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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옥수수 껍질 벗기기
키친토크에 처음으로 글 올리고, 은근 중독에 빠져서 오늘은 살림돋보기를 방문했답니다.
여러분들의 알뜰살뜰한 살림비법에 늘 감탄하면서, 저도 한 다리 사알~ 짝.... ^__^
요즘 옥수수가 제철인지 아주 싸게 많이 팔더군요.
1달러에 10개라고 하니, 한 개에 백 이십 원 꼴인가요?
껍질과 수염을 벗기지 않고 (심지어 씻지도 않고 ㅋㅋㅋ) 오븐 온도 화씨 400도에서 한 시간 동안 구우면, 겉이 타지 않고, 속알은 촉촉하게 잘 익어요.
그런데 이걸 식기 전에 먹으려면 아주 손바닥 가죽이 홀라당 벗겨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하죠.
어느날 남편과 백화점 공구 코너 (라 쓰고 남편의 놀이터라 부르는 ^__^) 에서 할인해서 파는 가죽장갑을 발견했어요.
제가 숫자에 워낙 약해서 얼마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죄우지만 무지 싼 가격이었어요. 그저 몇 달러-몇 천 원 단위였던 것 같아요.
원래는 목공일 할 때 손을 보호하는 용도인 것 같은데, 깨끗히 보관하면서 뜨거운 옥수수 껍질을 벗기거나, 바베큐 그릴 속에 묻어둔 구운 감자, 고구마를 꺼낼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흠... 다 쓰고보니 이건 키친토크 글인지, 살림돋보기 글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여기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면 얼른 옮길게요.
안녕히 계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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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세상
'10.7.6 3:08 AM - 삭제된댓글와우~
거기는 옥수수가 싸네요. 여기는 8개에 1.69
저도 어제 8개 사다가 삶아 먹었어요
달디단 즙이 좍좍.... 너무 맛있어 뜨거운 줄도 모르고 먹다
천장이 홀라당... ㅠㅠㅠ
참.... 오븐에 구으면 좀 쫀득해지나요?
아니면 찌는거랑 별 차이 없나요
저도 한번 구워보고 싶어서....
미리 감사2. yuni
'10.7.6 8:32 AM아! 옥수수를 통째로 오븐에 굽는 이런 편리한 방법이 있군요.
전 뜨거운거 만질때는 목장갑을 두겹으로 껴서 사용하는데
저런 가죽장갑이 있으면 편리하겠어요.
가입하신거 환영하고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헤요 *^^*3. 꿀짱구
'10.7.6 9:40 AM어머 즈이집도 저 가죽장갑 있어욥!!!! 울 신랑 밭일(응?) 할 때 손에 가시 찔린다고 저걸 사더라구요. 나중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구워먹을 때 저거 껴야겠군요!!! 자주 오시고 이야기 들려주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사실은 신참 ㅋㅋㅋㅋ)
4. 소년공원
'10.7.6 12:47 PM좋은세상님, 요즘 옥수수 정말 맛있죠? 칼로리도 높지 않고, 소변 배출도 도와준다네요.
제 실험/경험에 의하면 바베큐 그릴에 직화구이>오븐>찌기>삶기 순으로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외부의 물기가 없을수록, 불과 가깝게 익힐수록 더 달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제 주관적인 느낌인지도 몰라요 ^__^)
yuni님,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올께요 ^__^
꿀짱구님, 닉네임이 정말 사랑스러우세요 ^__^
저희 남편도 저런 장갑 몇 켤레 더 있어요. 잔디 깎을 때나 가지치기할 때 쓰더라구요.
근데요, 쥐포나 오징어 구워서 잘게 찢을 때도, 와땀다요!
같은 신참이라 더욱 반가워요.5. 아네스
'10.7.7 12:43 PM그러고 보면 우리나라가 은근 물가 비싼 거 많아요..
특히 식품쪽을 보면은
서양에서는 식생활필수품-빵, 계란, 우유정도는 국가에서 지원금으로 보조하여
누구나 아주 싼 값에 먹을 수 있게 한다잖아요..
옥수수도 여기보다 훨씬 싸네요.
저도 얼마 전에 키톡보고 설탕옥수수 주문했는데
가격이 10배네요..ㅜㅜ..
오늘 택배 온다고 했는데
쪄먹을까? 오븐에 구워 먹을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