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길들이기 하신 분들...존경합니다.

[쵸콜릿]

장터에서 7인용 사서...어제 길들이는데...

들기름타는 냄새 때문에...온집안이 매캐해지고...
애들 기침하고...저도 눈이 너무 매워서...
중단했습니다 ㅠ.ㅠ...기름을 너무 많이 발랐나...싶기도 하고...

우리집은 가스오븐은 없꼬...드롱기 18L가 있는에...아침에 거기 넣어보니 들어가더라구요.
아침에 좀 돌려봤는데 매캐한 냄새는 여전하고...
아직 길들이기를 더 해야하는데요.
이거 잘 할수 있을까요?...

어제밤 11시쯤들어온 남편이 가마솥보더니...기대가크던데...
이남자가 어찌 길들이기를 아닌지...신통방통...기름냄새 뭐 괜찮다구...ㅠ.ㅠ

[수니마미]

기름을 너무 많이 두르셨고 불 온도가 너무 높았나봐요. 키친타올에 기름 살짝 찍어서 낮은 온도에 올려놓고 살살 발라가며 길들이세요. 이미 그렇게 된거니까 지금부터라도 제일 작은 불꽃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위치 바꿔가며 기름은 더 묻히지 말고 키친타올로 닦아가며 길 들이세요.

[연주]

에고에고 고생하셨네요 ^^;;
수니마미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기름 얇게 바르실려면 약국에 파는 솜으로 발라도 좋구요.
정 힘들어서 길 들이기 못하시겠으면 몇번만 태워서 튀김이나 볶음 연속 몇번 해서 써보세요

솔직히 저 이 가마솥 3개 한꺼번에 사서 길들여서 선물햇는데..나중엔 하다하다 너무 힘들어서 대충 몇번 구워서 기름 먹이고 자투리 야채로 튀김,볶음 번갈아 연속 몇번 했더니 대충 길이 들더군요
당연히 튀김,볶음했던 야채는 버리구요 ^^;;

아자아자 힘내세요
길만 들이면 아마 이 가마솥 없인 못 사실 거예요. (근데 그거 7인용인디요^^)

[쵸콜릿]

연주님 7인용이였던가요?...전 생각보다 작아서...5인용이었나 했어요.
사이즈는 별 신경안쓰고 구입했던지라...죄송~

가스불이 센가봐요...최저로 놓고 구웠는데요 ㅠ.ㅠ
기름도...키친타월에 묻혀서 두르고...

걍 오븐에 구워야할까봐요~

[anf]

저의 상상인데요-.
휴대용 버너를 가지고 바깥 구석진 곳에 가서 하면 어떨까요?
실내에서 하면 기름 연기 어쩌나 고민하다
간신히 생각해낸거랍니다.

[쵸콜릿]

anf님...저도 그 생각했는데요.
제가 직장다녀서 시간이 없어서...안될 것 같아요.-.-;;;

잠보님 오랫만이예요...잘 지내시죠?
반짝 반짝을 기대한건 아니고...걍 쓸만하게 하려고 한건데요.
써볼려면 며칠 걸릴 것 같아요.

[erika]

저는 가마솥 사고 집에서 길 들이기가 겁나 시골집에 가서 밖에서 버너놓고 했습니다.

빵솥 과 전골냄비 2개 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만 그러나???)

가마솥은 꼭 길 들인 것으로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생명수]

가마솥 길들이기랑 다를지 몰르겠는데요. 저는 이곳(미국)에서 cast iron이라는 무쇠후라이팬이나 남비를 잘 쓰고 있거든요. 그것도 길들여야 하는데, 저는 기름이랑 소다나 소금 넉넉히 넣고 끓여서 길들였어요. 한두번 해주고 물로 닦지 않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닦아서 놔두고 다음에 쓸때 기름칠 한다음 깨끗한 키친타월도 닦아주면 아주 좋던데요. 함 해보세요

[꿀벌]

무쇠나라에서 웍이랑 후라이팬 길들인걸 샀는데 너무 예쁘고 곱게 길들여 졌더군요
가격도 너무 착하고요
길들인걸 사서 하는게 훨씬 경제적인것 같아요
무쇠나라 결제하기가 약간 번거로와 직접 전화로 주문했는데 프레스카님 무지 친절하시더군요
무쇠사실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전 아기 천 기저귀 조금씩 잘라서 닦아주고 가끔 기름칠도 해주고 사용하고 버립니다
휴지나 키친타올은 달라붙던데 저만 그런가요

[달콤함 향기~~]

전 아직까지도 가마솥 자신 없어서 못지르고 있어요^^

[간장종지]

무쇠솥 사고 한동안 저희집 돈까스만 해 먹었답니다.
그리고 튀김도 많이 했구요.
그랬더니 질이 잘 들던데요.

참 무쇠솥에 튀김을 했더니 정말 잘 됐어요.
예전에 돈까스하면 겉이 잘 탔거든요.
그런데 무쇠솥에는 전문점처럼 튀겨지고
튀김도 정말 바싹하게 잘 됐다고 먹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어쨌거나 무쇠솥은 신경은 많이 쓰이는 제품입니다.

[프리스카]

꿀벌님, 주문서가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되어서 간단해졌어요.
주문하실 때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