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할때 울 언니야가 사준 사용한지 26년 되는 조금은 오래된 냄비입니다.
지금봐도 이쁘지만 그때는 정말 이뻤답니다.
구성은 남비 3개에 후라이팬 하나~~
칼도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 그분은 아마도 서거하신듯....
바닥이 삼중이라 찌개종류 끓이면 식사 끝날때까지 식지않아 정말 좋지요.
단...라면 끓이면 불어서 맛없습니다.

사실 라면 끓여 먹을때 쓰려고 구입한 냄비인데 뭉치녀석에게 선수를 빼앗긴 양은냄비예요.
하루에 4번 사용하는데
뭉치 생식 중탕할때 씁니다.
배고픈걸 못참는 녀석인지라 열전도율이 빠른 이 그릇이 이렇땐 참 좋아요.
가끔 커피물이라도 올릴라치면 밥주는줄 알고 달려오는통에 쓰지도 못해요.
자기그릇 알아보는것 보면 참으로 신기신기~~

오늘은 스텐그릇들을 삶은 날입니다.

지리산에서 공수받은 스텐볼인데 쓰임새가 아주 많아요.
나물도 무치고 배고플땐 양푼대용으로 열무넣고 찬밥도 비벼먹고 ...
손목이 약한 저에게는 딱 좋아요 ^^

한 15년된 타파웨어 용기.
그릇이 커서 나물류 씻고 무칠때....특히 잡채 무칠때 아주 편리해요.

보관할때는 요렇게 합체해서 정수기위로 올라갑니다.
예전엔 정수기위에 컵을올려놓고 써서 나름 편리했는데
뭉치녀석땜시 컵걸이를 구입했어요.

계량컵과 유리주전자.
정말 신나게 썼는데 이젠 저도 가끔씩 정신줄 놓을때가 있어서........
요즘은 전기주전자도 애용합니다.

뭉치때문에 구입한 컵걸이 가볍고 튼튼해요.
예전에 언니집에가면 부러운게 참 많았는데
특히나 브리타정수기랑 식탁에 놓는 수저받침이 그렇게 갖고싶었죠.
뭐 그까이꺼 하나사지?
그러실테지만...
(그때만해도 전 4대가 같이 살았으니까 수저받침을 일일이 놓고 밥상을 차리려면 바쁠땐 그건 내발등을 찍는격이라)
이제 나만의 살림을 살면서 제일먼저 산것이 정수기랑 수저받침...^^

그래서 더 이쁜 나만의 수저받침입니다.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더 손이가는 ....

빨간손잡이 작은국자. 덩치는 작지만 이래뵈도 나이가 19년된 국자랍니다.
국간을 보거나,라면국물 먹을때, 김치보시기에 국물담을때 등등 참으로 바쁜녀석이지요.
먼저 간 친구가 주고간거라 볼때마다 생각이 나고 애착이갑니다.

요리할때 옆에다 두고서 간 보던 국자나 스푼 올려놓는 용도의 국자받침.

제겐 계량스푼과 계량컵이 두개씩있는데 이유는
딸아이가 고등학교때 요리를 배웠기땜시 하나는 딸아이가 먼저 구입을 했고
하나는 제가 뒤늦게 문화센터에서 요리를 배우면서 두 샘에게 선물로 받은 거예요.
올 스텐으로 된 가위는 고기를 자를때 주로 사용하는데 ......
무겁긴하지만 삶으면 뽀드득 소리가 날정도로 깨끗해져 맘에 쏙 들어요.


집에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으면 편리한 쌀 씻는 그릇입니다.
조심스럽게 물을 버리지 않아도 쌀이 유실되지않아 좋아요.
인석도 사용한지는 한 십년이 넘은것 같군요.
가끔 나물삶은 물이나 국수삶은물로 한번씩 씻어주면 뽀샤시 해져요.

아침에 밥 지을때 찬밥을 옮겨두는 용도로 많이 쓰는 파이렉스
전자렌지에도 사용가능해서 카레같은거 살짝 뎁힐때도 써요.

일하기 힘들면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요.
작지만 맘에 쏙드는 디자인이죠.가끔 아이팟을 연결해 주방에서 일하면서 노래도 들어요.

스텐을 팍팍 삶았으니 이번에는 그릇을 삶아볼까요.

매번 설거지 하고나면 고이는 물때문에 불편했었는데
딸아이에게 이 식기건조대를 선물받고는 생활이 편리해졌어요.
가격은 착하지않지만 얘도 별이상이 없는한 제 곁에서 십년이상 갈거같아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5&sn=on&ss=o...

