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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한국 돌아가면 당장 의류 건조기부터 구입하려구요~
여기 시누이네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시누이 부부 맞벌이 하는데...청소니 식사준비니 빨래니 똑같은 살림...
한국 제 살림하며 로봇 청소기...세탁기... 식기세척기정도 있으면 뭐 딱히 살림 겁날것도 없다 했는데...
여기와서 의류 건조기 하나 더 써보니... 정말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건지...
빨랫감 하나 세탁기에 다 돌린후 옆에 건조기에 밀어 놓고 그 건조 다 끝나면
그자리 세탁실에서 선채로
분리해서 서랍안에 넣을거.. 행거에 걸을거.. 다 세탁실에서 끝내고
(세탁실에 간단한 옷장 하나정도는 필요)
뭐 그러고 나니 빨래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되네요~
저희집 같으면 빨래 해서 건조대에 널고 만 하루나 지나야 건조되면 다시 다 개어서
방마다 다니면서 구별해 옷장에 넣고...
그마나 그도 두번중 한번은 빨래 걷은체로 그냥 쇼파에 켜켜이 쌓아놓고
수어시간 지나고 심지어는 그냥 건조대에서 하나씩 걷어 입고 살기도...
오늘 애들 입힌 옷들... 저녁에 벗겨 빨래거리 모아 세탁 끝내고 내일 바로 또 입힐수 있으니
따지고 보면 실시간으로 자라는 애들 옷 가지 수데로 옷도 많이 안사 입혀도 되고....
건조기안에서 다 제거되 나오니 먼지도 없고
(드럼세탁기안에 기능 첨부된 건조기능은 옷도 쭈글거리고 전기료도 많이 든다하고 별루라던데...)
쭈글거리기는 커녕 살짝 스팀 쏴아준 효과처럼 펴져 나오고~
단점이 있다면 옷감이 좀 마모될거 같다는...그러다보니
세탁소에 드라이 크리닝 줘야하는 전단계 좋은 옷은 세탁후 그냥 건조대에 말리는 정도만 신경 쓰면...
오케이겠네요~ 근데...남편이 이거까지 사달라 그러면 저를 죽일거 같아요~
식기세척기 살때도 (전업 주부) " 설겆이도 하기 싫으면 죽어" 라고 한 사람인데...
겨우겨우 설겆이 할 시간에 아이 공부를 한번 더 봐주겠다고 하고 구입한 처지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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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주
'10.8.7 8:33 AM건조대 써보니 편하기는 하더라구요.
청바지, 타올,속옷 주로 면종류 빨리 마르고 편하구요.
한가지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이 전기제품 많이 쓰면 누진세로 비싼게 단점이고....
또 재작년인가 캐나다쪽 신문에서 읽었는데 건조기가 지구 온난화를 더욱 가중시켜 다시 빨래대를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것 같아요.2. yuni
'10.8.7 10:23 AM전기건조기를 쓰면 윗분 말씀대로 전기요금 걱정이 제일 크지요.
가스건조기 경우는 큰 부담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시어머니와 살때는 건조기를 썼었는데 없으니 많이 아쉬워요.
건조기 사달란다고 남편이 죽일거 같다니 괜히 제가 욱! 하네요.ㅋㅋ3. 소박한 밥상
'10.8.7 2:05 PM그렇군요 !!
여자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가는 건가요 ??
전기요금...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있군요 !!!
먼지 제거에 스팀 효과까지...... 많이 솔깃해집니다 !!!!!!!!!! ^ ^4. 핑크리본
'10.8.7 2:47 PM전 식기세척기보다 의류건조기를 살림에 더 필요한 물품이라 생각하고 더 많이 추천하고 살아요..
식기세척기야 호불호를 가려서 사놓고 안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조기는 다들 신세계라고 좋아하더라고요..
