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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무죄 ㅎㅎ (무쇠곰솥의 변신)

| 조회수 : 8,026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6-12-19 22:41:45
벼르고 벼르던 무쇠웍을 사고자
근 보름을 헤매이고 다니다 발견한 "안성주물"
짠물 인천댁이 안성댁으로 옷을 갈아 입은 지 어언 5년...
안성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띄었답니다.
그사이 무쇠제품으로 유명하다는 운*가마서 부터
왠만한 곳은 다 뒤지고 다녔지요.
5인용 솥으로 밥만 해먹다가
어제 주어들은 정보로 닭튀김을 해먹고서는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무쇠솥표 닭튀김을 먹어 본 울 막내..
엄마! 행복해~~~~~~~~~~ 아!  그 환상적인 맛이라니...
하여 오늘 안성주물에 전화를 걸어 위치 확인!
직접 산넘고 물 건너 셔셔...(실은 집에서 자동차로 20여분 ㅎㅎ)
3대째 내려오는 "명품가마"솥(무형 문화재 45호)이 제 품으로 들어 왔답니다.
것도 아주 착한 가격으로...
웍을 사고자 했으나 전골 팬과 솥뿐이 없어서리
아쉬운 대로 25cm 밥솥으로 전격전환, 후라이팬 대신 전골팬으로 두 놈을 몰고 왔답니다
참 참 참!
중요한 사실, 가격도 착한 데다 길들여진 솥을(거기다가 나무 손잡이는 기본 옵션이구)
맘씨 착한 할부지 사장님께서 주셨답니다.
다시 한 번 초록표 수세미로 북북 닦아  
닭튀김에 맥주 한 잔먹고 이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이거이 바로 행복이지요...
하여 명품 밥솥은 튀김솥겸 웍으로 변신을 했다는 전설입니다.

** 디카가 없어서리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백배사죄드립니다.ㅎㅎㅎ
   실은 사진올리는 법도 모른답니다.
아리실 (diakrh43)

59세의 멋있게 늙어가고픈 줌마랍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고 손으로 하는 일에 자신이 있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군
    '06.12.20 12:20 AM

    ㅎㅎ 상상을 하니 더 침넘어가요. 지도 사진올리는법을 몰라 글도 잘 못올려요.
    저도 실은 무쇠땜시 마냥 싱숭생숭 한데 쪽지로 어디가서 사는지 갈켜주셔요. ^^

  • 2. 김명진
    '06.12.20 7:38 AM

    얼마전에 장터에서 산 가마솥이 길들여 줍사..하고 쳐다보는데 너무 무서워요. 흑흑
    찐득거려서 대충 닦았더니..길들이기 다시 해야 하더라구요. 어이구..집에 소다도 떨어졌는데..
    그래도 무쇠 이뻐요. 묵은지 냄새 많이 나는 애로 김치 찌게 끓였는데
    묵은 내도 싹 가시고 많이 안끓였음에도..김치가 노골노골..잘 되더라구요. 헤헤헤

  • 3. joreauva
    '06.12.20 9:50 AM

    저도 무쇠솥하나 사고 싶은데 위치랑 전화번호좀 알켜주심 안되겠3.
    쪽지로 보내주시려나.........
    아참 사용방법은 설명서가 있남요.

  • 4. kkkiya
    '06.12.20 10:19 AM

    http://www.ansungjumul.com/

  • 5. 쌍둥욱이맘
    '06.12.20 10:43 AM

    싸이트가 있네요..근데 길들여진 솥을 파는건가요..궁금 답변주세요..

  • 6. 티라노
    '06.12.20 11:39 AM

    친정이 안성이라 안성이란 말만 나와도 반갑네요. 무쇠솥 관리하기 어떤지요?

  • 7. 아리실
    '06.12.20 7:40 PM

    joreauva님
    위치는 안성시 계동이구요. 전번은 031-675-8995랍니다.
    글구 사용설명서도 첨부되어 있구요 .다른 것과 달리 뚜껑이
    밥솥 안으로 들아가게 되어 있어서 밥물이 밖으로 흐르지 않게 되어 있는데
    그래도 김이 나니까 넘치려 하더라구요.(대신 얼른 불조절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쌍둥이맘님!
    원래는 기냥 파는데 맘씨 좋은 할부지 사장님께서 길들여진 놈으로 주시더라구요,
    말씀하시면 길들여진 놈으로 주실꺼에요. 헌데 초벌길들인 것이라 더 길들여야 하실꺼에요.
    저는 다시 세제로 북북 닦아서 전체적으로 들기름 발라 중불에서 구어내고 튀김했더니만 good~
    훨씬 사용하기가 쉽더라구요. 그렇게 한 번만 구어내시고 튀김을 자주 해드시면 어려울 것 없네요.

    티라노님!
    제가 원래 인천사람인데 신랑 직장땜시 안성서 5년 살다보니 이제는 인천가기 싫네요.
    워낙 공기차이가 나서리...( 저 아무래도 인천 분들께 몰매맞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글구 무쇠솥 저도 7~8년전에 5인용 사서 길들이려 애쓰다 실패
    싱크대 밑에서 잠들어 있다가 여기 82cook 살림의 기초보구 길들여 밥 잘해 먹고 있답니다.

    아시죠?
    그 밥맛과 누룽지의 맛...
    여태 밥만 해먹다가 그제 처음 닭튀김을 해먹고서는 그 맛에 반해 바로 큰 놈으로 질렀답니다.
    관리는 음식 해먹고 바로 닦아서 말려 두니 어려울 것 없네요.
    저도 후라이팬도 스뎅 ㅎㅎ 으로 할 까 고민하다 무쇠로 바꾸었답니다.
    길만 들이면 설거지도 넘 편해서리....

  • 8. 희망
    '08.6.6 8:58 AM

    님글보고 저도 안성주물거 가마솥사려고 해요 더 문의드릴게 있어서 쪽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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