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집에서 살고픈 마음은 누구나 똑같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고, 빨래 널 공간은 좁고..ㅠㅠ
그래서 잔머리를 좀 굴려 봤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자리를 활용해서..
기존에 커튼 치고 남은 커튼봉 걸대를 이용했어요~
실외기 자리에 있는 선반 나사를 하나 풀어서 그자리에
커튼 봉걸대를 끼웁니다. 나사는 신기하게 딱맞아요...ㅋㅋ
밑에서 보면 이런 모습..
나사 1개만 끼어도 턱이 있어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옷을 많이 걸면 봉이 휘면서 빠질 우려가 있어 나중에 봉 부분만 플라스틱 와이어로 묶었습니다.
봉은 마트등에서 판매하는 커튼용 봉을 사용했습니다..
조금 더 단단한걸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냥 눈에 띠는 싼 제품을 사용햇어요...
저희 아파트만 있는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간이 비어 있는데, (에어컨 사용은 부담되서 ㅠㅠ), 그냥 빈 공간입니다..
설치후에는 이렇게 빨래를 건조하는 공간이 되었구요~
위쪽 공간에는 수동식 빨래 건조대가 하나 있지만
네 가족 빨래가 생각보다는 많아서 공간이 조금 아쉬웠다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못질도 필요없고, 공간 활용도 괜찮아서 그런지
안사람에게 귀여움 받았습니다..^^;
2년 넘도록 잘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