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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환경 호르몬의 습격' : 작가분의 말씀-

| 조회수 : 7,72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9-13 20:55:18
(자유게시판에서 수정할려고 하다가 실수로 지웠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정말정말 죄송해요. 아이고...

자유게시판에 다시 올릴려고 하다가
살림돋보기쪽이 더 어울리는 글 같아 이쪽으로 올립니다.)



환경호르몬...몇년 전부터 유기농매장 이용하시는 주위분이 계속 말씀하셨는데요
'그렇게 유난 떨어서 어떻게 살어..'하는 게으른 마음에
실천해 볼 생각은 안했었어요.

그런 쪽으로 관심있는 분에겐 어제오늘의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역시 공중파 방송의 힘이라 그런지, 82cook에서 다들 걱정하시는 거 보니 저도 너무 무섭네요.

특히 환경호르몬이 에스트로겐인 척 한다고 하는...
정말,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 인간을 공격하는 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보니 작가님이 만든 네이버 카페가 있네요.
http://cafe.naver.com/zenoestroge.cafe

저도 거기서 읽은 글인데 82cook 회원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어 옮겨봅니다.



이 글의 요지는 생활수칙이 권유되기는 하지만
작가 본인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본 것이고
절대절대 고기를 먹지 말고, 유기농 안 먹으면 안되고 이런건 아니고.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일상에서 조심할 수 있는 부분은 조심하는 걸로 일단 안심해도 될 듯 합니다..



이제 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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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덕분에 환경호르몬 논란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서 쓰느냐보다

무의식으로 노출되어 있던 환경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간 생리통 때문에 고통받았던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실험에 썼던 방법을 알고자 하는 분들의 문의가 쇄도하여 공개하긴 했습니다만

실험에 들어가기 전 과연 결과가 나올지 반신반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모형을 짠 것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최초로 시도되는 실험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한 것입니다



꼭 그대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각자 편의에 따라 조절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방송에 출연했던 유부녀 유지은씨는 (제일 고통스러워했던 인물입니다)

실험에 돌입하고 난 일주일 쯤 지난 후 확인전화를 한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고기를 정말이지 무척 좋아하는 두 내외가 주말에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회를 먹었는데

남편이 실험 중이라고 한 점도 안먹는 아내를 꼬드껴? 유지은씨는 그 날 회를 열점이나 먹었다는군요.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다음에는 절대 절대 안된다며 약속을 했는데요

그래도 실험 후 생리통이 거짓말처럼 싹 사라진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부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조절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사례자였던 혜선이도 실험이 끝난 후 유기농이 아닌 채소를 이용하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있는데도

생리통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서 환경호르몬에 가장 많이 노출되었던 부분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생리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힘든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



저희는 식품영양학자도 아니고 임상병리학자도 아니며 의사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정보들을 퍼즐 맞추기처럼 짜맞추었을 뿐이며

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검토는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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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생활법




1.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가급적 피할 것.

-특히 그릇류는 절대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 것.

-플라스틱 그릇에 담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덥히지 말 것.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지 말 것.




2. 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것




4. 깨끗한 물을 마실 것




5. 합성세제(세탁용 합성세제, 샴푸, 강력세제 등)를 사용하지 말 것. 대신 순비누제품을 쓸 것




6. 실내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할 것




7. 향기나는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말것(향기나는 제품에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 호르몬이 있음)

-향수, 매니큐어, 염색, 공기청향제등을 피할 것




8.. 드라이크리닝은 피하고 드라이크리닝한 옷은 집밖에 여러 시간

    걸어 두어 냄새가 빠진 뒤 들여올 것




9. 살충제, 제초제를 쓰지 말 것.




10.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완구를 사주지 말 것




11. 화장품, 특히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말 것(화장품 방부제로 쓰이는 파라벤과 자외선 차단 성분은 에스트로겐성 환경호르몬)





생리통 여성들을 위한

내분비 장애물질 회피 식이요법

환경호르몬의 섭취를 줄이고 에스트로겐 레벨을 낮추어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식사법







1. 절대로 피해야하는 것들




-동물성 지방; 지방에는 환경호르몬이 녹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환경호르몬이 지방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은 나쁜 물질의 흡수를 돕고 몸에 저장하는 역할을 함.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치즈, 버터, 케이크, 생선 등을 피할 것.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시작 2주전부터는 동물성 지방을 완전 금지.)




-기름: 식용유, 쇼트닝, 튀김 기름 등(식물성 기름도 가급적 피할 것)




-인스턴트 식품 (라면, 과자)




-캔, 플라스틱, 스티로폼에 포장된 음식




-외식; 오염된 식재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할 것




-커피; 생산지에서 농약 사용










2.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들




-밀가루, 백미, 빵 (밀가루는 농약오염이 큼. 이미 몸속에 들어온 환경호르몬의 분해를 위해서 비타민의 공급이 필수이므로 잡곡밥 권장)




-간에 부담을 주는 술, 정제당이 든 음식을 피할 것







3. 꼭 먹어야 할 것 들




-유기농 식재료 사용




-채소, 과일, 콩, 두부, 현미, 잡곡, 두유




-샐러드나 나물을 많이 먹을 것(식이 섬유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필수)




-매일 과일을 먹을 것(과일 쥬스는 피하고 과일 자체를 먹을 것. 비타민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줌)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를 먹을 것. 간이 환경호르몬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소가 들어 있음.










