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3년된 살림 입문자(?)입니다.
불과 1년전부터 전업으로 살림하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항상 정리정돈에 있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면서 맞는 도구를 찾아헤매고 다니죠.(락앤락솔, 행주비누, 과탄산등등.. ^^)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막 쑤셔놓거나 정리 안된곳은 1년이 넘도록 들여다 봐지지 않더라구요.
오래보관하는 음식등도 잘 안봐지니, 먹어지지도 않고.. 그래서 노력중임다.ㅎㅎ
나의 완소용품들을 소개할께요.
자잘한 것들이지만 조금씩은 살림이 편해지네요.
1. 폴리카 보관용기
스텐받드 냉장고에 많이 쓰시는데요,
한때는 스텐통으로 많이 바꿨는데 냉장고는 잘 보이는게 쵝오!~ 더라구요.
그 후로 유리용기로 반찬그릇은 바꿨는데, 서랍칸도 이것저것 쌓아놓으면 음식물쓰레기가 되기 십상..
찾아헤매다 발견한 폴리카 밧드(?)~~
폴리카가 플라스틱보다 안전하다고 하네요. 약간 두껍고 단단하고요.
투명이라 냉장고에서도 내용물이 잘 보이고,
냉장고 뒤쪽 손 안닿는곳에 달걀넣어두고, 앞쪽에 반찬넣어도 좋고
서랍칸 바로위에는 두개를 쌓아놓을수도 있어서 편해요.
야채사서 호박이나, 고추, 포도등 넣어두어도 서랍칸보다 싱싱한것이 오래가네요.
살 때는 사이즈별로 3개정도 샀는데, 항상 사용중입니다.
덕분에 냉장고 안이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잘 찾아지고 1석2조임다.
제일 작은사이즈입니다. 이건 고추나 호박같은거 남은 자투리 넣어두기 좋아요.
2. 스텐음식물쓰레기통
이건 작년말에 새로 들인거랍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과일껍질에 육수재료등등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와요,
크기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스텐이라서 통에 냄새가 안나요~!! 하하
안에 아래는 타공으로 구멍이 숭숭뚤려서 아래로 국물(?)이 떨어지는 방식이랍니다.
처음에는 통에 비닐안씌우고 썼는데, 쓰레기 버릴때 음식물이 통에 붙어서 떨어뜨려줘야하더라구요.
비닐하나씌우니 갖다버릴때도 좋고, 세척도 편해서 완소품이 되었습니다.
3. 스카치 매직테이프
다 아시는거 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직장다닐때 사무실에서 매직테이프 쓰다가 집에서 붙여봤는데,
제가 살림하면서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 매직테이프에는 네임펜으로 쓰되, 앞쪽을 살짝접어주는게 포인트!?~
(안접으면 나중에 떼어낼때 한번에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
앞에도 마스킹테이프 올리셨는데요, 마스킹테이프는 종이라 하던데 이것도 완소입니다.
지퍼락에 붙여서 냉동실에 보관할때,
병이나 플라스틱에 보관할때 등등... 냉동실의 습하고 찬곳도 문제없습니다.
각종 잡곡보관시,
주방수납칸 케이스 이용해서 가루류 보관하거나 할때 종이에 쓰면 지우기도 번거롭고..잊어버리고,
테이프에 한개씩 적어놓고, 나중에 떼어버리면 좋더라구요..
제가 한거라 그런가..? 어쨋든 편하고 찾기쉬워요.
자세히..
4. 이건 .............. 우리 낭군이 만들어준 냄비받침입니다.
참나무로 만들어 앞뒤를 부드럽게 갈아주고 불로 살짝 그을려 무늬를 줬다지요. 헤헤..
부끄럽지만, 이상 제 완소물품들이었습니다.~~