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전날인 목요일 . 그냥 집으로 퇴근하기 싫어서 신사동 가로수길 구경에 나섰습니다.
가로수길은 옷가게랑 레스토랑 천지더군요.
큰 도로 따라 구경하다가 골목에 들어갔더니, 그라지세일을 하는거예요.
소품 가게를 폐업했는지 이날이 마지막날이라면서 물건은 몇개 없었어요.
파이 자르는것(저것 이름이 먼가요?)과 나무로 된 버터나이프를 단돈 이천원에 샀답니다.
저 예쁜 철제 쟁반은 덤으로 달라 했구요.
집에 컵이 그렇게도 많은데,, 또 컵을 사버렸습니다.
컵 앞에 것은 소스볼이랑. 납작한건 어디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두툼하고 커다란 머그컵인데 두툼해서 그런지 , 물 들어가는 양은 그냥 머그컵 정도네요.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 싸게 달라고 하니까. 이쁜언니왈.. 도자기는 차이나가 잘 만든다나.ㅎㅎㅎ .유머있던데요.
조그만 냉면그릇만한 이케아 샐러드볼도 오천원 주고 샀어요. 이거 짝으로 샀어야 하는데 , 어떤 구경하던 이가
하나를 사가서 제가 살 수 있는건 나머지 하나였어요. 이케아 밥그릇이랑 국그릇도 심플하니 예뻤는데
놓을곳도 없고, 해서 ,. 포기했습니다.
같이 간 언니도 그럴듯한 접시랑 색 예쁜 샐러드볼이랑 만족하면서 사왔습니다.
예쁜곳은 많은데 신사동 가로수길은 다 레스토랑 빵집 이런것 뿐이데요..
커피 한잔 하기는 좋겠어요.
아 . 문화적 차이. 레스토랑 이런데 가격에 꽤 셀것 같아요.
어떻게 어떻게 찾아서 한추집가서 고추튀김과 어마어마한 양의 떡볶이를 먹었지만요.
한추집이 머냐면 한잔의 추억이래요. 오래된 집같던데 다음엔 치킨 먹으러 가봐야 겠어요.
여기 아시는 분 맛있나요?
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가로수길 구경 갔다가 건져온 것들
soso |
조회수 : 17,735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10-08-09 12:34:1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리빙데코] 뜬금없이 올리는 저의 .. 19 2012-07-24
- [요리물음표] 친구가 내일 놀러와요... 4 2009-10-13
- [요리물음표] 간단하게 손님상에 끓여.. 4 2009-02-09
- [요리물음표] 오트밀 처치법 알려주세.. 5 2008-10-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품
'10.8.9 2:20 PM이쁜이들 데려오셨네요...^^*
2. 하백
'10.8.9 2:39 PM보고픈데 사진이 안보여요
3. 벼락
'10.8.9 3:11 PM한추집. 저알아요. 치킨 옷에도 고추가있어요. 매콤하니 맛있어요. 떡뽁이도 맛있구요.
4. 호리
'10.8.9 3:58 PM한잔의 추억 치킨 맛있어요. 양념이나 고추가루로 맵게하는게 아니라 튀김옷에 고추를 썰어넣어서 치킨에 따닥따닥 붙어있어요.
고추튀김도 맛있구요.5. 곧미녀
'10.8.10 1:10 PM가로수길.....이름만 들어본..쵼스런 아줌마 입니다.
저도 우아하게 테라스에서 커피한잔 하면서.....아니닷...에어컨이 있어야 겠어요........너무 덥닷.
이쁜 아이들 잘 사셨어여~~~~6. neo
'10.8.10 2:44 PM오잉...
탐나라...
디자인도 그렇지만...구입한 가격 보니...
더 탐이 나네요~
역시 발품을 팔아야돼...^^7. 오뎅조아
'10.8.11 8:16 AM가로수길에 그런곳이 있나요? 호~~~
오잉 저도 그릇들 탐나요...잘 사셨네요...8. 백김치
'10.8.12 6:23 PM한추...원래 치킨으로 유명해진 집이래요^^
다른 집이랑 튀김옷이 색다르죠??
매콤하니..확장하고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