전 뭣보다 여름 이불빨래.. 장마철에도 빨래 걱정 안하고 살수 있으니 정말 좋더라고요..5. 허니
'10.8.7 3:31 PM근데 옷이 많이 줄어들어요 아무래도 가스가 더 저렴할거고요
6. 들녘의바람
'10.8.7 5:23 PM의류 건조기 구입한지 40여일 정도 되어 가는군요...
이곳에서 라니 판매 할 것 같은 분위기 였음 조금 기다릴 걸~~하는 생각 잠시 해 봅니다...
비 온날 장마철에 사용했으니 그래도 먼저 사걸 후회하지 않고요...
세척기와 건조기 자주 돌리는 편은 아니지만...
세척기와 건조기중에 더 절실히 필요한 건 건조기가 더욱 절실하구요...
요즈음 날이 너무 좋아 태양볕에 말리고 있지만~~
습도 높은날 무지 짱~~!!!
의류 손상과 빨래감이 줄어 든다는 점이 조금 아쉬워요....7. troy
'10.8.7 6:21 PM건조기 사용하면 옷이 줄어든다는데, 아니예요.
매일 건조기 돌리면 몇번 안가 옷이 손바닥 만해져 못입어야 하는데 절대 아니라는.
한국옷들중, 옷의 결,방향 고려치 않고 재단한 경우는 조금 줄어 든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기선 몇년씩 건조기 돌려도 구입시 사이즈랑 같아요.
옷이 줄어 들었다면 그 옷이 불량품인거죠.
여성해방 품목중 하나가, 세탁시,세척기,건조기,청소기 거기에 피임제, ㅋ돔이라고 하네요.
가전제품은 구비해 두고 쓰면 주부들이 살기 점점 좋은 세상 같아요.8. 니나
'10.8.7 8:42 PM저 가스건조기 9년째 쓰고 있는데 완전 강추에요..
식기세척기는 정말 1년에 몇번 쓸까말까하고 건조만 하지만, 건조기없음 어떻게 살았을까 싶어요.
특히 진가를 발휘하는건 여름철, 비올때..수건에서 냄새 하나도 안나고, 유연제 냄새로 향기로와요. 너무 부드럽구요. 그냥 말린건 이제 뻤뻤해서 못쓰겠다는..
옷 거의 줄지 않고요. 물론 수명은 조금 짧아지는거 같긴 해요. 하지만 크게 차이 못느끼고요, 건조기가 주는 편리함에 비해 그 정도는 정말 작은 거라고 생각해요..9. 앙큼녀
'10.8.7 10:57 PM오지랖 넓게 댓글 써 봅니다.
2002년 그물코출판사에서 나온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이라는 책이 있어요.
꽤 많이 팔린 책 중의 하나로 'TV 책을 말하다'의 선정 책이기도 했지요.
이 책에 보면 자전거, 콘돔, 천장선풍기, 빨랫줄, 타이국수, 공공도서관, 무당벌레가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입니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옮겨 볼게요.
( 61쪽 내용입니다 출판사와 관계없지만 읽으면 유익한 책입니다~)
자동 건조기는 1939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1950년대 전후에 가전제품 붐이 일어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는 미국 가정의 5분의 1미만,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8분의 1만이 건조기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 4분의 3의 가정에 건조기가 있으면 때때로 빨랫줄을 이용하는 가정은 미국에서 15퍼센트에 불과하다. 많은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단지에서는 주택의 재산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하여 빨랫줄 사용을 금지하기까지한다.
사실 저도 한 달 전기료를 5만원 대로 내는 온난화의 주범임을 밝힙니다.
책장에서 이 책 꺼내 자판두드리면서도 괜한 글을 쓰는 건 아닐까 하고 두근거리네요...10. lucas
'10.8.8 1:22 AM한국 옷들은 대부분 방축 가공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줄어듭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건조기가 보편화된 경우, 옷에 애초에 방축 가공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줄어들지 않는 것이고요.
