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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후라이팬 안 달라붙게 쓰는 법

| 조회수 : 8,607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4-07-25 10:50:43
제 글을 읽으시려고 클릭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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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7.25 12:53 PM

    저 어젯밤에 살림돋보기 검색하다가 어찌어찌 알게돼서 제이님 방식대로
    좀전에 스텐레스 냄비에 해봤는데 살짝 타긴 했지만....^^ 꽤 괜챃네요.
    양념간장조림 했는데 색깔이 진짜 예쁘네요. 맛은 아직 안봤지만요(요새 맛보기 귀찮아서요)

    근데 냄비에 감자 넣다가 찌지직 지지직 하고 하도 요란한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답니다.^^
    하고나서 냄비의 안쪽 벽쪽이 좀 까맣게 탔는데 이건 예열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 2. J
    '04.7.25 1:05 PM

    그건... 아마도 바닥 붙인 냄비이기 때문일거예요.
    바닥을 붙인 냄비(대부분 그렇죠. 두꺼우라고 바닥을 덧댄 거 말예요)는 원래 뭘 해도 옆면이 잘 타지요. 김치찌개 할 때에 김치 볶아도 주로 옆 가장자리가 타듯이요.
    또, 혹시 뚜껑을 대체로 열어놓고 하진 않으셨나요?
    조림은 뚜껑을 덮고 하시는 게 좋겠죠. 수분을 날리고 싶은 정도로만 열어두세요.

    네, 스텐냄비에 예열해서 재료를 넣으면 무쟈게 소리가 큽니당. ^^
    꼭 다 타버릴 것만 같죠. 근데 괜찮아요.

    그리고 스텐으로 부침이나 구이하실 때에는 코팅팬에 하실 때보다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도 기억하셔야 해요. 저는 그리 빨리 익을 줄 모르고 첨에 부침개를 모두 태워먹었었죠. 두부부칠 때도 빨리 노릇노릇 익구요.

    근데... 조림은 굳이 예열 안해도 되지 않나요? 수분이 어느 정도 있으면 결국 끓으면서 붙었던 것도 떨어지니까요.

  • 3. 키세스
    '04.7.25 1:27 PM

    안그래도 어제 자게에서 이거 찾느라고 좀 헤맸어요.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 ^^

  • 4. 로로빈
    '04.7.25 1:50 PM

    빈대떡 같은 거 부칠 때요, 처음 한 장은 그렇게 해서 잘 되었는데요, 두번째 장부터는
    눌러붙더라구요.

    뭘 잘못한 걸까요? 일단 말씀하신대로 예열되었으면 계속
    부쳐도 되는 것 아닌가요???

  • 5. 스페셜
    '04.7.25 2:30 PM

    J님!
    오늘 아침 갈켜 주신대로 정말 그동안 거의 일년동안 쓰지않고 방치 됐던 컷코 후라이팬이 예쁨을 받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컷코를 판매한 딜러한테 개인 교습을 받았건만, 눌러 붙는 증세를 극복 못하고서...
    급기야 테* 제품을 따로 구입했어야 했거든요.-
    근데 스텐 후라이팬은 코팅제품과 달리 티슈한장으로 닦고서 보관하는게 웬지 찝찝해서 저는 늘 세제로 세척을 해서 보관했는데...
    J님은 어떻게 조리후 보관.관리하시나요?

  • 6. J
    '04.7.25 2:56 PM

    로로빈님. 혹시 빈대떡에 해물이나 육류를 많이 넣으셨나요?
    저도 부침개에 오징어를 넣어 부치면 오징어의 육즙(?)이 나와서 팬에 거뭇하게 달라붙은 곳엔 좀 붙는 경향이 있기는 했었어요. 근데 계속 하다보면 다 깨끗이 떨어지거든요.
    근데 뒤집개는 어떤 걸 쓰세요? 저는 스텐으로된 아주 얄팍하고 넓적한 걸 쓰는데 그걸로 바닥을 한번 쓱 긁어(?)주면 - 표면을 벗겨내듯이- 도로 팬이 깨끗해져서 계속 부쳐내도 괜찮거든요.
    저는 부침개를 너무 좋아해서 한 번 부치기 시작하면 한시간 넘게 할 적도 있는데 끝까지 잘 써요. 이렇게 저렇게 쓰시다 보면 요령이 생기실거예요.


    스페셜님. ^^ 집에 처박아 두었던 물건 다시 잘 쓰게 되면 너무 기분 좋은 거 알죠....
    그러셨다니 저도 너무 좋네요.

    스텐 후라이팬 관리법은 그냥 박박 닦아쓰시는 겁니다.
    티슈로 닦아놓은 팬 나중에 그냥 달구시면 갈색 후라이팬이 된답니다. --;;
    말하자면 우리 눈엔 안 보이지만 팬에 남아있던 기름이 타는 거겠죠.
    돌려 생각해보면... 안 보여서 그렇지 코팅 팬은 항상 남은 기름이며 찌꺼기가 타고 있다는 결론.. 으악이죠.

    길들이신다고 기름 발라놓으실 필요도 없구요...
    티슈만으로 닦아놓으셨다가 금방금방 잠깐 사용하실거라면 몰라도 며칠 이상 방치하실거면 속시원히 닦아쓰세요. 철수세미도 무방합니다. (컷코팬이라면 그 동그란 결대로 닦으세요. 흠집도 잘 안 나요)

    저는 지금 당장 계란후라이 몇 개 해 먹고 또 몇시간 후에 바로 생선도 구워 먹고 하는 식으로 연달아 쓸 거 아니면 늘 설거지한답니다.

    스텐이좋은 거,... 더러운 게 눈에 바로 보여서 확인하고 쓸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 7. 카페라떼
    '04.7.25 3:15 PM

    저도 스텐냄비 하나 있는데
    거기다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유일하게 하나 있는 스텐...
    우리 오빠집에서 훔쳐왔는데..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냄비에 도전합니다
    J님 고마워요..

  • 8. 고미
    '04.7.25 5:31 PM

    으잉~
    한달 전에 이사하면서 자꾸 들러붙는 프라이팬이라서 미련없이 버렸지 뭡니까?
    82cook을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아까운 스텐프라이팬 안버렸을텐데...
    나의 무지를 탓하는 수 밖에... 애고 애고...

  • 9. 스페셜
    '04.7.25 10:53 PM

    J님!!
    감사! 감사!! *^^*
    잘~쓸께요.

  • 10. 꼬미
    '04.7.26 5:02 AM

    몇년째 보관만 하는 스텐냄비가 여러개 잇는데 낼은 꺼내서 시도해 봐야 겟습니다
    테~ 프라이 팬이 잇지만 코팅 부분에서 뭐신가가 나온다는 뉴스에
    찜찜한 기분 떨쳐 버릴 수 없엇는데......
    님 덕분에 좋은 정보 알앗네요
    저도 성공하길 빌어주세요

  • 11. 나너하나
    '04.7.26 9:41 AM

    이 기회에 집에 있는 모든 냄비 및 후라이팬을 꺼내 정리해야 겠어요..
    어제 ㅇ마트가서 테*프라이팬 살려고 했었는데
    어쩐지 별루 사고 싶지 않더라 했어요..
    글쿠 전 도데체 뉴스에서 뭘 보는건지...

  • 12. lois
    '04.8.2 2:40 PM

    작년에 스텐후라이팬 사용법을 묻는 질문을 올렸었지만 아무도 답이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님의 글을 봤어요. 그동안 묵혀놨던 스텐 후라이팬을 당장 꺼내야겠어요.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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