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지른 그릇들

[jessica]

맨날 구경만 하다가 막상 내살림 보여줄려고 하니
뭐 보여줄만한것도 없고,
손님초대한후 그릇정리하다가 한컷 찍어 올려봅니다.

첫번째 우동기는 저저번 주말에 장만한건데
하나당 한국돈으로 1600원정도 하네요.
받침접시까지 10개 세트로 장만할려고 했는데
세일품목인지라 남은게 3개 뿐이라 무척 아쉬워했더랬지요.


두번째 파이접시는 개당 6800원정도인데
한국보다 싼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한국있을때 저거 살려고 찾아봐도 없어서 못샀던 녀석인지라
세일가격 붙었길래 낼름 집어옴


세번째는 창고같은곳에 먼지 잔뜩 쌓여있는 곳에서 집어온건데
개당 대충 한국돈으로 계산을 하면 1500원정도였지 싶어요.
얼마전 손님초대했을때 단호박 샐러드를 저 완두콩같은 접시에
담았는데 아주 맘에 들었어요. (물론 제생각임 ^^;)


네번째 녀석들도 창고에서 찾은건데,  파인애플 같은 문양의 접시는 3000원정도
였던것 같고,
저 길죽한 숟가락통 같은 녀석은 이번에 리치똥꼬에(죄다 그말에 뒤집어 지더만
제 생각에는 그이상의 표현이 없을듯 싶어서리. --;;)  파인애플 넣어서
리치국물에 우유 넣어서 디저트로 내놨었는데 꽤 괜찮았슴돠.

사진찍어 놨어야 하는데 17명정도의 아짐마들이 들이닥치는지라
그날 요리사진을 하나도 못찍어 놨더랬지요.


헌신참(가입한지는 꽤 되는데 글을 첨올리는지라) 신고합니다.

[쵸코크림]

와우~ 가격대비 완전 ㄷ ㅐ만족인 그릇들이에요..
어째 글케 착하게 구하셨을까..평소에 착한일 많이 하시나봐요..

[챠우챠우]

넘 이뻐요..가격도 진짜 착하네요 ^__ ^
다른것두 더 구경시켜주세요 !!!

[yuni]

그릇들이 참 편안하네요.
전 보기에 편안한 그릇이 좋아요
한국이 아니신가봐요.
맨 나중 그릇은 태국그릇 같네요. 김혜경선생님이 보여주신 그릇과 많이 흡사해요.

[갈대]

아유~ 그릇들이 하나같이 야무진것만 있네요,딱 쓸모있는것들만 있네요
가격도 넘 맘에 들고,,구할수없을래나 ^^

[귀동엄마]

정말 착하고 예쁘다
저는 그릇 싸게 싫컷 사고싶어 외국가서 몇년만 살다오고 싶어요

[라니]

예쁘네요^^

[마우스]

그릇구경이 이렇게 재미있을줄 몰랐네요
예뻐요

[루씨엄마]

저 두 번째 파이그릇!! 여기서 사려고 눈을 부릅떠도 못찾던건데....
너무 부러워요.... 값도 너무 착한거 아니예요?
잘사셨네요.. 지름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그릇들이 다 부러운데요...

[jessica]

이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착한가격이라고 해서 더 감사합니다. ^^
뭐 '이죽사' 은석이 표현으로다 함 해봤슴돠. ^^;;;
제가 요즘 컴으로 것도 56kb 동영상 화면으로다 이죽사를 보거던요.
다보고 나면 거의 충혈상태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게
어디랍니까? 뭐 카메라 앵글을 컴 속도가 따라주지 못해서 끊어지고
대사만 들리는게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쁨맘으로다 본답니다.
몇개월동안 한동안 인터넷이 안되서 82쿡 못들어 오다가 다시 들어와서
이해가 안되던 몇가지가 있었는데,
회원여러분들의 게시물에 '지름신'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형광등인 이 아짐마는 뭔말인가 몰라서 여러 게시물을 읽고나서야 나름 이해를 했다지요. --;;
그리고 아직도 익숙치 못한 말. '착한 가격'이란는 말인데,
지금도 읽어면서 어쩌면 저렇게 딱 맞는 표현이 있을까 새삼 그말 첨한 사람이 누굴까
하는 이상한 궁금증을 가져봅니다. ^^
그리고 마지막 그릇은 태국거 맞습니다.
루씨맘님 지금 바로 그릇지름을 재봤는데, 근데 줄자가 안보여서 걍 딸래미 15센티
자로 재었더니 28센티 정도네요.

[홍어]

마자요. 파이그릇같은거 찾는다 해도 거금들이라.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릇고르는 안목이 좋으세요.
다 이뻐요.
너무 부럽네요.
앞으로도 대리만족 쩜 하게 많이 올려주세요.

[콩쥐]

참 깔끔하게도 정리하십니다.
참한그릇과 가격 대비를 보니 무지 부럽습니다.
방콕의 이세탄 백화점에서 세일 할때 그릇을 사보니 울나라 돈가치를 실감하겠더군요.
이쁜넘들 한보따리 골라와서 엄청 이뻐하고 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