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서도 '공부만이 살길' 이군요.
거의 매일 키친토크와 자유게시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이제 너무 오래 했으니 슬슬 생업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죄책감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면, 헐레벌떡 '그밖의 질문들'과 '살림돋보기'를 휘리릭 훓어보고 오늘의 공부를 마무리 하곤 합니다. 이렇게 생업을 열심히 하면 오죽 좋겠어요.
오늘 새삼 느낀건데 진짜 알뜰살뜰한 정보는 '살림돋보기'에 숨어 있네요.
앞으로는 내용이 알찬 이 과목을 좀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J'님의 스텐후라이팬 길들이기 시리즈를 처음으로 읽고 너무나 흥분되었습니다.
저도 얻은 스텐후라이팬 버린 적 있거든요.
'이런 걸 도대체 어캐 쓰나 말이야!' 하면서...
무지몽매했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오늘 도시락 싸느라 김을 자르면서 퍼뜩 떠오른 방법이 있어서 적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방법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알루미늄 종이에 포장된 기름발라 구워진 큰 김 있지요?
그거 자르려면 신문지 펴고 , 포장지에서 김 꺼내서 잘랐거든요.
오늘은 포장지 위에 가위를 대고 잘랐습니다.
대충 8절이 되도록요.
*이때 방습제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고 빼네세요.
그리고 여덟 부분으로 잘라진 김을 포장을 유지한채 그중 두 부분을 호일에 단단하게 접어서 도시락가방에 넣었습니다.
나머지 김들도 포장을 유지하도록 조심해서 나란히 착착 겹쳐서 지퍼백에 넣고 밀봉했습니다.
내일도 이중 두 부분을 오늘 썼던 호일에 싸서 가져가렵니다.
손에 기름이 안 묻고, 한번 먹을 분량의 김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어서 좋네요.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기름발라 구워진 포장김 자르기
피글렛 |
조회수 : 2,68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9-03 03: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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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달
'04.9.3 9:17 AM구이김이라 바삭해서 포장 뜯지 않고 손으로 눌러가며 잘 접어주어도 된답니다.
그럼 방습제가 잘릴 위험이 없지요. 도시락 싸갈 땐 피글렛님처럼 자르는 게
더 편하겠네요.2. 쵸콜릿
'04.9.3 10:10 AM전 다 잘라진 김 사먹습니다 ^^;;;
3. 미스테리
'04.9.3 10:13 AM피글렛님..찌찌뽕!!!
저도 오래전부터 김은 그렇게 잘라먹어요~
비닐에 포장된 김도 그렇게 잘라 락앤락같은 밀폐통에 넣어두고 한덩어리씩 꺼내 먹지요...^^4. 코코샤넬
'04.9.3 11:04 AM저도 그렇게 해서 먹는데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요.
왜 진작에 그방법을 몰랐던지 ㅎㅎㅎ5. juju386
'04.9.3 12:40 PM저도 통째로 도마에 놓고 칼로자릅니다(톱니칼).
근데, 그래도 바닥에 김가루는 떨어지더군요...워낙에 제가 귀차니스트라...ㅎㅎ6. 렌지
'04.9.3 2:01 PM저도 그렇게 먹는데요.. 그래도 자를때 부스러기가 생겨서여..
요즘에는 끝부분을 약간 잘라서 그안에 공기를 빼주구여...
길게 1/2을 접습니다.. 다시 반대로 접어주구여.. 그럼 김이 잘라집니다..
즉 자기가 먹고싶은 크기로 접어주죠... 그리고 봉지의 끝부분을 길게 가위로 잘라주면..
부스러기도 떨어지지 않구 바로 락앤락으로 간답니다..7. 모니카
'04.9.3 4:56 PM저도 깔끔하게 살림하시는 저희 아빠!!!한테 배워서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어요.
편해요. 손에 기름 않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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