면직물이 아닌 합성섬유의 경우에는 고온으로 건조할 경우 섬유가 녹아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제 옷들로 실험해봤습니다 ㅠㅠ)11. erica
'10.8.8 4:15 AM윗분말씀이 맞아요
건조기가 보편화된 나라는 방축가공때문에 옷이 안줄어들지만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방축가공할필요가 거의 없으므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요.
전 아주 예전에 기숙사살때 세탁실에 건조기가 있었는데-빨래 널 공간이 없으므로..
수건건조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그 후로 드럼세탁기 건조기능을 써봤는데 너무나 형편없어서
다시 살때는 통돌이로 샀네요.
건조기 있으면 참 좋지만, 에너지, 환경오염의 측면에서 마음이 참 안좋기는 하죠.12. Vincent van Gogh
'10.8.8 10:30 AM건조기 사용 1년정도 해봤는데 줄어드는 옷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물론 국제적인 브랜드 (외국에서 산 옷 입니다.. 저의 경우)인 청바지나 남방류는 줄지 않더군요..
티와 양말 줄어들어서 못 입고 버렸네요..
전 개인적으로 햇빛에 말린 빨래가 더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살짝 건조기가 필요하다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비싼 전기료 생각하면서 참으려구요..13. 빈말못한다
'10.8.8 11:20 AM날로 더워지고 있는 지구
장마철에 잠깐씩 쓰는것도 아니고(장마철에 종일 말려도 안돼는 빨래 저녁에 걷어서 건조기능 10여분 내외로 돌려주면 뽀송하니 마릅니다,,요렇게 잠깐쓰는것도 맘에 걸리던데)
그냥 널어두면 햇빛이 말려줄것을 나하나 편하자고???
지구상의 모든 가정에서 의류건조기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지 않나요14. simple
'10.8.8 11:43 AM제 남편도 미국에서 제일 갖고 오고 싶었던 살림살이로 건조기를 꼽더라구요..
전 식기세척기 하나 있는것도 너무 좋아서 이런 신세계를 봤냐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니는데..
건조기 있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특히 집이 동향이라 빨래가 잘 안말라요..ㅠ.ㅠ15. 어여쁜
'10.8.8 1:55 PM캐나다에서 조금 살았던 남편이 제가 빨래를 널거나 개고 있을 적에
매번 건조기 얘길 하는데 속으로 '이기..미칬나' 했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빨랫줄도 없고 다 건조기에 돌린다고..
애들 어리고, 요즘 같이 빨래 많을 때는 아쉽기도 해요.
햇볕에 말리는 빨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장마철 지나 하루에 두번 정도 세탁기 돌리니깐
건조기 생각 간절하지만 수납할 곳이 없어 참을랍니다.ㅜㅜ16. 까미
'10.8.8 6:41 PM건조기 외국에선 맞지만 한국에선 안맞아요 한국옷들은 건조기돌리면 색이 금방 바래지고 아주 낡아보여요 전 빨래하고 10-15분정도 건조기에 넣고 돌리면 주름은 삭 펴지고 꼬인 옷들이 잘 펴져잇어 널기가 훨 편해지고 옷태도 나더라구요 다 말리면 반드시 줄어요
17. 코르시카
'10.8.9 2:46 AM미국 사는데 건조대에 말려요. 건조기 돌리는 것은 수건류와 제 두꺼운 면 잠옷만인데, 잠옷의 소매가 한참 올라갔어요.
여기 옷도 줄어요. 아들이 한체격해서 옷이 줄면 안되기에 그냥 빨래건조대에 써요. 어른 양말도 건조기나오면 아이용 되고요. 특히, 한국에서는 차이나 제품 많잖아요. 이거 엄청나게 확 줄어요.
