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국은 송편과 더불어 추석날 먹는 우리의 시절음식입니다.
토란은 녹말을 비롯해서 단백질, 섬유소, 갖가지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가 매우 잘 되는 것이 건강식품입니다.
다만, 수산석회가 들어있어 그대로 먹으면 아려서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손질을 잘 해야합니다.
토란을 맨손으로 까면 손이 간지럽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끼고 까야 하며 쌀 뜨물에 삶아서 사용해야해요.

재료(5인분)

양지 300g, 물 1,000㎖, 무우 ¼토막 정도, 토란 10~15개, 다시마 2장(10X7cm 정도)
마늘 1큰술, 대파 2대, 국간장 2큰술, 후추, 소금 약간씩. 뜨물 적당히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양지와 다시마를 넣어줍니다.
2. 양지와 다시마를 5분 정도 팔팔 끓이다가 다시마는 꺼내줘요.
3. 불을 중간으로 줄이고 무우를 덩어리째 넣고 20~30분 중불에서 익혀요.
4.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봐서 핏물이 배어나오지 않으면 꺼내요.
5. 고기는 결대로 찢거나 먹기좋게 자르고 무우도 먹기좋게 잘라요. 다시마는 채썰어둡니다.

6. 고기와 무우, 대파, 마늘, 국간장, 토란을 모두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7.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도 약간 넣으세요.

토란 손질법




1. 비닐장갑을 끼고 토란의 흙을 털어낸 후 칼이나 수저로 껍질을 살살 긁어줍니다.




2. 뜨물을 팔팔 끓여서 토란을 넣고 1~2분 데쳐주세요.
3. 국에 넣을때까지 찬물에 담궈둡니다.


Tip!!

※ 토란이 살에 닿으면 가려우니 꼭 장갑을 끼고 만져야해요.
※ 토란은 일인분에 2개를 기준으로 하고, 너무 큰 것은 반을 갈라서 넣어줘요. 식구들이 토란을 좋아하면 양을 늘리세요.
※ 센불에 끓이다보면 국물이 줄어드는데, 고기를 꺼낸다음 물을 보충해 더 끓여주면됩니다.
국의 1인분은 200㎖ 정도이니 줄어든 물 만큼 보충해주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