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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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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해온 나무통의 변신입니다...

| 조회수 : 2,773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5-07-27 17:45:49

1.물건을 사고 사용한 후에 정말 이건 잘 샀다고 느끼는 것이 간혹 있는데요
이 공구야말로 그랬습니다.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를 박는데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되어서
아주 흡족한 전동 공구입니다.

2.요즘 나무만 보면 그냥 못 지나가는데 ..^ ^ ;;;
마침 집 부근에 이런 통이 버려져 있길래 집에 가져와서 깨끗이
닦고 또 바람쐬고 했습니다..

3.제가 가구를 이리저리 잘 옮기는데 아무래도 이동성이 있는게 좋을듯하여
인터넷 철물점에서 샀습니다.
(제 질문에 친절하게 일러주신 쪽빛하*님, griffi*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떨때는 고정도 필요하길래 두개는 브레이크 있는걸로
두개는 없는걸로 고정시켰습니다
(근데요 브레이크 있는 바퀴가 조금 더 비쌉니다. ㅎ)

4.그리고 커텐 만들고 남아 있던 천으로 커버링을 했습니다.
(사실 루*님, 수*林님, 따*님께서 제가 원단 좋아하는줄 아시고 선물 주신
예쁜 원단이 있는데 그 원단에는 선뜻 가위가 안 가집니다.
그 맘에 가위질 하는것 같아서리...
사실 더 많이 사용하는게 보내주신 그분들의 맘에 보답하는건데...)
(담에 꼭 예쁘게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잠시 쉴때 찻잔을 올려놓거나 바느질할때 반짇고리도 올려둘수 있는
간략한 테이블이 되었습니다...

5.이것도 정말 한번도 뵙지 못했던 서짱홧*님이 보내주신 아로마 향초와
등잔입니다. 그 위에 올려놓고 아로마 향을 살짝 뿌린후에 초를 켜두면
거의 하루종일 갑니다.

휴가 가기전에 마무리해볼려고 오늘 마저 바느질 끝냈습니다
서두르니까 더 힘드네요
맘에 안들어 몇번을 다시 뜯었습니다...
요리나 바느질이나 무엇이든지 인내와 끈기만이 내 맘에  흡족함을 주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soogug (soogug)

열심히 씩씩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생각이 밝은 얼굴을 만든다...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엔지니어님나도좋아^^
    '05.7.27 6:07 PM

    역시 수국님 이십니다...^^손재주가 너무 좋으신것 같아요^^

  • 2. 우리예뿐준서
    '05.7.27 6:56 PM

    넘 예뽀여~^^

  • 3. hippo
    '05.7.27 8:22 PM

    예술입니다.
    보라색이 참 환상적으로 어울리네요. 초와....

  • 4. luna
    '05.7.27 8:32 PM

    대단하시네요....저는 감히 엄두도 못 낸다는......보라색이 예쁘네요~

  • 5. yuni
    '05.7.27 10:51 PM

    오호오호~~ (/^o^)/♡ 이뽀요.

  • 6. 김혜경
    '05.7.27 11:22 PM

    와우...대단하세요...

  • 7. 수국
    '05.7.27 11:44 PM

    여러분들이 일번에 관해서 쪽지 주셨길래....ㅎㅎ
    인터넷 철물점 www.sonjabee.com에서
    블랙앤테커 무선 스크류드라이버 KC9039 라는 모델이구요
    지금 15퍼센트 할인해서 37000원 짜리 315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십자, 일자 드라이버 모두 사용가능하구요
    여기에 5종류의 드라이버가 같이 따라옵니다.
    사신뒤에 24시간 정도 충분히 충전해주신 다음 사용하심 됩니다...
    남편이 이런거 안 해준다고 혼자서 삐지다가
    이제는 꿋꿋이 혼자서도 잘해요 하며서 잘 놉니다. ㅎㅎ
    엔지니어님나도좋아님 정말 정말 과찬이십니다.
    우리예뿐준서님도....에고 감사해요
    hippo님 ㅎㅎㅎ 초와.... 감사!!!!!!
    에그 루나님 루나님의 색감각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사옵니다.
    yuni님 감사해요..........
    허걱걱~~(너무 감격해서 숨 막히는 소리...)
    샘님! 이 바쁘신 중에 이케 일일이 답글 주시고......
    캄사합니다......꾸~~뻑~~~~

  • 8. champlain
    '05.7.28 1:16 AM

    우와,,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솜씨 없는 저는 침 질질 흘리면서 구경만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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