제 남편은 사온 옷이 좀 크면 건조기에 한번 돌려달라고 해요. 좋은 옷은 확실히 잘 안줄긴 하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건 맞다고 봐요. 자라나는 아이들 한해라도 입히려면 안돌리는게 더 좋릏 것 같아요. 여행중엔 할 수 없이 아이옷도 돌리는데 주는 건 줄고 아닌 것 아니라서 바느질이 울어요. 아이옷이니 그냥 입히지만 어른이라면 못입히겠지요.18. 제시카맘
'10.8.9 4:07 AMHigh heat으로 돌리면 줄어듭니다. 저는 건조대에 걸었다가 거의 말랐다 싶을때 10분정도 건조기에 돌리면 뽀송뽀송 부드러워집니다.
19. 두디맘
'10.8.9 7:14 AM4년째 드럼 세탁기에 달린 건조기 써요.
가장 좋은건 수건, 담요 종류 예요. 유연제 안써도 아주 부드럽게 말라요.
햇볕에 건조하면 수건이 거칠어지는데
건조기에 말리면 계속 돌리면서 움직여져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처럼 습할때 갑자기 어떤 옷이 필요한데 안 말랐을때
어제처럼 놀러 갔다와서 세탁기를 돌렸는데 이미 빨랫줄도 찼고
(우리집 베베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패션쑈)
걸 힘도 없이 몸이 피곤할때 짱이예요. (해논 빨래 안 널면 썩 잖아요)
돈 생기면 담에는 꼭 가스 건조기 살거예요.
엘지 12kg짜리 세탁기(건조포함) 보통 돌리면 전기세도 살인적이지만
2시간에서 3시간은 돌려요(보통 한번 더 누름)
살때부터 습기가 전면부 패널로 나가서 습기차서 물방울 있고요
근데 엘지에선 괜찮다고 아니 전자제품 앞에 물방울 있어서 괜찮다니요.
이런 제길슨!! ^.^
(참 우리집 건조기 3일에 한번씩 돌리는데 100kw 정도 더 나오더군요.
그러니 누진 붙으면 어마어마. 사는 기계가격도 문제지만 항상 유지비 생각하자고요
가스가 설치는 까다로워도 전 가스에 한표. 사 놓고 전기세 땜에 못 쓰면
가슴 아프 잖아요 )
하여튼 이런 저질 건조기능 세탁기도
너무 편해서 사랑해요. 진짜로요!
미안 지구야 ...
나 재활용 잘하고 소고기 거의 안 먹으니 용서해주렴.
(의외로 육식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중 하나임)
참! 우리나라에는 건조기보다 더한 환경 파괴의 주범 있잖아요.
'4대강'이요...20. Connie
'10.8.9 9:52 AM하도 이번에 옷들이 꿉꿉해서 LG 에서 나온 가스건조기 사려고 검색중이었는데... 환경 생각하자니 못 사겠네요. 걍 건조대에서 햇볕에 말려야겠네요 ㅎㅎ
21. 보람찬~
'10.8.9 12:28 PM옷이 그렇게 줄어든다니..그것도 영 아니고...
그러고보니 양말 어른 양말이 아동 사이즈 된거 맞고요~
아이들 팬티도 큰아들게 작은 아들 팬티랑 구분 불가로 사이즈 줄은거 맞긴 맞아요~
환경 주범... 생각은 했었는데...
다른 맘들 뜻 모아보니 ...그러게,,,요즘 처럼 한국 더 더워지고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한국을 보고 있자면 온난화... 정말 매년 실감나요~
그러게요~ 좀 편하자고 할 짓은 아니지요??
참... 건조대에 말리는게 맞지 싶은게 마음을 돌려봐야겠네요~22. 정경숙
'10.8.9 12:31 PM글보니 부럽기도 하지만..
저희집 햇빛이 잘 들어 빨래도 잘 마르고..
이틀에 한번씩 베개랑 이불 말리는데..
