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PS 분쇄기 구했습니다!

[gloo]

롯데상품권이 있어서.. 롯데에 있는 스타벅스 가서 분쇄기를 구하려고 했는데 요즘 물건이 안 들어온다고 주문을 하라네요. 가격은 150,000원. 썩 내키지 않아서 가전제품 매장에 올라갔다가 바로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 지난 번에 살림돋보기에서 이녀석 쓰시는 분들 칭찬이 자자해서 구하고 싶었는데 어디서 구해야할지를 몰랐거든요.

정가는 110,000원이구요.. 지금 행사기간이라고 무선주전자를 끼워주네요.
물론 KRUPS는 아닌 이름모를 상품입니다만 제가 마침 무선주전자를 바꿀 계획이었기 때문에 아주 반갑게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건 한 5년됐는데 이녀석도 사은품으로 받은 거예요. 근데.. 초기 모델이라 내선이 노출된 스타일. 내내 찜찜했는데 오늘 받아온 건 내선이 안 보입니다~


KRUPS 무선주전자는 뭐가 다른지 혹시 아시나요?
주전자 끼워주지 않았다면 그녀석으로 구입할 생각도 했거든요.
가격은 110,000원이었구요.




* 분쇄기 설명서가 너무 간단해서.. 쓰다보면 굵기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긴 하던데..
드리퍼로 그냥 뽑아 마시려면 몇 단계에 맞춰야하나요?

[여니마미]

멋진 자태네요.

지난번 댓글에 저도 krups 분쇄기 쓰고 있다고 달았는데
십몇년이 훌쩍 지난 우리집 아이는 골동품 분위기...(브랜드만 같다고나 할까...)
즐거운 커피 타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molly]

원두커피 전용 분쇄기 인가요?
일반조리용은 아닌지..
근데,위에가 뜷려있네요??

아무튼 디자인넘 이쁘네요.주전자도 이쁘겠져?

[toto]

저도 커피 전용인지 궁금해요.
이뽀요.^^

[Ari]

엇 저도 이거 사려고 무지 돌아댕겼는데
인터넷으로 파는곳은 없나봐요.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 너무 맘에 드네요^^

[gloo]

네. 원두커피분쇄기예요.
온라인으로 구할 수 없어서 포기했는데 백화점 가니까 있더라구요.
지방 사는 사람에게는 그런 상황이 좀 많다보니 기대를 안 했었거든요.

부산에 사시면서 커피분쇄기 구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올렸어요.

[gloo]

아! 윗부분이랑 아래.. 갈려진 커피가루 나오는 부분은 제가 설겆이한다고 빼놨어요. ^^;;;

[비올레뜨]

아... 이렇게 생겼군요~
제가 지난번에 커피 분쇄기 질문드리고 많은 분들이 답변 주시며
인터넷으로 krups 분쇄기를 열심히 찾아다녔더랬는데...
(결국 전 컵 하나 따로 정해서 미니 분쇄기에 갈아 마시고 있답니다... ^^;)
맛있는 커피 즐기시길!!!

[주니맘]

디자인이 세련되고 예쁘네요

[Terry]

눈금이 있는 걸 보니 곱기 정도를 조절할 수가 있나봐요. 디자인 넘 세련됐네요.

저는 작센하우스 것(수동)을 옛날부터 찜해놨었는데..아직도 못 사고 있네요.
15만원 가까이 하는지라...
필립스 오래 된 커피밀이 멀쩡한 제 기능을 다 하고 있는지라요...

저 잘 아는 바리스터 말이 전동으로 커피를 갈면 발생되는 열 땜에 커피향에 영향을 끼친다 하여서...
뭐, 사실 제가 뭐 그런 미묘한 맛까지야 어디 알겠습니까..
그저 겉 멋이지요..뭐. ^^ 집에 있는 것 마르고 닳도록 써야지요.

[il cuoco]

커피밀에서 발생하는 열이 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엄청나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분쇄하는 게 아니라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가의 전동 분쇄기는 입자가 고르게 분쇄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커피의 맛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자동이든 수동이든 로스팅된 지 5일 안쪽의 신선한 콩을 구하시는 데 더 무게를 두셔야합니다.
입자는 조절기가 있어서 그 굵기를 조절 할 수 있는데, 제조사와 기종에 따라 상이합니다. 숫자가 낮은 쪽이 더 곱게 분쇄되는 게 있는가하면 더 높은 쪽이 곱게 분쇄되는 것도 있죠.

일반적으로 가장 곱게 분쇄하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순간 추출하는데 적합하고 핸드드립 하실려면 그보다는 2~3단계 위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같은 콩이라도 분쇄한 굵기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한동안 분쇄기에 콩을 많이 갈아보셔야 겠네요. 그래서 드립해보시고 입맛에 가장 맞는 굵기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