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로 빨래하기

[jessamin]

엊그제 TV보셨어요?

소화제 한 알을 가루로 빻아 세제 대신 넣으면 왠만한 세제 저리가라로 때가 잘 빠진답니다.
행주에 같은 얼룩을 만들어 한쪽은 세제, 다른 한쪽은 소화제를 풀어 담궈놨다가 꺼냈더니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소화제 한 알당 옷 4벌 세탁한답니다. ^^
+ 따뜻한 물로 세탁해야 효과 있답니다.

[러브홀릭]

어떤 소화제죠? 넘 신기해서...^^

[샬롬]

어머, 어느 프로에 나왔나요? 그게 어떤 원리예요? 신기하네요

[나이스맘]

오늘 아침 sbs 에서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에서...저도 출근하면서 제목만 봤네요.

[챠우챠우]

우아 ! 신기해요 !
소화제는 아무거나 쓰면 다 되는건가요???
아님,특정한 브랜드의 상품인건지...

[챠우챠우]

그럼....세탁할때 세제 + 소화제 빻은것 넣는건가요?
아님,그냥 소화제 빻은것만 넣나요???? 아리송 ~

좀 자세히 알려주시와요 !

[콩깜씨]

어떤 원리일까요?넘 신기해요.
소화제라서 옷도 소화시키는걸까~~~~~~

[후레쉬민트]

제생각인데요
보통 소화제엔 소화효소가 들어가거든요.녹말 성분을 분해시키는 diastase 같은
그러니 보통 세제에는 잘 안빨리는 음식 얼룩은 분해시켜 물에 잘 용해가 되는 성분으로 잘게 잘라줄수 있는것 아닐까요??
원래 세제 원리가 때성분을 작게 잘라준후 둥그렇게 세제가 둘러싸서 물에 녹기쉬운 형태로 만들어주면 물빨래 했을때 물로 때가 녹아 나오게 되는 원리 처럼요(고등학교땐가 가정책에 그림도 나왔었는데)
전혀 근거는 없구 지금 갑자기 난 생각이니 믿지는 마세요 ㅎㅎㅎ

[지미러브]

저도 오늘 아침에 봤는데요
소화제는 어떤것도 상관없고 단
색깔있는 것만 안된다 하네요
옷에 물들어서...
그리고 원리는 소화제의 소화효소 때문이래요.
왜 비누도 효소 어쩌구 하잖아요
퍼*메***도 4중효소던데...
암튼 잘 모르지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유연제를 안넣고 대신 널때
식초 희석한 물을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주던데요.
분무기 하나에 식초 2~3방울 정도
그럼 유연제 안넣어도 정전기 안생긴대요
식초는 휘발성이라 좀 지나면 냄새 날아간대요
이상 제가 오늘 본 내용이었습니다^^

[개리]

후레쉬민트님 말씀이랑 비슷한원리예요
몸에서나온 각질이나 때가 단백질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있는데 그걸 소화제가 분해하는거라네요
잘게빻아서 40도씨 정도의 물에 풀어서 담궈놓으면 된대요^^

[수련각시]

① 빨래를 세탁기에 넣은 다음
② 따뜻한 물을 채우고
③ 빻은 소화제를 넣고 불린다음
④ 세탁
빠뜨려서 안될것은 따뜻한 물인것 같아요

[선물상자]

ㅋㅋㅋ 빨래의 얼룩을 먹어서 소화시키는 거군요!

[보석비]

선물상자님
저도 같이 옷고 가요 ^ ^

[예원맘]

글쓸려고 로긴 했어요..
빨래 할때 소화제로 잘 된다고 해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약이 잖아요..세탁물이 강으로 바다로 비로 결국은 식수로 먹게 될텐데...
요즘 수도물에 항생제가 많이 들어있다고 티비에서도 나오더라구요...
항생제를 먹지 않는사람도 식수로 항생제 내성이 생긴다고 하니.....
여기 식구분들만이라도 생활에서 약으로 세제를 대신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ㅡㅅㅡ]

저도 예원맘님 같은 생각으로 덧글 달라고 쭉.. 읽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약이나.. 화학세제나... 어차피 공해로는 같은 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저는 물약 버릴때 하수구에 직접 버리지 않구요..
정화조 한번 통과하라고 변기에 쏟거나.. 휴지에 쏟아서 쓰레기로 버리거나 해요...
그렇다고 얼마나 자연에 피해가 덜 될 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jessamin]

위에 몇분이 올리신 말씀대로 소화 효소 덕분에 때가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빠뜨린 대목을 '수련각시'님이 보충해주셨네요..따뜻한 물이 더 잘되구요.
근데 위에 글 보니 환경 오염의 위험이 있네요? 티비서 본거지만 그 생각은 미쳐 ^^;

[가을비]

소화제의 성분은 탄수화물의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단백질 소화요소인 프로테아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제가 주 성분입니다. 섬유소를 소화하는 셀룰라아제도 좀 있구요. 효소는 단백질로 되어 있어 끓이면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 효소가 파괴도고 찬물이면 활동을 잘 못합니다. 체온 정도에서 가장 활성도가 높구요. 단백질이 소량이므로 물에 섞인다고 해도 환경오염을 시킬 요인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칼라]

오호라,,,,,정말 신기하네요,,,,,,환경오몀면에선 좋아보이는데......
실험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핑크하트]

넘 신기하네요..저도 함 해봐야겠네요..

[영주]

소화제는 항생제가 아니잖아요.환경오염이랑은 상관없을거 같은데요.

[다니엘]

맞아요.
소화제는 항생제도 아니고, 그냥 효소니까..,
환경오염이랑 당연히 상관없을것 같고,
더구나 그걸로 세제 양을 줄일수 있다면 환경에 더 이득일것 같은데요.
그래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 기쁘네요.

[클라우디아]

저도 그러보고 일단 소화제보다 식초는 씁니다. 헹굴때...
사실 섬유유연제도 많이 넣으면 옷에 남는거 같고, 적게 넣자니 그게 안되서 자꾸 양이 많아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