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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 유리창 청소해보셨나요?

| 조회수 : 26,22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3-29 13:45:04
전망이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외부 유리창이 너무 지저분해서 바깥 전망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베란다 유리창 청소를 해야 할텐데 엄두가 안나네요.
성공적으로 청소해보신 분 계시면 비법 좀 갈쳐주세요.
백서향 (joseha2003)

두딸(2000년생, 2001년생) 을 키우면 직장생활을 하느라 늘 동동대며 사는 여자. 다들 그렇듯이 집안일-특히 밥해먹고 사는 일이 스트레스인 여..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윤경
    '05.3.29 2:13 PM

    이사짐 옮길때 아저씨보고 그거 떼어달라고 해서 저는 닦앗는데요 그러니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비만 한번 오면 똑같죠뭐,,,

  • 2. 프렌치바닐라
    '05.3.29 2:21 PM

    마트에서 파는 양면으로 딱는 자석 붙은 유리창 청소기는 사지마세요.
    저 거기 손가락 끼었다가 손가락 잘리는줄 알았어요.
    너무 아파서 악 소리 나오더라구요.
    글구 생각만큼 쉽지도, 깨끗하게도 안되는거 같아요.
    마트에서 시범을 보일때는 깨끗한 상태라 그런지 유연하게 미끌어지던데
    실제로 우리집 유리창은 지저분 해서 그런지
    유연하게 미끌어지지도, 깨끗하게 닦여 지지도 않더라구요.
    아님 제가 요령이 없었던건지도...
    암튼 저는 자루막대 모양으로 생긴거로 팔이 닿는 부분만 닦고 살아요.
    아파트에서 단체로 유리창 외부만이라도 청소좀 해줬으면 좋겠구만...

  • 3. 양파부인
    '05.3.29 2:22 PM

    부녀회나 동대표에 건의하셔서 외부 유리창 청소하세요.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전에 모 아파트 보니까 24평의 경우, 세대에서 5000원, 부녀회에서 5,000원 정도 보조금으로 해서 닦더라구요. 비가 오고나면 똑같긴 한데, 닦는물 보니까 장난아니더라구요.
    생각난김에 저희 아파트도 건의해봐야겠네요..

  • 4. 미사랑
    '05.3.29 2:29 PM

    유리창 딱는 기구(앞과 뒤에 붙여놓고 하는거)선전을 보고 긴가 민가 하다가,
    동서가 사용해보니 꽤 괜찮다는 말을 듣고, 구입해 써보았는데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 해야되고 호스가 긴게 있어야 물을 뿌려가며 해야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트리오 풀어놓고 담가가며 했습니다.
    그리고 이기구 어찌나 밀착력이 강한지 사용할때 조심해서 써야되고.
    아이들은 만지지 않게 하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저도 두개들고 무심코 만지다가 자석이 밀착되며 손가락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 5.
    '05.3.29 3:34 PM

    반상회때 외부유리창 청소한다고 해서 기다린지 어언 1년 입니다. 그냥 닦기엔 너무 위험하고 팔아파요.
    앞동은 했다든데 세대당 얼마씩 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1년에 한 두번 외부 청소하시는게 낫지 않나요?(우리 아파트도 빨랑좀 해주지...ㅠ.ㅠ)

  • 6. 조세핀
    '05.3.29 3:51 PM

    처음 댓글 남기는데요. 저희 집은 3층인데 앞이 전부 나무 숲을 이루는 바람에 view가 생명인 관계로 안 닦을 수 없어 밀대 걸레로 닦습니다. 우연히 남대문의 숭례문 상가에서 지나가다가 다른 사람이 거실 유리창 청소가 된다고 해서 샀는데, 정말 가볍고 극세사 걸레라 바닥 청소와 유리창 청소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할인점에서도 그 밀대를 봤는데, 상표는 뭔지 잘 모르겠고, 바닥은 파란 색, 대 부분은 흰색으로 Made in U.S.A.라 씌여 있어요. 걸레는 파란색으로 찍직이가 붙어있구요. 유리창을 닦고 나면 물로 닦는 것 처럼 말갛게는 안되지만, 누가 봐도 깨끗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긴 해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7. 맹순이
    '05.3.29 6:06 PM

    조세핀님 걸레가 3층까지 닿나요??

  • 8. 현수현서맘
    '05.3.30 7:13 AM

    현수님 정말 재미있어요. 저도 매달아놓은 줄 떨어져서 위험했다는 얘기 듣고서 그냥 초극세사 걸레로 가끔씩 닦거든요. 너무 지저분해지면 부녀회에 얘기해서 외부 창 청소해야겠네요. 아직 입주한 지 1년도 안되어서 할지는 미지수네요. 천정서 줄타고 청소하는 좋은 방법 좀 알려 주세요.

  • 9. 조세핀
    '05.3.30 10:06 AM

    맹순이님, 제가 회사에서 컴을 하는 지라 답변이 늦었네요. 3층까지 닿는게 아니고 제가 아파트 3층에서 살고 있어요. 양 옆에서 긴 밀대로 밀어서 닦는데, 이 밀대가 가볍고 길이 조절이 되서 양 옆에서 밀어주면 넓은 거실 유리창이 다 닦이는 거랍니다. 거실창 밖에는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난간이 있잖아요? 그 난간에 약간 기대서 옆으로 닦는데, 깨끗한 걸레로 바꿔가며 몇번 닦으면 명경처럼 맑지는 않지만 굉장히 깨끗한 상태로는 가능해요. 걸레가 초극세사 걸레라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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