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정리주간!!

[woogi]

   벌써 결혼한지 1년이 지났더니 집안이 슬금슬금 지저분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서점에서 '우리집 수납정리' 책까지 사온것은 좋았으나...의욕만 앞서고..
   화창한 주말마다 냉장고, 부엌, 장농, 베란다, 서랍.. 정리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정리중인 폭탄맞은 집 모양이구요, 정리 후(?) 모습인데..
   웬지 하나 안하나 별반 달라보이질 않는것이.. 저의 한계를 느낍니다.  

   허걱 냉동실에서 물건꺼내는 신랑발 찬조출연했습니다..구찮으니 패스~~

   남대문까지 가서 수납함들 사온다고 사왔는데,택두 없더군요.
   그나마 딸기 먹고 남은통에두 담아서 정리했더니 제법 그럴듯 합니다.

   근데 남대문, 명동 근처에서 2000원샵, 1000원샵같은 저런 자질구레한 물건 파는 곳이
   어딘가요? 대충 보이는 곳에서만 사고, 엄하게 '희락'에서 갈치조림만 먹구 왔답니다.

   암튼 제가 이 치부를 드러냈으니, 저에게 정리팁을 나누어 주세요.. 선배님들!!

   p.s : 특히 선화공주님, 미스테리님 필리플 요망!!

[mariah]

저도 저 책을 샀죠.
내가 정리 정돈을 잘 하려면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하면서.. ^^

책을 쭉~보고 느낀것은,
앗!? 우리집에 수납 바구니가 부족하네? 일단 그것부터 사자..로 시작!
고속터미널 지하, 반포 킴스클럽에서 1-2천원짜리 바구니를 왕창 샀어요.

그리고 일단 냉장고 비우기.
다 꺼내고 버릴거 싹 버리고 전원 뽑고 냉장고 내부 닦아내고.. 헉헉.

바구니 한번씩 닦아주고, 바닥에 전단지 쫙 깔고(지저분해지면 전단지만 교체),
칸칸이 정리하고 나니 냉장고 속에 뭐가 들었는지 좀 파악이 되더군요.

마지막 사진 보니 저희집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오는군여. ㅎㅎ
바닥에 신문지같은거 깔아주고 물건 내려 놓으면 나중에 청소하기 더 편하구요.
(저는 이마트 가서 전단지 왕창 집어와서 사용.. -_-;;)

아, 고수님들의 리플이 기달려지는군요.. 두둥~ ^^

[yuni]

영양가 없는리플 한가닥....
수납함 비싸도 예쁜거...
명동 롯데백화점 새로 문 연데 있죠??
옛날 미도파 자리, 젊은애들 물건 파는곳...
거기 지하1층 일본물건 파는데에 딱 입에 맞는거 많습디다.
(앗!! 일본물건 소개했다고 돌 날아온당. =3=3=3)
그런데 도대체 남대문에선 어디서 사아하는가??? 저도 모릅니다용.

[mariah]

유니님, 거기 '무명주의'인가 뭔가 하는 브랜드 아닌가여? ^^
거기말고 딴데도 또 생겼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 흑.

[감자부인]

전 어제 냉장고랑 싱크대 청소했습니다...
그덕분에 울아연이 잊어버릴뻔했습니다...
두부부 정리에 정신 팔려서 아연이 집밖으로 나간것도 모르고 있다가
윗집 아주머니가 데려다 주셔서 알았다니깐요...
하여튼 정리 청소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bluemoon]

woogi님 감사, 감사~~
지금 저 책 찾는다고 한참 헤매고 있었걸랑요. 예전에 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는데 도통 책제목이 생각이 나야지요. '정리', '일본'(저자가 일본인이였던건 기억이 나서) 뭐 이런걸로 열씨미 검색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맞게 글을 올려 주셔서.

저도 저 책 읽고 한번 해보려구요. 책 보면서 하면 좀 될라나, 집안 정리가....

[woogi]

책은 봤으나 안본것과 같은 결과를... 밥은 먹었으나 다이어트라는...
TV는 안보나 PC는 한다는... 뺑사마같은 결과의 인생입니다..
근데 유니님 거긴 월매나 비싸길래.. 담에 명동나가면 가보지요. 감사합니다..

[simple]

저도 저 책 사서 정리에 정리를 하고 있지요^^ 부엌 싱크대랑 선반 정리도 했구(다는 못헀습니다..ㅠ.ㅠ 다 하려면 평생 걸릴거 같습니다...) 장롱정리도 했어요..
젤 놀랐던건 장롱정리하면서 옷을 차곡차곡 개켜서 넣었더니 수납이 엄청 많이 된다는것!!! 거기에 있는대로 옷 접어서 넣어보세요... 깜짝 놀라실거에요...(아, 전 그 전엔 대충대충 쑤셔 넣었거든요...^^;;;;)

전 인터파*에서 수납함 많이 봤는데, 인터넷으로도 파는 곳이 많으니까 한번 뒤져보세요.. 아니면 롯데마트가 다이소 제품을 많이 파는거 같던데 동네에 큰 할인마트도 뒤져보시구요~

정리가 다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윤경희]

ㅎㅎ 신랑발 한참 찾았어요... 저책 유용한가요?? 한국가면 함 봐야지...