흰색은 캔 따는 도구예요.중3때 딸아이가 캐나다에서 사다 준 거죠.
그리고 보면 곤석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나봐요:D
감자칼은 여러개 있지만 맨 왼쪽이 가볍고 손에 익어그런지 제일 편해요.
뒤지개랑 집게는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넘 좋아요.
맨뒤에 동그란 트위스터 그립.
병마개를 따다가 손목에 힘이 딸려서 애를 먹은적이 한번쯤 있으신가요?
특히 유자차나 꿀단지를 쓰고난 뒤.... 뚜껑에 내용물이 묻어서
서로 진드기처럼 징글징글하게 딱 들러 붙었을때도
요거 하나면 힘 안들이고 병을 열 수 있어요.
얼마전엔 씽크대 배수관 중간밸브를 푸는데도 일조를 했지요.
힘은 덜 들이고 효과는 배가시키는 트위스터 그립 가정에 하나쯤 준비해두세요.

제가 3M랩을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한 5년정도 된거 같네요
한번 구입하곤 너무 만족스러워 한동안 집들이 선물로 많이 구입 했었죠.

기존의 랩들은 상자각 밖으로 톱날이 부착되어 다칠 위험이 큰데 반해
이 제품은 파란 손잡이 부분 아래에 칼날이 내장되어 있어 덜 위험합니다.
제가 뚜껑에 뭔가가 묻는걸 좀 싫어해서 요즘은 많이 애용을 합니다 ;;;

우유 개봉시에 잡냄새를 막아주고 밀폐가 되어 안심.

밀봉과 냄새를 확실하게 잡아 주는 미르봉 애니락
빨대 비끄무리하게 생겨서리 별거아닌듯 보이나 분명 아이디어 상품이지요.
★ 그런데 신기한것이 열에 아홉 선물하면 처음엔 사용못한다는거...
사용방법 알려주면 처음엔 아항~ 하다가
너댓번 알려달라고 전화 꼭 옵니다.
정말 이.상.해.요.

먹다남은 재료 보관시에 쓰는 집게.


제가 한때 청소하는데 목숨걸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때 득템한 아이템인데요.
이게 플라스틱에 낀 먼지나 기름때는 탁월하게 지워집니다.
제품의 광은 죽이지않으면서 말이죠.
단 모니터는 닦으시면 안되요.
모티터에 뭐가 묻었다고 열심히 닦다가 코팅한게 날라가서 제가 모니터하나 해먹었어요.
그것만 주의하시면 힘은 덜 들이고 살림은 반짝입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아 글 첨삭합니다.★
밥솥은 뒤에 보이는 오렌지세제로 닦은거예요.
전 먼저 산거가 아직 두마디정도 남아있거든요.
지금 나가서 은나노로 다시 닦아봤는데 역쉬~~
전 처음에 뒤에있는 오렌지세제를 방판으로 사용했는데...
원래는 박스로만 판매하는데....
그 분께 우겨서 우선은 2개만 사서 언니랑 하나씩 사용했구요.
나중에 물건이 맘에 들면 박스로 산다고 애기했어요.
무턱대고 20만원돈을 세제 사는데 쓴다고 하면...
잘했다할사람 없잖아요.
물론 써 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박스로 대량구입했어요.
한박스에 20개인가 들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세제 구입비용으로는 과한... 눈이 @@ 도는 금액이죠.
그래도 3번인가 구입한거 같으니 저도 참 ;;;;;
전 처음엔 주로 집들이나 명절때 친정식구들에게 선물했고
그담부터는 언니랑 같이 사서 나눴어요.
한번 쓰다보면 은근 중독성이 강해서 헤어나오기 힘들죠.
회사는 방판이 방침인거 같고
회사분 말로는 오렌지세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은나노라고 하네요.
그래도 안써본거는 의심이가서 쭈~욱 오렌지세제만 썼는데
지금은 은나노만 나와요.
제가 손목이 약한데 힘들인거에 비에 효과는 탁월합니다..


한 11년된 밥통인데 아직도 반짝반짝^^

청수세미는 요렇게 걸어놓고 쓰면 물기가 쏘옥 빠져 편리해요.

사용한지 만 3년된 수전.
처음 이사오니 수전이 45도 각도로 씽크대에서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요리는 잘 안해도 매일같이 쓸건데 이거 은근 스트레스라 큰맘먹고 교체를 했어요.
지금 쓰는건 기존것보다 높이가 좀 높아서 큰그릇 닦을때 좋은 반면에 분사형으로 놓고쓰면 물이 좀 튀어요.

냉장고에 붙는 자석.
사진에 붙은 쪼매난 자석 진짜 강력하구요~~제주에서 사 온 테디베어는 귀엽습네다.
냉장고에 뭐있나 쓰기 귀찮을땐 장 본 영수증을 척 붙여놓으면 나름 편리.

이제 봄이 오려나 봐요.
식탁에 이쁜 럭셔리로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