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청소기 사용후기(S758)

[sonoma]

아에게청소기를 10년 넘게 쓰다가 여기저기 부서져서
벼르고 별러서 청소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싸이벡과 다이슨, 밀레 중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밀레 매장에 들렸는데 영업사원에서 꼬시켜서 샀습니다.
제가 원래 귀가 얇아서 꼬시는 대로 제일 비싼 모델로 질러버렸어요.
97만원이 정가인데 잘 깎는 친구가 87만원으로 깍아줘서 인터넷보다는 많이 싸게 샀습니다.

S758은 싸이벡이 가지고 있는 두드려서 이불청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모델로 간단히 돌아가는 헤드는 있지만 S758은 전기가 들어가면서 훨씬 강한 힘으로
두드려줍니다.
이불이 좀 보송한 느낌은 있는데요, 싸이벡처럼 공기를 불어 넣어서 뽀송뽀송하지는 않아요.
흡입력이 전에 쓰던 아에게 보다 좀 세긴 하지만
가격만큼 좋진 않구요.
하여간 가격값을 못하는 것 같아요.
밀레 청소기를 사려면 좀 싼 모델로 사서 헤파필터 사서 달면 될 것 같네요.]
기본필터는 모든 밀레 청소기가 같은 종류입니다.

쓰다가 손님이 오셔서.. 다시 추가합니다.

이 모델은 전기선이 오토리버스가 된대요.
오토리버스라는게 청소기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전기 줄이 늘어났다가 줄어든다고...
우리집 콘센트가 약한지 줄이 안늘어나고 플러그가 뽑혀요.ㅠㅠ
이 기능은 제게는 전혀 쓸모없는 기능이네요.

바퀴가 움직이는 것은 예술입니다.
4방이 아주 스무스하게 움직여서 청소기를 당기거나 할 필요가 없어 알아서 잘 따라오네요.

결론은.... 좀 싼 모델을 살걸..후회합니다.
카드값이 오늘 나갔는데 돈이 좀 아까워요.

[하늘아래]

많이 비싼 밀레청소기는 모터가 다르다고 했던것 같던데....
암튼 저가형 밀레도 전 자알 쓰고있어서뤼~~^^*

[뒷북마님]

저두 밀레인데... 룸바살걸..하고 살짝 후회하고 있답니다. 쿄쿜ㄱ~

[happyhhk]

비싼게 다 좋은건 아니군요?
그래도 이왕 사신거 기쁜맘으로 잘 쓰세요.
저도 아에게 쓰는데 앞 헤드를 꽝꽝 치면서 청소를 해서인지 부분 플라스틱이
부러져서 헤드만 구입했답니다.
그냥 나름대로 만족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부직포 먼지봉투가 맘에 든답니다.
비싸서 그렇지 먼지들도 밖으로 안나가고 잘 걸러주고요,.

아에게가 중가라서 팔리긴 젤 많이 팔린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