[지나]

명동에 천냥샵같은곳이(-다이소 ) 어디냐면요...롯데명동 건너편에 아바타 라구 CGV극장 있느 ㄴ건물 아시죠? 1층에 파리바게트 있구요..그건물 지하에 다이소가 있어요~

[홍어]

전 저번주에 화정 월마트에서 러버메이드꺼 냉장고 수납함샀어요.
크기별로 재반같은거(반불투명 플라스틱)에 바닥 뒷부분에 롤러가 달려서 앞으로 쭉빼내서
뒷편에 있는 용기를 꺼내기 쉽고 보기에도 깨끗해요.
또 하난 35cm정도의 지름에원반모양으로 뺑뺑돌리게 되어있어요.
찬통을 다 담고 냉장고선반안에서 살살 돌리니 뒤에 있는거 빼내는 재미가 솔솔~~
(원형케익생크림 바를때 써도 좋을것같아요.)
3000~4000원 이었는데 가격대비 넘 만족스럽네요.
디카를 신랑이 회사가져가서 안갖다 주는바람에 사진을 못올리네요.
담에 보여드릴께요.

[낮도깨비]

다이소에 있어요. 전 지방이라 인터넷으로 몇개 샀는데
제법 쓸만하던데요.

[오이마사지]

저두,,이래저래 정리도 해보고,,했는데요,,
결론은,,
다,,먹어없애야 됩니다,,
한,,한달은 장보지 말고,,냉동고, 냉장고에 있는것만으로 해결하세요,,
(외식도 되도록 하지마세요,,ㅎㅎ)
뭐,,먹을께 없네,,하지만,,
사진으로 보는양정도면,,한달은 가뿐히? 넘어가겠는데요,,^^;;

[woogi]

그래서 비우다 보면.. 냉장실은 텅비고, 냉동실은 늘 꽉차있어요..
고춧가루, 김, 멸치, 건어물.. 기본적으로 보관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시댁에서 뭉태기로 주셔서리..)
암튼 저 비닐봉다리 없앨때까지 열심히 해먹어야 하지만.. 하루 한끼정도 집에서 먹으니..
주말엔 돌아다니느라 외식 많이 하게 되고.. 아..그래두 열심히 먹어치우겠습니다!!

[대청마루]

저두 수납땜에 리빙센스니 머니 많이 보고 했는데요, 전에 어떤분이 요리때문에 이분을 추천하신것을
본적 있는데요.. 전 수납때문에 이분 팬이 되었답니다..
http://blog.naver.com/jheui13.do "살림엿보기" 란에 보면 냉장고, 서랍안쪽 정리까지.
심지어는 속옷 개는 법까지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평소 요리 올리실때는 손질하는 법까지..
한번 놀러가보셔요~~~

[미스테리]

우기님...ㅎㅎㅎ
미스테리 출현...두둥...ㅋㅋ

수납도구는 롯*마트가시면 2000냥하우스에 크기별로 접시받침까지 많답니다...!!
집도 가까운데 차라리 절 한번 초대하심이 어떨런지요...=3=3=3333

[미스테리]

참... 또하나~~~
될수있으면 보이는걸로 아님 같은 바구니 크기별로 정리하시면 훨 깨끗이 정리되어 보인답니다...^^*

[woogi]

드뎌.. 오셨군요.. 미스테리님..
저야 오시면 영광이지요!! 롯데마트 잠실점 말씀이신가요?
이상하게 그동네는 복잡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

[미스테리]

네...잠실점 지하 마켓안에 있어요...^^
사실은 제가 살림 돋보기에 잘 안들어와요...누가 갈켜줘서 왔답니당...^^;;;
혹, 잠실마트오심 전화주세요...같이 쇼핑이나 하면서 데이또하죠...ㅎㅎ

[선화공주]

꿈속에서 누가 나를 부르나 했더니만...ㅎㅎㅎㅎ
우기님...우선 비닐봉지를 없앤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저는 냉장고에 둘둘 말아 묶은 비닐봉지가 있음 그 자체로 좀 어지러워 보이는것 같거든요
그래서 전 비닐봉지를 거의 안써요...쓰더라도 규격이 일정한 지퍼락만 쓰죠...^^*
나중에 잠실오심 저두 껴주세용....^^*

[woogi]

아.. 비닐봉달.. 없애야겠군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