. 완성된 감바스는 바게트나 마늘빵같이 약간 단단한 빵을 곁들여 먹어요.
욜리브유가 식으면 느끼한 맛이  날 수 있으니 조금 만들어서 따뜻할때 먹는게 좋아요.  

Tip!! 

※ 새우 대신 양송이를 넣고 만들어도 별미입니다.



※ 만들고 남은 올리브유는 파스타를 만들때 이용하면 맛있어요.
※ 허브는 취향에 따라 바질, 로즈마리, 오레가노, 파슬리를 사용해도 되고 생허브를 사용하면 더 맛있어요.
※ 페페론치노가 없으면 베트남고추나 청양고추를 사용합니다. 

 
 

※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고추를 빼고 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