잠잘때의 따스한 햇빛 냄새가 넘 좋아 그냥 건조기 포기할래요..23. 마들렌
'10.8.9 2:41 PM한국 세탁기는 먼지거르는 망(?)이 달려있지만, 미국은 세탁기가 아니라 건조기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세탁기만 돌리고 햇빛에 말리려면 먼지나 실밥이 그대로 붙어있어요.
한국은 세탁기에 그 기능이 있으니 먼지를 위해서라면 굳이 건조기 안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미국옷도 줄긴 하는데요, 한국옷이 훨씬 피해를 많이 봐요...미국옷들은 애초에 건조기에 당할수 있도록 만들어지는데 한국옷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색깔도 탁해지고요. 지마켓에서 주문했던 엉덩이 가리는 롱티셔츠가 건조기 돌리고 나서 10cm정도 깡총해진적도 있답니다.ㅋㅋㅋ
전 미국에 사는데, 이번에 한국 다녀왔거든요. 시부모님이랑 우리 가족이랑 이렇게 여섯명이 제주도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날부터 서울은 장마 시작...여행중 입었던 옷들을 세탁했는데 일요일에 시작해서 다음주 목요일에 끝났답니다. 잘 마르질 않으니 기다렸다 하느라요. 그 때는 건조기만 있다면 하루에 끝날 일을 이렇게 해야하니 기가 막혔죠. 게다가 잘 안 마르니 썩은내도 나고...^^
그런 적도 있지만 제가 한국에 산다면 굳이 건조길 사진 않을 것 같아요. 여긴 정말 밖에서 빨래도 못 널거든요...ㅠㅜ24. 에스델
'10.8.9 3:01 PM미국 살다 얼마전 귀국 했는데요.
건조기 물론 편하고 좋긴한데, 옷도 줄고 무엇보다도 옷이 많이 상해요. 헤진다고 하죠. 특히 한국산 옷들은 엄청 줄고요. 낮은온도로 한시간 이상씩 건조기를 돌려야 그나마 줄지 않고 마르거든요.
그래서 미국살때도 왠만하면 건조기 잘 안썼구요. 햇빛 좋은 마당에 좀 귀찮아도 널었서 빨래 했었어요.
미국사람들중에도 지구환경에 관심많은 친구들은 되도록 건조기 적게 쓸려고 노력해요.
제 실험실동료중엔 엄청 넓은 집에 숲도 딸리고 뭐 그런 돈 많은 아줌마친구(미국사는 영국인)가 있었는데 집에 놀러갔더니 넓은 뒷뜰에 어릴때 시골 할머니 집에서 본거같은 빨래줄에 빨래들이 휘날리고 있더군요.
한국에 사는 저도 장마기간엔 좀 많이 아쉽긴해도 거창하게는 지구를 위한다고 하고 소심하게는 전기세 아끼기 위해 트롬에 딸린 건조기도 않쓰고 있습니다.25. Terry
'10.8.9 4:51 PM건조기 너무 사고 싶어도 다용도실에 창이 없는 구조라 못 설치해서 속끓였었는데
알게 모르게 지구 환경에 일조했음을 알게 되어 참 다행..(지름신아 물러가라~)
하지만 장마철 너무 안 마르는 빨래땜에 제습기를 매일 돌렸다면..그건 환경오염시키는 짓 아니었을까? ㅠㅠ 제습기 밤새 돌려도 빨래 건조대 두 개에 가득 널린 4인가족의 빨래는 아침까지 완전 마르진 않았고... 그 사이 온갖 땀에 하루 세 번 벗어던진 식구들의 옷가지와 수건들은 하루만에 세탁실에서 곰팡이 냄새를 피우며 빨아주기를 기다렸다는...ㅠㅠ 다른 때는 다 괜찮은데 울 나라의 여름은..정말 빨래 널기 힘듭니다...26. 냐옹
'10.8.10 11:29 AM저도 미국에 잠시 있었을때 처음 빨래하는거 보고 어찌나 이상하던지
건조기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의외로 빨래가 잘 마르고 뽀송뽀송한것을 보고 정말 놀랐더랬지요 -
미국에서 건조대에 빨래너는 사람들을 못본거 같아요.
