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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습기 며칠 사용후기~~!

| 조회수 : 4,94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7-11 18:41:17
얼마 써보지도 않고 평가하기엔 너무 이른감이 있지만
참 잘샀다고 생각이 들어서 성급하게 올려봅니다

작동도 쉽고 기능도 좋고 소음도 신경안쓰이는정도여서
너무 좋습니다.
처음에 작동시키면 습도를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은데
벽지가 머금은 습기 장농과 옷들 그리고 침구랑 문들이 머금은 습기까지
빨아들이다보니
습도가 떨어지는데 상당히 오래걸리고
그만큼 물통에 차는 물이 엄청납니다..
아이들방부터 차근차근 제습을 시작했는데
수납이 많지않은 방인지라 습도도 72%정도로 나오고
60%까지 떨어뜨리는데 오래 걸리진않았답니다
다만 안방이 가장 오래 걸리고 습기양도 엄청나구요..

방안의 장롱문을 모두 열고서 곰팡이가드 모드로 연속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는게 좋다고 해서요.
물이 한가득 들어있는 물먹는 하마 죄다 들어내버리고
장롱안쪽을 향해서 제습을 했더니 역시나 ....ㅡ.ㅡ;
하지만 이삼일 돌리면 점점 습도가 쉽게 떨어집니다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선풍기보다 더 조용하구요
제습모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되도록 문을 닫으라고 하는건
밖에서 유입되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함인듯합니다
그래야 방의 습기를 쉽게 빨아들일수있고 효율적으로 쓸수있으니까요
방의 온도가 올라간다고했는데  밀폐시켜두면 후끈합니다
하지만 잠시 환기 시키면 쉬이 나아지구요..
습한 후끈함이 아니어서 그리 불쾌한지는 모르겠더라구요

비가 오면 저희집같은 주택은 거실이나 방에 빨래를 널게 되는데
제습기를 사용하기전엔 보통 이틀걸리던거
제습기틀고 하룻밤만에 꼬들꼬들 마르더라는~~^^*(어찌나 좋은지~~)
빨래널고 쾌쾌함도 없고
작은방에 빨래대에 죄다널고 의류건조코스로 돌리면
몇시간안에 꼬들거립니다..
하지만 청바지 같이 두툼한것은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제가 실험한것은 수건종류입니다

비 엄청 쏟아지던날 온 식구들이 젖은빨래 벗어내놓지
발바닥에 물기 질펀하니 묻혀오지
온통 물기투성이인 집이 질척하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며칠 비 내리면 이불들도 습기땜에
끈적하게 감기는데 그런거 없으니 정말 살것 같았구요..

가죽쇼파 뒷쪽이 장마철엔 유난히 쾌쾌해지는데 쇼파뒷쪽을 살짝 벽에서 떼어놓고
제습기를 틀어놓으니 그런 냄새도 없었습니다

이미 생긴곰팡이는 일일이 제거해줘야 쾌쾌한 냄새서 해방될수있으니
시간나는데로 생겨져있는 곰팡이는 꼭 제거해주시길~~

저희집은 겨울에는 결로현상이라고하나요?
벽면에 물기 흐르는거..
그런것에도 사용된다고하니 겨울에 꼭 사용해야겠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겨울엔 곰팡이가 잔뜩 끼거든요..ㅜ.ㅜ;
공기청정기능까지 있는데
전 그것은 별로 신뢰하지않아요..
한 제품에 너무 다기능은 그 기능이 표면상으로만 있기 쉽거든요..

암튼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물통을 보면
깜짝놀랠만큼 습기많은집에 내가 살고있다는것이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물이 가득합니다..
주택보다는 아파트가 훨 효과가 좋다고하네요..

전기세가 가장 문제죠??
하루종일 틀면 많이 먹습니다
전기세 무시못하겠구요..(하루하루 체크할 여유가 없어서 못했지만 계량기가 잘 돌아가는걸보면
많이 쓰는듯..)
다른 제품보다는 적게 쓴다고 되어있긴하지만
이제품이 다른제품보다 전기를 덜쓴다면 다른제품은???
그리고 이건 바퀴가 없어서 너무 불편해요....ㅜ,ㅜ
이거 들고 이방저방 옮길려면 노동입니다....ㅡ.ㅡ;
바퀴만 달렸어도 정말 이뻐해줄 넘인데
옮길때마다 윽~~!!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꼽쳐둔 돈만 더있었어도
방마다 하나씩 두고 쓰고 싶네요...(돈이 웬수여~~~^^;;)