먹어야할 식품군 및 일일 섭취량




채소

브로콜리, 콜리 플라워, 케일, 시금치, 양배추, 당근, 호박, 토마토 등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

일일 섭취량: 생야채 3컵(녹즙으로 만들었을때의 분량)+익힌 야채 1 컵




곡물

현미 보리 귀리 통밀 옥수수 등 도정하지 않은 곡식

일일섭취량: 잡곡밥 1공기 반 (한끼 반공기 정도)






각종 콩, 두유, 두부

일일 섭취량; 익힌콩 2컵, 또는 두부 반모, 또는 두유(무첨가) 2컵




과일

각종 과일

일일 섭취량; 쥬스로 만들었을 때 하루 1컵 반  정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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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르플로스
    '06.9.13 10:29 PM

    이걸 완벽하게 지키고 사는 분이 계세요~ 바로 저의 시어머님...첨엔 이걸 강조/강요하시다 시피 하셔서..적응하는데 힘들었는데요, 요즘 제가 몸이 않좋으니 이렇게라도 해서 몸을 개선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머님도 젋어서 건강떄문에 고생하시다가 엄격한 생활개선으로 70대이신데 요즘은 날아다니시거든요..

  • 2. amama
    '06.9.13 10:41 PM

    뭘 먹고 살아라고요~~

  • 3. 달용색시
    '06.9.14 8:07 AM

    친정 엄마가 브로컬리 데친거랑 양배추 찐걸 반찬으로도, 간식거리로도 많이 내주셨어요.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프로를 보신 후에요.. 그리고 토마토두요..
    먹기편하게 방울 토마토를 많이 내주셨더랬죠.
    피곤하고 힘들어서 저녁차려먹기도 힘든데 잡곡밥과 냉장고에서 시들어가고 있는 과일들만이라도
    잘 먹어야겠어요.

  • 4. who knows?
    '06.9.14 8:09 AM

    힘겹겠네요.. 지키려면..
    우선 가장 쉬운건 플라스틱 용기 사용자제일 듯....
    그릇 사야겠다요... 예쁜 유리그릇으로 ^^

  • 5. 최명아
    '06.9.14 9:03 AM

    방송나간 다음 날 일찌감치 대형마트로 달려갔더니,
    유리로 된 밀폐용기들쪽에 저같은 사람들 많이 몰려있었어요..
    물병부터 바꾸려 했는데.. 원하는칸이 비어있고...그나마 유리그릇만 우선 들고왔었죠
    두부살때, 뭐살때, 끼워주는 플라스틱용기들 챙기면서 알뜰하게 장만했다생각했던게
    어리석기만 하네요....

  • 6. 깍지
    '06.9.14 10:42 AM

    저도 주의를 많이 기울이는 편인데..
    요즘은 여러모로 유해한 사항들이 넘 많아 참 어렵게만 느껴진 답니다.
    근데 우리의 유기농 농산물도 이런 문제가 있네요..

    분당서울대병원 홈에서 가져 왔는데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정보>중
    --------------------------------------------------------------------------------------------
    화학비료든, 퇴비만을 쓰는 유기농법이든
    인위적으로 무성한 잎을 위해 질소성분을 과도하게 농작물에 시비하는 것이 문제다.
    이유는 이렇게 재배된 농작물의 잎에 축적된 질소성분이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등 선진국에서 과도한 비료나 퇴비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농작물의 질소함량을 규제하고 있을 정도다.

    이들 채소 속에 과량 함유된 질소성분이 체내에서, 특히 소아에게서 일시적으로 과량축적되면
    혈색소인 헤모글로빈과 결합, 산소운반을 방해해 청색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위장내에서 위암발암물질의 하나인 나이트로소아민으로 전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잎이 모양새가 다소 나쁘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경작된 농작물이 건강을 위해 좋음을
    알아야겠다.

  • 7. 오렌지
    '06.9.14 1:01 PM

    다른 건 몰라도 빵은 참 힘들거 같아요. 맨빵에 잼이나 버터 발라서 먹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유기농 밀가루를 써서 만들어서 먹으면 좀 나을까요? ㅠㅠ

  • 8. 달구네
    '06.9.14 5:14 PM

    세탁용 순비누는 어떤걸 말하는건가요? 샤본다만가 머 그런게 있던데 가루날림이 심하다고 하고...세탁비누 알고 계신 거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 9. 후니맘
    '06.9.14 5:23 PM

    샤본다마 쭉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루 세제는 가루날림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액체세제로 바꿨습니다.. 일반 손빨래용 빨래비누는 고형비누구요... 주방세제나 세탁세제나 이거 써보곤 다른거 절대루 못쓰겠더군요.. 비싸도 과감히 투자 합니다.. 내일까지인가 세일이던데.. 주문이 얼마나 밀렸던지.. 방송의 위력을 실감했어요.. 평소 주문은 그담날 배송되는데.. 배송지연 공고 까지 떳더군요..게시판엔 대부분 첫주문자들 많구요..

  • 10. eggdaisy
    '06.9.16 12:44 AM

    자외선 차단제 , 샴푸 ㅠ.ㅠ 섬유유연제도 나왔던 것 같은데 이걸 안쓰면 정전기 어떻게 하나요...

  • 11. 별먹은곰
    '06.9.16 11:48 PM

    ㅇ ㅏ,,,난 멀었구나...ㅠ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 12. 첫사랑
    '06.9.17 9:45 AM

    방송보면서 답답했는데 이거 또보니 답답해요..정말 저는 하지말라는거에 해당안되는게 하나도 없으니..시작할 엄두도 안나요..ㅠ.ㅠ

  • 13. jinny
    '06.9.21 3:29 PM

    정전기는 식초 넣으면 해결되구요. 샴푸는 생협에서 나온 거 쓰구요. EM 발효액과 소다로 설거지 및 청소, 빨래할 때도 사용해요. EM 발효액으로 린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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