그치만 굳이 한국에 와서 건조기 사야지 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햇볕에 너무 오래만 안말리고 적당히 말리면 뽀송까진 아니라도 빳빳해지진 않아요
그리고 햇볕에 말려야 세균도 저절로 알아서 죽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베란다에 빨래건조대 알아서 설치도 해주니깐
굳이 건조대 안써도 될거 같아요
전기세에 환경오염까지 ;; 날도 점점 더워지고 버스도 폭발해서리
지구를 좀 더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오늘이네요27. 몬나니
'10.8.10 12:18 PM솔직히 편하긴 한데...
짱짱한 해 뜬날은 저 해 놔두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28. 곧미녀
'10.8.10 1:13 PM바쁠때는 쵝오 입니다...
여유있으신날에는 햇살에..
오늘 옷이 좀 적어서 빨랫대에 널었더니.. 아침 황금시간 5분을 뺏겼어요.
아이들 보고 치카 세수하라고 복작거려 놓고..정작 엄마 세수 시간을 놓쳤네요..!!29. greatgod
'10.8.11 2:39 AM저도 제시카맘님 처럼 햇볕에 우선 말려요. 거의 다 말렸을때 건조기로 옮겨서 말리면 주름 없고 뽀송거리는 상태로 나옵니다. 이방법이 윈윈방법같아요
30. 이젠그만
'10.8.12 10:11 AM - 삭제된댓글환경도 그렇구요, 건조기에 말리면 옷이 금방 후질근해져요.
저도 미국에서 몇년동안 건조기를 쓰다 왔는데 옷들이 일년이상 못입어요.
게다가 한국은 아직 건조기를 놓을만한 환경이 덜 되는것 같아요.
보통 아파트 뒷베란다에 그거 쓰다간 연통을 통해서 그 열기가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까다로운 윗집 만나면 민폐로 얼굴 붉힐수 있을정도구요,
한국옷은 정말 황당하게 줄어들어요.
제가 처음에 멋모르고 한국옷 건조기에 돌리다가 다 제 딸 사이즈가 되었네요.31. 긴팔원숭이
'10.8.12 6:14 PM대만에 사는데 집에 건조기는 없고 너무 습해서 제습기를 옷방에 24시간 틀어놓아요..
옷방이 작아서 그런지 5-6시간이면 뽀송하게 마르는데..
그래도 햇볕에 말리는게 더 좋겠죠...살균효과도 있고요32. 꿈꾸는자
'10.8.20 2:22 PM저도 이사가면 꼭 건조기를 사리라 하고있는 1인인데... 옷이 준다니 헉이네요.
게다가 윈윈전략이라고 적어주신... 다 마를때쯤 돌린다.
이건 제가 사려는 의도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하네요.
전 널고 걷고를 안하려는 의도거든요. 그게 안된다면 pass~~~33. mincat
'10.8.29 6:19 PM별도의 건조기에는 윗분들 말씀대로 먼지망시스템이 있지만
울나라 드럼세탁기에 같이 있는 건조기능으로 말리시면
빨면서 생긴 먼지가 다시 옷에 붙는다고 하던데요.
아토피 아기들에게는 특히 나쁘다고.....34. 포근한 사람
'10.8.29 9:20 PM저는 가스 건조기 쓰고 있는데요~
확실히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색깔있는 옷 한 시간 돌리고 색깔 없는 옷 한 시간 돌린 후 같이 건조기에 넣고
40분 정도 돌리면 세탁 다 끝나요~
바로 개서 넣어 버리니 일이 많이 줄어드는 것은 확실해요~
요즈음 같이 장마철에는 정말 건조기 없으면 너무 힘들 것 같구요~
날이 좋은 날은 조금 귀찮아도 그냥 빨래 널어서 사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