어떤 제습기를 사시든
제습기 하나쯤은 집에 두시면 유용할듯합니다

왜냐면 전 해마다 곰팡이 펴버린 옷들 드라이값만해도 엄청나구요..(장마끝나면 시간나는대로
장롱의 옷들 꺼내서 햇볕에 널지만 역부족입니다..장마끝나면 열대아로 인해
습기가 더먹잖아요..)
물먹는 하마 1년이면 보통 6~7만원어치는 사다 넣습니다
솜이불 옥상까지 끙끙대고 끌고 올라가서 널고 걷고...(그 중노동...ㅡ.ㅡ;)
제습기 사용하면
습기 적당한 계절에 햇볕소독하기 위해서만 널어도 될듯~~^^*

아............................
난 왜케 글한번 쓰면 길어지는건지....^^;;
지면을 넘 가득채워 죄송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진
    '05.7.11 7:00 PM

    정말 시원한 사용후기입니다.
    저도 장마철 눅눅한 이불은 정말 괴롭거든요.
    해서 보일러를 돌리면 너무 덥고,
    저도 제습기 지름신이 질러~

  • 2. lali
    '05.7.11 7:01 PM

    꼭 필요한 정보예요
    제습기가 어떤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이런 계절에는 꼭 필요한 제품인듯...

  • 3. 나미
    '05.7.11 7:26 PM

    언니네도 주택이라 곰팡이때매 걱정하던데...추천해줘야 겠네요..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은가요?
    많이 비교하고 구매하셨을듯한데...알려주세요..

  • 4. sunnyzzang
    '05.7.11 9:35 PM

    저도 어느 회사 것인지 궁금해요... 전 휘센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 5. 젤다
    '05.7.11 9:43 PM

    제습기에 대해 궁금했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온도가 올라간다 하여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필요성을 느끼네요.
    감사해요.
    그런데 어느 회사 제품인지 궁금해요?

  • 6. 늘푸른하늘
    '05.7.11 10:04 PM

    위제품 아마 미쓰비시 일겁니다.제가 구입하고 싶었는데 휘센보다 2배도 더 비싸서
    포기하고 휘센 구입 했는데 아주 만족 해요.
    천쇼파 퀘퀘한 느낌들때 침대 축축한 느낌들때 집중 제습 해주면
    금방 보송보송 해져요. 이번에 가전제품 여러가지 샀는데 이게 젤 만족해요.
    제습기에 물차는거 보면 놀라실겝니다.물먹는하마는 겜도 안됩니다.

  • 7. mariah
    '05.7.11 10:07 PM

    제품 윗쪽에 조그맣게 미쯔비시 로고가 보이네요. ^^

  • 8. 소피맘
    '05.7.11 10:24 PM

    지난 2년간 고민??생각?? 해온 문제 해결될 것같군요!!...
    아무래도 염치불구하고 또 쪽지를 ~~
    나는 따라쟁인가? 얌체족인가? 궁금또궁금??

  • 9. 달구네
    '05.7.11 10:27 PM

    딴지는 절대 아니구,, 곰팡이가 피어 버린 옷이 많으실 정도면 정말 습하네요.통풍이 잘 안되는 걸까요?
    저희는 에어콘도 없는데 한번도 옷에 곰팡이 핀적은 없었거든요..장롱문 자주 열어두어서 그런지.
    물론 겨울옷 드라이 다 해서 장롱에 넣어놔도 장롱 문 열면 쾌쾌한 냄새가 좀 나죠..제습기 쓰면 이런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까요?
    결정적으로,,, 제습기 미쯔비시 가격이 얼마예요?

  • 10. 하늘아래
    '05.7.11 11:15 PM

    옷방이 따로 없어서..(방이 딱 세칸이거덩요..ㅠ.ㅠ;)
    울부부옷은 죄다 안방장롱에 꾸겨넣어야하는데 공간이 부족해선지 출근할때 장롱문열고 나가도
    곰팡이는 역시나 울부부옷을 넘 사랑해요...^^;;
    쾌쾌한 냄새는 곰팡이균 냄새라고 합디다마는 제가 그 분야에서는 문외한인지라..
    아무래도 습기가 없으면 쾌쾌한 냄새는 덜하겠죠??
    제가 산 제습기는 옥션에서나 에누리 될까 쇼핑몰마다 약간의 차이뿐
    에누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오십하고 좀더 주었습니다.
    지금 성수기라 업체가 엄청 콧대가 높은 상태인지라 가격할인은 꿈도 못꾸구요
    저는 내년 3~4월인 비수기때 다이렉트로 사볼생각입니다
    비수기때는 좀 더 싸게 구매해지지 않을까요?
    한대 가지고는 도대체가 저누무것 못끌고 다니겠습니다요.............ㅠ.ㅠ;
    아님 바퀴있는거 하나 더 장만하던가해야지..

  • 11. 달구네
    '05.7.13 12:15 AM

    여름은 당근 유용하고, 4철 내내 유용하게 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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